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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3화 지배자와 조정자 (스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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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넬라가 절대자,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된 후언더월드는 오랫동안 평화로운 시대를 유지했습니다.

 

 

의외로 <(스테이시아만큼은 자청하지 않았던 퀴넬라는 가장 먼저 대귀족 4명을 황제의 자리에 앉히고인계 전체를 ‘불후의 벽’ 으로 나누어 4제국으로 분할했습니다.

 

불후의 벽은 언더월드의 주민들이 대리석을 깎아 세운 게 아니라 퀴넬라가 <신위 (神威)> 를 휘둘러 한순간에 출현시킨 것으로카디널 시스템의 힘을 보여주어 언더월드의 주민들에게 거대한 외경심을 새기는 동시에 심리적 장벽과 물리적 장벽으로 이동과 교류를 제한하고정보의 전달 경로를 장악해 인심을 컨트롤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퀴넬라는 언더월드의 주민들이 영원히 무지하고 소박한교회의 충실한 신도가 되기를 바랐으며, 이미 각지에 퍼진 개척민들의 주거 지역마저 제한하기 위해 수많은 대형 오브젝트를 배치했습니다.

 

깨지지 않는 거석메울 수 없는 늪건널 수 없는 격류그리고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삼나무에 무한에 가까운 프라이어리티와 듀러빌리티를 준 쓰러뜨릴 수 없는 거목...

 

 

<4화 리뷰> 에서 다룬 <악마의 나무기가스 시더가 나타내는 세 번째 <악마가 바로 퀴넬라 <어드미니스트레이터입니다.

 

물론 악마라는 단어를 통해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는 것이고기가스 시더는 실질적으로 아인크라드카야바 아키히코’ 에 가장 가깝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인계 각지에서는 깨지지 않는 거석을 깨기 위해메울 수 없는 늪을 메우기 위해건널 수 없는 격류를 건너기 위해 유지오와 같은 주민들은 <천직이라는 굴레 아래, 영원한 <정체속에 갇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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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퀴넬라가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되고 70이라는 세월이 흐른 후모종의 이변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퀴넬라는 관리자 커맨드를 구사해 자신의 플럭트라이트를 상세히 검사한 결과기억을 보존하기 위한 영역의 용량이 어느샌가 한계에 달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플럭트라이트를 담은 라이트 큐브나 생체 뇌의 사이즈는 유한하며나아가서는 기록할 수 있는 양자 비트의 사이즈도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퀴넬라의 ‘’ 을 묘사했는데오브젝트 / 시스템 컨트롤 어서리티가 각각 63 / 72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권내사건에서 히스클리프의 말도 있어 아마 <100> 이 아닐까 추측했었는데 의외더군요.

 

물론 <카디널 시스템 권한이라 함은 스테이시아솔루스테라리아 등 슈퍼 어카운트와 같은 일종의 특수 능력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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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퀴넬라로 태어났을 때부터 150이라는 어마어마한 세월을 살았고그동안 차오르기만 했던 기억의 물병이 마침내 넘치기 시작해 기록이나 보존재생 기능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 겁니다.

 

 

키리토는 소름 끼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자신 또한 시간이 가속된 이 세계에서 이미 2년도 넘는 기억을 쌓았다며설령 현실세계에서는 몇 달혹은 며칠 밖에 지나지 않았다 해도 <영혼의 수명> 은 확실하게 줄고 있는 것이라고 걱정합니다.

 

<7화 리뷰에서 다루었는데, 현재 키리토의 플럭트라이트는 무려 12이라는 주관 시간을 가속했기 때문에현재 소비한 영혼의 수명... 다시 말해 실질적인 플럭트라이트 연령 <29입니다.

 

 

천명이라는 스테이터스 수치와는 다르게기억 용량의 한계라는 조작할 방법이 없는 수명이라는 <운명마저 거부한 퀴넬라는 다시 한 번 악마같은 해결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리세리스의 설명을 전체의  1/3... 에 가깝게 압축했기 때문에, 이번 13화 리뷰 또한 지난 <6화 리뷰> 처럼 원작의 설명을 조금 덧붙이겠습니다.

 

 

리세리스는 메인 비주얼라이저의 외부에 있는 <라이트 큐브 클러스터> 의 큐브는  21만 개가 있고, 그 약 21만이 바로 언더월드 인구의 상한이라고 합니다.

 

현재 인계의 인구는  10만 명, 다크 테리토리의 인구는  5만 명으로리세리스는 라이트 큐브는 아직 상당히 여유가 있으니 키리토가 다른 여자와 아기를 만들 생각이 있다 해도 빈 큐브의 수를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라고 하고키리토는,

 

헤에... 아니, 안 만들 거야!”

 

라며 황급히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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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200년 전공리교회의 수습 수녀로 센트럴 커시드럴의 하층에서 신성술을 배우던 열 살 남짓한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아니이름은 잊어버렸네만...”

 

 

카디널 시스템 랜덤 파라미터의 변덕에 따라 앨리스처럼 타인보다 아주 약간 높은 시스템 액세스 권한을 가지고수녀라는 천직을 받았던... 갈색 눈동자에 같은 색의 곱슬머리를 가진 아이.

 

카디널... ‘리세리스’ 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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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넬라는 리세리스에게,

 

당신은 이제부터 저의 아이가 될 것입니다세계를 인도할 신의 아이.”

 

라며자애로 가득 찬 성모와 같은 미소로 맞이합니다.

 

 

퀴넬라는 <리세리스의 플럭트라이트 자신의 플럭트라이트의 사고 영역과 중요한 기억을 오버라이트해 복사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리세리스는 자신이 퀴넬라의 아이... 이라는 말이 ‘영혼의 정보를 계승할 자’ 라고 생각한다면 맞는 말이라고 하는데이에 대한 건 잠시 후에 다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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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넬라는 면밀히 계획하고 준비한 악마의 의식... 영혼과 기억의 총합을 뜻하는 <신서사이즈 비의 (秘儀)>  리세리스의 플럭트라이트를 강탈합니다.

 

 

비기’ 가 아니라 비의’ 입니다.

 

여기서 비의는 秘儀’, 비밀스러운 종교 의식비밀히 행하는 의식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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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것이야말로 퀴넬라의 두 번째 실수였습니다.

 

리세리스에게 자신의 플럭트라이트를 복사한 그 순간동등한 권한을 가진 <> 이 두 명 존재하고 말았던 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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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리스는 키리토에게 오리지널 카디널 시스템의 특징을 말해 보라고 하고키리토는,

 

“... 인간의 손으로 수정하거나 점검할 필요가 없고장기간 가동시킬 수 있다...?”

그러기 위해 두 개 코어 프로그램을 가졌으며... 메인 프로세스가 밸런스를 제어하는 동안 서브 프로세스가 메인의 에러 체크를...”

 

라고 말하자리세리스는 이제야 겨우 깨달은 모양이라며

 

 

퀴넬라가 자신의 <영혼> 에 새겨 넣고 말았던 <기본 행동원리> 2가지였다고 합니다. 바로,

 

첫 번째, 메인 프로세스에 주어진 명령, <세계를 유지하라.>

두 번째서브 프로세스에 주어진 명령<메인 프로세스의 오류를 수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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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널 시스템의서브 프로세스 퀴넬라의 <이면의식> 으로서 인격을 얻은 후 <검증 코드의 도움> 따위 없이 자기자신의 행위를 판단해야만 했습니다.

 

퀴넬라의 의식이 아주 약간 느슨해진 순간에만 사고 프로세스의 표면으로 떠오를 수 있었던 서브 프로세스는 <어드미니스트레이터라는 존재 자체를 오류로 판단하고 이를 소거하고자 시도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퀴넬라 또한 잠재의식 아래의 서브 프로세스를 본격적으로 위험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브 프로세스가 지배권에 개입을 시도할 수 있었던 것 플럭트라이트의 <윤리 회로에 윤리 충돌이 발생했을 때... 정신적 동요가 있었을 때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관리자 전용 커맨드를 구사하여 자신의 감정 회로를 봉쇄하기에 이릅니다.

 

 

언더월드에는 스테이시아의 창 (스테이터스 윈도우에는 표시되지 않는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파라미터가 있는데이 중에는 법이나 규칙을 준수하는 척도를 발언이나 행동에 따라 분석하여 수치화 <위반 지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라스가 <A.L.I.C.E.> 를 체크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기 위해 만든 것인데, 퀴넬라는 자신이 규정한 금기목록에 회의적인 인간을 밝혀내기 위해 이 위반 지수가 높은 주민을 무력화할 수 있도록 조치를 강구하게 됩니다.

