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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은하영웅전설 DNT] 심층적인 9화 감상 -하편-(스포,스압)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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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애니 리뷰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기에 분량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2편으로 분리해서 포스팅합니다.

-현재까지 나온 리메이크판의 정보를 참고하므로 차후 리메이크판 분량이 나올때마다 포스팅 내용과 다르게 바뀔 수 있습니다.

-리메이크판의 자막은 스노리님의 자막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이전포스팅: [은하영웅전설 DNT] 심층적인 9화 감상 -상편-(스포,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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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와이트 그린힐 대장 등장입니다.

이분도 OVA에서는 없던 수염이 생기셨군요.

양 웬리는 이제르론 공략 공적으로 중장 승진이 결정되었습니다.

원래라면 예전 엘 파실 탈출작전 처럼 꼼수로 2계급 진급도 해 줄 정도의 대위업이지만 소장 진급한지도 얼마되지 않았기에 1계급 승진으로 끝입니다.

이제 사령관이 중장이니 13함대는 정규함대 규모로 확충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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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퇴직라이프때 율리안과 어떻게 지낼지 이야기하려 한 것인데 어쩌다가 승진축하파티가 되어버렸습니다.

양 웬리는 원치도 않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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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대장 각하가 율리안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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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은 엄청난 우등생이었습니다.

이미 6화에서 월반 이야기 나올때부터 율리안의 학업성적은 우수했던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스포츠에도 능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한마디로 주니어 축구부나 농구부 전국대회 득점왕에 공부까지 월반할정도로 수위권이라는 것입니다.

목 아래로는 쓸모없는데다가 전체학업성적은 그닥 좋지않았던 양 웬리보다 더 사기스펙을 율리안은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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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보호자만 율리안이 대단한 학생임을 모르고 있었다는 아이러니...

이런 바보 양 웬리!

물론 양 웬리는 율리안에게 무책임한 보호자가 아니었습니다.

 

학업성적도 좋은 모양이었다. 모양이었다, 고 한 데는 이유가 있다. 보호자는 '낙제를 하지 않는 이상 일일이 보고할 필요는 없다'고 무책임하게 선언한 반면 피보호자는 이따금 표창 메달 같은 것을 들고 돌아오곤 했기 때문이다.

-이타카판 은하영웅전설 여명편 163p-

 

"하지만 군대에 들어가지 않으면 양육비를 갚아야 하잖아요..."

"갚지 뭐."

"네?"

"네 보호자를 과소평가하면 못써. 그 정도 저축은 해 놨으니까. 애초에 그렇게 일찍 졸업할 필요도 없고. 좀 더 노는 건 어떻겠냐?"

-이타카판 은하영웅전설 여명편 164p-

 

양 웬리는 율리안을 틀에다가 집어넣을 생각이 없었을 따름입니다. 

아이에게 막대한 교육비를 지출하는 것만이 자식도리 다했다고 볼 수가 없지요. 

자식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존중해주면서 스스로 찾도록 묵묵히 지원해주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자식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한민국 부모들은 그걸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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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이제르론 점령은 그동안 이성의 끈을 그나마 붙잡고 있던 동맹시민들에게 이성을 놓게 만드는 역효과를 만들어내고 말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인간 사는 세상에서 늘 있어왔던 일입니다.

 

당장 지금만 하더라도 조만간에 월드컵 경기가 있는데 지금 경기력으로 엄청 욕먹고 있는 축구국대가 갑자기 예선에서 16강 올라가는 성적을 낸다면 여론이 어떻게 바뀔까요?

그것과 같습니다. 한국의 축구실력과 마찬가지로 동맹의 전쟁수행능력은 어떻게든 쥐어짜서 간신히 유지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상태에서 이루기 힘든 성과를 냈을 경우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게 되고, 결국에는 무리수가 가능하다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위험한 점은 이전까지의 문제점은 깡그리 잊어버리고 문제점을 고칠 생각을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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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현 정세를 걱정스러워하는 드와이트 그린힐 대장도 우국기사단은 그냥 잔챙이 쯤으로 취급합니다.

우국기사단이 위험한 단체라는 것은 이전 포스팅에도 언급했지만 지금의 동맹의 상황은 그런 우국기사단이 저지르는 행각 정도는 우습게 보일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참고: [은하영웅전설 DNT] 더욱 위험스러운 집단이 된 우국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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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레빗의 젤리 샐러드는 언젠가 분명 상품화 되어서 팔아먹지 않을까 싶네요.

