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데스마치]에 대한 글쓴이의 주관적인 감상을 담은 리뷰입니다. 따라서 이 리뷰로만 [데스마치]를 판단하지 마시고 스스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이 리뷰는 데스마치 원작을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을 위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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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code.syosetu.com/n9902bn/
안녕하세요. 거의 1개월이나 걸려버렸네요. 웹연재판을 13장까지 읽고 오느라 오래 걸렸습니다.
애니하고 원작은 완성도가 다르다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혹시나하고 해서 한번 읽어봤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그리고 제 건강이나 시간을 걱정해주시는 분도 계신듯 한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아주 건강하고, 일하는 중에 남는시간동안 할 일이 없어서 스마트폰으로 본 것이니까요.
어쨌든 그래서 데스마치 원작을 읽은적이 없는 분들을 위해 리뷰를 하기로 했습니다.
누설이 엄청 많으니 주의해주시고 그러면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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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원작은 사토의 1인칭 시점에서 진행합니다. 다른 캐릭터나 3인칭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만, 그건 가끔입니다. 즉 사토가 보고 듣는것, 그리고 사토의 생각만 대부분 보게 되는거죠. 우리는.
그리고 거기에 더해 사토의 비중과 활약이 이 소설은 많습니다. 매우 많아요. 어느정도냐면 외전 포함한 히로인과 이세계인들 비중과 활약을 합쳐도 사토 1사람 만큼에는 미치지 못할 정도. 떡밥도 주인공에게만 대부분 편중되어 있죠.
애니만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원작도 그렇더군요. 이 소설은 소아온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사토에게 거의 모든 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주인공이 혼자서 단독행동하는 에피소드가 상당히 많습니다. 대부분의 중요한 전투는 사토가 단독행동으로 움직이며, 혼자 가명과 변장을 하고 히로인들과 떨어져서 히로인들 몰래 이것저것 하는 장면이 매우 자주 나옵니다.
그외에도 사토가 이리저리 작위를 얻은 뒤부터는 귀족들과 오찬이나 만남을 가지는 장면도 많이 나옵니다. 물론 사토 혼자서.
게다가 히로인들이 자는동안이나 다른곳에 떨어져서 이것저것 하는 장면이 수도없이 보여지니, 슬슬 히로인들은 그냥 짐덩이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 지경이죠.
그외에도 평소에도 사토가 혼자서 이것저것 검증, 실험, 연구, 개발, 제조, 구매하는 장면도 많습니다. 물론 이런 장면에서는 히로인들은 비중 거의 없죠.
애니에서도 보셨던 이런 장면들 말입니다.
https://ncode.syosetu.com/n9902bn/122/
http://ncode.syosetu.com/n9902bn/417/
대표적인 예가 사토가 이거 저거 실험하는 내용으로 대부분이 이루어진 7장 7화 "두루말이와 치트"와 13장 외전 "사토의 검증."
거기에 더해 사토가 다른 히로인과 같이 있을때조차도 사토의 비중이 많은 경우가 자주 보였습니다.
https://ncode.syosetu.com/n9902bn/157/
실제로 8장 13화 "자작과 두루말이 공방"의 경우, 아리사를 데리고 같이 스크롤 주문하러 가는데, 아리사는 비중도 대사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처지가 좋은 아리사조차도 이러하니, 나머지는 말할것도 없죠.
그렇게 13장까지 이 소설은 주인공 이야기만 계속 합니다. 주인공 활약만 줄기차게 중짐적으로 보여줍니다.
거기다가 잡스러운 악인, 몬스터 때려잡고 사건 해결하거나, 이것저것 원조를 해줘서 이세계인들에게 감사를 받는 이야기가 13장까지 계속해서 수시로 나옵니다. 그렇게 1장부터 13장내내....툭하면 사토가 이세계인들을 구해주는 장면이 줄기차게 나옵니다. 그리고 사토는 나중에 하나하나 작위를 얻어 나나시라는 가명으로 공작까지 올라갑니다. 물론 사토 팬드래건일때도 자작직을 따로 얻고.
사실 소설을 쓰는데 있어서 여러 인물을 다양하게 묘사하는 것보다, 주인공 위주로만 글을 쓰는게 난이도가 훨씬 더 쉬운데, 아무래도 작가는 글을 쉽게 쓰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전투신은 일단 뭐가됐든 위기와 긴박함이 하나도 없습니다. 일단 첫번째 이유가 주인공이 무적이기 때문인건 다들 아실겁니다. 주인공은 작중 최강급인 개머리와 멧돼지왕과 싸울때도 "이 녀석을 어떻게 죽여야할지. 곤란하네.", "원래라면 전율할 씬이겠지만, 이상한 어미때문에 희극같이 느껴진다."정도였지. 당황하거나 곤혹해하는 건 보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싸울때도 전력을 다하는 일 없이 대충싸우고요.
그리고 제가 전에 사토가 인간을 초월한 비인간적인 초월적인 "신선"같은 캐릭터라고 말했죠?
나는 황금갑옷의 팔 부분 파츠를 스토리지에 수납하고 팔꿈치와 어깨의 중간근처, 이른바 상박부근을 오른손으로 만져 부드러운 것을 확인하고, 듀란달로 잘라낸다. 붉은 피가 흐르고, 팔이 땅으로 떨어진다. 고통내성 덕에 아픔은 없지만, 봐서 기분 좋은 것은 아니다. |
심지어는 자기 팔 잘라냈는데도 아무리 고통을 없앴다지만, "봐서 기분 좋은 것은 아니다." 정도가 감상인 레벨입니다. 물론 사토가 알아서 잘 재생시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주 서술자는 다른 사람도 아닌 그 사토이고요. 격한 감정 변화가 드물고 과도하게 침착하며 포커 페이스(무표정)까지 장착한 사토가 전투신을 서술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다들 알아서 상상하실거라고 믿겠습니다.
게다가 대화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었고. 마왕, 마족이나 사토나 서로 자기 할말과 생각만 합니다. 마왕, 마족은 사토의 액면가 스테이터스만 보고 약해빠진 놈이라고 착각해 무시하고, 사토는 마왕에게 큰 관심이 없죠. 전투중에도 적과 주인공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나 대립을 하지 못하고, 따로놀고 있습니다. 멧돼지왕과 싸울때는 사토는 멧돼지왕에게 먼저 말을 거는 일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멧돼지왕 혼자 이말 저말 지껄이다가 통구이가 됐죠. 그러니 사토가 치열하게 전투나 대립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런 느낌도 안드는거죠.
가장 큰 문제인건 말이죠. 사토의 적으로 나오는 후술할 개머리나 멧돼지왕은 세계관내에서 거의 최강급인 애들이거든요? 사토는 그들보다 훨씬 더 강하고? 그런데 전투의 묘사나 박력이 약해요. 슈퍼맨 VS 조드, 아이언맨 VS 아이언 몽거, 보로스 VS 사이타마, 올 포 원 VS 올마이트같은 강력한 박력이나 사정없는 격렬한 공방, 스케일이 크고, 마구 여기저기 파괴하며 눈으로 쫓을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스피드로 감행하는 막강한 초인들의 전투는 기대도 하지 마십시오.