 

이윽고 퀴넬라는 위반 지수가 높은 인간들을 플럭트라이트를 직접 조작하는 술식 실험 대상으로 이용 라이트 큐브 어디에 어떠한 정보가 담겨 있으며어디를 건드리면 기억을 잃고의지를 잃는지 하는 외부 관찰자들조차 주저했을 냉혹한 인체 실험을 거듭합니다.

 

<6화 리뷰> 에서 다루었는데, 이는 아직 라스에서도 연구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초기 실험에 바쳐진 인간 대부분은 플럭트라이트의 <코어자체가 붕괴되어 인격 그 자체를 상실하고 호흡만 하는 존재로 전락했으며퀴넬라는 그들의 육체와 천명을 동결하고 센트럴 커시드럴에 저장해둡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이미 2번 등장했습니다만, 나중에 다시 나올 겁니다.

 

 

시간이 흐르며 퀴넬라의 플럭트라이트 조작 기술은 나날이 향상되어 갔고한껏 시행착오를 되풀이한 끝에 서브 프로세스에게 커맨드를 실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감정을 버리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공포나 경악분노와 같은 돌발적 동요의 원인이 되는 감정을 봉쇄하는 데는 성공하게 되며, 서브 프로세스는 리세리스에게 들어가기 전까지 밖으로 나올 수 없게 됩니다.

 

 

키리토는 리세리스의 이야기를 듣던 중<리세리스에게 들어갔던 퀴넬라의 영혼 <오리지널의 완전한 복제였을 텐데그렇다면 복제된 영혼도 감정이 봉쇄되었을 텐데, 그럼 어떻게 리세리스에게 들어갔을 때만 밖으로 나올 수 있었냐고 묻습니다.

 

 

그 순간의... 기괴하고도 전율할 만한 체험을 정확히 표현할 말은 나의 어휘에는 존재하지 않네.”

 

소녀다운 건강한 혈색을 띤 카디널의 뺨이 어느샌가 백짓장처럼 빛을 잃은 것을 나는 깨달았다.

자신에게는 정서가 없다고 단언한 그녀가 지금만은 깊은 공포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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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6 ... -

 

 

“... 허나 영혼의 복제가 완료되고... 지근거리에서 서로가 눈을 뜬 순간... 모종의 심대한 충격이 우리를 엄슴하였네그것은 곧... 완전히 동일한 인간이 두 사람 있다는원래는 있을 수 없는 사태에 대한 기피감... 이라고 하면 비슷하지 않으려나

 

... 아니우리는 서로를 바라보고그 직후 압도적인 적대감을 의식하였네눈앞의 영혼을그 존재 자체를 도저히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그것은 단순한 감정을 넘어선 본능... 아니지성 있는 존재의 내면 깊은 곳에 새겨진 제1원칙 같은 것일지도 모르네

 

만일 그 상태가 그대로 이어졌다면 아마 두 영혼은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소멸했을 걸세허나... 유감스럽게도라고 해야 하려나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네가구 기술자의 딸에게 복제된 플럭트라이트 (리세리스) 가 한순간 일찍 붕괴되고그 찰나 부 인격인 내가 (카디널 서브 프로세스) 지배권을 확립했기 때문이지

 

우리는 서로를 ‘원래 퀴넬라의 육체에 깃든 어드미니스트레이터’  ‘소녀의 육체에 깃든 카디널 서브 프로세스 라고 인식하였네동시에 영혼의 붕괴는 멈추고 안정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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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6 ... -

 

 

영혼의 붕괴.

 

(중략)

 

자기 자신의 복제와 대면한 퀴넬라에게 엄습했던 현상도 근본은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과 같은 기억같은 생각을 가진 다른 인간이 존재한다는 상황의 무시무시함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오디널 스케일의 <코디얼 코드 검은 유나 사건그리고 자신의 복제를 마주한다면 서로를 소멸시킬 때까지 싸울 것이라는 유이의 말을 통해 플럭트라이트 뿐만이 아니라 <지성> 레벨의 존재라면, 설령 하향식 AI라도 같은 현상에 처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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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4 ... -

 

 

루리드 마을 남쪽 숲에서 눈을 뜬 후로 며칠 동안나는 자신이 진짜 키리가야 카즈토에게서 복제한 인공 플럭트라이트일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었다.

 

루리드 교회의 세르카에게도 도움을 받아, 절대법으로 인식하면서도 금기목록에 등을 돌릴 수 있음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항상 마음속 한구석으로 겁을 내고 있었다.

 

 

만일 무한한 어둠 속에 의식만이 내팽겨쳐져 귀에 익은 자신의 목소리로 이런 말을 듣는다면?

 

키리토의 이러한 독백은 앨리시제이션 엔딩 직전액셀 월드와의 연결고리를 갖는 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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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세리스... 카디널 시스템의 <서브 프로세스 70년에 걸친 긴 세월 동안 이 때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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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오스와 운벨의 방에 있던, 퀴넬라의 사악의 <> 을 내뿜는 양초와 그 위에서 흔들리는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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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자신만의 육체를 얻게 된 리세리스 (카디널 시스템의 서브 프로세스는 눈을 뜨자마자 바로 최고 레벨의 공격력을 지닌 신성술 (번개, 뇌격로 퀴넬라 <어드미니스트레이터>  삭제하기 위해 공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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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등한 리세리스와 퀴넬라가 싸우는 동안선공을 시작한 리세리스의 승리는 자명했고따라서 퀴넬라는 신성술을 버리고 공간 전체를 시스템 커맨드 금지 어드레스로 지정하며 무기 창조 커맨드를 영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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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리스도 무기를 만들어 물리 공격으로 퀴넬라에게 맞서지만둘의 결정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는 체급 차이... 정확하게는 그동안 퀴넬라의 몸 속에 있었던 서브 프로세스 시점에서 갑자기 약 50cm 이상 작아진 리세리스의 몸으로는 승리가 불가능함을 깨닫고 후퇴하게 됩니다.

 

 

리세리스가 뒤에서 추격하는 퀴넬라의 이야기를 거듭하자키리토는 그건 무서웠겠다고 말하는데리세리스는,

 

그대도 언젠가 같은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네만? 2 2개월 동안 온갖 여자들을 보며 헤죽거렸으니.”

 

... 누가 그랬다고.” 

아니잠깐 기다려봐. 2 2개월이라니... 설마 계속 날 지켜봤던 건 아니겠지...”

 

물론 봤고말고. 이곳에서 지낸 200년 중 2 2개월이기는 하다만 그래도 길었단 말일세뜻밖에도.”

 

 

그 말에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다시 말해 내 이런저런 행위는 눈앞의 어린 현자에게 모조리 감시당하고 있었단 말인가.

딱히 남이 봐서 곤란한 행위는 저지르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전혀 없었다고 확신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의 2년 남짓한 기억을 일일이 검증할 틈이 없다... 고 자신을 타이르고 억지로 생각을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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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1 ... -

 

 

그런데 사실 리세리스 뿐만이 아니라라스도 키리토의 이런저런, 남이 봐서 곤란한 행위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가속 배율 차이 때문에 실시간 모니터링이 불가능해 이를 모두 기록해두고 나중에 스태프들이 체크하는 것일 뿐.

 

 

따라서 만약 현재 라스에 있는 아스나가 키리토의 안전 (?) 을 확인하기 위해 지금 언더월드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여달라고 요청한다면아마 아스나는 스크린으로나마 키리토를 볼 수 있을 겁니다.

 

특히 현재 린코가 아스나의 을 들고 있는 상황에서린코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키쿠오카가 마땅히 거부할 명분이 없는 아스나의 요청을 거부한다면 린코가 비협조적으로 나올 것이 뻔하기 때문에요.

 

모습을 보여달라는 정도는 그리 무리한 요청도 아닌데다이미 프로젝트 앨리시제이션의 개요  기밀의 상당 부분이 유출된 것도 있고, 아스나 또한 현 시점에서는 관계자라 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있어 키쿠오카가 그러한 요청을 거부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애초에 관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히가가 직접 오션 터틀 앨리시제이션 시스템 구조에 대한 것들을 설명해준 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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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10 ... -

 

 

그리고 이런저런, 남이 봐서 곤란한 행위라는 이야기 (?) 가 나왔으니언더월드의 <윤리 코드> 에 대해 짧게 다루고 가자면, 원작 1권부터 언급된 윤리 코드는 그 특성이 특성이다보니 아무래도 성적인 부분으로 유명합니다만, 실제로는 말 그대로 온갖 <윤리> 전반에 대한 것들을 컨트롤하는 시스템입니다.

