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3344277&page=3&search_pos=&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A7%80%ED%81%AC febri vol 45
질문: 왜 수많은 등장인물들중 지크를 주인공으로 한건가요?
작가 히가시데 유이치로:서번트는 애초에 여러 뒷배경을 가지고 있고,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으니까 소환에 응해 현계합니다.
예를 들어 모드레드는 "왕으로서 그릇을 증명하는 선정의 검에 도전하고 싶다"는 소원이 있죠?
카르나처럼 성배를 추구하지 않는 영령도 있지만 그건 굳이 말하자면 "소원을 가지지 않는다"는 선택을 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그런 속에서 저는 본작에서는 원래 이루고 싶은 소원을 가지지 않고, 싸움 속에서 자신의 소원을 찾아가는 주인공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거기서 백지 같은 호문쿨루스인 지크를 주인공으로 놓게 된것입니다.
즉 지크를 주인공으로한건 소원 같은건 없지만 성배전쟁을 겪으면서 소원을 찾아거는 주인공을 그리고 싶어서라네요.
근데....
성배전쟁을 겪으면서 자신의 소원을 찾아가는 주인공은 이미 나왔다는게.....
(IP보기클릭)223.38.***.***
5년도 못산 호문클루스가 최소수십년산 녀석에게 좋은 사람 타령하기에는 만난사람도 없음.
(IP보기클릭)220.122.***.***
.....그럼 표현을 잘하던가.....덕분에 지크가 작가 잘못만나서 견공같이 욕먹잖아요!(지크는 좋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편임.)
(IP보기클릭)61.100.***.***
설정만 좋으면 어떻하나요 그걸 어떻게 이야기에 잘 녹이고 보는 사람들을 이해시켜야 하는데, 작중에 그런 건 전혀 없으니... 결국 총체적으로 재미가 없어졌죠. 개인적으로 지크가 빠진 아포크리파 팬픽들을 보면 오히려 원작보다 전개가 더 원활하게 굴러간다고 생각합니다.
(IP보기클릭)218.52.***.***
차라리 주인공의 뒷배경을 몇 년 못 살아본 호문쿨루스보다는 위그드밀레니아에서 조수나 뒷바라지하는 하급 마술사 가문으로 해놓고 힘이 없어서 남의 밑에 있지만 마술사치고는 선한 심성과 높은 지위의 한 사람의 결정 때문에 다수가 몰락하는 걸 겪거나 지켜봤다는 뒷배경 같은 게 있었다면, 작품에서 나오는 순수한 모습과 아마쿠사 시로의 독선적인 목적을 막는다는 전개가 더 어울렸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요컨데 성장형 주인공인 건 좋으나 독자가 공감하기엔 너무 백지스러운 캐릭터였다는 게 문제.
(IP보기클릭)121.148.***.***
지크의 말도 충분히 일리가 있고 결과적으로는 최종보스가 노리는 인류구원의 수단이 전정사상으로 이어질 위험한 방법이었던 걸 보면 옳은 행적이기는 한데 주인공이 내세우는 논리를 뒷바침할 게 거의 없다는 게 작품 최대의 단점이죠.. 지크라는 캐릭 자체는 맘에 들어서 진짜 아쉬움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220.122.***.***
.....그럼 표현을 잘하던가.....덕분에 지크가 작가 잘못만나서 견공같이 욕먹잖아요!(지크는 좋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편임.)
(IP보기클릭)223.38.***.***
5년도 못산 호문클루스가 최소수십년산 녀석에게 좋은 사람 타령하기에는 만난사람도 없음.
(IP보기클릭)121.148.***.***
순백의심연
지크의 말도 충분히 일리가 있고 결과적으로는 최종보스가 노리는 인류구원의 수단이 전정사상으로 이어질 위험한 방법이었던 걸 보면 옳은 행적이기는 한데 주인공이 내세우는 논리를 뒷바침할 게 거의 없다는 게 작품 최대의 단점이죠.. 지크라는 캐릭 자체는 맘에 들어서 진짜 아쉬움 | 19.04.14 10:46 | |
(IP보기클릭)125.178.***.***
전정 사상도 사실 아포크리파란 한 작품에선 알 수 없는 작품 외적인 부분이라 독자들이 보기엔 아마쿠사가 말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느낌이죠. | 19.04.14 19:37 | |
(IP보기클릭)61.100.***.***
설정만 좋으면 어떻하나요 그걸 어떻게 이야기에 잘 녹이고 보는 사람들을 이해시켜야 하는데, 작중에 그런 건 전혀 없으니... 결국 총체적으로 재미가 없어졌죠. 개인적으로 지크가 빠진 아포크리파 팬픽들을 보면 오히려 원작보다 전개가 더 원활하게 굴러간다고 생각합니다.
(IP보기클릭)121.187.***.***
(IP보기클릭)221.159.***.***
(IP보기클릭)112.64.***.***
이 작가 패그오 포함해서 작품들 보면 특징이 1인 주인공의 모험물 같은건 꽤 잘쓰는데 군상극같이 등장인물 많은건 다 평가가 좋지 않더라군요. 그런의미에서 아포크리파를 히가시데한테 맡긴건 실수. | 19.04.14 15:11 | |
(IP보기클릭)218.52.***.***
차라리 주인공의 뒷배경을 몇 년 못 살아본 호문쿨루스보다는 위그드밀레니아에서 조수나 뒷바라지하는 하급 마술사 가문으로 해놓고 힘이 없어서 남의 밑에 있지만 마술사치고는 선한 심성과 높은 지위의 한 사람의 결정 때문에 다수가 몰락하는 걸 겪거나 지켜봤다는 뒷배경 같은 게 있었다면, 작품에서 나오는 순수한 모습과 아마쿠사 시로의 독선적인 목적을 막는다는 전개가 더 어울렸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요컨데 성장형 주인공인 건 좋으나 독자가 공감하기엔 너무 백지스러운 캐릭터였다는 게 문제.
(IP보기클릭)218.52.***.***
루리웹-9461648434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스럽군요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호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9.04.14 15:13 | |
(IP보기클릭)118.37.***.***
(IP보기클릭)125.208.***.***
(IP보기클릭)222.232.***.***
(IP보기클릭)183.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