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에피소드는 지금까지 본 그 어떤 에피소드 가운데서 제일 흥미진진했는데.. 그 이유는... 리뷰를 보시면 알겁니다..
오늘밤 마리네뜨의 집에서
라디오 방송을 들으면서 즐거운 마리네뜨와는 달리 티키는 유독 표정이 어두운데..
그 이유는 오늘이 바로... 호크모스의 요정 누루의 3500번째 생일인데...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연락을 주고받지 못했던데다 마침 또 오늘이 생일이라 모든 요정들이 모여서 누루와 연락을 할수있는 기회가 있지만... 그게 딱 한번 뿐이고 다음 주기를 기다리려면 인간 세계 시간으로는 몇 백년이 더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플렉이 며칠전에 계획을 짰는데 그 계획이란...
티키와 플렉이 마스터 푸 몰래 요정들의 세계(레코드판 속에 숨겨진 상자)에 들어가면
웨이즈가 망을 봐서 만약 호크모스의 악당이 나타나면 그때 알린다는 것인데... 이게 잘 될지는 모르겠으나.... 사연을 듣게된 마리네뜨는 잠시 동안 티키와 떨어져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누루를 찾기 위한 유일한 방법인지라 그걸 허락해줍니다.
그 시각 아드리앙이 열공하는 동안
플렉은 자야겠다며 어색한 연기를 펼치고는 배게에 자기랑 비슷하게 만들어놓은 양말을 갖다놓고는 몰래 나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생일인 누루도 호크모스가 밤샘 작업하는 걸 보고 몰래 나가려하지만...
그걸 가브리엘이 허락해줄리가 없죠... 그리고는 자기 집에서는 자신의 규칙에 따라야 한다면서
아예 누루를 벙어리로 만들어버리는데
그리고는 농담이었다는 말과 함께 자기는 그렇게 잔인한 사람을 아니라면서 다시 마법을 푸는데... 보아하니... 가브리엘은 미라클스톤을 장착한 상태에선 평소에도 초능력을 쓸수있나보네요...
그런제 갑자기 미라클스톤인 브로치가 빛이 나더니만
호크모스로 변신하고는 이번에도 검은나비를 보냅니다.. 흠... 그동안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자들을 어떻게 찾아내나 궁금했는데... 브로치가 일종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거였네요... 물론 예외는 있었지만 말이죠..
한편 티키와 플렉은 요정들에게 줄 선물을 가지고서 마스터 푸의 집으로 향하는데... 참고로 플렉은 저 치즈를 배가 고픈 나머지 날름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둘 다 마스터 푸의 집에 왔지만 웨이즈가 둘에게 주의를 주는데
그 이유는 마스터 푸가 레코드판 앞에서 자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렇게 웨이즈가 망을 보기로 하고 티키와 플렉은 레코드 안에 들어가는데
그 속에는 온갖 잡동사니들로 가득차 있는 것도 모자라 방 한가운데 마법진이 있었는데... 이곳이 바로 요정들의 세계였습니다..
티키와 플렉이 도착하자 트릭스를 포함한 수많은 요정들이 둘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요정들은 티키가 선물해준 것이 그림펜인걸 알고 신기해하는데.. 플렉은 아까 치즈 까먹은걸 불쌍한 사람에게 나눠줬다고 변명했습니다... 참고로.. 이 요정들은 티키와 플렉까지 포함하면 15명이며... 이곳에 없는 2명의 요정까지 포함하면 총 17명이나 됩니다... 게다가 이곳에는 주인의 이름을 부를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요정들이 의식을 시작하기 앞서 서로 춤을 추는 동안
꿀잠 자던 마리네뜨한테 웬 분홍색 가루가 날아들더니만
갑자기 아드리앙이 소름끼치게 나타나더니만 자기가 짝사랑하는 사람이 클로이라는 폭탄선언을 해버리자
이게 무슨 소리요... 클로이가 좋다니...