 

 

윤리 코드는 가장 먼저 심의... <심의 시스템> 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GCRB)  심의를 뜻하는  심의를 통과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어린 아이들도 시스템 적으로 성관계가 가능한 SAO 필연적으로 데스 게임이 되기 전부터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SAO 시리카와 같이 어린 아이들도 할 수 있는 등급으로 출시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윤리 코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윤리 코드의 존재, 그리고 VR 월드의 <3대 욕구> 의 존재는 카야바 아키히코가 아인크라드를 게임이 아니라 <세계라는 방향으로 바라봤기 때문입니다.

 

다만게임 시리즈 <페이탈 불릿> 에서 이츠키는 이를 부정하고 게임이 <목적이었음을 시사합니다만, 이건 나중에 다시 다루겠습니다.

 

 

3대 욕구 중 <수면욕>  <식욕> 은 자주 묘사되었지만<성욕> 은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 묘사하기 어려웠는데요.

 

 

언더월드는 수면욕과 식욕은 당연히, 그리고 윤리 코드가 기본적으로 해제되어있기 때문에 10화에서 나온 것처럼 성욕 또한 존재합니다.

 

윤리 코드가 걸려있을 경우 성욕 뿐만 아니라 감각 파라미터 레벨에도 일부 리미터가 걸리는데, 키리토는 아인크라드에서 아스나와 2주 간의 신혼 생활 중 이를 깨닫고, 아르고라면 이를 알고 있었을텐데 관련 정보를 살 걸 그랬다며 뒤늦은 아쉬움 (?) 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리미터가 걸린 이유에 대해 추측하는데, 그 이유 중에는 너브 기어와 SAO 메인 프레임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기 위한 것도 있으리라 추측했습니다.

 

물론 진실은 카야바 아키히코만이 알겠지만카야바 시점이나 대화로 이러한 것들을 다룰 이유는 없으니 이것이 진실일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감각 파라미터 레벨에 리미터를 거는 것 외에도 부하를 줄이기 위한 시스템은 다수 존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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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8 ... -

 

 

대표적으로 이러한 <디테일 포커싱 시스템> 등이 말이죠.

 

 

그러나 앨리시제이션의언더월드의 <메인 비주얼라이저 니모닉 비주얼이라는 새로운 데이터 형식과 모종의 <가능성에 힘입어 이렇게 막대한 부하를 모두 감당할 수 있는 성능과 여력 한계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묘사되기 때문에카야바 아키히코조차 현실적인 문제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리얼리티를 그대로 구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더월드는 카야바 아키히코가 추구하던 아인크라드를 능가하는진정한 <아인크라드An Incarnate of the Radius> 라고 할 수 있는 <세계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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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4 ... -

 

그런데 리뷰에서는 분명 더 시드... 카디널을 사용한 VR 월드는 컨버트 시스템, 페인 업소버 시스템 등... 해제가 불가능 블랙 박스가 있다고 다루었습니다.

 

그러나 언더월드는 페인 업소버 시스템이 제거되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거 설정 오류 아닌가? 혹은 키쿠오카나 히가가 의도한 게 아닌가? 라고 할 수 있는데, 아닙니다.

 

 

이는 누군가... 카디널 시스템의 블랙 박스조차 해제하고, 시뮬레이션에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누군가가 개입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며자세한 것은 나중에 다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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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겠습니다.

 

 

리세리스는 추격해오는 퀴넬라를 피해 대도서실로 도망칩니다.

 

언더월드에는 퀴넬라조차 자유로이 할 수 없는 장소가 2 존재하는데 <대도서실은 자신의 기억력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퀴넬라가 이른바 외부 기억장치로 창조한 공간입니다.

 

다른 하나는 바로 다크 테리토리입니다.

 

 

이 곳에는 모든 시스템 커맨드 및 언더월드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퀴넬라는 이곳에 자신 이외의 인간이 들어오는 것은 절대로 막아야만 한다고 생각했고, 대도서실을 커시드럴 내부이면서도 공간이 이어지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들어가기 위한 문은 단 한 곳,  문을 불러내기 위한 커맨드는 리세리스와 퀴넬라 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또한 이 대도서실의 벽은 그 자체가 파괴불능이며가령 파괴한다 해도 너머에는 허무가 펼쳐졌을 뿐인데, 이렇게 파괴불능이지만, 동시에 파괴할 수도 있다는 모순적인 대사가 바로 사상의 오버라이드<심의> 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공간의 시스템 상 좌표는 미사용 영역에 놓여 늘 랜덤으로 바뀌며그 수치를 정확히 예측하지 않고서는 외부에서 이곳에 간섭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라파이트 엣지의 말에 의하면 액셀 월드의 제성의 구중문... 동서남북 사방문 또한 이 대도서실의 좌표처럼 항상 리소스를 소비해서 데이터를 계속 갱신하고 있기 때문에 <3단계 심의기> 마저 거부했고, <일루시데이터> 로도 문을 직접 파괴하지는 못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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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플럭트라이트의 수명은  150리세리스가 대도서실에서 지낸 시간은 200.

 

리세리스는 대도서실로 도망쳐 안전을 확보한 후 처음으로 기억을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다시 말해 리세리스는 대도서실에 유폐된 후 카디널의 권한이 일부 제한된 상황이지만오션 터틀에 있는 라이트 큐브 클러스터를 조작할 수 있는 권한은 일부나마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어쨌든 카디널의 권한이 있는 리세리스는 자신 뿐만 아니라 퀴넬라의 플럭트라이트에 액세스해서 영혼을 날려버릴 수 있는 공격을 가하는 것 또한 가능하지만<서문에서부터 줄기차게 언급하고 있는 <대상 접촉 원칙에 의해 언더월드에서는 대상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종류의 시스템 커맨드를 행사할 때 원칙상 대상의 유닛 혹은 오브젝트에 직접 접촉하거나 최소한 눈으로 볼 수 있어야만 합니다.

 

사정거리라는 개념이 있다고 해도 말이죠.

  

그래서 퀴넬라는 리세리스를 일부러 커시드럴 최상층으로 데려왔어야만 했고마찬가지로 키리토와 유지오를 교회까지 연행할 필요가 있었던 겁니다.

 

 

현재 리세리스는 자신이 퀴넬라였던 무렵의 기억 전부와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된 후의 기억을 97% 까지 삭제했으며키리토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소거하기 전에 기록해두었던 지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리세리스는 자신이라는 존재는 기억과 감정을 거의 모두 잃고영혼에 새겨진 <미쳐버린 메인 프로세스를 정지시켜라.> 라는 명령에만 따라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고개를 살짝 숙인 채 미소를 짓는 카디널의 얼굴.

 

하지만 그 표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슬픔을 머금은 것처럼 보였다.

프로그램 따위가 아니라고나나 다른 인간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느냐고 말하고 싶었으나 말로 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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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자신의 복제 (리세리스) 에게조차 배신당한 퀴넬라는 새로운 수를 쓰게 됩니다.

  

충실하면서도 강력한 부하들을 갖추기 위해절대로무슨 일이 있어도 배신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위해 플럭트라이트 그 자체를 그렇도록 바꿔버리는 수를 말이죠.

 

그러기 위한 수가 바로 <신서사이즈 비의> 인데, 리세리스에게 사용한 것과는 방식이 다릅니다.

 

 

퀴넬라는 불세출의 검사라 불리던 호걸 한 명을 납치 (?) 정합기사 1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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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사이즈 비의를 거치면 <파이어티 모듈 (Piety Module)> 이라는 보라색 프리즘 외견의 오브젝트가 이마 한 가운데를 통해 대상의 머릿속으로 들어가고기억을 빼앗긴 영혼 만들어진 기억  행동원칙 통합되어 새로운 인격이 완성됩니다.

 

교회와 어드미니스트레이터에게 절대충성을 맹세하고인계의 현상유지 만을 목적으로 행동하는 초전사...

 

퀴넬라는 이들을 세계 곳곳의 난을 진압하고 정합 (整合을 유지하며 만물을 교회의 지배 아래 통합하는 자라는 의미를 담아 <정합기사인티그레이터 (Integrator)> 라고 이름 짓게 됩니다.

 

 

<인티그레이터라는 명칭은 퀴넬라가 이러한 의미로 명명한 것이지만내적으로는 SAO로부터 이어진  어둠을 모두 모았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정합기사<인티그레이터> 라는 역할 (서브 컬러에 대한 것 키리토의 <다크 리펄서와 함께 나중에 다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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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교회의 지배를 싫어해 스스로 루리드 마을을 개척하고 한끝산맥을 넘어가려 했던첫 번째 정합기사.

