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나루토] 시청자들에게 미워하라고 만든 비하캐릭터

[니코@초코민트먹고싶어요]

시청자들에게 미워하라고 만든 비하캐릭터

혹은 넷상에서 캐릭터 자체의 팬보다 안티가 더 많아보이는 캐릭터를 꼽자면

하루노 사쿠라, 단조, 흑제츠인 것 같습니다

작가 오너캐인 나루토

(아군, 악역 상관없이) 스토리 중심에서 활약하는 캐릭터 등 

거진 모든 캐릭터가 비극적인 과거사 하나 정도 있는데, 

사쿠라, 단조, 흑제츠. 이 셋은 그런 비극적인 과거가 조명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죠. 

스토리 외적으로 보면

작가가 사쿠라, 단조, 흑제츠에게 애정?이 없는 것 같아요. 

사쿠라는 나루토에게 부모없다고 패드립, 거짓고백 건 등의 행적, 전투에 도움이 안 되는 힐러이다 보니, 소년만화 역사상 악역보다 더 많이 까이는 전후무후한 히로인(...)이 되어버리고, 주인공 나루토를 띄어주기 위해 미성숙한 성격, 전투에 도움이 되지 않는 힐러 역할로 그려진 것 같습니다. 

나루토에서 악역이라도 비극적인 과거사, 동료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인간적인 면모를 부여하지만, 단조는 그런 것도 없었죠. 마다라가 흑화시킨 오비토, 전쟁으로 부모를 잃어 타락하게 된 오로치마루를 제외하면 카부토, 나가토, 사스케의 흑화에 영향을 미친 캐릭터가 단조였죠. 우치하 몰살, 뿌리의 동료 살해 등, 나뭇잎마을의 어두운면에 단조가 관여했다, 라고 설정하니, 단조는 다른 악역에 비해서 과도하게 까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흑제츠는...캐릭터성 자체가 '어머니 카구야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제 3의 아들'인 것 같은데, 얘도 불쌍한 과거사가 없어서 그런지, 나루토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그냥 쓰러트려야할 악당 취급. 심지어 애니에서조차 카구야에게 비극적인 과거사를 부여하는데...흑제츠는 그런것도 없었죠. 

종합적으로 사쿠라, 단조, 흑제츠는 희생된 거다……스토리, 다른 캐릭터를 띄어주기 위한 그 희생이 말이지… 

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청춘모에]

나루토가 훨씬 먼저 나왔지만
사쿠라랑 코노스바 아쿠아 포지션이 비슷한듯..
초반 페이크 히로인에, 짐덩이에...

[니코@초코민트먹고싶어요]

네, 그런 것 같아요. 사쿠라를 스토리 해결에 도움이 되는 역할 혹은 주인공이 기댈만한 정신적인 안식처 역할로 만들지 않고, 주인공 나루토를 띄워주느라 성격조형을 너무 미성숙하게 한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군에다가 히로인인데도, 소년만화 특유의 무력한 히로인역할을 하다보니 나루토가 연재 중일 때 팬들은 캐릭터를 만든 작가, 편집자를 생각하지 않고 캐릭터를 까는 것 같은 인상이 있었습니다

[새누]

아쿠아는 사쿠라보다 사정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와리네코]

아쿠아는 그래도 카즈마가 진짜 힘들 때 의지하고 그걸 아무 말 없이 받아주기라도 하죠

[혼돈더칼]

단조는 주변의 피해수준이 심해서 적폐같은 존재라 미울 수 밖에 없는데, 사쿠라만큼은 이해 못하겠던데요. 왜 주인공 3인방 홍일점인데 그따구 성격으로 만들어놨을까 싶어요.