종합하자면 주인공이 압도적으로 강해서 위기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할 뿐만이 아니라, 그 이야기의 서술을 하는게 압도적으로 강한, 그리고 태평하며 위기의식 못느끼는 주인공이 하며 하물며 주인공이나 적이나 서로에게 큰 관심이 없어서 같이 전투중인데도 따로 논다는 겁니다. 게다가 스케일도 작음.
1인칭 소설은 서술자가 독자에게 이야기를 생동감있게 전달해야 하므로, 서술자를 누구로 정하느냐에 퀄리티가 좌지우지 되는데, 이건 시작부터 헛발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사토만큼은 적어도 소설의 서술자를 해서는 안되는 부류의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참고로 키리토 짱짱맨인 졸작 소아온도 키리토 1인칭 소설입니다.
거기다 글을 보자면...뭔가...건조하다고 해야할까나...내면묘사도 뭔가 복잡하다기보다는 단편적이고 말이죠. 서술자가 사토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여하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말이죠. 저는 처음 이거 보았을때 치유물+일상물이라길래, 사토가 히로인들과 하하호호하면서 느긋하게 여행하는 것에 조명을 맞춘 작품일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뚜껑 열어보니 그런 부분은 생각보다 적고, 태반이 사토 이야기로만 메워져 있더군요.
사토가 뭔가 이것저것 연구, 제조하고, 사토가 귀족들과 이것저것 하고, 사토가 히로인들과 떨어져서 단독행동하고, 사토가 이세계인들 구해주고 찬사받고, 사토가 메인 빌런과 혼자 싸우고...그리고 그런 싸우는 부분도 영 밋밋하고....게다가 서술자가 이런 식이니 개그를 하려고 해도 서술자인 주인공이 안 웃거나 빵 터지지를 않으니 의미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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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사토 1인칭 시점으로 대부분 진행하다보니, 히로인들과의 연애신도 문제가 많이 보이더군요.
히로인들이 이렇다 할 깊은 내면 묘사 없이 휙휙 반하는건 기본이며, 애초에 사토가 만능이라서 역할 분담이나 그런게 필요없습니다. 사토가 뭐든 다 잘하므로 히로인들은 뭘 해도 주인공 하위호환입니다.
히로인들 비중은 상술했듯이 사토에 비하면 한참 부족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스나보다 취급이 더 심각하더라구요.
게다가 주인공이 로리콘이 아닌건 다들 아시죠? 주인공의 취향이 연상+거유인것도.
그렇기 때문에 사토는 히로인들을 절대로 연애대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죄다 연하에 빈유니까요. 소중할 정도로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성으로서 사랑할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사토가 그런것 이상으로 히로인을 이성으로 의식해서 당황하거나, 얼굴을 붉히거나 강한 리액션이나 허둥대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로리콘이 아니고 포커 페이스로 다 막아버리니까요. "응. 귀여워. 귀엽네." 딱 이 정도.
그러니까 연애요소...예....연애요소....가 없어요. 하나도 없어요. 아니, 히로인들은 다들 사토에게 열심히 어필하는데, 서술자이자 주인공인 사토가 그냥 No Thank You.
그렇게 기나긴 모험을 하는데, 가뜩이나 주인공의 비중이 과도하게 많은 판국에, 연애요소가 하나 없다는 점에서 정말 미칠것 같더라고요. 히로인들이 뭘 해도 사토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정말 연애파트가 재미가 없어집니다. 하물며 그걸 사토의 시점에서 덤덤하게 서술하니 더더욱.
카리나같은 가슴 크고 성숙한 히로인이 나왔을때 혹시나 하고 했는데, 역시나더군요. 절대로 주인공 쪽에서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일은 없었고, 파티에 잠시 들어왔다가 이탈하거나 아예 파티에 안 들어오더군요.
https://ncode.syosetu.com/n9902bn/79/
가령 6장 6편의 경우 나나하고 쇼핑을 하는 이야기인데, "나나나 미아도 충분이 예쁘다." 그 이상의 반응은 절대로 안나와요.
6장 8편도 "귀여운 녀석이다." "조금 신선하다.", "귀엽다고할까, 눈이 호강합니다." 이상의 반응은 안나오고.
그나마 가슴이 큰 나나를 보고 좀 동요하는데, 그마저도 포커 페이스에 막힘.
연애 파트인데 주인공 반응이 완전히 So Cool이라 달달하지 않고 밍밍해요.
이럴바에는 차라리 사이토나 이치키같은 고자나 둔감이 더 나을 지경입니다. 그쪽은 적어도 흥분 정도는 해주니까. 주인공의 거의 밑바닥인 이치카와 비교될 시점에서 말 다했죠. 흡입력이 이렇게나 떨어져서야....
심지어 "귀여움이 50%업해있다."같은 도저히 상상이나 몰입이 가지를 않는, 필력이 좋지 않는 문장도 보여요.
물론 이런 경우라면 오히려 히로인들이나 3인칭 시점에서 이야기를 진행해 히로인들의 심리묘사를 대신 넣는걸로 커버가 가능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건 대부분이 사토 1인칭이고, 주인공 비중이 엄청나게 많죠. 히로인들 내면 묘사? 기대하지 마십시오. 가끔가다 외전이나 1,2편 나오는 것 정도 빼고는 히로인들 시점에서 진행하는 부분은 거의 없어요.
일단 이해하기 쉽도록 10장에서 나온 히로인들과의 혼욕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예. 혼욕입니다. 혼욕. 한번 보실까요?
노송나무같은 느낌의 목재 욕조의 앞에는, 모두가 아리사같은 유카타 한장만 입고 있었다. 먼저 들어가면 좋을텐데라고 생각안할것도 없었지만, 리자와 나나가"가장 먼저 들어가는 것은 주인님"이라고 말하며 양보하지 않아서, 내가 가장 먼저 들어가는게 규칙이 되어버렸다.
리자와 나나가 좌우에서 물을 부어받고서, 욕조에 발을 넣는다. 천천히 욕조의 가장자리에 등을 기대고, 딱 좋은 물 온도의 탕에 신체를 릴렉스 시킨다. 이곳의 물터는, 정령이 많다. 마물의 먹이로 만들기 위함인건가. 단순히 지맥이 분출한 것인건가 모르겠다. 욕조에 담그고 있는 것 만으로, 마사지받은 듯이 몸이 편해지는 것은, 의외로, 정령들이 풀어주는 것일지도. 몸이 따뜻해진 시점에서, 아리사 이외의 아이들의 머리와 등을 씻어준다. 지난번엔 아리사나 루루도 씻어주었는데, 루루는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로 새빨갛게 되고, 아리사도 너무 흥분해서 코피를 뿜으며 눈을 빙글빙글 돌렸으니까 스스로하게 해두었다. 가위바위보로 처음을 거머쥔 미아가, 샴푸모자를 쓰고 대기하고 있었으므로, 재빨리 머리카락용 비누로 거품을 일으킨다. 이 비누는, 엘프 마을의 츠야씨의 연금술 레시피를 배운 것이다. 원래 세계의 샴푸 정도는 아니지만, 보통의 비누보다도 거품이 잘 일어나고 두피에 괜찮은 일등품이다. 샴푸모자는 포치용으로 만들었는데, 어째선가 지금와선 미아와 나나가 마음에 들어하고있다. 차례대로 유녀들의 머리칼을 씻어준 후, 몸을 식힌 후에, 포치들과 100까지 세어서 다시 데운 뒤에 목욕탕에서 나왔다. 물에 잠겨있어서 살짝 비춰지는 나나의 유카타에 눈을 빼앗기지 않게 하는것이, 상당히 힘들었다. |
사람마다 감상은 다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저는....아무런 감흥이 없었습니다. 무려 혼욕신인데 말이죠.