 

정합기사장 <베르쿨리 신서시스 원>

 

 

카디널 시스템의 능력을 다루는 퀴넬라조차 컨트롤할 수 없는 인계 4대 수호룡의 브레스조차 맨손으로 막아내고 참살하는 인계 최강의 검사, 다크 테리토리에서는 최악의 괴물이라고 불리는 <정합기사장베르쿨리의 힘은 슈퍼 어카운트 (에 대적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합니다.

 

 

앨리스 투베르크가 아닌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 스승이며, 동시에 양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이 베르쿨리입니다.

 

그리고 양어머니라고 할 수 있을만한 사람 사실 이미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했고아마 애니메이션만 보는 분들이라도 어느 정도 눈치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는 어쨌든 은 앨리스 투베르크인데... 그렇다면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의 <부모또한 거스프트 투베르크와 사디나 투베르크가 맞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의 <부모에 대한 것 잠시 후에 다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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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넬라가 베르쿨리를 비롯한 몇 명의 정합기사를 완성시키고리세리스의 기습이 성공할 확률은 한없이 낮아지게 됩니다.

 

퀴넬라만큼은 아니라 해도 기사들은 공격력방어력이 모두 높아 아무리 리세리스라 해도 순식간에 소멸시키기는 불가능했고, 리세리스는 퀴넬라와의 전투가 한없는 장기전에 돌입하는 것을 각오합니다.

 

 

상황이 바뀐 이상 리세리스에게도 협력자가 필요하다는 것은 자명했지만세계의 지배자에 맞서 함께 싸워줄 사람이란 그리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금기목록을 깨뜨릴 만큼 높은 위반 지수를 가졌으면서나아가서는 직접 전투능력 및 신성술 구사 어서리티가 정합기사에 버금가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리세리스는 위험을 무릅쓰고 가능한 한 멀리까지 문을 열어서는 주위에 서식하는  벌레에게 <감각 공유>  그 외의 술식을 사용해 그들을 전 세계에 풀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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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리스가 손가락을 흔들자 키리토의 앞머리에서 조그만 거미가 폴짝 뛰어나와 리세리스의 손바닥에 내려앉습니다.

 

<의문의 목소리>, 거미의 이름은 ‘샬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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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은 키리토가 루리드 마을을 나올 때부터 키리토의 머리카락 속, 주머니 등에서 키리토와 22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지내며 키리토와 유지오를 관찰했습니다.

 

원래는 관찰하는 것만이 임무였지만, 샬롯은 듀솔버트에게서 도망칠 때뿐만 아니라 자칼리아수검학원 시절부터 수없이 많이 키리토와 유지오를 도와주었습니다.

 

키리토에게 이불을 덮어주는 것부터 시작해뽑기를 조작 (?) 하거나만약 키리토에게 위해를 끼치려 한다면 술식으로 개입하려 하는 등 (...), 리세리스의 명령인 <옵저버라는 역할의 선을 수없이 넘어가며 이런저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미 200이라는 긴 시간을 살아온 샬롯 또한 키리토와 오랜 시간을 직접 <접촉> 하며, 시리카의 피나와 마찬가지로 모종의 진화를 이룬 듯이 묘사되었습니다.

 

애초에 있을 수 있는 일일까.

인간도 아닌 벌레가 영혼플럭트라이트를 가졌다는 것이.

 

수많은 의문에 시달리는 내게 샬롯은 대답하려 하지도 않은 채 새빨간 눈을 가만히 향하고 있다가,

 

 

키리토는 샬롯에게 마음속으로 고맙다고 인사하며 시선을 향하고 다시 말을 잇습니다.

 

샬롯에 대한 건 나중에 다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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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지나며 리세리스는 슬슬 포기라는 말의 뜻도 배워야 하나 생각하고퀴넬라는 정합기사가 될만한 강자를 확보하기 위해 한층 적극적인 시스템을 만들게 됩니다.

 

키리토와 유지오가 목표로 삼았던그리고 현재 로니에와 티제가 목표로 삼고 있는 <4제국 통일대회를 말이죠.

 

여기서 우승한 엘드리에가 바로 1개월 전정합기사 <서티원> 으로 서임받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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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리스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어찌 이 세계를 만든 바깥 세상의 신들은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전횡을 방치하는 것일까...”

 

(중략)

 

언더월드가 신의 피조물이라 하기에는 너무나도 불완전하며, 또한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추악한 지배 체제가 간과되고 있는 이유... 그것은 이제 한 가지 밖에 생각할 수 없네

 

진정한 신인 라스는 이 세상 인간들의 행복한 삶 따위는 바라지 않는 게야오히려 그 반대... 주민들을 거대한 바이스로 천천히천천히 조이면서 어떻게 저항하는지를 관찰하려고... 오로지 그것만을 위해 이 세계는 존재하는 게야.”

 

 

그대는 모를 테지만최근 인계 변경지대에서는 돌림병이나 위험한 짐승의 발호흉작 따위에 천명을 유지하지 못하며 죽어 가는 인간이 증가하고 있네이는 어드미니스트레이터조차 바꿀 수 없는 <스트레스 파라미터의 증대가 일으킨 현상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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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테리토리는 언더월드 (인계의 주민들에게 궁극의 고통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장치인간과 같은 플럭트라이트에 살육과 강탈의 행동원리를 부여받은 존재들입니다.

 

인계에 <금기목록이 있다면다크 테리토리에는 <힘의 규약이라는 것이 있어 단순히 힘의 우열을 계급으로 삼는 체제로 조직을 짜원시적이지만 강력한 군대를 만들어 냅니다.

 

 

수는 인계인의 절반 정도 밖에 안 되지만 개개의 전투능력으로는 인간을 아득히 웃도는 집단 인계를 침공해 폭력과 학살을 행사할 나날을 이제나저제나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그리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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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고블린 선봉들과 싸운 키리토 또한 이 이야기를 들으며 연무에 특화된 인계의 검술로는 다크 테리토리를 상대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원래 라스의 예정대로라면 이미 인계에도 다크 테리토리에 대항할 만한 군이 편성되었어야 하지만이미 스고우 노부유키로부터 시작된 <> 에 오염된 인계 그러한 저항력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리세리스는 이는 모두 퀴넬라 <어드미니스트레이터 정합기사들이 초래한 사태라고 합니다.

 

최고 레벨의 어서리티와 신기 클래스의 무장을 부여받은 정합기사들은 겨우 8이 한끝산맥을 경호하기만 하는데도 침입해 오는 고블린 무리 따위 문제없이 소탕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그러나 그 탓에 원래 고블린과 싸워야 할 일반 시민들이 전혀 전투를 경험하지 못한 채 수백 년이 경과하고 말았으며주민들은 다가올 위협은 전혀 모른 채 평안이라는 이름의 정체 (停滯) 에 잠겨 살아갈 뿐이었습니다.

 

 

퀴넬라 또한 스트레스 테스트의 <최종 페이즈> 가 시작될 것은 알고 있지만자신과 30여 명의 정합기사만으로 어둠의 군세를 문제없이 격퇴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 있으며, 그 때가 왔을 때 귀중한 전력이 되어야 할 동서남북의 수호룡들조차 자신의 제어가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참살해버렸습니다.

 

 

정합기사들은 오랜 실전을 거친 맹자들이지만 절대수가 너무나도 부족하며퀴넬라가 구사하는 신성술은 천재지변 급의 위력을 지녔지만술법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자신도 적의 사정권 내에 몸을 드러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다크 테리토리의 군세들은 퀴넬라의 발치에도 미치지 못 하지만 신성술... 암흑술을 구사하는 자가 별처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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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리세리스가 카디널 시스템의 모든 권한을 되찾는다 해도 다크 테리토리의 침략을 저지하는 것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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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리세리스는 엄청난 선혈로 물들 세계의 종말을 계획한 신라스가 의도한 결말 따위 인정할 수 없다며스트레스 테스트의 최종 페이즈의 도래가 피할 수 없는 것을 깨닫고 유일한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어떻게든 그 때가 오기 전에 어드미니스트레이터를 제거하고 카디널 시스템의 권한을 회복하여... 언더월드를인계도다크 테리토리도모두 한꺼번에  되돌리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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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일세. 영혼의 요람인 라이트 큐브 클러스터에 보존된 모든 플럭트라이트를 삭제하는 게지인계 주민의 것도다크 테리토리 주민의 것도남김없이.”

 

물론 이상적으로 생각하자면, 이 세계 그 자체가 라스의 손에서 영원히 벗어나 독자적인 역사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최상의 길이겠지. 수백 년의 시간을 들인다면 인계와 다크 테리토리의 무혈융화조차 불가능하지는 않을 게야허나... 라스라는 신에게서 독립하는 것이 공상에 불과하다는 것쯤은 그대가 가장 잘 알지 않나?”

