개인적으로 생각하는 GX 최후의 명장면이 되겠습니다.
솔직히 저도 히비키가 화장실 간다고 할 땐 예상 못하다가 흐느끼는 소리를 듣고서는 갑자기 명치에 한 대 빡 맞은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왜 난 히비키도 충분히 감정이 있고, 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없었던 걸까.
여러모로 히비키는 심포기어 주자들에겐 마음의 기둥의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밝고 힘차게 움직이며, 모두에게 심리적으로 기댈 수 있는 태양(太陽) 같은 존재?
그러기에 히비키가 우는 것만큼은 상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GX 내내 도를 넘을 정도로 구르고 멘탈 깨져도 한 번 울지 않던 애였습니다. 그런 히비키가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다니. 바로 저 순간, 히비키가 GX에서 겪은 고생이 저 장면에서 모두 오버랩되더군요.
미쿠는 역시 정실 맞구나 하고 실감한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이야 '상냥한 주먹(물리)' 등으로 네타로 쓰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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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주먹은 훌륭한 대화수단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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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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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함=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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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주먹은 훌륭한 대화수단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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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함=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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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