마리네뜨는 비명을 지르면서
옥상으로 피신했는데
파리 시내에도 온갖 괴물들이 돌아다니는 등 한바탕 난리가 났으며
그 위에 가루를 뿌리는 파란색 꼬마가 날아다니고 있었는데 이 친구의 이름은 샌드보이로... 호크모스가 만든 악당이었습니다..
이와중에 악몽 아드리앙이 올라오자 잽싸게 밑으로 피한뒤
1층으로 내려와보니
빵 만들던 뒤팽이 밀가루가 갑작스레 소름끼치게 말하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동안
아드리앙 방에는 갑작스레 방문과 창문에 창살이 내려왔고
이에 아드리앙이 플렉을 찾았지만 정작 플렉은 없고 양말만 있는걸 보고서 플렉이 양말로 변했다고 단단히 착각하고 맙니다...
물론 그 사정을 알리없는 티키와 플렉은 요정들과 함께 마법진의 자리에 모여들어서 누루에게 연락을 하기위해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의식을 시작합니다.
마리네뜨는 샌드보이를 막고자 티키가 있는 마스터 푸의 집으로 향하는데 악몽 아드리앙이 계속 쫓아왔고
아드리앙은 무한대로 생겨나는 창살에 계속 갇히고 마는데..
그와중에 요정들은 모든 요정들이 모이지 않아서 누루가 듣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원래 이 자리에 있어야 할 다른 요정도 오랫동안 연락두절인지라 그래서 티키와 플렉이 망을 봐야하는 웨이즈도 같이 들여보내서 의식을 마저 진행했는데
그러자 갑자기 마법진 빛나더니만
마법진 한가운데 거대한 빛이 솟구쳤고
마리네뜨가 몰래 마스터 푸의 집으로 들어오더니만 티키를 부르려고 하지만 대답이 없자 보석함을 열수있는 장치를 꺼내지만 암호를 몰라서
하는수없이 마스터 푸를 깨우는데 이때 마스터 푸 위에 샌드보이의 가루가 뿌려지더니만
갑자기 3개의 담요가 떠오르더니만 마스터 푸에게 2개의 미라클스톤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는데 보아하니 이게 마스터 푸의 악몽인 것 같네요..
뒤이어 악몽 아드리앙도 나타나 상황이 더 악화되는 가운데
Here's Johnny!!!!
아드리앙은 계속 나타나는 창살들로 인해 멘붕을 겪고 있었고
요정들은 계속 누루에게 연락을 시도하는데
정작 누루는 호크모스의 브로치 안에 있던지라 누루 대신 호크모스가 요정들의 부름의 괴로움을 느끼자
그 목소리를 들은 요정들이 누루가 아닌 호크모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에 황소 요정이 누루가 있는 곳을 알아내야한다면서 계속 연락을 시도해보지만
오히려 호크모스가 이걸 이용해 요정들을 잡겠답시고 그 세계에 접촉을 시도하자
이에 요정들이 연결을 끊어버리자
그렇게 호크모스가 요정들의 세계에 연결하려는 시도는 실패했지만
호크모스가 있다는 건 누군가 검은나비에 의해 악당이 되었다는 것이고 티키와 플렉이 이곳에 있어서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이 막을수없는 상황인지라 3명의 요정들은 즉시 밖으로 나오는데
그와중에 호크모스는 샌드보이에게 요정들을 찾아내라고 명령합니다.
요정들이 나와보니 그야말로 개판 5분전....
웨이즈가 마스터 푸에게 사정을 설명해주자 푸는 자세한건 나중에 듣겠다고 하는 동안
티키와 합류한 마리네뜨는 이 상황을 막고자 레이디버그로 변신했지만
플렉은 샌드보이와 원치 않던 추격전을 벌이다
샌드보이를 지하철로 유인해 지하철이 지나갈때 잽싸게 빠져나갔고
요정들을 놓친 호크모스는 하는수없이 평소대로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미라클스톤을 뺏기로 하는데
그렇게 플렉과 합류한 아드리앙이 블랙캣으로 변신하자마자
고대의 재앙으로 창살들을 박살내고는
레이디버그와 합류하는데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이 샌드보이의 악몽가루를 뿌려대는 배게가 검은나비가 깃들었다고 확신하고는
합동 공격을 하자
샌드보이가 그들에게 악몽 가루를 발사하자
레이디버그가 행운의 부적을 소환...