 

 

현실세계에서 언더월드가 실존하는 거대한 라이트 큐브 클러스터가 일본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나는 모른다.

그러나 당연히 클러스터와 그에 따른 기기는 대량의 전력을 소비할 테니그런 의미에서도 완전한 독립 따위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명백하다.

 

게다가 라스는 언더월드를 자선사업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

키쿠오카 세이지로가 사실은 자위관이며 그가 라스의 설립에 깊이 관여했다는 내 추측이 옳다면이 실험에는 국방에 얽힌 구체적인 목적이 있을 것이다.

 

가령 카디널이 전권을 회복하여 외부에 연결 채널을 열고 언더월드의 독립을 요구한다면 라스 측이 이를 받아들일 리가 없다.

 

 

그렇다-

생각해 보면 내가 앞으로 센트럴 커시드럴 최상층에 도달해 키쿠오카와 연락할 수 있다 해도유지오와 대화를 나눈 다음 현재의 언더월드를 보전해 달라는 내 요구를 그가 받아들이리라는 보장 따위 전혀 없는 것이다.

 

라스에게 모든 인공 플럭트라이트는 단순한 실험 대상이며애초에 지금의 언더월드 자체가 수많은 시행착오 중 한 가지 사례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인공 플럭트라이트들이 진정으로 자유와 독립을 얻으려 한다면 아마 수단은 한 가지현실세계의 인간들과 싸우는 것 뿐이다.

 

그 다음을 생각하는 것이 너무나도 무서워져 나는 억지로 생각을 끊었다.

 

스포일러 상 자세히 다룰 수는 없지만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보는 부분입니다.

 

 

나중에는,

 

- 아니-.

- 이론의 여지는 있지만 다른 방법도 있기는 하다.

 

- 그것은 실질적인 방어력의 획득이었다.

- 이미 개발이 진행 중일 <라이트 큐브 탑재형 무인 전투기> 로 무장하고 국가로서 독립하는 것이었다.

 

- 그렇지만 그것은 아직 망언에 지나지 않았다.

 

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원작에서는 키리토의 독백이 이렇게 캔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것들은 모두 스토리 상 중요한 단서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다른 방법이라는 것이 액셀 월드의 <소셜 카메라 네트워크> 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데요.

 

앨리시제이션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인격 변용> 에 관한 것이 팬텀 불릿에서부터 나온 것처럼, 팬텀 불릿은 시작부터 키리토와 아스나가 액셀 월드의 제성과 같은 황거에서 데이트를 하며, 카메라와 네트워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AR에 대한 언급도 나옵니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다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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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리스는 키리토의 조력으로 자신이 모든 권한을 되찾는다면 언더월드를 소멸시키기 전에 한정적이나마 바람을 들어주겠다며살리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지정한다면 그들의 플럭트라이트는 지우지 않은 채 동결시켜 남겨두겠다고 합니다.

 

그 후 탈출한 후라이트 큐브를 10 정도라면 어찌어찌 가능할 터니 확보하면 될 거라면서요.

 

 

리세리스는 최선은 아닐지언정 차선의 선택은 되지 않겠냐고 하지만, 키리토는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자신은 구출할 영혼을 선별해야만 한다며,

 

- 세이브 데이터를 정리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인공 플럭트라이트들은 근원적인 의미에서 나와 완전히 똑같은 인간이다.

 

피할 수 없는 죽음으로부터 겨우 열 명만을 골라 구해낸다.

그것도 친하게 지냈다는 이유만으로.

 

그런 짓을 할 자격과 권리가 과연 나에게 있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것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한다면, 아마 키리토가 선택할 10명은 앨리스, 세르카, 로니에, 솔티리나, 유지오, 티제, 리세리스... 7은 일단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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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라고 생각하며 대답을 못 하던 키리토는,

 

“- 애초에 넌 어드미니스트레이터와 싸우기 위한 협력자로서 왜 나를 선택한 거야미리 말해 두지만 이 세계에서 나만이 가진 어드밴티지는 거의 없어. 신성술도검술 실력도나보다 뛰어난 놈이 얼마든지 있어그래... 이를테면 유지오도 있잖아아마 지금 그놈하고 진짜로 붙으면 난 못 이길걸.”

 

키리토는 이 시점에서 자신이 진심으로 유지오랑 싸운다면자신이 이길 수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반대겠지만요.

 

 

리세리스는 키리토의 부정적인 항변을 끈덕지게 마지막까지 듣고못 말리겠다는 듯 고개를 가로젓더니 다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샬롯을 잠복시키고 1년이 지났을 무렵, 리세리스는 키리토가 언더월드에서 태어나 라이트 큐브에 갇힌 영혼이 아니라 외부의... 진정한 창조신 라스가 존재하는 세계에서 찾아온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러한 키리토의 어드밴티지 리세리스가 기댈 수 있는 가장 큰 <희망> 이었습니다.

 

키리토라는 존재 그 자체가 퀴넬라와의 전투에서 또 한 가지의 중대한 걸림돌을 제거해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리세리스의 말에 의하면 신서사이즈 비의는 장대한 커맨드와 방대한 파라미터 조정이 필요해 준비 단계를 포함해  3이라는 시간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키리토가 리세리스의 협력자가 된다면라이트 큐브에 직접 액세스하는 신성술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키리토라면 퀴넬라에게 영혼을 빼앗겨 정합기사로 세뇌되고 말 위험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퀴넬라가 리세리스가 선택한 전사를 처치하는 데만 전념해 그저 단순히 영혼을 날려버리는 것만을 노린다면...? 엄밀한 파라미터 조정이 필요하지 않은 만큼 전투하는 동안 영창을 완료할 수 있을 정도로 커맨드가 짧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천명에 대한 공격은 장비나 신성술로 대항할 수 있지만플럭트라이트 자체를 공격해버린다면 그 어떤 방어도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키리토가 영혼을 언더월드에 이동시키기 위해 사용한 <STL> 이라는 바깥세계의 ‘신기 에는아무리 어드미니스트레이터라 해도 그러기 위한 커맨드가 존재하지 않아 손을 댈 수 없기 때문에 키리토만이 유일하게 그 공격에 대항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리세리스는 키리토가 통일대회에서 우승하거나혹은 금기목록을 어긴 죄인이 되어 공리교회의 땅에 발을 들이고 심문대에 끌려 나가기 전에 대도서실로 이끌기 위해 최대한 많은 백도어를 설치해 오로지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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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세리스는  키리토가 지금과 같은 상태로 언더월드에 출현하였는지 그 이유까지는 알 수 없다고 하며아마 모종의 사고로 인한 결과... 혹은 기억과 지식권한을 제한한 상태의 데이터 수집이라고 추측합니다.

 

이 이유들은 각각 래핑 코핀 (카야바 아키히코), 라스 (키쿠오카 세이지로로 인한 것입니다

 

전자야 확실한 상황이지만후자 또한 정답일 겁니다.

 

그리고 몇 가지 더 있겠죠.

 

 

나중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만키쿠오카 세이지로와 히가 타케루는 키리토를 <플럭트라이트 네트워크재구축이라는 명목으로 다시 언더월드에 다이브시킬 때 현실의 기억을 모두 블록하고 다이브시켰습니다.

 

그리고 키쿠오카와 히가의 조치는 정확했습니다.

 

그런데  키리토는 처음과 달리 기억을 보존한 채로 언더월드에서 눈을 떴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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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 ... -

 

 

키리토는 그 절대적인 금기목록 따위보다도 앨리스를  소중하게 생각했고앨리스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금기목록의 영향을 받는 상태에서도 정합기사를 공격하는 것을 단 한 순간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유지오랑은 다르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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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 ... -

 

 

그러나 키리토는 앨리스를 구하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만 현실로 돌아왔고기억을 봉인당하고 이유도 모른 채로 눈물을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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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14 ... -

 

 

마찬가지로 혼자서만 현실로 돌아왔고아스나를 구하지 못 했던... 못 했다고 생각했던 그 때와 비슷하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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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 ... -

 

 

키리토는 현실에 돌아와 기억이 봉인한 뒤에도 <앨리스라는 말을 듣고 무언가를 떠올릴 뻔 했고뭔가 지금 당장 해야만 하는 일을 잊어버린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키리토는 언더월드에 다시 다이브한 후,

 

- 예기치 못한 사고의 결과이든 누군가의 의도 때문이든내가 키리토키리가야 카즈토의 의식과 기억을 유지한 채 이 세계에서 눈을 뜬 것은 이루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 나는 딱히 운명론자는 아니지만반면에 모든 사물과 사건에는 모종의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는 것 또한 부정하지는 못한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루어야 할 사명이란 것이 바로앨리스를 구하러 가는 것이겠죠.

