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토오루는 같은 반 애들과
'후르츠바스켓'이란 놀이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놀이를 주도한 아이는 참가자들에게
사과, 바나나, 체리, 복숭아 같은 여러 과일 이름들을 지명했는데
토오루는 과일이 아닌 주먹밥으로 지명됬죠.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순진하고 맹한 구석이 많던 토오루는
자신이 과일도 아닌 주먹밥으로 지명됬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주먹밥, 맛있겠다.' 란 생각에
즐겁게 게임 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주먹밥인 자신이 호명되길 손꼽아 기다렸죠.
과일이 아닌 주먹밥이 호명될 리가 없는데도 말이죠....
이러한 그녀의 어릴 적 아픔은
그녀로 하여금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주변을 겉돌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보면 가만 있지 못하게 했습니다.
애니 신작 발표를 기념할 겸 쓴 후르츠 바스켓 글입니다.
자신은 과일 바구니에 들어갈 수 없는 주먹밥이었기에
자기와 비슷한 세상 모든 주먹밥들을 담을 수 있는 주먹밥 바구니가 되고 싶어했던 토오루.
어떤 바보 나그네처럼 자신을 너무 돌보려 하지 않아서
비현실적이고 바보같고 위태로워 보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지금도 애정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네요.
역설적이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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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 똑부러지진 못해도 주변사람들을 잘 챙기는 캐릭터하면 토오루가 떠오르죠. 사람이 잘나거나 굉장하지 않아도 주변을 이해하고 챙겨주는게 얼마나 매력적인건지를 가르쳐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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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호르츠바스켓을 보며 크고 펑펑 울었던 유년기를 보냈기에 취직과 동시에 후르츠 바스켓의 신작 애니화 소식이 굉장히 걱정스러우면서 기쁩니다. 어린 시절을 시작했던 애니를 어른이 되고 취직과 동시에 다시 듣게 될지는 몰랐고 혹시 말아먹을까 걱정되면서도 반가운 기분입니다. 제 안에서 나데시코 타입에 여주인공의 토오루가 시초이자 끝판왕이라 다시 보게 되니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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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호르츠바스켓을 보며 크고 펑펑 울었던 유년기를 보냈기에 취직과 동시에 후르츠 바스켓의 신작 애니화 소식이 굉장히 걱정스러우면서 기쁩니다. 어린 시절을 시작했던 애니를 어른이 되고 취직과 동시에 다시 듣게 될지는 몰랐고 혹시 말아먹을까 걱정되면서도 반가운 기분입니다. 제 안에서 나데시코 타입에 여주인공의 토오루가 시초이자 끝판왕이라 다시 보게 되니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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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 똑부러지진 못해도 주변사람들을 잘 챙기는 캐릭터하면 토오루가 떠오르죠. 사람이 잘나거나 굉장하지 않아도 주변을 이해하고 챙겨주는게 얼마나 매력적인건지를 가르쳐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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