'다이닝카페 이제르론요새'에서 말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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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잔의 전경을 보면 제국과 동맹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의 화려함을 갖췄습니다.

당연합니다. 페잔의 1인당 경제력은 제국과 동맹이 범잡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통화가치만 봐도 페잔의 경제력을 알 수 있습니다.

 

1제국마르크 = 1250원

1페잔마르크 = 12843원

1디나르 = 856.2원

 

그럼 과연 이 페잔의 경제력은 어떻게 나오는 것일까요?

단순히 생각하면 제국과 동맹 사이의 중계무역으로 먹고 살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이만큼의 경제력 차이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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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른 것은 몰라도 동맹에서 행성간 운송사업은 국영화가 아닌 민영화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행성간 운송기업은 2개 이상 존재하는 것 같고, 그 중에서 가장 큰 기업이 '산타크루스 라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산타크루스 라인은 설립 당시에는 국영회사였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유는 국가에서 운송을 담당하지 않았다면 동맹이 건국되고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는데 시간이훨씬 많이 걸렸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맹의 규모가 어느정도 확장되고 체제가 잡혔을때 민영화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회사 지분에 국영투자회사의 지분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페잔이 무려 20명의 가상 명의를 이용해서 국영투자회사보다 더 큰 지분을 차지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차지한 지분이 41.9퍼센트입니다.

국영투자회사의 지분을 넘어섰기 때문에 이 20명이 연합하면 운송회사의 통제권은 동맹정부에서 이탈함을 뜻합니다.

물론 이 20명은 전부 페잔의 통제하에 있습니다. 동맹의 운송을 페잔이 좌지우지 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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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스키는 41.9퍼센트로는 완전히 회사를 장악하지 못했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50퍼센트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려 합니다.

이렇게 되면 산타크루스 라인의 경영권은 동맹국영투자회사에서 페잔의 손에 넘어가게 됩니다.

전형적인 기업 사냥꾼들이 쓰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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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쪽에는 토지개발사업에 많은 회사가 참여한 것 같은데 그 중에서 3개 회사의 지분이 합계 84퍼센트라고 합니다.

회사들은 전부 페이퍼 컴퍼니. 유령회사들입니다.

그리고 이 회사들의 실질적인 소유주는 페잔.

이 사업의 84퍼센트를 장악했으니 사실상 페잔 독점으로 개발권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와같이 페잔은 기업사냥, 이권사냥으로 막대한 부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무역으로 돈을 벌긴 했을겁니다. 페잔을 세울 때 사용된 최초의 자금에 대해서는 스포라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무역으로 모인 돈을 쌓아놓지 않고 제국과 동맹 양국의 경제를 장악하는데 투자했습니다.

제국과 동맹을 아우르는 뒷골목의 숨겨진 경제제국을 페잔은 일구어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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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볼텍에게 오늘 거취 어쩔거냐는 질문을 받네요.

루빈스키가 쳐다본 곳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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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봐도 몸매가 작살인 누님이 있습니다...

루빈스키의 정부입니다.

즉 볼텍은 루빈스키가 오늘밤 사생활을 할 건지 안 할건지 물어본... 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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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누님 몸매가 ㅓㅜㅑ....

루빈스키는 제국과 동맹은 전쟁이라는 것을 그냥 전함끼리 치고박는 것으로밖에 생각 못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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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지배하는 것은 바로... 돈이라고 말이죠.

루빈스키의 생각을 읽고 있다는 듯이 대신 답하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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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서 150년간 국채는 찍어댈대로 찍어냈을거라고 말했습니다만, 제국과 동맹의 전시채권 절반을 페잔이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제국정부든 동맹정부든 재정적으로 페잔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정도면 페잔이 맘만 먹으면 어느 한쪽의 경제를 아작내버릴 수준입니다.

괜히 페잔마르크가 제국마르크의 10배, 디나르의 15배 가치를 지니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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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이름은 도미니크 생 피에르.

은영전 스토리에서 팜므파탈의 정점을 달리는 인물이며, 스토리 끝에까지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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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는 루빈스키의 말에 동의하면서도 예외사항을 말합니다.

강력한 지도자가 등장해서 새로운 제국을 세우는 경우를 말이지요.