 

이것이 바로 키리토의 첫 번째, 그리고 진정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일루시데이터> 로 이어집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러서도 나는 아직 어째서 내가 언더월드에 다이브하고 있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다.

 

오히려 그것을 알기 위해 세계의 중추유일하게 라스로 이어지는 연결 수단이 존재하리라 생각되는 공리교회를 목표로 삼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하염없이 긴 시간을 살아온 소녀가 이리도 딱 잘라 단언하니역시 지금 이 장소에 도달한 것은 모종의 인도가 빚어낸 결과가 아닐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드미니스트레이터와의 전투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행방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카디널과 함께 최대한의 노력을 시도해보고겨우 열 명이라 해도 현실세계로 탈출시키라는 하늘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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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4 ... -

 

 

그리고 하나 더<악마> 에게 가로막힌 유지오도 구하고, 유지오와 함께 앨리스를 구하러 가기 위해서요.

 

이것이 키리토의 두 번째 역할 <다크 리펄서> 로 이어집니다.

 

 

아니, 운명이니 뭐니 들먹이기 전에, 200년이나 되는 기간 동안 오로지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던 눈앞의 소녀에게 NO라고 대답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녀는 자신을 감정이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몇 번이나 되풀이했지만길고도 긴 이야기를 듣는 동안 아마 그것은 진실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카디널 또한 나와 마찬가지로 희로애락을 가진 인간일 것이다.

설령 단 한 가지 바람세계를 수정한다는 명령에 속박된 몸이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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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키리토나는 강제할 수는 없네... 만일 그대가 세계를 무로 되돌린다는 나의 계획에 찬동할 수 없다고 한다면원하는 위치의 백도어로 그대와 유지오를 보내주겠네그 경우 그대들이 수많은 난관을 배제하고 어드미니스트레이터를 쓰러뜨려 각자의 목적을 이룬다면 그 후에는 나와 싸우게 되겠지만... 그것 또한 운명, 이라고 해야 하겠지...”

 

 

키리토는 다시 한 번 리세리스에게리세리스의 영혼이 퀴넬라의 복제라고 말했다면 순수한 귀족의 피... 자신의 이익과 욕망만을 추구하는 유전자가 흐르고 있을텐데 왜 모든 것을 내팽개치고 도망치려 하지 않았냐고 묻습니다.

 

리세리스는 싱긋 웃으며 영혼에 카디널 서브 프로세스의 존재 이유가 각인된 자신에게 모든 이익바람은 단 한 가지.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제거 세계의 정상화이며이미 정상적인 세계란 완전한 허무로 되돌리는 것 이외에는 실현할 수 없는 존재인 거라고 말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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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그게 아닐지도... 나에게도... 나에게도, 욕망은 있네단 한 가지... 지난 200년 동안... 어떻게든 알고 싶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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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이것이...”

 

“... 이것이인간이라는 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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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나는 흠칫 숨을 들이켰다.

 

- 200년에 걸친 고독 속에서 온갖 사색을 거듭한 카디널이 마지막으로 알고 싶었던 것이라면, 다른 인간과의 접촉 말고 무엇이 있겠는가.

 

인간 (人間이라는 단어는 사람 (과 사람 사이 ( 관계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와 말을 나누고손을 맞잡고영혼의 접촉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 소녀는 200년이나 되는 시간을말 없는 책에만 에워싸여 혼자서 살아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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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제야 카디널이 살아온 시간을 어느 정도 현실감과 함께 실감할 수 있었다.

 

동시에 좌우의 팔을 움직여 소녀의 등을 단단히 끌어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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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해...”

 

조용히 새어 나온 목소리는 그때까지 들었던 카디널의 목소리와는 어딘가 결정적으로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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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야... 보답을 받았어... , 200년은... 틀리지 않았던 거야...”

 

(중략)

 

 온기를 안 것만으로도... 난 만족해... 보답을 받았어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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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랫동안 껴안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후 다시 초연한 분위기를 되찾은 리세리스는 냉큼 최종적인 질문을 입에 담습니다.

 

“- 그래서결론은 나왔는가나의 제안을 받아들일지아니면 걷어찰지.”

 

 

“... 알았어네 작전을 받아들일게하지만...”

 

하지만 나는 생각을 그만두진 않을 거야. 앞으로 정합기사들이나 어드미니스트레이터와의 싸움이 시작되더라도무언가 수단이 없을지 계속 찾아보겠어. 스트레스 테스트의 최종 페이즈의 비극을 어떻게든 회피하고 세계가 평화롭게 존속할 수 있을 만한 해결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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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터무니없는 낙천가로군이미 다 알 만한 것을.”

 

그렇지만... 난 너도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는걸열 명을 선택하라고 하면거기에는 너도 들어갈 거야분명.”

 

거의 한순간 크게 뜬 눈을 금세 쓴웃음으로 가리고 카디널은 과장된 몸짓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 놈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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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도... 언젠가는 체념한다는 것의 씁쓸함을 알 때가 올 게야... 힘을 다 쏟아부었는데도 이루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루지 못하리라는 추측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때가... 

 

돌아가세자네의 단짝도 슬슬 역사서를 다 읽었을 테니앞으로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은 유지오와도 함께 이야기하세.”

 

 

키리토가 무언가를 이루지 못하리라는 추측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때의 상황을 떠올릴 수 있는 분들이라면이 대사의 의미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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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가량이 지나가 이미 뜬 상황.

 

키리토는 유지오에게 리세리스를 현재의 최고사제인 어드미니스트레이터에게 추방당한 과거의 또 다른 최고사제이며다시 최고사제가 된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동맹을 맺어 자신들이 정합기사와 싸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소개합니다.

 

 

유지오가 책을 좋아하는 건 맞는데, 이런 상황에서 굳이 이러한 (역사책들을 읽은 이유는 혹시 우리들 이전에 공리교회에 반역한 자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오랜 역사 속에서 누군가 몇 사람은 교회에 대항하고 정합기사와 싸웠으며그러고도 원하는 것을 이루어 어딘가 먼 곳으로 도망쳐 살아남은 인간이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런 이야기는 단 한 줄도 찾지 못했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은, 창세신 스테이시아가 인계를 창조한 후로 380년에 이르는 역사 속에서 가장 죄 많은 인간인 것이라고 생각하며 얼어붙을 듯한 한기에 사로잡히는 순간, 리세리스와 함께 돌아온 키리토가 말을 걸어주었던 겁니다.

 

유지오는 자신이 걸어가고 있는 길이 잘못된 길이 아니라는 확신을 얻고 싶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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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오는 바로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가 앨리스 투베르크와 동일 인물이 맞는지, 그리고 앨리스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 물어봅니다.

 

하지만 리세리스라도 현재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극히 한정되어 있었고앨리스라는 이름의 정합기사가 탄생했다는 것만 알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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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합기사를 탄생시키는... 아니 제작하는 <신서사이즈 비의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그들의 <영혼 삽입 <파이어티 모듈 제거하면 된다고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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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티 모듈은 기억의 연결을 저해하는 형태로 삽입된 것으로 정합기사가 될 자의 과거를 <봉인하고동시에 공리교회와 최고사제에 대한 절대충성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처럼 강제적이면서도 복잡한 술식은 안정도가 높지 못해 모듈 주위의 중요 기억이 외부에서 자극을 받아 활성화되면 엘드리에처럼 술식이 해제되기 시작하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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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파이어티 모듈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고또 한 가지반드시 필요한 것 모듈이 삽입된 장소에 원래 존재했던 정합기사에게 가장 소중한 <기억의 파편입니다.

 

대게는 <가장 사랑하는 자의 추억> 이 그것에 해당하고그래서 엘드리에는 어머니의 이름을 듣자 모듈이 거의 떨어질 정도로 빠져나왔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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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넬라에게 정합기사의 과거의 기억 따위 전부 불필요하지만기억과 능력은 밀접하게 연관이 있어 기억을 모조리 지우면 기사로서 가져야 할 검술의 비오의나 신성술 술식까지 잃고 말기 때문에 기억의 흐름을 저해하는 데서 그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퀴넬라는 기억의 파편들을 자신의 방센트럴 커시드럴 최상층에 보관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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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4 ... -

 

최상층, 말이죠.

 

 

커시드럴 최상층이라는 말을 들은 순간 내 기억의 일부가 따끔 자극을 받았지만그 감각은 꼬리를 붙잡기 전에 스르륵 사라지고 말았다.