[니코@초코민트먹고싶어요]

사쿠라는 작가가 성격이나 행적에서 비호감적인 면모를 극대화한 것 같아요. 히로인이 아니더라도 아군측 인물이라면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수용할 수 있도록 적당히 호감을 살만한 성격으로 만들어야 하고, 행적면에서도 주인공에게 도움이 되어야 욕을 덜 먹는데, 그러질 않다 보니...
상냥함과는 거리가 먼 다혈질적인 성격, 폭력녀 요소가 기본적으로 호불호 갈리는 모에요소인 것도 한몫한 것 같고요

[루리웹-8443128793]

그래도 사쿠라는 유부녀 되고 예뻐졌음.그리고 반면교사로서 딸은 잘자라고 있는것 같음

[니코@초코민트먹고싶어요]

보루토에서 나아진 것 같더라고요.

[새누]

애초에 그 반면교사라는 애기도 웃긴거죠. 사쿠라는 정상적으로 성장했는데 작가가 이리저리 이상하게 만들었으니

[루리웹-5098256906]

적어도 사쿠라는 타이틀 히로인보정으로 시카마루를 제외한 동기들중아카츠키인 사소리도 잡고(치요할멈의 도움도 있긴했지만 어디까지나 서포트였지 실질적으로 독 해독+전투는 사쿠라가 담당했죠) 은근 킬수는 있는 편이죠 적어도 단조나 흑제츠처럼 악의 축은 아니니

[니코@초코민트먹고싶어요]

사쿠라는 사소리 전에서 가장 빛난 던 것 같아요. 4차 대전에서 힐을 담당하느라 급격히 비중이 적어졌고요. 단조나 흑제츠는 스토리를 위해서 인간적인 면모나 과거사를 만들지 않은 것 같고요...

[netji]

단조가 한 짓 이 모두 ... 마을을 위해서였다지만 그 행동이 모두 나뭇잎 마을의 흑역사 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말이죠 이 모든게 흑제츠가 카구야를 부활시키기 위한 시나리오 였다는걸 생각해본다면 말이죠

[니코@초코민트먹고싶어요]

사실 단조가 마을을 위해서 행동하기는 한데, 주변에 피해를 많이 입히다보니, 위선자이미지가 붙어버렸죠.

[루리웹-5098256906]

단조는 폐인관련은 오리지널이라 뺀다쳐도 원작에서 회담중 미후네 환술걸어서 다른 카게들에게 밉보이는등 외교적 망신 당함, 카부토 흑화 원흉, 사이가 정신적으로 망가진 원인 그냥 가만히만 있으면 될걸 여기저기 쑤셔넣으니...

[니코@초코민트먹고싶어요]

3대 호카게가 통치하는 동안 나뭇잎마을의 악행의 원인을 단조 1명에게 돌리다보니,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이 되어버렸죠.

[새누]

뭐 단조의 경우 따지자면 마을을 위해서 뭐든지 해도 된다라는 1대의 잘못이 마다라 말처럼 이루어진거죠

[루리웹-5098256906]

가디자가 실리주의라는 허물속에 특정일족차별하는 2대의 사상까지 들어갔으니...

[슐리스트]

사쿠라는 밸런스붕괴의 가장 큰 피해자 같습니다. 의료닌자로 서포트가 필요한 전투가 있으면 활약가능하겠지만 나루토는 인주력 초재생에 사스케는 스사노오를 달고있으니... 츠나데처럼 자기몸 날려 시간벌기밖에 할게 없어졌죠

[니코@초코민트먹고싶어요]

사쿠라는 나루토, 사스케와 달리 혈통빨을 받지 않는 닌자라 특별한 힘이 없었고 의료를 제외하고는 활약할 건덕지가 없었죠. 앵화충이라는 무력이 있기는 하지만, 상대하는 적이 무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으니...

[루리웹-4627762188]

그런데 이 단조도 자세히 찾아보니 어릴 때부터 장래희망이 호카게인데다 끝까지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평생의 친구에게 열등감 의식도 품고 챠크라 속성도 풍둔에 고집 강한 면이 있고 의외로 나루토와 공통점이 많다는 사실이 참으로 불가사의하기 짝이 없습니다.

[죄수번호-00000000]

하루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