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대회를 앞두고 있는 호마레에게 멤버들은 플래카드 등을 만들며 응원을 해줍니다.
응원 문구를 보며 난감해 하면서도 고마움을 표하는 호마레인데 해리놈이 왜 문구가 잘 어울리지 안냐며 태클을 거는군요.
그러자 호마레는 네즈미 주제에란 말을 하며 해리놈의 볼을 꼬집으며 정의의 일격을 가합니다. 잘한다! 더!! 더!!!
해리놈에게 정의의 일격을 가하고 다시 멤버들을 바라보던 호마레인데 해리놈이 인간 모습으로 반격을 가하는군요.
그나저나 호마레 에피여서 그런지 호마레 작화 질이 덜덜덜...해리 이 복에 겨운 네즈미...이 네즈미를 그냥!
얼굴을 붉히며 해리놈에게서 떨어지는 호마렏 여기서 얼굴을 붉힌 건 한 방 먹었단 놀라움과 연정 양쪽의 의미가 다 있겠죠.
장난을 걸었던 해리놈은 다시 진진하게 호마레를 응원한다며 객석에서 응원하겠다고 합니다.
그런 해리놈에게 호마레의 반응은...뭐 제가 따로 코멘트를 달 필요가 없을 것 같군요. ㅠ 아무튼 호마레는 다시 한 번 네즈미 주제에란 정의의 대사를...
네즈미가 아니라며 해리놈이 얼굴로 다가가자 호마레의 반응은...아아 호마레에....ㅠ
한편 사아야를 뺀 멤버들은 파푸루에게 호마레의 상태를 이야기해주고 파푸루는 그건 사랑이라고 말해줍니다.
파푸루는 사랑은 하는 게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빠져버리는 거라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는군요.
멤버들은 호마레가 그 상태로 대회에 집중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데 파푸루는 거기서 같이 군고구마를 팔아달라고 하고 거부당하자 메쵸크를 ㅋㅋ;; 메쵸크는 하나꺼야!
허긋토 프리큐어에서 그 누구보다도 사랑에 깊게 빠졌었고 그 사랑으로 인해 절망에 빠졌던 건 파푸루였죠. 사랑이 중심 주제로 나온 이번화에서 파푸루를 다시 활용하고 다시 인식시켜 주는 건 좋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한편 고민에 빠져 있는 호마레를 사랑에 빠져 있는 호마레는 누구보다도 귀엽다며 사아야는 위로해줍니다. 아아 천사님...
이 장면에서 호마레는 자신의 연정을 사아야가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는군요. 에피소드를 전체적으로 보는 시청자들은 25화쯤 부터 사아야가 호마레의 해리에 대한 감정이 평범하지 않다는 걸 눈치챘다는 사실을 알게되지만 호마레 본인은 계속 몰랐던 모양입니다.
고백하지 않을 거냐는 사아야의 질문에 호마레는 해리는 언젠가 미래로 되돌아 가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떠올리는 건 아아...ㅠ
그런 호마레를 보며 사아야도 안타까워 하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튀어나온 해리놈 땜시 둘은 깜놀하게 되고 언제나 우아하신 앙주 사마에게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개그신을 찍으며 사라지는 초 레이신이 나옵니다. 이번만큼은 칭찬해주마 해리놈!
그런 사아야를 따라가려던 호마레의 손을 붙잡은 해리놈은 최근 얼굴이 어둡지 않냐고 하는군요. 둔감한 해리놈 역시 최근 호마레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 정도는 느낀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이 장면에서 호마레의 시선 표현이 아흑...ㅠ
왜 최근 호마레가 고민에 빠졌는지 감도 못 잡은 해리놈은 대회 전엔 릴렉스 하는 게 중요하다며 아이스라도 하나 사줄까 라고 호마레의 속을 긁습니다. 제발...제발!! 한대만 때리게 해줘!!!
그러자 호마레는 상냥하게 대해주지 말라는 전형적인 청춘물 대사를 찍으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해리를 보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크흑...청춘의 나날은 파란 레몬의 향...
한편 크라이아스 사에선 비신이 리스톨에게 리스톨은 계속 곁에 있어주는 거냐며 떡밥성 대사를 하는군요.
이번화는 해리 호마레 쪽에 집중할 거라 자세한 건 생략하지만 역시 리스톨과 비신은 묶여서 등장 및 정화할 가능성이 높지 않나 합니다.
한편 사랑이라니 어떻게 응원해야 하는 걸까 라며 고민에 빠진 하나에게 누군가가 나타납니다.