 

기묘한 답답함을 느끼면서 나는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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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0 ... -

 

 

 

그런데 리세리스가 알려준 자신과 퀴넬라의 일화현재 알 수 있는 사실들을 모두 종합했을 때정합기사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 라는 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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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 그러니까 (어린키리토’  ‘앨리스 투베르크’  ...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4화 리뷰에서도 잠시 다루었는데 앨리시제이션 외전 <문 크레이들> 에서는 데이터의 전자적 유전자에 대한 언급이 잠깐 나옵니다.

 

그리고 12화에서 언더월드의 결혼과 출산 프로세스, 이번 13화에서 정합기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드러났습니다.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는 앨리스 투베르크와는 완전히 다른 <인격이지만앨리스 신서시스 서티의 플럭트라이트 <코어 <육체는 앨리스 투베르크와 완전히 같습니다.

 

둘은 같은 사람인 동시에, 다른 사람인 겁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가 탄생한 과정위의 전자적 유전자와 같이 언더월드에서 새 생명 (영혼이 탄생하는 출산 프로세스와 다를 게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가 둘의 딸이라고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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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6 ... -

 

 

앨리스는 루리드 마을에서 키리토와 함께 자라며, 무려 10이라는 시간 동안 <접촉> 했고플럭트라이트 네트워크 <양자 회로 접속>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이윽고 플럭트라이트 <코어> 의 각성... 라스가 추구하던 <A.L.I.C.E.>  진화를 이룩합니다.

 

 

퀴넬라는 이러한 앨리스의 기억의 일부를 분리한 뒤<파이어티 모듈> 을 삽입하며 새롭게 앨리스를 <신서사이즈>... 합성합니다.

 

앨리스 투베르크의 육체 (아바타는 그대로이되, 플럭트라이트 코어는 모체 (오리지널)  앨리스를 베이스로키리토의 네트워크와 <링크 앨리스의 네트워크를 출산 프로세스와 동일한 형태로 이어합성한 겁니다.

 

그리고 앨리스 투베르크는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로 다시 태어납니다.

 

 

따라서 언더월드의 시스템 상앨리스 신서시스 서티는 원리적으로 키리토와 앨리스 투베르크의 이 됩니다.

 

그래서 퀴넬라도 리세리스를 자신의 딸이라고 말한 겁니다.

  

 

물론 앨리스는 언더월드의 플럭트라이트이며, 키리토와 앨리스 투베르크가 결혼, 관계 후 앨리스 투베르크가 임신,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를 출산 (...) 한 건 아니기 때문에 이는 원리의 해석일 뿐이며,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가 앨리스이되, 앨리스가 아니듯동시에 둘의 딸이 아니되, 둘의 딸인 것과 같은 맥락의 이야기입니다.

 

 

나중에 히가는 이를,

 

- 그러나 히가 자신이 개발에 가담했던 그 기계로 인해 밝혀진 인간의 양자적 의식체 <플럭트라이트> 에 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는 것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 플럭트라이트는 물리적인 현상인가?

- 아니면 현대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관념적 사상인가?

 

라고 다루는데, 이러한 관념적 사상의 이야기라고 보는 게 정확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실질적으로는 앨리스라는 존재 내부의 빛 (앨리스 투베르크 외부의 빛 (키리토와 아스나), 내부의 어둠 (퀴넬라스고우 노부유키 외부의 어둠 (카야바 아키히코, 키쿠오카 세이지로 모두 받았음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키리토가 <다크 리펄서> 라는 타의에 의한 <역할> 을 받았던 것처럼, 앨리스 또한 그 어둠으로부터 물려받은 <파이어티 모듈> 을 통해 <인티그레이터, 정합기사> 라는 타의에 의한 <역할> 을 받아 현재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파이어티 모듈이 다크 리펄서와 같은 역할이라고도 하는 것인데, 자세한 것은 나중에 다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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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5 ... -

 

 

그 외에도 <> 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유이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유이는 기존의 컴퓨터 아키텍처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한계까지 진화한 최고의 하향식 AI, 앨리스는 라이트 큐브라고 하는 인간의 뇌를 모방한 새로운 아키텍처로 진화한 최고의 상향식 AI반대 방향의 어프로치에서 탄생한  인공지능이며, 이러한 둘의 대비는 원작에서도 직접 다루어진 겁니다.

 

그리고 유이와 앨리스가 각각 최고의 AI로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앨리스는 이렇게 유이와 대비되는 것 뿐만 아니라리세리스그리고 퀴넬라, 키리토, 아스나와도 대비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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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겠습니다.

 

 

따라서 앨리스를 원래대로 되돌리고자 한다면 정합기사들을 돌파하고 퀴넬라가 있는 최상층까지 도달해야 하는데, 리세리스는 정합기사는 죽이지 않고 이길 수 있을 만큼 녹록한 상대가 아니라며 키리토를 노려보고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정합기사와 대등한 장비를 주는 정도가 고작이라고 합니다.

 

 

그 후에는 그대들이 사력을 다해 싸울 수 있을지에 달렸지.”

 

그러자 키리토는 리세리스가 치유 마법으로 백업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같이 가는 게 아니었냐며 자신도 모르게 되묻고리세리스는 만약 자신이 나간다면 즉시 감지당해 커시드럴 내의 10명도 넘는 정합기사와 퀴넬라를 상대로 총력전을 벌이게 될 거라며 그 정합기사들과 동시에 싸워 이길 자신이 있다면 그래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 허나 지금이라면,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그대들을 사로잡아 정합기사로 만들 계획을 아직 버리지 않았을 걸세그대들 둘이서만 간다면 소수의 기사들을 내보내 생포하려 들겠지그 기사들을 순서대로 돌파하며 커시드럴을 뛰어오르는 것 외에 방법은 없을 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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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겠습니다싸우라고 하신다면 싸울 테고, 죽일 수 밖에 없다면... 그것도 어쩔 수 없지요. 원래 그럴 각오로 감옥을 빠져나왔으니까요... 하지만 만일 앨리스가 나온다면...? 앨리스하고는 싸울 수 없어요저는 앨리스를 되찾기 위해 이곳에 온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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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리세리스는 유지오의 목적을 이해한다며만일 정합기사 앨리스가 유지오의 앞을 가로막는다면 쓰라며 작은 단검 한 자루를 건네줍니다.

 

이 단검은 공격력이 없지만이것에 공격당하게 되면 대도서실에 있는 리세리스와의 사이에 단절할 수 없는 경로가 이어지기 때문에 리세리스가 사용하는 모든 신성술에 필중당하게 됩니다.

 

 

리세리스는 이 단검으로 앨리스를 찔러도 앨리스의 천명은 거의 감소하지 않을 테니, 단검으로 앨리스를 찌르면 자신이 술식으로 앨리스를 잠들게 하겠다고 합니다.

 

앨리스의 <기억의 파편을 찾아 신서사이즈 해제 준비를 갖출 때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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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리스는 원래 이 단검들은 대 퀴넬라 용으로키리토가 놈의 맹공격을 뚫고 놈의 몸에 꽂을 수 있도록 생성한 것이고한 자루는 예비용이지만 뭐 한 번에 성공하면 문제는 없을 거라며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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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세리스는 키리토의 검과 유지오의 청장미 검 3 무구 보관고에 있을 거라고 합니다.

 

 

키리토의 검은 수백 년에 걸쳐 광대한 영역의 리소스를 흡수했던 마수(魔樹의 정수유지오의 청장미 검은 세계에 4자루 밖에 없는 용기사 전용 무기...

 

이것들과 동등한 무기를 즉시 생성하는 것은 자신과 퀴넬라라 해도 어렵고게다가 둘은 그 두 자루를 충분히 오랫동안 사용했다고 하며자신들의 검을 되찾고 자력으로 탑을 오를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키리토가 퀴넬라의 방은 몇 층에 있냐고 묻자, 리세리스는 (아인크라드의 홍옥궁과 같은100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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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리스는 다시그대들의 검은 분명 강력하네만, 그것만으로는 정합기사들을 이길 수 없다며놈들에게는 무기의 성능을 몇 배나 증폭시켜주는 기술이 있다고 합니다.

