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및 원작과 비교글
1~2화:
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602733
3화:
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603016
4화:
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603247
5화:
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603493
6화:
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603749
그외:
오프닝 얼굴씬 분석:
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603612
1~6화 아야노의 수난기:
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603839
후우.......
이글을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겟군요
처음 이번화를 봤을때의 흥분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원작에선 대략 15화~17화 사이의 에피소드
그 이전까지는 뽕빨물에 가까웠던 원작의 포텐이 점점 차올라
뚜껑이 들썩들썩 거리던 진정한 갓스포츠물이 되는 과도기적인 에피소드 입니다
그 덕분인지 놀라울 정도로 원작 재현에 신경을 쓴 모습들이 보이는대요
그러니 이번에는 그때그때마다 비교하면서 천천히 음미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왠지 익숙한 장면 같으시다고요?
예 1화에 나온 나기사 vs. 아야노 장면을 트레이싱한(아마도) 장면 입니다
뭐 딴작품 트레이싱한 것도 아니고 잠깐 지나가는 큰 의미없는 장면이니
별로 신경쓸건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이런 장면조차 신경을 쓴걸 칭찬하고 싶군요
이 경기를 유난히 집중해서 바라보는 카오루코
경기후 신경쓰이는점을 뒤로하고 아야노를 순살시켜
버리겠다고 선언하며 복도를 지나가던 중
아야노와 마주칩니다
카오루코가 아까 신경쓴대로 아야노는 의도적으로
경기를 끌어서 몸을 풀려고 했었던것
아야노는 저번화에서 혼자말했던거 처럼
좀더 몸을 움직여두고 싶었다고합니다
저번화 마지막장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카오루코는 또다시 손수건을 던져주며
그걸로 패배한후 눈물이건 콧물이건 닦으라고
도발을 시전합니다
불현듯 떠오르는 뼈아픈 과거...
참고로 지금까지 아야노가 주변인물에게 당했던 수모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요 아지매한태 버림받고 아무 연락도 못 받은채로
잡지에 실린 ntr 인증사진으로 멘탈을 깨부셔지고
요 뇬한태 동료는 쓸대없다는 멍멍소리를 5연속으로 듣고
패드립에 트라우마 자극에 아주 간신히 부여잡은 멘탈을
뼈속까지 그냥 탈탈탈 털려버리고
그리고 오늘의 대전상대
위에서 회상한대로 어릴때 말도안되는 짓거리를 해서
억지로 이겨서 이 모든 사단의 원인을 제공하고
애니 초반부에서 갑자기 들이닥쳐선 독설을 내밷고 사라진
요 핑크머리뇬
아주그냥 이 인간들을 생각하면....
이것들은 그저 빙산의 일각일뿐
아야노가 당한 모든 수모를 보고 싶으신분들은
직접 보시던가 제가 위에 링크를 건
"1~6화 아야노의 수난기"를 읽어 보시길...
"괜찮아! 카오루코짱을 부숴버리기(의역) 위해서
연습해왔으니까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아!"
ㅏㅇㅁ누아ㅣㅈ부야ㅐㅂ주
그래 이거야 이거라고!!!!!!
선배의 복수를 해달라고 하니깐
그걸또 딴지걸고 자신은 스스로를 위해서
배드민턴을 한다하며 갈등을 유발하는 카오루코
초조한것일까요?
또다시 추가된 조연인물들의 드라마
현재 분량상 의외로 널널한 편인대
남는화들은 사이드 캐릭터용으로 쓸생각 인걸까요
개인적으로는 저번화에 언급했던 외국인 할아버지가
나왔으면 합니다... 이유는 쓸대없는 스포이니 이쯤하고 넘어가죠
카오루코와의 경기 직전
아야노는 일말의 긴장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니 시청자로서는 기대될수 밖에
오호라 이 장면을 스킵하지 않는군요!
좀 뜬금없는 카오루코의 데이트 신청
그리고 나기사의 격렬한 리액션
애니 제작진... 원작팬인 나를 또 속이려는 거겠지?
아..안믿어 못믿어!
하지만... 하지만 다음장면이 재현된다면...
이 선을 넘자마자 분위기가
변하는 이걸 재현해주신다면...!
찬양하라 갓네바도
찬양하라 갓 애니 제작진!