이 소설은 주인공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죄다 소설에 안 좋은 쪽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거유+연상 취향이니 로리들과의 연애묘사는 시원찮고, 신선같다보니 전투신과 개그신은 실로 밋밋. 매사에 큰 관심이나 집착도 없으니 흥미로운 일도 거의 안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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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에 애니 리뷰했을때 주인공 사토는 무적에 만능이며, 뭐든 다 손에 넣을 운명을 타고난 편애의 산물이라고 했지요? 원작 소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인공에게는 단순히 터무니없는 레벨 뿐만이 아니라 온갖 편의주의적인 치트가 덕지덕지 떡칠이 되어있더군요. 뭐만하면 스킬로 해결하는 스킬 편의주의만 있는게 아니라, 별 이상한 편의주의가 가득합니다.
애니에서 보여준 건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전부 말하기 전에 급소를 찔러 기절시켜간다. 막 배운 축지 스킬을 활용하였으므로, 그들에겐 분신한 듯이 보였을 것이다."
"덕분에, 200명에 가까운 구성원을 무력화하는것에 그리 시간은 필요치 않았다."
일단 자유의 날개 신도 200명을 단숨에 전부 기절시키는 건 기본이고.
>「인식저해」스킬을 얻었다.
>「마소은폐」스킬을 얻었다.
>「마소미채」스킬을 얻었다.
>「광학미채」스킬을 얻었다.
>칭호「모든것을 속이는 자」를 얻었다.
>「위화감감지」스킬을 얻었다.
>「마소분포감지」스킬을 얻었다.
>「대마소미채감지」스킬을 얻었다.
>칭호「모든것을 꿰뚫어보는 자」를 얻었다.
물론 시도만 하거나, 공격 받으면 스킬, 칭호가 굴러들어오는 전개도 애니나 원작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광학미채, 영창단축, 소환 마법, 내성 스킬들, 병렬마법행사(백그라운드 캐스트), 영창압축, 차원절단, 암약, 입체기동, 변명, 포커 페이스, 뇌물, 설득, 암살, 납치, 증거 인멸등등...스킬 270개 이상, 칭호 100개 이상.
다른 사람들은 스킬 습득하는데 이것저것 생고생을 해야하는데, 일단 한번 시도하는걸로 무조건 습득에다가 스킬 레벨 상승에 필요한 수치도 무조건 1로 고정이고, 스킬레벨 10까지 10포인트 투자하면 한번에 올라가는데다가, 대놓고 한계 레벨(99)무시에, 전용 유니크 스킬인 메뉴덕에 상대의 정보를 탐색하고 매핑까지하며 인벤토리까지 생기는 스킬까지 있죠.
게다가 치명적으로 후술하겠지만 남들은 유니크 스킬 남용하면 끔찍한 페널티인 타락이 기다리는데 사토만 예외.
그리고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비활성된(이라고 쓰고 나중에 얻게될 스킬이라고 읽는다.) 유니크 스킬이 3개.
"유닛 작성"
"유닛 배치"
"불멸"
유닛 배치를 13장부터 얻는데, 자기진영에 한해서 아군 유닛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마력을 소비하지 않고. 물론 다른 유니크 스킬과는 달리 아무리 마구 사용해도 타락할 일도 없죠.
유닛 작성과 불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엄청난 사기 스킬일것임에는 틀림이 없겠죠.
매핑이 가능해서 누가 어디에 있고, 어디 소속이며, 어떤 죄를 지었는지, 어떤 사람, 어떤 종족인지도 검색으로 훤히 다 알 수 있으므로 적이나 사람 찾아다니느라 고생할 필요도 없죠. 이세계 스마트폰보다 더 월등합니다.
검에다가 마법을 주입해 쓰는 것도, 마력 주입 자체가 수련을 해야 가능하고, 특히 처음 잡는 검은 마력 회로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몇개월을 휘둘러 친숙하게 해야 가능하며, 그마저도 숙련자는 세밀한 조정으로 기간을 단축하는 정도인데, 사토는 그런거 없이 그냥 검을 잡자마자 합니다.
노래를 못해서 영창 스킬을 못 쓴다고요? 나중에 나오는 "영창의 보주"있습니다.
거기에 메뉴에 등록하는 식으로 무영창으로 두개 이상의 마법을 병행하거나, 금주 클래스의 마법도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사토만의 오리지널 마법도 이것저것 개발해내죠. 진짜 징할 정도로 사토가 직접 만든 오리지널 마법이 툭하면 나옵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입니다.
거기다 후술하겠지만 초급 마법도 위력이 장난 아닙니다. "무, 무영창으로 금주를?"이라는 시가 야마토의 경악은 덤.
신 마왕의 마법무효화공간에서는 시가 야마토도 마법을 못 쓰지만, 사토는 아무렇지도 않게 봉박빙관(실드 코핀)이나 이계(어나더 월드)마법을 씁니다.
금주인 재는 재로(디바인 애쉬)는 결계도 작살내고, 인접 아공간까지 재로 바꿔버리는 상급 마족도 일격사하는 초절즉사기. 단점이요? 소비 MP가 아주 많지만 사토에게는 문제도 아니죠. 충전대용품인 양산형 성검도 있으니 아무 문제 없습니다.
신대마법 '이계(어나더 월드)'. 아예 아공간을 직접 만드는 금주입니다.
그외에도 양치기(셰퍼드), 세뇌(브레인 워시)를 조합해서 사토가 독자적으로 만든 이성적인 백성(플랫 피플)이라는 오리지널 마법도 있습니다.
민중의 패닉이나 불안을 주문 하나로 광역으로 잠잠하게 만들 수 있는 사고 뒷처리에 매우 편리한 갑툭튀 편의주의 마법이죠.
'도시방어(시티 가드)'를 독자적으로 개량해 만든 공각마법 '혹성방어 (플래닛 가드)'는 주변에서 벌어지는 피해를 모조리 방지합니다. 강제수면(아네스시자 슬립) 마법이라는 것도 13장에서 갑자기 갑툭튀하고.
심지어 생명소항(제너레이트 라이프)도 있습니다. 물론 즉석에서 만들었죠. 늙어서 죽어가던 무녀장이 한순간에 팔팔해집니다. 너무 팔팔해져서 로리가 된게 문제지만.