우리는 그 대상이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도미니크가 단순한 접대부가 아닌 엄청난 혜안을 가진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루빈스키의 정부가 될 정도의 연예인(도미니크의 본래직업은 가수입니다.)이라면 여기저기 많은 연줄과 정보통을 접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우리나라의 기생이나 일본의 게이샤 같은 존재들이 얼마나 학식과 정보력이 뛰어났는지는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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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스키는 그냥 도미니크가 가수같은건 그만두고 자신의 부인이 되는 것을 원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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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하게 씹어버리는 도미니크.

 

도미니크의 전체적 행보를 보면 은영전의 다른 여성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페미니스트에 가까운 인물입니다.

이번 대사는 도미니크의 정체성을 딱 드러내주는 대사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저 대사를 할 때의 도미니크 표정은 뭐랄까나...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 대사 어디서 분명 본거 같은데... OVA였나 소설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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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니크가 떠나고 난 뒤에 그녀가 한 말을 곱씹어보는 루빈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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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전부터 자네가 내 사위가 되어줬으면 하는 바램이었네"

라고 실은 말하고 싶은 드와이트 그린힐 대장.

 

소설 외전에서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엘 파실 탈출작전 이후 양 웬리가 전투에서 공적을 세워 순조롭게 진급할 수 있었던 데는 양 웬리의 진가를 알아보고 승진할 수 밖에 없는 공적을 쌓게 배경을 만들어준 드와이트 그린힐의 도움이 컸습니다.

대표적인 전투가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

 

아마도 자신의 아내와 딸이 제국에 끌려갈 뻔 한 것을 양 웬리가 살려내 준 것에 대한 보은이었을지도 모르죠.

심지어는 소설에서 양 웬리는 자기 할일 없다고 전투중에 낮잠자는(OVA에서는 태도불량) 양 웬리를 문책성 인사로 통합작전본부에서 2함대로 보내버리는데, 사실 이것도 엄청나게 편의를 봐준 것이었습니다. 

원래라면 전투중에 낮잠이라는건 총살감입니다. 준장 진급까지 시켜주고 전보조치 정도로 끝낸 것도 용한 문제였던 것이지요. 

 

역시 프레데리카쨩은 엄청 부끄러워 하네요 ㅇㅂㅇ...

근데 소설에서는 드와이트 그린힐이 저 말을 한 것은 레스토랑 안에서 식사중일때였습니다.

리메이크에서는 식사 후 밖에서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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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프레데리카는 이때부터 연인으로써의 양 웬리를 생각했을겁니다.

이전에는 믿음직한 상관이라는 생각까지였습니다. 엘 파실때의 인연으로 저사람 밑에서 일하고 싶다 이정도였죠.

친구를 생각하는 양 웬리의 마음이 따뜻해 보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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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힐 부녀와 헤어져서 집으로 가는 길.

TV 볼려고 리모컨을 누르는데...

사실 양 웬리는 리모컨조차 건드는걸 귀찮아해서 직접 TV를 만져서 채널 돌렸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근데 이제는 기술이 발전하다보니 이 일화는 무시한 것 같습니다.

처음 소설 나왔을때와는 달리 요즘 TV는 직접 다이얼 돌리는게 리모컨 만지는 것보다 더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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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에드워즈가 뉴스에 나오네요.

테르누젠 행성구의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반전파의 선봉역... 한마디로 반전파의 떠오르는 신예정치가가 되었다는 것이죠.

 

테르누젠은 소설과 게임에서는 별개의 행성, OVA에서는 하이네센에 속한 지역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이번 리메이크는 행성으로 소설을 따라갔습니다.

 

테르누젠에 대해서는 일단 많은 설정이 붙어있는데, OVA에서는 학원도시같은 곳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일단 리메이크에서 사관학교와 음악학교의 위치가 하이네센인지 테르누젠인지 직접적으로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간접적으로 사관학교와 음악학교가 하이네센에 있었다는 증거는 존재합니다.

바로 제시카가 비를 쫄딱 맞은채로 실버브릿지의 양 웬리 관사에 왔다는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음악학원 그만두고 바로 양 웬리 찾아온 것 같은데 차를 타고 온 흔적도 별로 없는 것을 보니(비를 맞았다는게 증거) 하이네센폴리스에서도 꽤 가까운 곳이었을 겁니다.