이 위험한 아죠씨가...
쿠라이의 등장에 놀란 하나는 급히 프리하트를 꺼내려하지만 쿠라이는 하나의 팔을 잡으며 프리큐어 변신을 막습니다. 경찰아저씨 여기에요!
미라이 크리스탈은 절대 건대주지 않을 거라는 하나에게 쿠라이는 오늘은 너(하나)를 만나러 온 거라고 합니다.
노노 하나의 주변에는 기적이 가득하다는 쿠라이의 말에 하나는 그건 모두가 노력해서 그런 거라며 시간을 멈추겠다는 그런 생각은 버리라고 합니다.
그러자 쿠라이는 희망은 곧 절망으로 바뀐다는 걸 너는 이미 눈치채고 있지 않냐고 합니다(!) 그러면서 너는 정말 멋진 여자아이라며 다시 만나자고 하며 사라지는군요.
후술하겠지만 호마레 주연 에피여도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장면이군요. 짧지만 보통 떡밥성이 아닌 장면입니다.
한편 연습을 하고 있는 호마레는 해리를 떠올리며 계속 스케이트에 집중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앙리도 그 점을 지적하네요.
사랑은 스케이트에 방해가 된다는 호마레의 말에 앙리는 스케이트를 변명거리로 삼지 말라며 100%의 호마레를 보여주라고 조언합니다.
한편 하나도 쿠라이에게 손수건을 받았던 장면을 회상하며 고민에 빠진 모습이군요.
나중에 종합해서 후술하겠지만 이거 보통 느낌이 아닌데요?;;
이건 머리푼 에미루가 귀여워서 서비스 서비스!
한편 대회 전날 밤인데도 고민에 빠져 있는 호마레에게 호마레의 어머니가 다가와서 무언가 고민이 있냐며 혹시 남자아이에 대한 고민이냐고 합니다. 적중!
호마레는 분명 잘 되진 않을 거라고 하는데 역시 스스로 직감하고 있군요. 아아...
그러자 어머니는 사랑은 어려운 거라며 자신의 이야기(호마레의 어머니는 이혼을 하셨죠)을 해줍니다. 사랑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도 어머니는 그래도 아버지를 좋아하게 된 건 좋았던 일이라며 상처 입은 일들도 있지만 많은 보물도 얻었다며 그중 최고의 보물은 호마레라고 말을 해주네요. 어머님...ㅠ
대회 당일 대회를 바로 앞두고 호마레는 하나와 사아야 허그땅에게 후레이 후레이를 외쳐달라고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부딪칠 결의가 든 호마레.
그나저나 응원해주는 여신님들 너무 귀여운 거 아닙니까!
그리고 프리하트로 무전(?)을 받은 루루와 에미루는 객석에 있던 해리놈을 고백 장소로 압송합니다.
호마레는 미라이 크리스탈을 보며 각오를 다지고 고백 장소로 이동.
대면한 둘 중에 먼저 말을 꺼낸 건 해리놈이었습니다. 해리놈은 자기가 사과를 하고 싶다며 진심으로 노력하는데 농담하는 듯 말을 해서 미안했다고 하지만 진심으로 호마레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과연 하렘계 남주형 둔감력 MAX!
정말 둔감. 개그는 통하지 않지 바로 장난치거나 중요한 건 숨기고 네즈미(?)주제에...하지만 정말로 상냥하니깐.
너를 좋아해.
카가야키 호마레는 해리를 정말 좋아합니다.
연출과 그리고 그리고 호마레 작화가...
제발...제발 해리놈을 한대만 때리게 해줘어!!!
미안. 나는 너의 기분에 응해줄 순 없어.
미래에...돌아가야 해서?
그게 아냐. 나도 기분을 전하고 싶은 상대가 있어. 그걸 놔두고 너의 기분에 응해줄 순 없어. 미안하다.
고마워. 시원해졌어.
솔직히 말 해줘서 땡큐. 최고의 스케이트를 할테니 봐 줘.
호마레 힘내!
제작진...호마레에게 진짜 너무한다...진짜 너무해...
하지만 호마레는 한바탕 울긴 했지만 바로 별을 붙잡기 위해 날갰다며 자신을 다잡습니다.
이 장면으로 저의 호마레에 대한 호감도가 99999999% 상승했습니다. 전혀 중요하진 않지만...