...하려했으나 샌드보이의 방해로 실패한것도 모자라
악몽 가루의 영향으로 초능력도 못쓰게 되어 지붕에서 떨어질 위험에 처하고 마는데..
호크모스는 이걸 기회 삼아 샌드보이에게 미라클스톤을 뺏으라고 명령하지만
오히려 레이디버그가 버틸지 못하고 추락하지만
블랙캣이 온몸을 날려 구했고
나이스 타이밍!!
그런데 블랙캣에게 악몽 가루가 뿌려지더니만
허걱!!! 블랙캣을 싫어하는 레이디버그가 나타났습니다... 이게 블랙캣의 악몽인듯... 일단 구분을 위해서 이 친구는 악몽버그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렇게 악몽버그가 행운의 부적을 소환하자
거대한 칼이 소환됐는데... 이거... 안티버그가 쓰던 무기 아닌가요?!
그렇게 악몽버그가 칼로 공격하자 블랙캣과 레이디버그는 간신히 피했으나
뒤이어 샌드보이도 공격을 시도하자
블랙캣이 곤봉을 길게 늘어뜨려서 지붕으로 피했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샌드보이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블랙캣은 아까 변신하자마자 고대의 재앙을 썼던지라 곧 변신이 풀릴 상황인데다...
악몽버그가 다시 나타나서
블랙캣을 공격하자 블랙캣이 곤봉으로 겨우 막아내는 동안
레이디버그 눈에 띈건 블랙캣의 옷,
악몽버그의 칼날,
옥상 지붕 벽,
그리고 샌드보이였습니다.
그래서 레이디버그가 블랙캣의 허리끈을 잡아당기고는 작전을 설명해주자 블랙캣이 악몽버그를 도발했고
그 도발에 넘어간 악몽버그가 칼을 날리자 그 칼이 옥상 지붕 벽에 박힌 것도 모자라 칼날이 조각나 떨어져 나가자
뒤이어 레이디버그가 샌드보이를 향해 힘차게 뛰어오르자
레이디버그가 초능력이 없는지라 블랙캣이 레이디버그를 붙잡고는 곤봉을 길게 늘어뜨렸고
뒤이어 레이디버그가 그 칼날을 붙잡아 샌도보이의 배개를 반토막내자
힘을 잃은 샌드보이를 블랙캣이 잡아줬고
뒤이어 배게에 깃든 검은나비가 튀어나오자
오늘도 호크모스는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되었고
쌤통이다!!!
레이디버그는 검은 나비를 잡기 전 일단 초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치유의 힘을 발동시켰는데
덕분에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왔고 샌드보이도 본래 꼬마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둘이 미리 임무완수 자세를 취했으니
이제 남은건 악을 치유할 시간!!
그렇게 오늘도 검은나비를 정화시킨 가운데
꼬마가 레이디버그를 보면서 안심한뒤 오늘 TV에서 무서운 영화를 본뒤 악몽을 꿨는데 뒤이어 검은 나비가 들어왔고 이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꼬마가 샌드보이로 변했던거군요..
이 말에 블랙캣은 이래서 아이가 혼자 TV보게 내버려두면 안된다고 혼잣말했다가
뒤이어 레이디버그가 블랙캣에게 자신이 블랙캣을 싫어한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블랙캣은 레이디버그에 자신의 유일한 이상형이라는 말과 함께 떠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어제 티키와 플렉, 그리고 웨이즈가 자신 몰래 요정들의 세계로 들어갔다는 사실에 화가 나있었고
웨이즈와 마리네뜨, 티키는 각자 자기 잘못이라고 시인했으나
플렉은 오히려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했는데... 잠깐, 플렉이 이곳에 있어?!