 

그럼 테르누젠과 제시카 에드워즈랑 무슨 관계인지를 추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OVA에서는 사관학교가 테르누젠에 있었고 그녀의 아버지가 사관학교 사무관 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테르누젠에 대한 연고가 있었고 충분히 보궐선거에 출마할만한 지역기반이나 연줄이 있었다고 봐야 합니다.

최소한 OVA에서는 제시카가 정치인으로써 성공적인 시작을 할 수 있었던 근거가 여기저기 보입니다.

하지만 리메이크에서는 그런게 보이지 않지요.

 

추정할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시카의 고향이 테르누젠이었다. 그리고 장 로베르 랍의 고향 역시 테르누젠이었다.

 

제시카는 쭉 하이네센에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어릴적에는 테르누젠에서 살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메이크 4화에서 보면 장 로베르 랍은 방학 중에 고향집을 갈려고 아예 짐을 바리바리 싸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랍의 고향이 타행성임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장 로베르 랍과 제시카 에드워즈는 어릴적 소꿉친구라 했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어릴적 자랐던 곳이 테르누젠이라 하면 어느정도 반전파들에 의해서 제시카는 승산있는 선거카드였을 것입니다.

제시카의 얼굴은 아스타테 위령제에서 이미 엄청 많이 팔린 상황.

고향이 테르누젠이라면 나름 연고개념에도 부합되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마침 보궐선거가 열려서 제시카는 매우 정치적인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테르누젠 행성구' 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의원은 스타워즈에서처럼 1행성 1의원인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당초 다나카 요시키 선생이 은하영웅전설을 집필할때 스타워즈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은 것을 고려하면 적절한 추측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자유행성동맹의 유인행성이 몇개인지, 그리고 하이네센 같은 경우에는 수도성이니 의원직 몇자리가 배분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건 스타워즈에서도 딱히 설정된 것이 아니니...

이것만 보면 자유행성동맹의 의원직은 상당히 강한 권력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이 가능합니다.

은하제국이랑 비교해도 1개의 유인행성의 대표니깐 못해도 백작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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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처음에 나왔던 제시카가 비 쫄딱 맞은 장면은 1달 전에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시점은 양 웬리가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 원정을 나갔을 때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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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는 젊은층과 노년층 구분없이 고루 지지를 받았다고 합니다.(CNN 짝퉁 같아보이는 CRN은 그낭 넘어가죠-ㅁ-...)

어릴적 연고가 끝인데 아스타테 위령제에서 욥 트뤼니히트랑 말싸움한게 전국구로 방송되어버리는 바람에 동맹내에서의 인지도가 올라버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거는 한창 주전파랑 화평파간에 폭력사태까지 일어날 정도로 국론이 분열되어 있던 상황.

 

음악학원 교사직을 그만둔 이유도 자신이 정치인이 되어보겠다는 생각보다는 음악학원에서 쫒겨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아직 양 웬리가 이제르론을 함락하기 이전이기 때문에 우국기사단이 불법적인 방식으로 음악학원에 압력을 넣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울면서 선생님보고 떠나지 말라고 하는 것을 보더라도 제시카는 약혼자를 떠나보낸 심적 괴로움 때문 그만둔게 아닌 사실상 해고당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해고당한 것이라면 화평파 입장에서는 '전쟁을 반대했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하게 해고당한 젊은 청년'이라는 배경 자체가 주전파 상대로 상당히 매력적인 필승카드로 보였을 것입니다. 

주전파들이 자신들 의견 안맞다고 젊은 청년을 강제로 해고하도록 했다고 말하면서 너무 주전파 권력의 전횡이 심하니 화평파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근거로 제시한다면 충분히 정치신인이더라도 승산이 높았을 것이고, 결국 당선이 되었죠.

그리고 보궐선거라는 것은 전임 의원이 실각했다는 것을 뜻하는데 보궐선거는 제시카 이야기만 나오는 것을 보니 아마도 뇌물수수혐의로 실각된 코넬리아 윈저의 전임자의 지역구가 테르누젠이었을 가능성도 거의 확실하군요.