호마레는 공연을 하면서 짝사랑,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의미가 있을까 고민했지만 의미가 분명 있었다며 짝사랑을 하며 느꼈던 모든 감정이 지금 자신의 마음에서 빛나고 있다고 마음을 밝힙니다.
호마레 정말 강하네요...그래서인지 호마레는 4회전 점프에 성공합니다. 세상에...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낸 호마레는 모두에게, 그리고 자신을 찬 해리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저의 호마레에 대한 호감도가 99999999% 다시 상승. 그저 여신님이라고 밖에 말 할 수밖에...
그런데 바로 모오시마이다의 등장으로 프리큐어들도 출동.
큐어 에투알은 연적(?)인 비신의 공격으로 모오시마이다에게 포박됩니다.
비신은 연적인 큐어 에투알에게 해리는 너 따윈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하려 하지만 큐어 에투알은 기분을 전해 이미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자 비신은 매우 유쾌하게 웃는군요.
하지만 프리큐어들이 큐어 에투알을 응원하자. 에투알은 비신의 마음의 상처를 입었으니 내일이 오지 않길 바라지 않냐는 말을 부정하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의 행복을. 빛나는 미래를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저의 호마레에 대한 호감도가 또 또 99999999% 상승. 해리놈에겐 너무 과분하다고....ㅠ
큐어 에투알은 응원 받은 힘으로 포박에서 빠져나와 모오시마이다를 쓰러트리고 이후 마더하트 스타일로 모오시마이다를 정화.
모오시마이다 정화 이후 대회에서 우승한 호마레의 모습이 보이고 멤버들은 기뻐합니다. 해리놈도 축하해주는군요. 아아 제발...한대만...
꿈을 이루고 마음을 다잡은 호마레와 달리 뭔가 고민에 빠져 있는 듯 한 사아야의 모습이 나오는데 사아야의 어머니가 출연하는 "장미 기사와 공주의 새벽"이란 대본을 보며 사아야는 "어머니와의 공연은 나의 꿈"이란 말을 하며 43화는 끝나게 됩니다. 다음화는 사아야의 에피소드가 되나 보군요 야호!
역시 호마레와 해리놈의 에피소드는 언제나 이목을 끌게 되는 에피소드인 것 같습니다. 매우 집중하며 본 에피소드였네요.
호마레의 사랑은 역시 많은 분들이 예상하듯이 사랑을 이루지 못 하고 호마레가 포기하는 결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아...ㅠ
하지만 특이했던 건 그리고 높게 평가하고 싶었던 건 단순히 사랑이 이루어 졌냐 아니냐에 중점을 둔 게 아니라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된 건, 비록 그게 짝사랑 이었더라도 의미가 없던 건 아니며 사랑이 좌절되었어도 그것을 자신의 정신적 성장에 한 부분으로 받아들였단 전개였네요. 비록 이것이 현실에선 이렇게 되기 싶지 않은 부분이라고 해도. 전형적 전개와 차이가 있기도 하고 새로운 관점을 보여준 것 같아서 인상적으로 느낀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런 전개를 위해 파푸루나 호마레의 어머니 등이 나와 전개를 이끌어 주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호마레는 정말...지난화까지 계속 사랑이 이루어지나 마나 마음 졸이던 저를 부끄럽게 만들 정도로 여신님 그 자체였습니다. 비록 실패한 사랑이라 해도 그걸 자신의 성장의 토대로 삼고 또 자신을 거부한 그 상대도 여전히 자신이 좋아했던 상대로서 행복과 빛나는 미래를 바란다는 게...ㅠ 사랑에 실패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것이 캐릭터의 매력을 폭발시키다니...여러모로 놀랍습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호마레와 연적(?) 플래그를 세운 비신과의 비교도 흥미롭습니다. 비신은 그 속마음이 완전히 나오진 않았지만 동포들이 모두 죽고 자신의 의존의 대상이던 해리가 떠난 후 좌절하여 시간을 멈추길 바라는 존재가 되었죠. 32화에서 나온 비신의 "왜 마음의 상처를 입고 부서지지 않냐며 마음의 상처를 다잡고 나아갈 생각이냐며 그런 건 너무 괴롭다는 말"은 비신의 심정을 잘 보여주는 대사였습니다. 호마레는 비신에게 너와 난 싫을 정도로 닮았단 말을 할 정도로 비신과 비슷한 상황이었고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해리에게 직접적으로 거절당했어도 오히려 자신을 발전시키고 거절한 그 상대를 오히려 축복하려 하는 모습을 보였죠. 싫은 정도로 닮은 둘이 결정적으로 다르게 나아간 모습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제목은 제작진을 원망하듯이 달았지만 분명 제작진은 사랑에 실패한 호마레를 그럼에도 매우 매력적으로 그렸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래도 사랑에 실패한 게 안타깝게 느껴질 수밖에 없긴 하지만요. ㅠ
