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록맨] "인간이 사라지고 로봇이 진화한 세계."

[오의]

시그마의 반란... 록맨x 에서 아주 큰틀을 담당하는 사건중 하나입니다. 반면에..

클레식 시리즈는 밝은 분위기로 시작하는 작품이지만 "록맨8 부터는 점차 약간씩 어두운 부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클레식 록맨 당시에는 닥터와이리가 자신의 재능을 믿어주지 않는 세상과 록맨11 에서는 로봇도 인간 이상의 힘을 줘서 차별점을 두지 않게 함으로써 히어로격으로 성장시켜 인간과 동등한 차별이 없도록 만든다는 계획으로 "더블기어 시스템"을 만들게 되지만 이것도 라이트 박사는 "위험성"을 고려하여 와일리의 연구를 계속 반대 했습니다.

덕분에 와일리 박사는 계속 되는 자신의 연구가 라이트 박사에게 밀리게 되고 다른 과학자들도 라이트의 편만 들어주게 되면서 삐뚤어져서인지 로봇들을 폭주시켜서 세계에게 반란을 일으킨 인물이 되었죠.

재미있는건 이건 라이트박사도 비슷한 입장이 되셨다는 겁니다.

"무한의 가능성을 가진 로봇.. 하지만 또한 무한의 위험성 까지 새로운 뉴타입 로봇을 개발."

자신 스스로 인간과 비슷한 사고능력을 가짐으로써 인간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따르지 않을수도 있으며.. 또한 계속 고뇌를 하여 성장하는 "진화하는 로봇"을 만들었는데 그게 록맨x 였죠. 문제는 이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가진 로봇은 과거 닥터와이리의 더블기어 시스템 이상급으로 위험한 결과라는 점이었습니다.

닥터케인이 만든 록맨x의 마이너카피격 로봇들인 "레플리로이드"들은 엑스의 기능들과 설계를 바탕으로 카피된 로봇들이지만 엑스만큼 정교한 사고패턴을 제대로 하지못하여 단순한 판단만 하는 레플리로이드들도 상당수가 많은편이고.. 그중 큰 오류가 있어서 "이레귤러" 폭주 하여 인간에게 피해를준 로봇들도 있었으나..

몇몇 로봇은 자기가 스스로 판단하여 인간에게 반기를 들게됩니다. 록맨x 세계관에서 몇몇 레플리로이드들은 인간의 노동의 강요가 워낙 불만이었는지 인간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로봇들도 몇몇 보이기 시작한다는건 이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었고 시그마가 반란을 일으킬때 몇 레플리로이드들은 "그 사상에 동조되어서" 따라가기도 했습니다. 실제 닥터 라이트 박사는 자신의 유언에서 "록맨x가 만약 인간에게 반기를 들겠다는 마음을 먹게되면 누구도 그를 막을수 없을것이다." 라며 걱정하기도 하였으니 자기 자신도 이런 위험성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는 말이됩니다.

즉 두명의 과학자는 서로 사상은 좋은 판단을 가졌지만 "무한의 가능성과 위험성"이 두가지를 동시에 가졌다는 점 에서 언젠가는 일어날 사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닥터케인도 좋은 의도로 록맨x의 카피판 레플리로이드들을 만들었으나 결국 점차 커져가는 레플리로이드들의 폭주.. 그리고 시그마의 반란이 터지면서 인간과 로봇은 서로 공존이 힘들어질정도로 변화를 하였고 레플리포스 사건 당시에도 시그마 반란 당시를 기억한 인간정부가 그들을 "이레귤러" 라고 판단을 잡은건 과거부터 의심과 그들을 절대 동격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증거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레플리로이드 로봇들은 라이트박사의 판단 그대로 계속 진화를 하였고.. "과연 로봇이라고 불러야할 존재들인가?" 라고 부를정도로 상당한 진화를 거두게 됩니다. 시그마가 원하던 그 진화이자.. 사실 라이트박사, 와일리박사도 로봇의 무한의 가능성을 보여준 부분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진화는 아이러니 하게 인간이 전부 사라지게 되면서 일어났습니다.

록맨대쉬.. 세계관 으로는 "록맨x 더욱 미래이며.. 록맨제로 시리즈 보다도 미래인 설정."

캡콤은 25주년 당시 "록맨, 록맨x 보다 미래인 세계관" 이라고 명시 하였고. 록맨제로 시리즈를 만든 "인티 크리에이츠" 마져도 록맨제로 보다 미래인 세계관 이라고 명시한 시리즈 입니다. 아 물론 록맨제로 자체는 어느정도 설정을 보완하지 않으면 록맨대쉬와 연동 자체가 이상해지는 모순이 있긴 한데..