티키는 어제 일어난 일에 대해 마리네뜨에게 사과하자 그런 티키를 마리네뜨가 위로해줬고
사정을 알게된 푸는 다음번엔 그럴 일 있으면 자기에게 먼저 얘기하라고 충고하는 가운데
화초 뒤에서 그걸 보던 플렉이
집에 돌아오고는 아드리앙에게 평소 하지도 않았던 포옹을 하면서 자기를 자유롭게 내버려둔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표하자
자유롭지 못한 삶이 어떤지 아드리앙은 알고 있었던지라 그런 플렉을 위로해줬고
플렉은 낮간지러운 말은 그만하겠다면서 이번에도 아드리앙을 꼭 껴안았습니다..
그리고 요정들의 존재를 알게된 가브리엘은 더 막강한 힘을 얻고자 요정들을 잡을 것이며 자신을 막으려는 영웅들과 기꺼이 맞서 싸우겠다고 결심하는데.. 흠... 이거 좀 무섭네요...
과연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은 호크모스를 막을수있을것인가, 아니면 오히려 호크모스가 자신의 야망을 이룰수있을것인가... 그건 두고봐야 알겠죠...
이번 에피소드 성우진들
이번 에피소드는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요정들이 많이 나왔는데 각각 뱀, 개, 황소, 생쥐, 토끼, 닭, 원숭이 등 12지신에서 영감을 따 만들어진 요정들이었고 각자 개성있게 나왔으며 그들이 사는 세계에 온갖 잡동사니들이 많이 있어서 놀랐고 뒤이어 주인공들의 악몽이 제법 소름끼쳤고 특히 마리네뜨의 경우 샤이닝 패러디가 들어가있던지라 더더욱 경악을 금치 못한 가운데 마스터 푸의 악몽도 떡밥을 뿌렸던지라 푸의 과거가 더욱 궁금해졌는데 아무래도 미라클스톤을 2개 잃어버린 건 푸의 실수로 벌어진 것 같습니다만... 왜 그렇게 된건지는... 나중에 봐야 알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레이디버그가 처음으로 행운의 부적 소환을 실패한 것도 모자라 지난 에피소드처럼 초능력을 잃었던지라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했고 대신 블랙캣의 활약에 돋보였는데 여기에 레이디버그는 행운의 부적 없이 오직 육감만으로 도움이 될만한 사물을 파악하고 그걸 실행에 옮긴 걸 봤을때 진정한 영웅은 도구에만 의지하지 않는다는 건 물론 어려움에 처했을때도 위기를 극복할수있다는 걸 보여줌으로서 두 영웅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더불어 샌드보이는... 방영 전만 하더라도 컨셉아트의 모습을 본 팬들 사이에서 그 정체가 마리네뜨 엄마라는 설이 돌았지만 이번에 그 예측이 빗나갔죠... 생각해보니 마리네뜨 부모님들이 악당이 된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일이 벌이지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마지막으로 호크모스.... 수호자와 더불어 요정들의 존재를 알게되었던지라 과연 어떻게 나갈지 모르겠으나 만약 호크모스가 수호자와 요정들을 손에 넣게 되면 그땐 아마 암울한 전개가 펼쳐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목적이야 아내를 되살리는 것이라는 추측이 있긴합니다만... 전에도 말했지만 만약 강대한 힘을 얻게된다면 오히려 본래 목적을 잊어버리고 그 힘에만 집착하게 되는건 아닌가하는 우려도 들뿐더러 아직 나오지 않은 공작새 요정 두스는 과연 무슨 역할을 하게될지 그것도 참 궁금해집니다.
다음주에는 또 어떤 에피소드가 방영될지 참 궁금하네요...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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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
아직은 모르고 있죠... 그리고 그걸 예측하기도 힘들고 말이죠... | 18.10.15 20: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