마지막으로 이번화의 하나와 쿠라이의 신은 매우 이목이 끌리더군요. 장면을 보며 정말 하나의 타락 플래그(?)를 그리거나 노리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희망이 절망으로 곧 바뀐다는 걸 너도 알고 있다는 말이나 그 말에 대한 하나의 반응이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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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인물별 리뷰입니다.^^;; 길어질 것 같아서요.. 1. 호마레 프리큐어가 실연당했던 건 해차프리에서도 봤던 전개고, 그 때는 그냥 '친구들의 응원으로 이겨냈다!' 식으로 갔다면, 이번에는 거기서 한 발짝 나아가서 실패한 사랑이어도 의미가 있고,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전개로 나아가서 좋았습니다. 호마레가 힘의 프리큐어라는게 물리력(?)인 것도 없진 않지만 오늘 보니 멘탈과 정신력 쪽에 더 가까운 건 것 같아요. 또한 이름처럼 찬란한 영광 같은 캐릭터 같아서 호마레에 대한 호감도가 계속 올라기는 중.. 그리고 어짜피 차일 거 알고 고백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분을 전하고 관계를 명확히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제작진 이 나쁘..ㄴ..ㅜㅜ 2. 해리 해리 입장이 드디어 드러났네요.(호마레 : 동료+친한 여동생 같은 존재/비신과 리스톨 : 함께 살았던 동생들/큐어 투모로 :좋아하는 상대) 솔직히 해리 입장에서 보면 자기가 절망과 밑바닥에 있었을 때 손 내밀어 준 게 큐어 투모로라 연심을 품을 수 있기 때문에 전 해리는 못 까겠습니다ㅜㅜ 다만 해리가 호마레를 위해 혼자서 밤 늦게까지 현수막을 따로 만들어준 것을 보면, 해리가 투모로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성격으로 보나 아이스크림 취향으로 보나 충분히 해리호마 커플은 이루어졌을 것 같습니다. 뭔가 씁쓸하네요..(그렇다고 큐어 투모로=허그땅을 깔 수도 없고 참...) 3. 하나와 조지 쿠라이 뭔가 꿍꿍이는 있는데 그걸 너무 어렵게 말해서 더 답답하신 분입니다. 이제 해리도 감추고 있던 거 거의 다 푼 만큼 답답함을 유발하는 분은 이 분 밖에 없어서 더요. 자꾸 흔들어놓지 말라고!!! 그나저나 하나가 희망을 절망으로 바뀐다는 걸 눈치채고 있다는 건 대체 무슨 근거일까요? 하나가 이미 힘들어했던 일이 있었어서? 그렇지만 하나는 절망이 다시 희망으로 바뀌는 걸 경험했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하나에게 쿠라이는 무슨 존재일까요? 연정..?이라기엔 호마레가 해리 보듯이 본 건 아니라서 아닌 것 같고 동경이나 호기심 같은 걸까요..?(이상 히나세군 지지자 1인. 빨리 나와서 하나를 도와줘 히나세군!) 4. 비신과 리스톨 비신에게 있어 해리와 리스톨은 멸망한 고향에서 살아남은 단 둘인 동료이니, 애착이 가는 것도 이해가 가요. 얘 보면 프리큐어들보다도 어린 느낌인데, 그런 애가 상실을 두 번 이나 겪었으니, 마음 부서질 만도 하구요. 그동안 리스톨에겐 해리 만큼 집착하진 않는 것 같지만, 오늘 리스톨에게 쭉 함께 있어줄 수 있냐고 물어본 거 보면 진짜 위태위태해 보여요. 다만 신경쓰이는 건 보통 비신이 저럴 때 리스톨이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포지션인데, 뒤돌아보지도 않는 것.. 혹시 다시 치료받는 과정에서 비신에 대한 기억이나 감정도 지워진 거 아닌지 걱정됩니다. 이 둘은 작성자님 말처럼 같이 정화될 것 같아요. 그 전에 일단 해리랑 해묶은 감정을 털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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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순히 사랑에 성공했냐 아니냐가 초점이 아닌, 비록 실연이라도 자신의 추억이며 발전 계기로 삼는다는 게 여러모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이번화의 호마레는 빛나더군요. 그리고 이전화들이나 이번화 초반 부분보면 분명 자신이 차일 걸 알면서도 고백한 거죠. 제작진 너무해... 2. 해리의 투모로에 대한 감정은 연정이 확실해 보이더군요. 자신도 고백하고 싶은 상대라고 했으니 제가 반 농담조로 해리를 원망하는 글을 적습니다만 블루와는 달리 해리는 호마레를 거절하더라도 그 이유가 설득력이 있죠. 참 해리호마는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3., 하필이면 주인공 그것도 응원의 프리큐어에게 희망이 절망으로 곧 바뀐다는 말을 했는데 그걸 또 하나가 부정하지 못 하는 게 엄청 신경쓰였습니다. 아무래도 45화 이후 최후반부의 중심 요소가 될 것 같은데 자세한 건 그 때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역시 히나세가 위험해! 4. 리스톨은 아무래도 기억 혹은 감정이 모두 제거된 것 같습니다. 비신이란 캐릭터와 워낙 위태한 캐릭터였는데 아예 폭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 둘은 역시 해리의 활동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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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인물별 리뷰입니다.^^;; 길어질 것 같아서요.. 1. 호마레 프리큐어가 실연당했던 건 해차프리에서도 봤던 전개고, 그 때는 그냥 '친구들의 응원으로 이겨냈다!' 식으로 갔다면, 이번에는 거기서 한 발짝 나아가서 실패한 사랑이어도 의미가 있고,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전개로 나아가서 좋았습니다. 호마레가 힘의 프리큐어라는게 물리력(?)인 것도 없진 않지만 오늘 보니 멘탈과 정신력 쪽에 더 가까운 건 것 같아요. 