더는 의심하지 안겟나이다
어리석은 저를 용서해 주소서
가즈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경기가 시작하고 속사포로 전략을 생각해내는
카오루코의 날라다니는 종이들에 그려져 있는 수많은
경우의수들!
예쓰! 원작의 연출을 표현한것!
완전히 뒤로 넘어간 공을 엄청난 묘기와 스피드로
되받아 치는 아야노!
하지만 저 묘기로 인해 너무
코트 뒤쪽으로 가버렸다!
앞으로 보내면 쳐낼수 없을터
하지만 아야노는 상상이상의
스피드로 그걸 쳐냅니다...!
카오루코는 순간 크게 당황합니다
아까전에 다투었던 부원들은
카오루코를 비웃기 시작
"이대로 가면... 순살당한다"
계속 되는 아야노의 득점
카오루코는 불현듯 과거를 떠올립니다
애니판에서 상당히 아야노에게 까칠했으니
무엇인가 추가된 설정이 있는걸까요?
예를들어 아야노가 카오루코를 처바른뒤
능욕을 시전했다던가...
계속해서 파워로 밀어 부쳐보나...
막을건 막고 아웃된건 기가막히게
안쳐서 득점을 계속해내가는 아야노!
현재 스코어 5-0
또다시 떠오르는 과거
정말 원작에서 안나온 뭔가가 있는것일지?
이분들은 계속 까대는중
그러나 카오루코는 동요를
가라앉이고 침착하게 다음 대책을 짜냅니다
갑자기 랠리 페이스가 느려집니다
카오루코의 전략을 유추 해주는 나기사
원작에서는 이세하가 가쿠가 설명 해줍니다
소소한 변경점이군요
어찌됫던 아야노는 공격력이 낮으므로
카오루코는 방어 중심으로 바꿔서
찬스를 노리는것
계속되는 랠리로 아야노의 집중력이
흐트려진 순간
강타!
원작 만큼은 아니지만
크게 기뻐하는 카오루코
원작에서 보여준 눈에 띄는 표정변화
그러나 애니판의 아야노는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화면의 흔들림이 아야노의
감정을 어렴풋이 표현하는듯 하군요
다시 수많은 타점을 생각해내며
자신감을 되찾은 카오루코
자신이 카오루코와 비슷한 타입이었음을
말하는 금발 코치
"노력의 힘을 얕봐선 안된다" 라고
거의 동일한 말을하나 만화판과 애니판에서
뉘앙스 차이가 극명하게 나는게 눈에 띄입니다
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소견일뿐이므로 여기서 설명하는건
자제하도록 하죠
치고 받는 두사람
카오루코는 분전하여 여러번 점수를 따내나
11-5로 인터벌에 돌입
카오루코를 아니꼽게 바라보던 부원들은
격렬한 시합을 바라보다가 어느센가
카오루코를 조롱하기를 그만둡니다
카오루코는 마음속으로 아야노의
강함을 인정 하지만 그녀가 예전만큼은
아니라고 독백하면서 아야노의 멘탈을 공략하면
승산이 있다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어음... 어...
코치의 말을 들어가며
평범하게(?) 물을 마시는 아야노
이런 머리끈이 끊어 졋군요
리코가 자신의 머리끈을 내어주려하나
마다합니다
드디어 볼수있는건가... 흐흐흐
그모습을 히힣히
살짝 다르지만 원작도 동일
어어억!!!!
심쿵
참고로 원작에서는 아야노가 자신이
준 손수건을 머리끈으로 썻다는걸 알아채지
못합니다
애니판에선 확실하게
알아채는 군요 소소하지만
맘에드는 변경점
경기는 계속되고...
점수는 가까워 졋습니다
하지만...
아야노에게 정신적으로
완전히 압박받고 있는 카오루코
부원들도 그걸 염려하지만
사사시타는 괜찮다고 말합니다
사사시타는 누구보다도 카오루코의
노력을 잘알고 있기에 해낼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건그렇고 참으로 신박한 훈련기기이군요
그리고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
원작에서는 좀더 임팩트 있는 장면이었는대
살짝 아쉽군요
아야노에게만은 절대 질수 없다고
독백하는 카오루코
드디어 무슨일이 있었는지 밝혀지나요?
두근두근
뭐 예상못한건 아니지만
진짜로 그냥 처음으로 진 동급생이여서
저렇게 집착한거군요...