>칭호 '기적의 행사자'를 얻었다.
어디서 많이 보던 느낌이죠?
예. 이거요.
스킬만 백지수표로 기능하는 줄 알았더니, 세상에 마법도 백지수표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나는 비장의 상급회복약이 들어있는 큰 통을 스토리지에서 꺼내, 팔의 절단면을 담갔다.
옛날, 애니메이션에서 본 백골에서 인체가 재생되는 신을 뇌리에 떠올리며, 날카로운 비명을 외친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역시, 정말로 '원시마법'인가하는 게 있었던지, 아니면 '자기치유'스킬의 잠재능력이 발휘된 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도......
쭈욱하고 통 안에서 튀어나온 팔 끝이, 제대로 재생되어 있는 것 쪽이 몇 배나 중요하다. 재생될 때에 상처가 벌어졌는지, 1통분량의 상급약에 내 피가 퍼져 못쓰게 되어버렸지만, 약같은건 다시 만들면 된다. |
자신의 피를 섞어만든(+시작할때 용신잡고 얻은 신검의 힘) 상급마법약(넥타)는 다 죽어가는 치명상도 완전 치유가 가능합니다.
생쥐에게 먹였더니 쥐가 "현자쥐"로 진화했으며, 마신의 저주를 받아 재생이 안되던 자신의 팔도 약통에 담근다음에 기합을 넣으니 재생합니다. 후술하겠지만 마왕화가 진행중이던 아리사도 이거 한큐로 회복.
그리고 아리사나 여러 전생자, 전이자가 가진 유니크 스킬의 경우, 신이 준 특전이지만 동시에 너무 많이 써버리면 마왕이 되버리거나, 마왕 죽이지 못해 안달이난 광전사(용사의 경우.)가 됩니다. 그러면 늦어요. 한계를 넘어 유니크 스킬을 사용하면 혼이 마모하여 그릇이 박살나 소멸하거나 폭주하는거죠.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그 유니크 스킬은 신의 파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생할때 그 파편을 받아 유니크 스킬을 얻는거죠. 물론 아무나 되는건 아니고 이런것도 혼의 적성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적성이 매우 좋으면 2개 이상이나 여러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폭주할 위험성도 큽니다. 마왕으로 전직할 가능성도 크고.
젠이 사토에게 애니 9화에서 했던 말이 이런 의미인 겁니다.
"포기해, 아리사. 마왕화해서 원래대로 돌아간 사람은 없었어. 혼의 그릇이 완전히 부서지기 전이라면 전생의 고리로 돌아오게 돼지. 폭주하기전에, 사람의 틀을 유지하는 동안에 목숨을 끊어주는게, 유일한 구원이야."
시가 야마토가 13장에서 이렇게 말하는데 이미 말 다했죠.
물론 사토는 그런거 없죠. 아마 신보다 더 상위인 용신이 준것같은데, 디메리트 일절 없습니다. 아무리 써도 문제가 없어요. 아무리 써도. 성능도 더 월등하고.
이 소설에서 사토는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예외이며, 또 예외입니다.
거기다 작가는 마왕화를 치료하기 위해 사토만이 쉽게 만들거나 구할 수 있는 에릭서라는 매우 편리한 영약을 준비해놓았죠. 에릭서 먹이면 됩니다.
위에서 야마토가 "마왕화해서 원래대로 돌아간 사람은 없었어."라고 말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신 소년을 원래대로 되돌립니다.
에릭서의 재료는...사토가 창고에 톤단위로 가지고 있는 '세계수의 수액' + 천룡 텐짱, 흑룡 헤이론에게서 얻어냈던 용의 뼈나 이빨, 뿔을 갈아만든 분말 10g + 8장에서 고맙게도 마족님이 소환해주신 마물고래의 은피로 만든 괴은회.
물론 에릭서가 절실하게 필요한 13장 시점에서 이미 사토가 재료를 마침 우연히 다 가지고 있었음은 말할것도 없구요. 찾아다니러 다닐 필요조차도 없이 즉석에서 약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15장에서는 아리사가 에릭서로도 답이 없는 상태가 되어 마왕화가 절찬 진행되지만, 상술한 상급마법약(넥타) 먹이니 다 낫더군요.
아니, 이건 마치 데우스 엑스 마키나같은....에릭서에 대한 복선이나 암시가 13장 이전에 전혀 없었기 때문에 솔직히 저는 작가가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레어한 재료들을 이용해서 적당히 때워버린게 아닌걸까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그걸로도 모잘라 저 상급마법약(넥타)로 땡치는건 뭔가요? 너무 지나치지 않나요? 젠이 처음 나왔던 5장(애니 8화)부터 15장까지 계속 유지해왔던 유니크 스킬의 디메리트 떡밥이 너무나도 허무하고 초고속으로 해결되어버렸습니다.
솔직히 제 눈에는 여신의 사랑을 받는 남자라는 설정을 넣어서, 마구 잡이로 작가가 주인공에게 편의주의적 특전과 주인공 보정을 마구 퍼다주는 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말이죠.
RE:제로도 모 창조신이 주인공인 RPG 게임도 그렇게 마구 특전 퍼다주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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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부터 13장까지 개성있고 비중있게 활약하는 등장인물?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히로인들도 저런데 그 외의 등장인물이 뭔가 있겠습니까?
모든 대부분의 인물들이 사토를 띄워주기 위해 나왔거나, 아니면 작가가 사토를 띄우기 위해 다른 인물들을 깍아내린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히로인 제외한 조연 중에서 개성적이거나 임팩트가 크면서 비중도 충분한 인물은 정말로 열 손가락에 꼽아야 할 정도로 적었어요.
9장에서는 몬스터에게 습격당한 촌락을 발견하고 구조하는데 다친 시민들에게 가볍게 아쿠아 힐을 한것뿐인데,
"무릎의 통증이 사라졌다."
"흉터가 사라졌다."
"눈이, 눈이 보인다."
"리리가 섰어."
같은 대사를 하면서 사토를 "신이시여, 이름을! 이름을 알려주십시오!"라고 떠받듭니다. 그외에도 대놓고 깽판치는 하급 귀족을 사토가 응징해주니, 시민들이 기뻐하며 사토의 동상을 세우려고 하기도 합니다.
"당신, 인간족주제에 꽤 하잖아!!!"
"정말이군, 실은 수염이 나있지 않을뿐이지, 드워프인거 아니야?"
"드할 스승 외에, 저 큰 망치를 아침까지 휘두르는 자가 있을거라곤 생각하지 못하였다구."
"당신이라면 대환영이다, 언제든지 오라구"
"당신 귀족인데 잘 하네. 가문을 잇지 않는다면, 우리 가게에서 일하지 않겠어? 우리 딸을 신부로 줄게."
"꽤나 어렸을때부터 훈련한 것이겠지. 파고들 생각은 없었다만, 겉보기와 들어맞는 나이가 아니군. 고작 10년이나 20년정도로 그 정도의 솜씨가 될 리가 없지."