이렇게 되면 

 

전임이 주전파였는데 불미스럽게 하차 + 주전파에게 일자리 뺏긴 젊은 청년 + 아스타테 위령제에서의 전국적인 인지도 상승

 

이건 선거에서 지는게 더 이상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더 추정이 가능한 것은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동맹의 정치 시스템에 좀더 디테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더 언급한다고 했으니 이것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추정했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의회는 아예 언급이 없다. 말그대로 소설에서는 행정부 이야기만 나오지 입법부와 사법부 이야기가 안 나온다. 아예 법질서위원장이 최고평의회에 있는 걸로 봐서 사법부 권한마저 행정부가 가지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2. 대의원을 동맹시민들이 뽑으면 대의원들이 최고평의회의 각 부분 위원장들을 선출한다. 이는 미국식 대선과 비슷하다.

3. 소설 기준으로 정당은 없는 것 같고 정치계파가 존재하는 것으로 봐서 현재 중국 공산당이나 일본 자민당과 비슷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

 

일단 2번은 이번에 추가된 정보로 폐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의원이 아닌 실질적인 의원이라는게 간접적 정황으로 드러납니다.(정확하게는 대의원 일도 하면서 스스로가 행정부의 위원장이 될수도 있음)

의원의 권한이 막강하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의원들 중에서 최고평의회 위원장을 뽑는다는 것을 테르누젠 행성구를 보면서 간접 추론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번의 경우는 말그대로 중국공산당식 전당대회 공화정과 비슷하게 보입니다.

화평파니 반전파니... 이건 파벌이지 공식적인 정당이 아닙니다.

하지만 중국공산당과는 달리 당 강령이라던가 이런것도 안 보이는 것으로 봐서 아예 정당이라는 개념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보입니다.

 

동맹에서 정당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꽤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는데 그건 바로 루돌프 폰 골덴바움 때문입니다.

 루돌프 폰 골덴바움이 '국가혁신동맹' 이라는 정당을 만들어서 은하제국을 만들었고 그 맴버들이 은하제국의 귀족층이 되었다는 것.

아마도 자유행성동맹의 초창기 설립자들은 정당정치에 대한 불신감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정치 계파는 존재하지만 이들이 합쳐서 정당을 만드는 것 자체를 막았을 가능성도 있는 것입니다.

이렇다보니 기본적으로 동맹 정치인들은 당적을 가지고 있지 않고 모두 무소속으로써 교육감 후보들처럼 진보계열이니 보수계열이니 중도계열이니 이렇게 정치성향만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마디로 공통된 생각을 가진 정치인들이 정당같은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동맹에서는 어떻게든지 막으려 했다는 것입니다.

훗날 레벨로가 양 웬리를 그렇게 과도할정도로 견제했던 것도 자유행성동맹의 정치풍토 자체에 '누구를 구심점으로 집단을 만드는 것'에 대한 근원적인 공포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가 됩니다.

 

이 점을 보았을때 어느정도 동맹의 정치가 그럴듯하게 정리가 됩니다.

 

1. 기본적으로 동맹에서 정당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2. 의원들은 1행성 1의원 체제이고, 다만 하이네센 같은 수도성에 배정된 의원은 좀 더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국명부터가 자유행성동맹이다.

3. 각 행성의 대표인 의원들 중에서 최고평의회 위원장을 선출한다.

4. 정치인들은 그냥 주전파 화평파와 같이 정치 성향만 가졌지 상호간에 이익집단으로 뭉치진 못한다. 그 행동 자체가 루돌프 때문에 불문율로 기피되어지는 사회인 것으로 추측된다.

5. 4번의 이유 때문에 조안 레벨로나 황 루이 같은 반전파 정치인도 최고평의회 위원장이 되는게 가능하다. 정당의 조직력에 기댈 수 가 없다보니 아마도 몇선을 했는가와 자신이 얼마나 개인적 정치기반을 다졌는가에 따라서 정치적 발언력이 강했을 것이다.

6. 5번의 이유 때문에 욥 트뤼니히트는 우국기사단이라는 사적 어용단체를 만들어서 부려먹는 꼼수를 씀으로써 젊은 나이에 주전파로 분류되는 의원들 중에서 강한 정치력을 가지는데 성공하였다.

7. 동맹의 최고평의회 의장이 국가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이다. 다만 루돌프 폰 골덴바움의 사례도 있었기 때문에 최고평의회 의장은 명목상의 국가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일 따름이다. 이는 안건통과에 최고평의회 의장도 1표만 행사할 수 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최공평의회 그 자체가 실질적인 국가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인 것.

 

엄연히 민주주의는 맞긴 한데... 정당이 없는 민주주의라...