아니 애니에선 웬수마냥 도발해대서
난 또 뭐 추가된거 있나 했죠...
참고로 아야노의 애니판과 만화판의
성격 차이를 제대로 보여주는군요 발랄한 만화와 달리
수줍어 하는 애니판 아야노 카...카와이
첫 세트의 승리는 아야노에게로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의 내가 있는건 카오루코 덕분이야
고.마.워"
라고 대놓고 비꼬는 아야노
애니판에서 받은만큼 되돌려줍니다
아무말도 안하고 있던 뒷자리 선배도
응원하기 시작
카오루코는 훈련하던 나날을 되새기고
사사시타는 감적에 북받쳐
오열하면서 목청 터지라 응원
16 - 20 1점만 내주면 경기 종료
카오루코는 절묘한 타이밍에 내던진
크로스 컷에 모든걸 겁니다
절묘한 타이밍에 내지르는 크로스 컷은
사사시타와 함께 연습한 회심의 일격
이 크로스컷을 보고
깨알같이 원작 대사 재현하는 사사시타
"역시 카오루코짱은 성격더럽네 ㅎㅎ"
그러나 그걸 쳐내버린 아야노
망연자실한 사사시타
이대로 끝나는건가?!
황급히 일어나 아야노를
바라보는 카오루코
하지만 그자리에 서있는 아야노
그 뜻은...
결국 넘어 가지 못했습니다
경기 종료
"쓸래?"
아야노는 능욕을 시전 했다!
아무말 없이 자리를 떠나는 카오루코
아야노 또한 섹시한 모습으로 자리를 떠납니다
부원들이 수고했다며 수건을 건내지만
대답하지않고 사사시타에게 스트레칭을
도와달라고 하는 카오루코
결국 울음을 터트립니다....
풋.....푸흡... 커험 커험 아니야 아니야
지금은 그런 분위기 저어어언혀 아니야
자제해라 나 그라면 안돼지 안돼
아야노가 카오루코를 한심하다고 부르자
에레나는 상대에게 예의를 보이라며
아야노를 다그칩니다
암 그렇죠 좋은 시합을 보여준 선수를
한심하다고 하다니 그런 얼토당토 않은짓 해선
안됩니다 리-스팩트를 보여줘야죠
그래요 예의 입니다 예의!
예의....
....... 예...의......
.............
아 안돼... 크흡...
안돼... 참아라.. 참아야 한다..
크흐흫ㅂ흐브브브
안됀다콬ㅎㅋㅇㅋㅋㅋㅋㅋ
지..지그ㅁㅍㅍㅋㅍㅋ 못참으몈ㅋㅋ픞ㅍㅍ
실수하는거야 지그흨ㅋㅎㅋ휴픞ㅍㅅㅅ픞ㅍ ㅍ
에라이 모르겟다 하핳ㅎ하하하핳핳
예의 고 리스팩트고 뭐고
통쾌해서 못참것닼ㅋㅋㅋ하핳ㅋㅎㅋ캌ㅎ캌캌
ㅋㅋㅋㅋㅋㅋㅋ하핰ㅋㅋ캌ㅋㅋㅋㅋ캌카캌캌캌카카카ㅏㅋ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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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챙겨 달라고 이전에 일단 가슴에 손을대봐 그리고 핑크만 노력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아야노는 흑화한상태로 도를넘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걸 본사람이 없는게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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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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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주인공보다는 이런 캐릭터가 매력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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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흑화주인공이야 재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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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챙겨 달라고 이전에 일단 가슴에 손을대봐 그리고 핑크만 노력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아야노는 흑화한상태로 도를넘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걸 본사람이 없는게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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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에선은 의도적인지 그냥 분량 문제인지 원작에서 나온 아야노가 훈련하는 장면이 소소하게 컷 되어 있고 되려 나기사나 리코나 카오루코 등의 캐릭터가 훈련하는 장면은 오히려 추가되있는게 참 거시기 하더군요 나중에 아야노의 노력을 부각시켜 주는 장면이 나올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원작스포가 너무 심해서 루리웹에 올리진 않았지만 혼자서 아야노가 어느정도 노력했나 고찰글 까지 써봤을 정도로 제가 아야노에게 심취한 상태라 만약 끝까지 않나오면 많이 섭섭할듯.. | 18.08.14 07: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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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주인공보다는 이런 캐릭터가 매력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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