....저 사람들이 사실은 저게 다 스킬과 레벨, 특전빨이라는, 사실 사토는 그냥 특이할게 없는 평범한 일반인이라는 진실을 알면 과연 어떤 말을 할까요? 진실을 알고 있는 우리로서는 저 사람들의 말에 공감을 전혀 할 수 없거니와, 아무것도 모르는 채 주인공을 치켜올리는 저 사람들을 보면서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오, 그가 시가 왕국의 미래를 짊어지는 인재인가?" |
"그렇습니다. 그 덕분에 마족의 온상이 될뻔한 무노 남작령을 구했고, 글루리언시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적은 피해로 하급마족을 토벌하였습니다. 그 개인의 전투능력이나, 그의 가신단의 힘은 일류의 기사단에 상응하겠지요. 그리고, 군사로서만이 아니라, 마술에도 정통하여, 여러가지 마법을 개발하는 한편, 화려한 "불꽃놀이"라는 마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해줄 여유도 있습니다. 그의 사람 인품 때문인가, 그의 주군의 영지에 만연하였던 파벌대립도, 그의 요리나 인품이 윤활유가 되어준 덕분에, 암살등의 뒤숭숭한 이야기가 들려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
.....살려주세요. 보셨습니까? 작가님은 대체 왜 저렇게 다른 조연의 입을 빌어서 장황하게 주인공의 대단한 점을 일일히 설명하는 걸까요?
http://ncode.syosetu.com/n9902bn/239/
못믿으시겠다면 직접 가서 확인해 보십시오. 거짓말 아니에요. 그대로 적은 겁니다.
물론 몬스터들도 하나같이 강합니다. 이전 5월 15일에 쓴 글에서도 나오지만, 레벨 40 하급룡인 히드라 하나 어쩌지 못해서 몇년간 피해를 봤을 정도니까요. 이 세계에서는 레벨 40 히드라도 이세계인에게 있어서는 천재지변급입니다. 영지핵에 대한 이야기와 대체 이세계인들이 얼마나 약하고 무력한지는 다음에 쓸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심지어 현재 세계관내의 정식 용사가 어린 소녀에게 매우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하는 일본인 전이자 "하야토 마사키"거든요? 레벨 61-69-72로 사실은 살아있었던 시가 야마토(레벨 89)를 제외하면 현역중에서는 최강이며 사토보다도 훨씬 더 먼저 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양반조차도 취급이 나빠요. 말 다했죠.
8장에서 본격적으로 나와 멧돼지왕의 간부와 싸우는데, 작가 때문에 안 좋은 꼴만 골라서 당합니다. 이건 후술하지요.
이후 아리사와의 문제로 사토를 오해해서 기량만으로 검술시합을 했는데, 사토의 "예측 : 대인전 스킬"때문에 4:1로 패배합니다.
그러다가 15장에서 사토와 함께 마왕 2마리 퇴치하고 일본으로 귀환해 다시 특전과 스킬이 없는 평범한 일반인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여러 우주를 돌아다니는 미래의 사토(참고로 하야토의 세계하고 사토의 세계는 평행세계입니다.)를 만나는데 이 시점의 사토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텔레비젼을 뒤흔들고 있던 전쟁이나 대재해를 잠식시키고 다녀요.
무슨 뜻이냐고요? 하야토와는 달리 사토는 특전과 스킬 전부 다 그대로 가지고 원래 세계로 귀환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음...제가 지난번에 했던 "귀환하면 그저 일반인으로 돌아갈 뿐."이라는 말은 일단 취소해야겠네요.
여하간 똑같이 이세계에 온 사람인데 이 온도차는 대체 뭘까요?
용들도 취급 나쁩니다. 용의 계급은 "와이번을 비롯한 하급룡<유룡<성룡<고룡<천룡<1화에서 메테오 맞고 죽은 용신"의 순인데,
기본적으로는 상급룡들은 마족들보다도 강대하며 감히 인간과 몬스터따위는 발끝에도 못미치는 고등한 존재인데, 사토만 만나면 망가져요.
9장에서 레벨 68의 흑룡 헤이론이 순수하게 호승심으로 싸움을 거는데, 반나절 정도 싸우다가(사실 사토는 비장의 수단을 전부 숨겨둔채 방심하면서 싸웠지만.) 물어뜯기하려다가 반사적인 펀치-돌려차기를 안면에 맞고 이빨 부러지며 졸도했으며,
12장에서는 시가 야마토의 천룡이 마신의 힘에 조종당해서 사토가 몸에 들러붙은 마신의 힘을 없애려고 여기저기 잡아떼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마신의 부산물'을 쓰러뜨렸다.
>'마신의 부산물'을 쓰러뜨렸다.
>'마신의 부산물'을 쓰러뜨렸다.
>스킬 '????' 를 얻었다.
>칭호 '신도' 를 얻었다.
>칭호 '금기를 범한 자' 를 얻었다.
>칭호 '고문왕' 을 얻었다.
>칭호 '기학자' 를 얻었다.
>칭호 '천룡의 천적' 을 얻었다.
13장 후지산에서는 성룡이나 고룡같은 다른 상급용들도 나오는데, 사토가 "천룡의 천적"으로 칭호를 변경하니까 다들 무서워서 "――KYUUWNNN"소리와 함께 강아지처럼 꼬리말고 도망갑니다.
그리고 13장에서 다시 만난 천룡은 사토가 무서워서
"텐쨩을 고문했다는건, 이 녀석?"
"그렇다, 미토. 움직일 수 없던 내 몸을 파내거나, 비늘을 벗기거나, 꼬리나 뿔을 잘라내거나 한것이다! 거기다 그런일까지......"
같은 소리나 하며 벌벌떨면서 시가 야마토 뒤에 숨어요.
참고로 시가 야마토는 먼 옛날 시가왕국을 건국한 용사인데, 알고보니 이 녀석 사토보다 먼저 먼 과거로 전생해서 회춘의 약 먹고, 후지산의 콜드슬립장치로 지금껏 잠들어있다가 최근 "미토"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사토 게임 회사 후배 겸 소꿉친구였습니다. 본명은 "코우하이 미츠코=히카루". 물론 말할것도 없이, 이미 본편 시작 한참 전부터 주인공에게 플래그가 엄청나게 꽃혀 있었음은 말할것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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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빌런 이야기를 하지요.
일단 버킨츠는 출간된 소설판 오리지널 빌런이라, 웹연재판은 안나옵니다. 5장에서 젠을 쓰러뜨리고 나서 다음 빌런이 무노시에서 나오죠. 무노시의 사람들과 남작을 정신마법으로 조종하며 가짜 용사를 내세우며 놀던 하급 마족 숏 혼. 레벨 30.
물론 사토는 이미 매핑으로 마족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히 간파했고, 금새 사토의 폭로로 정체를 드러냅니다.
"남작님, 마차를 준비하였습니다. 용사님은 남작님과 함께 공작령까지 도망쳐주십시오"
"괜찮습니다, 제가 이 성에 남아서 어떻게든 하겠습니다"
"용사여, 나에게 받은 가짜검으로 나에게 이빨을 드러내는가! 어리석구나!"