또한 이름처럼 찬란한 영광 같은 캐릭터 같아서 호마레에 대한 호감도가 계속 올라기는 중.. 그리고 어짜피 차일 거 알고 고백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분을 전하고 관계를 명확히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제작진 이 나쁘..ㄴ..ㅜㅜ 2. 해리 해리 입장이 드디어 드러났네요.(호마레 : 동료+친한 여동생 같은 존재/비신과 리스톨 : 함께 살았던 동생들/큐어 투모로 :좋아하는 상대) 솔직히 해리 입장에서 보면 자기가 절망과 밑바닥에 있었을 때 손 내밀어 준 게 큐어 투모로라 연심을 품을 수 있기 때문에 전 해리는 못 까겠습니다ㅜㅜ 다만 해리가 호마레를 위해 혼자서 밤 늦게까지 현수막을 따로 만들어준 것을 보면, 해리가 투모로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성격으로 보나 아이스크림 취향으로 보나 충분히 해리호마 커플은 이루어졌을 것 같습니다. 뭔가 씁쓸하네요..(그렇다고 큐어 투모로=허그땅을 깔 수도 없고 참...) 3. 하나와 조지 쿠라이 뭔가 꿍꿍이는 있는데 그걸 너무 어렵게 말해서 더 답답하신 분입니다. 이제 해리도 감추고 있던 거 거의 다 푼 만큼 답답함을 유발하는 분은 이 분 밖에 없어서 더요. 자꾸 흔들어놓지 말라고!!! 그나저나 하나가 희망을 절망으로 바뀐다는 걸 눈치채고 있다는 건 대체 무슨 근거일까요? 하나가 이미 힘들어했던 일이 있었어서? 그렇지만 하나는 절망이 다시 희망으로 바뀌는 걸 경험했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하나에게 쿠라이는 무슨 존재일까요? 연정..?이라기엔 호마레가 해리 보듯이 본 건 아니라서 아닌 것 같고 동경이나 호기심 같은 걸까요..?(이상 히나세군 지지자 1인. 빨리 나와서 하나를 도와줘 히나세군!) 4. 비신과 리스톨 비신에게 있어 해리와 리스톨은 멸망한 고향에서 살아남은 단 둘인 동료이니, 애착이 가는 것도 이해가 가요. 얘 보면 프리큐어들보다도 어린 느낌인데, 그런 애가 상실을 두 번 이나 겪었으니, 마음 부서질 만도 하구요. 그동안 리스톨에겐 해리 만큼 집착하진 않는 것 같지만, 오늘 리스톨에게 쭉 함께 있어줄 수 있냐고 물어본 거 보면 진짜 위태위태해 보여요. 다만 신경쓰이는 건 보통 비신이 저럴 때 리스톨이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포지션인데, 뒤돌아보지도 않는 것.. 혹시 다시 치료받는 과정에서 비신에 대한 기억이나 감정도 지워진 거 아닌지 걱정됩니다. 이 둘은 작성자님 말처럼 같이 정화될 것 같아요. 그 전에 일단 해리랑 해묶은 감정을 털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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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순히 사랑에 성공했냐 아니냐가 초점이 아닌, 비록 실연이라도 자신의 추억이며 발전 계기로 삼는다는 게 여러모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이번화의 호마레는 빛나더군요. 그리고 이전화들이나 이번화 초반 부분보면 분명 자신이 차일 걸 알면서도 고백한 거죠. 제작진 너무해... 2. 해리의 투모로에 대한 감정은 연정이 확실해 보이더군요. 자신도 고백하고 싶은 상대라고 했으니 제가 반 농담조로 해리를 원망하는 글을 적습니다만 블루와는 달리 해리는 호마레를 거절하더라도 그 이유가 설득력이 있죠. 참 해리호마는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3., 하필이면 주인공 그것도 응원의 프리큐어에게 희망이 절망으로 곧 바뀐다는 말을 했는데 그걸 또 하나가 부정하지 못 하는 게 엄청 신경쓰였습니다. 아무래도 45화 이후 최후반부의 중심 요소가 될 것 같은데 자세한 건 그 때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역시 히나세가 위험해! 4. 리스톨은 아무래도 기억 혹은 감정이 모두 제거된 것 같습니다. 비신이란 캐릭터와 워낙 위태한 캐릭터였는데 아예 폭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 둘은 역시 해리의 활동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 18.12.09 1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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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죠씨를 불러야! | 18.12.09 17: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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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부르셨나요? | 18.12.09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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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2.09 2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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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마레의 실연은 정말 슬첬지만 그래도 이번화 호마레는 참 매력적으로 표현되더군요. 