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건퍼레이드 마치] 학도병이 '합법'이 된 사회

[루리웹-2121185533]

 1978년 8월 13일, 건퍼레이드 마치 세계관의 일본에선

'학생군인법'이라는 법안이 가결됬습니다.

 당시 중국의 시바무라 중공업이 환수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신병기 AMPT500의 대량 보급을 꾀한 동시에

주 파일럿들인 성인 남성들의 사망 증가를 이유로 보다 많은 군사력을 확보하기 위해

학생군인법이라는 법안이 제시됬는데 이게 통과되면서

일본의 국민들이 16세부터 병역의 의무를 지게 된 거죠.

 만약 거부한다면 20년 동안이나 '다른 곳'에서 일해야 한다나?

다른 곳이 뭘 말하는 건지는 알아서 상상해보시길..

환수라는 범세계적인 위협 때문에 학도병이 합법화된 세계가 배경인 건퍼레이드 마치.

애니는 게임의 무겁고 암울한 설정이 반영되지 않아서 학원/연애물로도 즐길 수 있다곤 해도

학도병이나 소년병 캐릭터들은 볼 때마다 씁쓸하기만 하네요.....

[비염진권]

정작 애니에선 학도병보다 일반학생이 훨씬 많지 않나요? 패널티가 원작보다 적은게 아닐까 싶네요

[어둠그림자]

애니 내용상 원작의 등장인물을 대거 짤랐다더군요..
거기에 원작의 세계관이 너무 암울한 나머지 최대한 학원물 분위기로 만들다보니
그런식이 된것 같습니다..

[lovemyowngame]

오, 마치 오랜만에 보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작품이죠.
2쿨이였으면 원작의 다크함을 조금 더 맛 볼수 있었을까? 하고 생각하곤 했죠.

[Moonlith]

솔직히 전 일본놈들이 징병되어서 한국군에 영향을 끼친 일본군의 병영부조리를 당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한국인이 당했으면 일본놈도 당해야 되"가 제 평소 일본인을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비염진권]

저긴 현실하고 역사나 세계관이 조금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