이건 캡콤이 록맨x6를 만들면서 벌어진 일이라 어쩔수 없는 경우 입니다.(원래 생각한 스토리가 달랐던 록맨제로 였지만 갑자기 x6가 만들면서 스토리라던지 여러가지 각색이 되었다고 하지요.) 그래도 끼워 맞춰보면 록맨x5 에서 엑스는 헤븐을 만들겠다고 속으로 생각했으며 그게 후미래 록맨제로에서의 "네오 아르카디아"이며.. 아마 록맨x가 행방불명으로 사라지게 되어 카피엑스가 통치를 했지만 두명의 엑스가 모두 소멸해 버리면서 후세대 인류와 레플리로이드 들이 다시 네오 아르카디아와 같은 헤븐을 만들기 위해 탄생한게 록맨대쉬 세계관의 헤븐이 아닌가 추측한 팬들이 있기야 합니다.(당시에 엑스가 만든 헤븐은 인간에게는 낙원적인 존재였기 때문.)

초창기 이 록맨대쉬 자체는 정보가 적었고 다른 록맨과 다른분위기여서 클레식 록맨, 록맨x, 록맨제로와 연관성이 없다고 여겨왔으며 다른 록맨시리즈와 다르게 RPG와 비슷한 스타일과 던전을 탐구하며 3d 스타일 록맨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너무 큰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플레이를 하면서 상당한 반전들과 밝은 분위기 같은 작품이 점점 어두운 분위기 설정이 나오면서 "역시 록맨시리즈 답구나." 라고 평가를 하곤 하죠.

데코이 록맨대쉬 세계관 에서 인류... 우리 알고 있는 인류보다 "신세대 인류" 라고 구분되는 존재.

초창기 록맨대쉬에서 주인공 록볼넛은 파츠를 입고 활동하였으며 아기시절에 발견하여 성장한 록맨주인공 이라는 부분에서 "인간" 이라고 보는 초창기 팬들이 많았으며.. 이 세계관의 인간들이 부분적으로 기계의 몸을 가진건 사이버펑크 라는 세계상 불편한 부분을 기계로 대체한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지만.

사실 록맨대쉬 세계관의 인류는 "기계가 보다 생명체 처럼 진화하여 인류와 비슷하게 변화한 존재들" 이라는 설정을 가진 존재들 입니다. 즉 구인류는 이미 멸종 하였고 그 자리를 신인류라고 볼수 있는 기계가 진화한 데코이가 지구의 주인이된 세계관이 록맨대쉬 인것이죠.

트론본 : 이레귤러 헌터.... 뭐였더라..? 확실히 옛날 오래된 문헌에서 그런 단어가 있었던거 같은....?

제로 : 이건 데이터에 없는 로봇들이군...우리들 레플리로이드들과 가까운 구조 같은데?

마블 vs 캡콤3 에서 서로 승리시 대사.. 캡콤은 록맨데쉬의 데코이들이 레플리로이드들이 진화를 하여 생명체 가깝게 되었다는걸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인류가 살아가기 힘들정도로 수많은 사건이 일어난 과거들..

사실 탐구하다가 록맨x가 들어있던 캡슐을 발견했던 닥터케인도 원래는 "환경을 조사하고 연구하던 과학자 였습니다."

 록맨x 에서는 자연이 회복하기 힘들정도가 되었는지 기계로 겉으로 따라한 나무와 풀들이 있으며 닥터케인도 일기를 보면 후미래 꽃과 풀이 휘귀해질 정도로 환경이 황폐화가 되어 그걸 회복시킬려고 했던 연구자 였고.(그 과정속에 허름한 연구소를 발견하여 록맨x가 수납된 캡슐을 발견.)

더욱 미래로 가게되면 "요정전쟁"이 터지면서 인류가 상당히 죽었을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이 더욱 막장화가 되어서 이시절의 인류는 살아있는 꽃과 풀이 전설처럼 믿어 왔을 정도 입니다.

또한 록맨x 에서는 시그마의 반란과 이레귤러로 인해서 인류와 로봇은 공존할수 없을 정도로 싸움이 계속 일어났고 더욱 미래에는 "요정전쟁"이 일어나 수많은 인류와 레플레로이드들이 죽어 괴멸상황 까지 오게 되었으며 후에 베이비붐이 일어나 회복할 조짐을 보였음에도 결국 인류는 멸종을 피할수 없었습니다.

