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촬] [가면라이더, 울트라맨] 기억에 남은 코즈믹 호러 요소

[지나가던 ??]

코즈믹 호러는 도저히 어찌 해볼 수 없는 우주적 공포로 단순히 절망적으로

강한 적이나 누군가의 악의가 아닌 일종의 자연현상 같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실로 치면 자연재해가 있네요. 문명과 기술이 아무리 발달했어도 행성 파괴

까지 갈거 없이 지진, 태풍 등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순 있어도 아예 막을순 없죠.

일본의 특촬물이 은근 동심파괴 요소가 많은지라 코즈믹 호러도 있더군요.

가면라이더 가이무 - 헬헤임의 숲

허공에 크랙이라 불리는 균열이 생기고 그로부터 헬헤임의

식물이 이쪽 세계로 친입해 옵니다. 그 식물은 주변 토양을

헬헤임의 식물만 자랄 수 있게 변질 시키고 헬헤임의 열매를

먹으면 그 생물은 이성 없는 괴물 인베스로 변합니다. 

이그드라실에서 세계규모로 친입해 온 식물을 소각하며 침략을

막으려 했지만 최대 10년을 못 버틸 거라 묘사됐죠. 헬헤임은

어디서부터 시작된건지 불명이며 작중에서 헬헤임이 일어나는

공간도 지구와 마찬가지로 숲의 침략을 받은 세계였습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침략하는게 아닌 이유없는 악의, 자연 재해에

가까워서 막을 방도도 없던 걸로 묘사됬지만 막판에 가서 누군가가

헬헤임 자체라고 밝혀져 전까지의 개성(?)이 줄어든게 흠이네요.

울트라맨 X - 허공괴수 그리저

어디서 온건지 뭐가 목적인지 자아가 있긴 한건지 뭐든게 불명인 놈,

실체가 없는 무의 존재. 이쪽은 그리저를 공격할수 없는데 그리저는

멀쩡히 이쪽을 공격할 수 있고 모든걸 허무로 되돌리는 능력으로

최소 3개의 행성을 없앴으며 등장 후 태평양 방어선을 순삭, 일본에

도착해 익시드 X와 사이버 고모라를 말 그대로 가지고 놀았죠. 

미1친 듯이 비웃는 듯한 울음소리와 전용 테마의 조화로 매우 절망적인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후엔 마음을 구현화 하는 엑슬러거에 의해 실체가

생겨 많이 강한 괴수 정도로 격하 됬지만 허무 상태의 그리저를 당해낼

만한 존재는 시리즈 전체를 봐도 찾기 힘들죠. 사실상 신인 노아 정도?

그리저 못지 않은 코즈믹 호러스러움은 과거 완전생명체 이프도

보여준 적이 있지만 이프는 싸우지 않으면 해결될 상대였습니다.

이프의 난동으로 공연이 취소된 소녀가 이프 앞에서 연주를 하자

처음엔 멀뚱히 보던 이프도 이내 함께 연주했죠. 애초에 알 상태의

이프를 방위대가 미사일로 선빵 갈긴게 싸움의 시작이였으니...

여담

슈퍼전대는 아는게 별루 없어서 대신룡 정도밖에 떠오르는게 없네요.

그리저의 테마곡을 들은 저희 어머니는 아동이 대상인 특촬물에서

이런저런 상황에 나온단 야길 듯고 제작진이 미쳤다고 평하시더군요.

[아로야차]

생각해보니까 젯톤이 그리저의 모티브라던데(당한이유로 둘다 자신이 몰랐던것 떄문의 패배했으니깐 )

[라노벨도 문학입니다]

가면라이더 아기토 어둠의 힘도 빼놓을수 없죠
이분은 아예 인간 그자체에 애증을 품은것은 물론 마음만 먹으면 별자리 조정 만으로도 대량헉살이 가능한 말그대로 신에 해당하는 인물이다보니 말이죠

마지막화 에서도 쓰려트려ㅛ다기 보단 "일단 지켜볼거다" 하고 봐준 느낌이라 더더욱...

[지나가던 ??]

지금봐도 참 재밌는 최종보스였죠. 세계관의 신, 인류의 창조주, 적들의 수장임에도 인류를 사랑함, 스케일이 다른 힘 등

[라노벨도 문학입니다]

마지막화도 유독 공포스러웠죠 가만히 누워서 " 인간분들 스스로 죽어 주세요 저는 더이상 여러분을 사랑할수 없어요" 츠카미 일행들 보고 마음 고쳐 먹어서 다행 이였지 하마터면 인류멸망 엔딩 뜰뻔했죠;;;
아기토가 배경설정이랑 떡밥살포 하난 헤이세이 최고였죠
엔딩이 ㄸ 만 안쌌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