아마도 미래세계의 동맹사람들은 민주주의에서 정당이라는 것이 시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말그대로 다나카 요시키가 스타워즈의 은하공화국 정치시스템을 일부 참고하여 현실 공화정 국가들의 정치시스템들을 적용시키고 정당무용론을 실제로 적용한 대형국가가 자유행성동맹이라는 것입니다.(물론 고대 민주주의 사회에도 정당 개념이 희박했지만 당시에는 정당무용론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현재 지구상에도 정당이 없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있긴 합니다만 대체로 소국들입니다.

그리고 정당무용론에 대한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지금 동맹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인 포퓰리즘이 횡횡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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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잘 가던 자동차가 멈춰섭니다.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는 양 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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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웬리는 영웅이라는 단어를 얼마나 달고 있는 것일까요...

엘 파실의 영웅, 아스타테의 영웅, 이제는 이제르론을 점령해서 국민적인 영웅이 되었습니다-_-

소설 제목이 은하영웅전설 인데 말그대로 은하영웅 양 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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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교통제어센터의 문제로 관제컴퓨터에 오류가 났답니다.

이거 담당할 위원장이 누구였더라????????

분명 코넬리아 윈저인 것으로 아는데 말이죠.

전임 위원장은 뇌물수수로 실각하고 신임 위원장은 자기 관할 일 무시하고 전쟁주장을 하고...

정보교통위원장 자리는 왜 만들었는가 의심스럽습니다.

 

애당초 여긴 미래세계입니다.

실제로 선거 지지율 예측도 인공지능이 해준다는 암시가 소설에서 나옵니다.

 

"컴퓨터가 계측한 바에 따르면, 앞으로 100일 내로 제국에 대해 혁혁한 군사상의 승리를 거둘 경우 지지율은 최저 15퍼센트 상승한다는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이타카판 은하영웅전설 여명편 255p-

 

그런데 정작 인공지능이 필요해보이는 도시교통제어센터의 관제컴퓨터는 데이터 입력을 인력이 수동으로 입력하고 있습니다.

소설에서도 똑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습니다만, 단순히 정보를 입력할 때 실수가 있었던 거라고 합니다. 뭐, 요즘은 어느 직장이나 베테랑이 부족하니까요. 이런 일도 드물지는 않지요."

-이타카판 은하영웅전설 여명편 266p-

 

물론 기본적인 정보 입력은 인력이 하는게 맞을 겁니다. 지지율 상승에 대한 인공지능의 계산도 기본적인 현재 지지율을 입력해서 넣었으니깐 계산이 가능했겠죠.

하지만 선거예측이랑 도시교통제어의 중요성을 비교한다면 후자가 훨씬 중요합니다.

정보 입력 자체를 번거롭게 했기 때문에 초심자가 건들면 이런 실수가 왕왕 나온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도 아마 36세기면 엄청 발전했을 것인데 정작 가장 최신형 인공지능을 집어넣어야 할 도시교통 관련해서는 초심자가 실수를 자주 일으킬 정도로 데이터 입력이 번거롭다는 것은 한마디로 담당자가 인공지능 개발회사에게 리베이트 받고 검증되지 않은 미완성 인공지능을 사용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그러니깐 전임자가 뇌물수수로 실각했지...)

 

이전까지는 시스템이 잘 돌아간 것을 본다면 인력 부족을 일단 떠나서 동맹정치 자체가 부패하였다는 것을 무시할 수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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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4시간동안 모든 교통시스템이 마비되었습니다...

동맹은 정치인들의 부패르는 '내우'와 외부세력과의 장기간 전쟁이라는 '외환'에 찌들대로 찌들어 버렸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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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걸어서 집에 가기로 결정한 양과 율리안.

당장 교통시스템만 보더라도 미래인들은 운동부족을 겪을 것 같은데... 좋게 생각하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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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보시오 순사양반...

물론 국가적 영웅이니 뭔가 해주고 싶은 맘은 이해하겠는데

무슨 요란하게 헬기까지 준비시키고 그러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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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양 웬리 입장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경관이 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국가 유공자가 예우를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남들 전부 불편을 겪고 있는데 헬기까지 끌고와서 특별한 혜택을 받게 해준다는 것은 너무 도가 지나쳤습니다.

게다가 양 웬리가 율리안을 데리고 걸어갈 정도라면 길어봤자 수 킬로미터 이내일 것입니다.