후세대 미래에는 실제 멸종 가까이가 되자 몇안남은 인류는 "인류 재생 시스템"을 계획하게 되면서 후세대 인류는 "헤븐" 이라는 곳에서 연구를 시작해 자신의 DNA를 기계안에 남겨두었으며 지속되는 연구로 한명씩 인류는 죽고 병들어 사라져갔고 "마스터"라고 불리던 자가 바로 마지막 남은 구인류가 됩니다.

모든건 이사람 부터 시작된 일.

데코이는 인류와 흡사하게 제작된 존재임을 확인하는 대사.

언젠가.. 구인류 그들이 지구의 환경에서 인류가 살아갈수 있게 기계를 생명체 마냥 진화를 시켜 인류와 비슷한 존재를 만들어 내는데 그존재들이 "데코이" 라는 존재들입니다. 실제 인류와 흡사 하기 때문에 식사도 가능하고 생명체와 같게 성장할수도 있으며 아이도 가질수 있고 여러 감정들과 병에도 걸릴수 있는 존재들... 생명체와 같지만 반은 기계인 사람들이며 이러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지구의 환경을 옛날처럼 조성하는게 가능했던 존재들 입니다. 하지만 데코이는 실험쥐와 같은 존재로 만들어졌끼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도 제작하게 되는데.

관리프로그램격 "마더"를 제작하였고. 지구의 환경을  관리하는 프로그램 "유나", 헤븐을 관리하는 프로그램 "세라" 그리고 숙청관, 시정관 같은 존재도 만들어 내었습니다.

데코이의 숫자를 줄이는 역인 시정관.

시정관은 마더의 명령에 따라 데코이의 숫자를 줄이는 역활 이며.. 지구에 파견된 마더 유나는 지구의 환경을 조성하는 역활. 헤븐을 관리하는 마더인 세나.. 그리고 숙청관인 "록맨트리거"가 존재 하는데 쉽게 이야기 하면 "이레귤러 헌터" 직책이 숙청관 들입니다.

주인공 록볼넛의 정체가 그 옛날 록맨트리거 라는 이름이었으며 1등급 숙청관 즉 이레귤러 헌터임이 드러납니다.

이렇게 각기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순조롭게 진행하여 3천년 세월동안 헤븐의 안에서 진행하였지만 인류 재생계획은 폐기되어 구인류가 아닌 데코이 들이 신인류가 되어 지구의 주인이 되게 됩니다.

이건 당시 마스터가 데코이들을 보고 "그들도 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인류이자 생명체 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구인류는 자신의 DNA를 기계안에 보관하면서 언젠가는 다시 지구에 구인류가 살아갈수 있도록 수많은 3천년 넘는 세월동안 살아가 연구를 했지만 그러면서 점점 오리지널 구인류와 동떨어진 존재가 되어버렸으며.. 오히려 데코이들이 과거 자신이 그렇게 원하던 구인류와 비슷한 존재들이며..

열심히 지구에서 살아가는 데코이들을 죽이는게 과연 올바른 일인가? 라는 의문을 품게 되어 그는 다른 마음을 먹게됩니다.

구인류의 희망격인 그가 "인류 재생프로그램"을 파괴할것을 록맨 트리거한테 부탁함으로써 "구인류 입장에서 배신자가 된겁니다."

열심히 지구에서 살아가는 데코이들을 죽이는게 과연 올바른 일인가? 라는 의문을 품고 록맨트리거 한테 부탁을 하여 지구에 내려와 데코이들을 다시 확인한 그는 "자신들과 똑같은 생명체격인 데코이들을 없애버리고 다시 구인류를 부흥시키는건 잘못된 일이다." 판단 하여 인간 재생프로그램을 파괴해달라는 부탁을 록맨트리거 에게 전한 다음에 소멸하여 실질적으로 "구인류는 완전 멸종 하여... 신인류인 데코이가 지구의 주인이 됩니다."

헤븐의 환경에서만 살아갈수 있는 몸이된 마스터는 자신의 고향인 지구에서 소멸 하였고.

신인류 데코이들은 자신들의 기원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결국 그 옛날 시그마 반란 당시의 주역 "시그마"가 원하던 레플리로이드들만의 세계.. 즉 로봇이 진화하여 생명체 비슷하게된 존재가 지구의 주인이 되었고 인류는 전부 없어졌으니 참 아이러니 할 따름이며.. 구인류 입장에서는 마스터가 했던 행동 자체가 결국 "배신자" 라는 말이 아깝지 않게 되어버립니다.