 

유지오가 <무장 완전 지배술> 이냐고 묻자리세리스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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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급 무기는 대가가 된 오브젝트의 성질을 진하게 물려받고 있는데엘드리에의 <상린편> 은 이스타발리에스 동제국의 가장 큰 호수의 터주였던 쌍두백사를 퀴넬라가 생포해 무기로 바꾼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무생물인 채찍이 된 후에도 뱀의 민첩성비늘의 예리함, 먹이를 노리는 정확성 같은 파라미터는 그대로 남았고완전 지배술이란 그러한 <무기의 기억을 모두 해방하여 원래는 있을 수 없는 초 공격력을 실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억은 키리토의 검의 전생인 기가스 시더 뿐만 아니라, 청장미 검의 근원 <영구빙괴> 또한 마찬가지로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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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장 완전 지배술의 정수 <기억 해방술> 을 행하려면 술식만을 영창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소유주가 무기의 해방된 모습을 강하게 이미지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완전 지배술 그 자체보다도 상기의 프로세스가 보다 핵심적인 힘이라고 할 수 있는데왜냐하면 이미지의 힘... 다시 말해 <심의> 야말로 세계의 근원섭리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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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키리토와 유지오는 자신들의 검을 이미지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도 내가 까만 놈에게 이름을 붙여주기를 주저했던 이유어쩌면 유지오가 가진 신기 <청장미 검과 나란히 놓였을 때의 대비가 너무나도 선명했기 때문... 일지도 모른다.

 

흑과 백나무와 꽃. 비슷한 점도정반대인 점도 있는 두 자루의 검.

 

아무런 근거도 없지만나는 2년 전에 루리드 마을을 떠나던 그때부터 한 가지 예감에 계속 사로잡혔다.

청장미 검과 까만 놈은언젠가 자웅을 겨루어야 할 사이가 아닌가 하는.

 

 

그럴 리가 없다고 이성으로는 생각한다.

두 검의 주인인 나와 유지오에게 싸워야 할 이유 따위 무엇 하나 존재하지 않으니까.

 

하지만 반면 감성으로는검들 자신에게는 그렇지만도 않다는 느낌이 들고 마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가스 시더는 청장미 검 때문에 줄기를 잃고 땅에 쓰러졌으니까...

 

키리토에게는 유지오와 싸울 이유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유지오에게도 키리토와 싸울 이유가 없을지는 알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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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둘은 트랜스 상태에 들어가고중간에 리세리스가 이를 캔슬합니다.

 

이 트랜스라는 것은 키리토와 앨리스 투베르크의 플럭트라이트 코어가 링크된 것처럼키리토와 유지오와 플럭트라이트와 키리토의 검과 청장미 검의 기억 (니모닉 비주얼) 을 링크한 것입니다.

 

 

그리고 리세리스는 종이에 키리토와 유지오의 무장 완전 지배술 커맨드를 적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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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완전 지배술의 커맨드는 총 10줄로,

 

System Call (시스템 호출기수식)

Connect Armament (무장 연결)

Search Archived Memory (기억 검색)

Extract Core Image (핵심 이미지 압축)

Convert Resource (자원 전환)

Materialize Primary Shape (근원 형질 구현)

Append Maximal Solidity (최대 강성 부여)

 

애니메이션에서는 7줄만 나왔습니다.

 

 

무장 완전 지배술의 프로세스는 크게,

 

1. 주 기억장치 (메인 비주얼라이저내에 보존된 오브젝트의 심층 데이터 (검의 기억를 참조하고,

2. 주요 부분만을 선택 정형하여,

3. 현재의 검에 적용해 공격력을 확장하는

 

3가지로 구성되어있으며, 키리토는 이를 암기하며 머리 한구석으로는 연쇄적인 생각을 거듭합니다.

 

 

언더월드를 만든 라스 연구자들은 이 세계의 모든 오브젝트를 기술하는 데이터 형식을 <니모닉 비주얼이라 불렀다.

주관적 시간으로는 이미 2년도 더 된 일이지만현실세계의 타이토 구 오카치마치에 있는 에길의 가게에서 나는 아스나와 시논에게 그 시스템을 대충 설명해주었다.

 

이 세계에 내팽겨쳐진 후로는 관찰과 실험을 통해 조금 더 고찰을 진행해보았다.

 

 

언더월드에 존재하는 만물은 기존 VRMMO와 달리 폴리곤 모델이 아니다.

 

세계에 접속된- 아니생활하는 자들의 의식에서 돌이나 나무개나 고양이도구나 건물의 기억을 읽고 평균화해 주 기억장치 <메인 비주얼라이저>  축적한다.

버퍼링한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그 기억을 이끌어 내어 다이브한 사람에게 부여한다.

내가 북제국에서는 피어날 수 없는 제필리아를 피워 낸 것은 <피지 않는다는 평균화 버퍼 데이터를 <피게 만든다는 이미지로 잠시 오버라이트한 덕이다.

 

미리 언급하고 가자면, 이것이 바로 카르디나의 <> 에 대한 것 중 하나로 이어집니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다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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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2 ... -

 

 

이 세계의 모든 오브젝트는 기억으로 보존되고 있다.

 

그렇다면 반대로기억이 오브젝트가 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광경을 나는 과거에 몇 번이나 보았다.

 

- 2 2개월 전루리드 마을 남쪽 숲에서 눈을 뜬 나는 숲을 관통하며 흐르는 룰 강의 한쪽 기슭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나는 너무나도 선명한 영상을 보았다.

저녁놀 속을 걷는 아마색 머리카락의 소년긴 금발의 소녀그리고 짧은 흑발의 소년의 뒷모습.

 

영상은 겨우 몇 초 만에 사라지고 말았지만그것은 결코 환영이 아니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붉게 물든 석양이며 소녀의 머리카락에 일렁이던 빛짧은 풀을 밟는 발소리를 선명하게 재생할 수 있다.

 

 

그 때 나는 자신의 기억 속에서 세 아이를 불러냈던 것이다.

 

아마색 머리카락의 소년은 분명 유지오.

금발 소녀는 앨리스.

 

그리고 흑발 소년은-...

 

, 키리토는 이 시점에서 자신이 사실 앨리스유지오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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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키리토는 리세리스가 준 커맨드를 암기하며 인핸스 아머먼트라는 맺음구를 보고엘드리에의 릴리스 리컬렉션이라는 맺음구를 떠올리며 리세리스에게 질문합니다.

 

그러자 리세리스는 무장 완전 지배술에는 2단계가 있다며<강화>  <해방> 인데강화란 무기의 기억을 부분적으로 불러내 새로운 공격력을 발현케 하는 것이며해방이란 말 그대로 무기의 기억을 모두 깨워 거칠게 날뛰는 힘을 풀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미리 말해 두겠지만키리토와 유지오는 아직 해방술을 쓸 수 없다고 하며기억 해방에 따라 생겨날 공격력은 도저히 술식을 막 익힌 검사가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즈리카가 유지오에게 했던 말과 같이 모든 것은 검이 가르쳐줄 것이라고 하며슬슬 작별할 시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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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그리고 그녀가 200년에 이르는 시간 속에서 느꼈던 것생각한 것을 좀 더 알고 싶었다.

 

그래야만 한다는 감정이 목구멍까지 치밀었지만카디널의 발놀림은 약간의 망설임도 용납하지 않을 만큼 확고하여 나는 말없이 걸어갈 수 밖에 없었다.

 

 

유지오... 그리고 키리토세계의 운명은 이제 그대들 에게 달렸다네지옥의 업화에 에워싸일지... 덧없는 허무에 가라앉을지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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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길을 발견할지나는 이제 해야 할 말을 모두 하였고주어야 할 것을 모두 주었네남은 것은 그저 믿는 길을 가는 것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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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무언가 말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말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 대신에 한 번 깊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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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리스의 격려와 미소를 받으며 각오를 다지고센트럴 커시드럴로 걸음을 내딛는 키리토와 유지오를 끝으로 13, 앨리시제이션 1이 마무리됩니다.

 

리세리스의 시점 변화 연출이 참 마음에 드네요.

 

 

작가는 13화 방영 후앨리시제이션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이 카디널의 대형 볼륨 설명 신을 어떻게 할 것인가... 였다고 합니다.

 

카디널의 설명을 스킵없이 제작할 경우 3 분량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으나정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을 축약했기 때문에 좀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며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괜찮다면 원작 11 12을 읽어주셨으면 한다고 남겼습니다.

 

 

예상대로 13화 역시 6화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압축이 이루어졌습니다만그럼에도 이 정도면 뭐... 약 20분이라는 한정된 분량 안에서 잘 추려낸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뷰에서 이를 최대한 보충하긴 했습니다만, 생략해도 될 만한 부분들은 최대한 생략했기 때문에 작가가 말한 대로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원작을 읽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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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767)

27.1.***.***

스킵 아트 온라인이라지만 원작을 읽지 않고 13화만 본 사람들 입장을 배려했다면 유지오의 독백이 잠깐이라도 들아가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보기보다 섬세한 친구인데 애니의 표현으론 앨리스를 구한다는 생각밖에 없는 단면적인 케릭터로 묘사되는것 같고요.
19.01.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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