"크하하하, 영애여, 생각지도 못한 원군을...(그리고 얻어맞음.)"
참고로 저 녀석이 한 대사가 저거 4개 입니다. 저거 4개. 저거 4개가 전부에요.
물론 마지막에는
>숏 혼을 쓰러뜨렸다!
한마디로 끝. 제대로 접근하기도 전에 사토의 원거리 홀리 볼트에 원 킬.
.....데몬로드가 갓갓갓갓으로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애초에 이름조차 안나오는 시점에서 이 녀석이 그저 허접일 뿐이라는 것은 다들 아실거라 믿습니다.
그나마 그 영지를 뒤에서 쥐락펴락한게 마왕 클래스거나 멧돼지왕의 간부같은 상급 마족이라면 "한끗발 하는 놈이니까...어쩔 수 없지."라고 납득이라도 갈텐데, 그게 30레벨의 하급 마족따위였다는 겁니다. 마족들 사이에서는 약골 취급받는 하급 마족 따위. 30레벨의 하급 마족따위가 도시 하나를 주름잡는데 몇년간 아무도 몰랐다는 점에서 인류가 얼마나 마족에 비해 역부족인지 잘 보여주죠.
그리고 7장에서 나오는 적이 비밀결사 자유의 빛에서 추방된 과격파 자유의 날개가 비밀리에 의식이 성공해 부활한 황금의 멧돼지왕. 레벨 120의 물리공격 99%, 마법공격 90% 경감으로 그나마 좀 쓸만했던 놈이며 마왕중에서도 거의 최상위권인 놈입니다. 하지만 역시 갓갓인 사토에게는 미치지 못합니다.
마왕님이 석화를 시작으로, 마비나 저주, 즉사, 폭열을 비롯한 마법을 열심히 쓰는데도 전혀 통하지를 않습니다.
석화내성+마비내성+저주내성+파괴내성+폭열내성+즉사내성+HP회복 포션+자기치유에 다 씹혀나감.
"네놈 뭐하는 자인 것인가? 천룡조차 태워죽이는, 파멸의 흑염을 맞고서, 어째서 상처입지 않는가?!"
결국 아무리 때려도 언데드로 부활하거나 재생해버려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화염로(포지)로 온 몸을 불태워버리고 크로스보우 10발을 박은 후에 마력을 모아놓은 초레어템 성검 갈라틴으로 갈아버렸습니다.
참고로 화염로(포지)가 원래 아궁이를 만들어서 이것저것해야 3분정도로 동화가 녹아내리고, 5분 정도에 철제 단검이 겨우 녹아내리는 정도의 별것아닌 마법입니다.
하지만 사토가 쓰니까 마왕의 상급 폭렬마법을 그냥 씹어버립니다 심지어 마법 내성이 있는 마왕조차도 이걸 맞으면 온 몸이 불타버릴 정도. "포지로 태워져 몸의 절반이 녹아내리고있다."
참고로 마왕 왈 "인페르노(화염지옥)인가! 그것이 네놈의 비장의 패였군!"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20화에서 나와서 22화에서 사망할 정도로 비중도 형편없죠.
그나마 죽은 후에 오크 연금술사와 시가 야마토의 입에서 원래는 오크의 성군이자 야마토의 친구(야마토가 특전으로 받은게 전투계열 스킬이 아닌 "우애" 스킬이라서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였는데, 자신의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힘을 쓰다가 타락해서 결국 야마토의 친구 천룡 텐짱이 브레스로 소멸시켰다고, 한번씩 언급됩니다.
오딘 스피어를 보는 것 같네요. 젠과 마찬가지로 비중 없어서 묻혀버린 아쉬운 놈입니다.
8장에서는 자기 두목이 죽은것을 모르고 맞이하러 수도로 쳐들어온 멧돼지왕의 간부 노란색 마족이 나옵니다. 레벨 71.
3년전에 인류 최강급의 용사 하야토가 이기지 못해서 동료들이 희생하고 나서야 겨우 도망친 녀석이라고 합니다.(물론 젠처럼 과거 회상같은건 없었습니다.)
40레벨 마물 다수와 멧돼지왕이 사역하던 97짜리 대괴어라는 마물고래 여러마리를 이끌고 자기 두목이 죽은지도 모르고 수도로 쳐들어옵니다. 참고로 저 마물고래들이 무녀장 말로는 "시가 왕국은 물론이거니와, 이 대륙의 모든 나라들이 없어져버린다." "마치 마왕 7마리가 나타난 것 같다."라고 할 레벨이라네요.
그래서 8장에서 하야토가 죽은 동료들의 복수와 설욕전을 위해 다시만난 간부 마족에게 아론다이트를 들고 비장감있게 맞서지만....강해졌음에도 간부 마족에게 다소나마 밀리면서 맞서는 정도였고, 그마저도 97레벨 짜리 대괴어라는 마물고래 7마리가 튀어나오자....
하야토 "저기, 파리온씨. 당신 세계는 너무 하드하잖아.(なあ, パリオンさん. あんたの世界はハ-ドすぎるぜ.)"
그리고 이후 간부는 계속 하야토 파티 상대로 그럭저럭 우위를 점하다가, 나나시로 변장한 사토에게 방어마법 다 해제당하고, 마력 전부 빨리고, HP 10% 남을 정도로 손도 못쓰고 털린 후에 빈사가 되어 땅에 떨어지고 하야토에게 막타 맞아 잡몹처럼 죽습니다.
고래들? 고래들은 전부 사토에게 광선-집광 맞고 고래고기가 되어 비참하게...참고로 광선(레이저)가 원래는 위력이 낮은 빛마법인데 사토가 쓰면 화염로(포지)처럼 엄청난 위력이 나오며, 집광(콘덴스)과의 조합으로 마물고래들을 한방에 쓸어버리는 맵병기가 됩니다.
그렇게 이 녀석이 첫등장한게 15화였는데, 20화에서 퇴장합니다. 그것도 복선이나 암시 하나 없이 뜬금없이 쳐들어와서 뜬금없이 발리고 죽어요. 8장은 외전 제외하고 총 26화.
참고로 유언은 "재시작을 요구하는거에요데스!(やり直しを要求するのデ-ス!)" 였습니다. 슬슬 뭐하자는 건지 알 수가 없게 되어버립니다.
완전히 하야토를 바보 취급하고 있어요. 이 작가분. 자신을 위해 희생해준 동료들의 원수와 자신의 긍지를 위해 비장하게 맞서 싸웠는데 제3자인 사토가 알아서 다 해먹어서 막타만 때리는 형국이라 설욕도 못하게 만들더니만 유언은 웃기지도 않는 "재시작을 요구하는거에요데스!!!" 하야토의 숙적(?)이라고 할만한 놈이었지만, 결국 끝까지 제대로 된 이름도 안나왔고. 이후에 하야토가 죽은 동료들을 언급하거나 명복을 비는 일도 없고.