그래도 데코이는 구인류의 유산이자 정신을 이어받은 존재들이니 다른 방향으로 공존을 했다고 여겨도 될듯 합니다.

[쿨타임 돌았다]

이번에 메가맨11 의 성공으로 각종 시리즈 후속작 기대해볼만해져서 다행...

[G・리모어]

개인적으론 젝스 시리즈 신작이 나올 수 있으면 좋겠어요.

[l913]

가까이서 보면 라이트가 옳았지만
먼미래는 와일리가 옳았음

[블랙인덱스]

록맨 댓쉬에 나오는 데코이가 과거에 인간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생명체인가요?
기계과 데코이를 만들고 세상에 전포를 한건가?

[오의]

구인류.. 즉 현재의 인류가.. 기계를 생명체 처럼 진화를 시켜서 만든게 데코이 랍니다. 그래서 데코이들은 약간의 기계의몸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건 당시 황폐화된 지구의 환경을 조성시키는 목적도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결과 적으로 구인류 마스터가 만든 데코이로 인해서 지구의 환경이 많이 조성이 되었지만 인간과 한없이 비슷하게.. 오히려 3천년동안 살아온 자신보다 더욱 인간과 같게 변화한 인공생명체 데코이가 더욱 인간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요.

즉 요약 하면 데코이는 기계를 인위적으로 생명체 비슷하게 만든 "인공 생명체" 랍니다.

[블랙인덱스]

제가 중학생때 록맨 댓쉬 즐겨습니다 오늘 게시판을 글을 읽고 이해가 되네요
처음에 게일을 즐기 때 어느 할아버지와(머리에 철판) 초록색 갑옷을 입은 악당이 몸이 기계가 붙어 있는 이유가 알아네요
감사합니다

[테레브레]

그리고 데코이들의 세상에서도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 한 갈등과 싸움의 불씨는 또 다시 피어오르겠죠...
War... War never changes.

[이의아리!]

니어 시리즈보다 잘된 케이스

[루리웹-293967243]

라이트와 와일리가 서로 힘을 합쳤다면 다른 미래가 올 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엑스와 제로를 보면 두사람이 힘을 합치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을텐데...

[Mario 64]

그럼 뭐야.. 인간은 결국 다 없는거구나..ㄷㄷ

[GKGHLXKF]

록맨 온라인 개발 당시 제공된 프롤로그에서 두 박사의 가치관을 보여주었죠.

인간의 모습을 하고, 인간과 같이 생각하며, 인간과 같은 감정을 지닌 로봇의 탄생...

인간은 어째서 인간을 닮은 로봇을 만들었는가?

창조자인 Dr. 라이트는 말했다.
인간형 로봇은 인류의 후예이자. 인류와 함께 더욱 풍요로운 삶을 만들기 위한 동료라고,

창조자인 Dr. 와이리는 말했다.
신이 자신의 모습을 본떠 인류를 만든 것처럼, 인간형 로봇의 탄생은 인류가 신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전쟁은 그렇게 두 창조자의 견해의 차이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그 누구도
이 전쟁이 수 세기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결코 멈추지 않으리라 예상하지 못했다.

얼핏보면 와일리 박사의 사상으로 보일 수 있는 저 대사는 사실 인간의 추악함을 비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즉 라이트 박사는 인류와 로봇이 서로 공존하는 밝은 미래가 될 거라 믿었기에 와일리 박사는 인류가 그저 로봇을 시종으로 부릴거라 예측했기에 해당 대사를 말한 겁니다.

실제로 와일리는 로봇을 자신의 아래로 두지 않고 라이트와 마찬가지로 파트너로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자신을 비롯해 로봇을 하대했죠. 와일리는 그런 세상에 부조리를 느껴 세계정복을 하게 된 것이고 그를 막아온 라이트 박사 마저 어느정도 그의 사상에 동조하게 됩니다. 그렇게 같은 시기에 엑스와 제로 두 대의 로봇이 탄생했고 모든 것의 시작이 되었죠.

[루리웹-5668176028]

하지만 와일리 맨날 로봇 훔쳐서 세뇌 하는 읍읍 읍

[아룬드리안]

모던 록맨들 죄다 3D로 좀 스토리 정리할 겸 싹 리메이크 해줬으면 ㅇㅁ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