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아픔은 누구나 똑같다."
"우리들은 정의라는 이름의 복수에 사로잡힌 평범한 인간이다."
"인간은 결코 서로를 이해 못하는 생물이란 것을 깨닫지 않을 수가 없었다"
"사람이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난 믿고 있다"
"너라면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서 이 증오와 어떻게 대면할 거지?"
"이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증오 속에서...아픔에 의한 잠시 동안의 평화를 이끌어 내는 것. 그것이 나의 바람이다"
2
국익과 나라의 안정을 위해 대국의 전쟁터가 된 소국인 '비 마을'
그러한 '비 마을'에서 세상을 평화롭게 하기 위해 '아카츠키'라는 조직을 결성하지만...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슬픔, 복수심, 증오로 자신과 같은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나가토'.
평화와 정의 실현이라는 이상적인 목적을 지니고 있지만, 그러한 목적이 파괴적이고 부정적이기에 나루토가 저지하려고 하지요.
3
페인편에서 악역이 평화를 목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나루토 내에서 등장한 보스 중 평화를 위해 움직인다고 스스로 언급한 보스는 페인이 처음일 듯?
저 페인편 기준으로 나루토의 주제가 '평화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로 확장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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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것에 대한 이런 답을 좋아함. 간달프가 말하길. 거대한 악을 없앨 수 있는건 또다른 거대한 무언가가 아니라. 일상에서 사람과 사람이 주고 받는 작은 친절이라고. 실제 세상에서도 전쟁과 분쟁을 없애는건 소통과 문화와 일상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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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나가토는 의외로 스승-타락한 제자 대결에서도 그나마 스승에게 예를 표하고 여전히 존경심을 드러냈네요. 오로치마루는 히루젠을 그냥 늙은이취급에 사스케는 타락전에도 싸가지없이 굴며 나중에는 아예 우치하를 들먹이며 무시, 오비토는 이제 아무래도 생관없다며 스승일가를 불행으로 몰았으니... 반면에 나가토는 마지막에 지라이야가 비밀을 알았다면 졌다고 띄워주고 같은 스승에게 배웠다고 나루토를 사제취급까지 해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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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 당신이 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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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토가 삐뚤어진 방향성이긴 했지만 제딴에는 지라이야의 말을 이루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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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해서 저렇게 하긴 하지만 그정도로 폄하될 내용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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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토가 삐뚤어진 방향성이긴 했지만 제딴에는 지라이야의 말을 이루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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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를 이루는 방식이 과격해졌지요... | 18.08.16 0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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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나가토는 의외로 스승-타락한 제자 대결에서도 그나마 스승에게 예를 표하고 여전히 존경심을 드러냈네요. 오로치마루는 히루젠을 그냥 늙은이취급에 사스케는 타락전에도 싸가지없이 굴며 나중에는 아예 우치하를 들먹이며 무시, 오비토는 이제 아무래도 생관없다며 스승일가를 불행으로 몰았으니... 반면에 나가토는 마지막에 지라이야가 비밀을 알았다면 졌다고 띄워주고 같은 스승에게 배웠다고 나루토를 사제취급까지 해주니
(IP보기클릭)211.173.***.***
나가토에게 있어 지라이야는 가족과 같은 존재이자, 살아가는 방식을 알려준 사람이기도 하니...비록 스승을 죽인 패륜을 저질렀지만, 마음 속 깊이 존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자기 나름대로 동료들과 본인들과 지라이야 선생님이 원하는 평화를 비뚤어진 방향이지만 이루려고 했지요. | 18.08.16 00:54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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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깻념잎
나루토 세계관의 미수병기는 현실의 핵무기와 비슷한 인상이 있습니다...다만, 현실에서 핵무기로 인한 억지력은 완벽한 평화를 유지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핵무기라는 억지력을 지니지 않는 나라는 핵무기와 비견되는 무기를 개발하고, 핵무기를 개발할 수 없는 지역에서는 그 지역대로 다른 형태의 무기로 싸우고 있으니까요... | 18.08.16 0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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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은 원래부터 악인이 아닌 소중한 사람의 죽음과 사회에 대한 절망으로 타락한 선인이라는 것을 납득할 수 있게 풀어내면서 독자들에게 개인, 사회, 전쟁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줘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18.08.16 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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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기가 속한 조직, 사회는 선이라 생각하고, 자기가 행복하면 소속된 조직, 사회가 다른 조직과 사회에 해를 끼치는 점을 신경쓰지 않는 것을 보면...현실고증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 18.08.16 0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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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 당신이 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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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고급
풍자해서 저렇게 하긴 하지만 그정도로 폄하될 내용은 아님 | 18.08.16 16: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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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나루토가 인체실험을 허용합니다 | 18.09.16 16: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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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것에 대한 이런 답을 좋아함. 간달프가 말하길. 거대한 악을 없앨 수 있는건 또다른 거대한 무언가가 아니라. 일상에서 사람과 사람이 주고 받는 작은 친절이라고. 실제 세상에서도 전쟁과 분쟁을 없애는건 소통과 문화와 일상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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