10장에서는 후반에 복선이나 암시가 없이(하나 있기는 했습니다. 미궁도시에 마왕이 강림할거라는 신탁이 내려짐.) 개머리의 고왕이 나옵니다. 레벨 140. 단순한 마왕이 아니라 신화에서나 나오는 매우 전설적인 놈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사막으로 전이해서 대화를 하다가 말이 좀 통하나 했는데, 역시나 폭주합니다. 자신이 철저하게 신들에게 놀아났다는 걸(신앙심을 없애 신을 약하게 만들기 위해, 신앙과 문명을 억제했는데 오히려 문명억제가 신들의 노림수였죠. 지금이야 몬스터나 마족, 마왕이 지상에서 깽판치게 된 이후로는 나설 필요가 없어져서 별로 신경 안쓴다고 파리온 신이 말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이용만 당함.) 깨달았기 때문.
결국 본격적으로 싸우는데 사토가 아무리 때려도 안죽어서 1화에서 날렸던 메테오로 갈아버립니다. 47화에서 나와서 49화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마저도 49화의 절반은 갑툭튀한 신 파리온이 차지했고. 스토리에 있어서 중요한 녀석인지라, 사후 가끔 언급이나 되는 정도.
아리사 '쓰러뜨렸다니, 당신, 그렇게 간단하게. 그야, 상처는 커녕 옷도 찢어지지 않았지만 말이야. 아까 그거, 신화에 나오는 녀석이라구? 마왕이라는 틀의 바깥으로 삐져나온 듯한 규격외의 존재인데......'
12장은 마신에게 조종당하는 천룡 텐쨩하고 "~포요~포요." 거리는 분홍색 찹쌀떡같은 멧돼지왕의 간부 마족입니다. 텐짱은 이미 설명했으니 생략.
이름이요? 없어요. 그냥 사쿠라모치마족(桜餅魔族). 주인공도 포요포요 시끄럽다고 짜증냄.
"불합리다포요! 원시마법도 아니고......"
신경쓰이는 단어가 들려오지만, 지금은 섬멸이 우선이다. 나는 아공간안에 숨어있던 90마리가까운 사쿠라모치마족을 향해, "집광(콘덴스)" "광선(레이저)" 콤보를 때려박아 유린한다.
포요포요 시끄러우니까 1마리도 남기지않는다. 최후의 1마리를 쓰러뜨리자, 로그에 상급마족 퇴치가 표시된다. |
이제는 "사토가 간단하게 이깁니다."라는 말조차 하기 지치네요.
모든 빌런이 스고우 노부유키 이하였습니다. 13장까지의 모든 빌런이 말이죠. 그저 주인공의 발판이자 전투력 측정기만 했을 뿐입니다.
그나마 쓸만한게 잘해봐야 멧돼지왕과 신 정도에요. 이것도 그나마 잘해봐야고 스고우와 비교하면 오히려 스고우에게 미안해질 지경입니다. 스토리내에서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던 개머리, 멧돼지조차도 이 모양이면 뭐....
뭐, 물론 이 녀석들이 주인공에게 무언가 책략으로 한방 먹이는 전개같은건 기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 그 밥에 그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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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원작을 본 이후에도 제 결론이 "이세계 사토물"에서 변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축복받은 금수저 사토는 모든 것을 특별한 노력 없이 가지며 역시 별다른 노력 없이 원하고 필요한 것을 모두 이루어냅니다.
그외에도 묘하게 먼저 온 일본인들이 전파했다는 식으로 일본 문화가 자주 보이더군요. 후지산에 야마토에, 카라아게같은 일본 음식에 이게 이세계인지, 아니면 고대 일본인지...
http://ncode.syosetu.com/n9902bn/149/
"사죄와 배상" 드립도 있고. "주인님, 너무한거에요. 포치는 무서웠던거에요.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거에요"
데스마치 원작이 애니보다 나은 작품인것은 사실입니다.
데스마치 원작이 이세계 스마트폰보다 나은 작품인것도 사실입니다.
확실히 킬링타임용으로는 볼만한 작품인건 사실입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주인공만 열심히 활약하고 비중받고 그러니까요. 다른거 생각할것 없이 주인공만 보면 돼죠.
하지만 작품성이 있는 작품이냐고,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냐고 물으신다면..."No."이외에는 다른 답을 내릴수가 없군요.
이 작품은 소드 아트 온라인만도 못하거나, 잘 쳐줘도 솔직히 소드 아트 온라인과 엇비슷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면 다음에는 이전에 하려고 했던 "이세계와 이세계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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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도 라노베도 근본적으로 씹덕질이고 씹덕질이란 가장 바닥에 깔린 욕망의 충족임. 욕망도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소위 이세계물은 인간관계나 사회에서 지친 개인들의 도피와 위로를 원하는 부분을 긁어주는 데 성공함. 그리고 그런 고객들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작가들, 그리고 인터넷이 깔아준 판에서 그 욕망의 자가생산 테크를 타는 소비자들이 만들어낸 컨텐츠와 그 조류가 근래 라노베계와 애니메이션계에서 상당한 입지를 얻었음. 이것들이 뭐 딱히 품격이 있다거나 탄탄한 구조를 가진다거나 그런게 장점은 아님. 있으면 좋은데 암튼 그게 정체성의 핵심이 아니니까. 뭐 이런 수준 이하의 컨텐츠의 범람을 견딜 수 없는 결벽성 같은 걸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이상한 건 아닌데. 아니 없는게 이상하지. 근데 지적하는 것들이 굳이 틀리다고 할 내용은 아닌데 그게 설령 뭐더라도 재밌게 보는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은근슬쩍 어그로를 끌면서 표현하니 어딘가에서 빡치는 사람이 나올 수밖에 없음. 근데 그걸 난 잘못한 게 없는데 씹덕새끼들 왜 ㅈㄹ이지 이럼 뭐 평행선이고ㅋㅋ 세상 사는게 뿅뿅같아서 씹덕질하는데 그 와중에 같은 씹덕 눈치까지 살피며 씹덕질할 이유는 없는 거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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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입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건 좋습니다. 거기에 뭇 씹선비라 불리우는 족속들처럼 [나무야 마안해] 라던가 [시간아미안해] 같은 찌질성 표현도없고 나름정성글이긴 합니다. 단지 이작품이 좋게말하면 이름처럼 라이트하게 읽기좋은 작품이고 나쁘게 말해서 너무나가벼운작품 이라고 할수있갰지요. 다만 문제는 이런작품들을 좋아하는 구독자도 있고 작성자님처럼 뭣하러 이런걸 굳이 만드는지 모르갰다고 하는분들도 있죠. 근대 정작 이런작품과 정반대요소를 취급하는 일상계열 극장판 같은건 리뷰는커녕 쳐다도않보는분들이 더 많다는거죠. 요컨데 취향의 차이입니다 [난 이 작품이 싫은대 그걸 왜 좋다고보는건가? 이해를 못하갰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않는건가?]란 취지의 글로 밖에 못느끼갰네요. 솔직히 게시물처럼 주인공이 넘사벽에 비중을대다수잡아먹는거야 당연하다면 당연하죠. 이작품은 주인공인 사토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작품인데 당연히 비중이 높갰지요;; 게시글 중간중간 긁어온 사토의 팔재생부분 같은것도 대부분 사토 본인의 시점이죠. 솔직히 그냥 먼치킨물 이세계물이 싫다면 그냥시청하지마세요. 진짜로 관심쥐뿔도없으면 이런정성글같은건 쓰지도않고 시청도않하니까요. 걍 [애니봤는대 이후 내용이 너무 개판이라 실망해서 적은글]로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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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인공이 지나치게 활약하는 게 싫으시다면 그런 작품을 안 찾아보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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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그냥 가볍게 즐기는 라노베 작품을 뭐 이렇게 장황하게;; 이렇게 분석하시는 거 좋아하시면 그냥 진중한 문학작품 잡으시는 게 나아요. 