제작진을 때려야 하나 용서해야 하나...ㅠ | 18.12.09 1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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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와 쿠라이의 이야기가 분명 나올 것 같은데 현재까진 매우 흥미로운 느낌입니다. 과연 어떻게 될런지...정말 큐어 옐이 흑화 할까요? ㄷㄷ;; 호마레가 매력적으로 그려진 화이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제작진을 한 대 때리고 싶긴 합니다. ㅠ | 18.12.09 1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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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번화 호마레의 작화는 기합이 팍팍! 역대급으로 호마레가 매력적으로 그려진 화였습니다. 쿠라이는 워낙 떡밥성이 강해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이제 최후반부니 분명 쿠라이와 하나가 중심이 되는 스토리로 진행되겠죠. 기대햐봐야겠습니다. | 18.12.09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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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의 큐어 투모로의 대한 감정은 이번화로 연정인 게 확실시 되더군요. 삼각관계로 보이는데 하필이면 삼각관계의 그 대상이 호마레가 가장 이뻐하는 허그땅이란 게 너무 가혹하죠. 제작진 정말... | 18.12.09 2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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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경우가 고프리의 하루카×카나타.. 이쪽은 대놓고 공주님과 왕자님 컨셉이라 안 될 수가 없을 것 같구요.. 해차프리의 메구미×세이지의 경우, 작중에서 대놓고 이어준 건 아니지만 마지막 장면이 두 사람의 사랑의 결정이 놓여있는거라(다른 세 사람건 없었음) 잘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봐요. | 18.12.09 2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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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후 어떻게 될 거다란 뉘앙스 적인 느낌이 많았었는데 싹둑 실연으로 끝나고 또 실연 그 자체보단 그걸 통한 캐릭터의 성장에 초점이 모여 있어 인상적인 에피소드였던 것 같습니다. | 18.12.09 2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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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쿠라이의 대사와 그것에 대한 하나의 반응이 여러모로 미묘하던데 정말 흑화가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ㄷㄷ;; | 18.12.09 2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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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호마레에게 기합이 들어간 에피소드였습니다. 하나의 흑화를 바라는 분들도 많으시군요. 그나저나 검들고 무쌍이라...한 번 보고 싶을지도;; | 18.12.09 2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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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캐릭터와는 성격이 많이 다른가 보군요! | 18.12.10 2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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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인상적인 에피소드였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일반적인 애니 흐름과는 이질적이었지만 그래서 더 신선하고 좋게 다가오지 않았나 합니다. | 18.12.10 2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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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그런 애니메이션이 나오긴 하지만 재가 본 사례로는 허긋토가 겨우 4번째네요 | 18.12.11 07: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