다른 사람들이라고 보면서 저런 거 모르고 왕 주인공 쩐당~ 이러면서 보는 게 아니라 그냥 가볍게 술술 넘어가는 재미로 보는 작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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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인공이 지나치게 활약하는 게 싫으시다면 그런 작품을 안 찾아보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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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그냥 가볍게 즐기는 라노베 작품을 뭐 이렇게 장황하게;; 이렇게 분석하시는 거 좋아하시면 그냥 진중한 문학작품 잡으시는 게 나아요. 다른 사람들이라고 보면서 저런 거 모르고 왕 주인공 쩐당~ 이러면서 보는 게 아니라 그냥 가볍게 술술 넘어가는 재미로 보는 작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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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캉s
위에서 써놓았지 않습니까. 일하다가 쉬는 시간에 할게 없어서 틈틈이 스마트폰으로 본거라고. 페그오도, 소녀전선도 얼마전에 그만둬서 쉬는 시간에 할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심심풀이 삼아 취미로 읽었죠. 그러니까 페그오를 하는 것, 소녀전선을 하는 것, 데스마치를 읽는 것, 그리고 리뷰를 쓰는 것, 그건 전부 저의 취미생활이라는 것이고 어떻게 시간을 쓰든 그것은 저의 자유입니다. 그러니 아지캉님께서 제 취미생활같은것까지 신경쓰지지 않으셔도 되는 겁니다. | 18.06.16 18: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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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캉s
감상문을 쓰는것도 사람의 자유입니다. 그게 왜곡이나 억지가 아닌이상 그런 걸 올리는 건 본인 마음이죠. 아지캉님께서 신경쓰실 일이 아닙니다. | 18.06.16 18:39 | |
(IP보기클릭)101.235.***.***
아지캉s
저는 지금 제가 느낀걸 그대로 쓴것 뿐이고요. 그걸 전부 다 논리에 맞게 쓰려고 노력했거든요? 그게 뭐가 문제인가요? 장점을 찾아볼려고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거의 찾을수가 없어서(복선을 군데군데 섞어놓은게 있다는 것.) 이렇게 쓴거거든요? 제 눈에 장점이 많았으면 저도 장점 많이 쓰고 그랬죠. 적어도 제 눈에는 이 소설의 장점은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 18.06.16 18:44 | |
(IP보기클릭)101.235.***.***
미아키스
그러니 만약에 이 소설에 장점이 있다면 그건 다른 분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도저히 찾을수가 없었으니까요. 그러면 일하러 나가야해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 18.06.16 18:45 | |
(IP보기클릭)120.142.***.***
(IP보기클릭)121.144.***.***
(IP보기클릭)3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06.16 20:38 | |
(IP보기클릭)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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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입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건 좋습니다. 거기에 뭇 씹선비라 불리우는 족속들처럼 [나무야 마안해] 라던가 [시간아미안해] 같은 찌질성 표현도없고 나름정성글이긴 합니다. 단지 이작품이 좋게말하면 이름처럼 라이트하게 읽기좋은 작품이고 나쁘게 말해서 너무나가벼운작품 이라고 할수있갰지요. 다만 문제는 이런작품들을 좋아하는 구독자도 있고 작성자님처럼 뭣하러 이런걸 굳이 만드는지 모르갰다고 하는분들도 있죠. 근대 정작 이런작품과 정반대요소를 취급하는 일상계열 극장판 같은건 리뷰는커녕 쳐다도않보는분들이 더 많다는거죠. 요컨데 취향의 차이입니다 [난 이 작품이 싫은대 그걸 왜 좋다고보는건가? 이해를 못하갰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않는건가?]란 취지의 글로 밖에 못느끼갰네요. 솔직히 게시물처럼 주인공이 넘사벽에 비중을대다수잡아먹는거야 당연하다면 당연하죠. 이작품은 주인공인 사토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작품인데 당연히 비중이 높갰지요;; 게시글 중간중간 긁어온 사토의 팔재생부분 같은것도 대부분 사토 본인의 시점이죠. 솔직히 그냥 먼치킨물 이세계물이 싫다면 그냥시청하지마세요. 진짜로 관심쥐뿔도없으면 이런정성글같은건 쓰지도않고 시청도않하니까요. 걍 [애니봤는대 이후 내용이 너무 개판이라 실망해서 적은글]로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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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도 라노베도 근본적으로 씹덕질이고 씹덕질이란 가장 바닥에 깔린 욕망의 충족임. 욕망도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소위 이세계물은 인간관계나 사회에서 지친 개인들의 도피와 위로를 원하는 부분을 긁어주는 데 성공함. 그리고 그런 고객들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작가들, 그리고 인터넷이 깔아준 판에서 그 욕망의 자가생산 테크를 타는 소비자들이 만들어낸 컨텐츠와 그 조류가 근래 라노베계와 애니메이션계에서 상당한 입지를 얻었음. 이것들이 뭐 딱히 품격이 있다거나 탄탄한 구조를 가진다거나 그런게 장점은 아님. 있으면 좋은데 암튼 그게 정체성의 핵심이 아니니까. 뭐 이런 수준 이하의 컨텐츠의 범람을 견딜 수 없는 결벽성 같은 걸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이상한 건 아닌데. 아니 없는게 이상하지. 근데 지적하는 것들이 굳이 틀리다고 할 내용은 아닌데 그게 설령 뭐더라도 재밌게 보는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은근슬쩍 어그로를 끌면서 표현하니 어딘가에서 빡치는 사람이 나올 수밖에 없음. 근데 그걸 난 잘못한 게 없는데 씹덕새끼들 왜 ㅈㄹ이지 이럼 뭐 평행선이고ㅋㅋ 세상 사는게 뿅뿅같아서 씹덕질하는데 그 와중에 같은 씹덕 눈치까지 살피며 씹덕질할 이유는 없는 거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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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피아인그람
글쎄요? 애갤사람들도 소아온이나 마고열 같은 거 깔 땐 함께 깠습니다? | 18.06.18 1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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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말이 옳소. | 18.06.18 14: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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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대체...제가 일하고 온 사이에 무슨 사단이 있었던거죠? | 18.06.18 2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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