그 거리를 헬기타고 간다는 것도 웃기긴 합니다.

 

소설이나 OVA에서는 그 유명한 양 웬리 길치 씬이 여기서 나오는데 리메이크에서는 안나왔습니다.

이점이 너무 아쉽네요.

소설에 언급한 내용으로 대신합니다.

 

"가자 율리안,"

"아이 아이 서."

씩씩하게 대답한 소년이 경쾌하게 뛰어나가려다 갑자기 멈췄다. 양이 의아한 표정으로 돌아보았다.

"왜 그러냐, 율리안? 걷기 싫으냐?"

꼬리를 무는 불쾌감 때문에 목소리에 약간 가시가 돋쳐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니오, 그렇지는 않은데."

"그럼 왜 따라오지 않지?"

"그쪽은 반대방향이거든요."

"..."

-이타카판 은하영웅전설 여명편 26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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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걷는 양과 율리안.

다시봐도 율리안은 매우 쇼타쇼타 해졌습니다.

귀여은 남자아이라서 백허그 해주고 싶...(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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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맞고 홀로 양 웬리를 찾아왔던 제시카 에드워즈.

위에서 말한대로 사실상 해고당했다면 당장 생계걱정부터 해야 합니다.

분명 앞길이 매우 막막했겠죠.

약혼자조차 세상을 떠난 지금 믿고 의지할 사람은 양 웬리밖에 없는게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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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만약에 양이 집에 있었고 율리안을 양자로 맞이하지 않았다면 제시카는 그냥 양 웬리랑 결혼했을 가능성도 조금이나마 있었을 것입니다.

저당시 제시카는 심적으로 매우 불안한 위치에 있었고 양 웬리 또한 제시카에게 호감이 없는게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죽은 친구의 약혼녀와 사귄다는 도덕적 고민 때문에 둘의 관계가 의외로 발전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양 웬리가 드와이트 그린힐에게 말했던 것처럼 친구가 결혼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는데 내가 어찌 결혼을 생각하겠냐는 말만 봐도 말이죠.

그냥 여기서는 깔끔하게 제시카가 양에 대한 조그마한 연인으로써의 감정이 끝나는 순간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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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써 양 웬리에게 의지하고픈 마음은 완전히 끊어낸 제시카입니다. 특별한 일이 있어서 찾아온게 아니라는 것은 말 그대로 심적 위로를 받고 싶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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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은 제시카에게 우산을 줍니다.

인성이 제대로 되었다면 비맞은 상대에게 우산을 권하는게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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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는 율리안에게 군인이 되고 싶냐고 물어봤습니다. 당연히 율리안은 그렇다고 답하죠.

제시카는 트레버스 법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트레버스 법은 피양육자가 군인이 안되면 양육자가 국가로부터 지원받은 양육비를 도로 벹어내야 합니다.

제시카는 양이 돈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양은 이 율리안을 군인으로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할 만 합니다. 

제시카의 표정에서 모든게 설명됩니다. 실망했다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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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율리안은 양 웬리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려주지요.

다시 얼굴이 밝아지는 제시카 입니다.

"그럼 그렇지." 라는 표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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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에게는 자신이 왔다는 것을 굳이 알리고 싶어하지 않게 된 제시카 입니다.

앞으로 연인관계로는 절대로 만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시카가 정치인이 되기로 결심하게 된 순간이 이때부터라고 봅니다.

양 웬리의 반전성향을 확인하고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양도 체념한 표정입니다. 그냥 제시카의 앞날이 잘 되길 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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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율리안과 양은 같은 별을 보고 있었습니다.

이게 엄청난 복선이지요.

율리안에게 양은 무조건 보고 따라야 하는 교과서 같은 인물로 자리잡혀 있습니다.

이후 행보까지 이야기하면 스포니깐 자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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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율리안에게 굳이 자신과 같은 목표를 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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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부모가 자식에게 해 주기 딱 좋은 말입니다.

저도 부모가 되면 자식에게 반드시 이렇게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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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정치가로 데뷔하는 제시카 에드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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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이라 그런지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심호흡을 한번 하고 연설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별다른 코멘트를 달지 않고 제시카의 연설을 그대로 스샷으로 올리겠습니다.

되도록이면 이미지 보면서 읽는게 훨씬 감정이입이 잘 되는 거 같아서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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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이 박수를 보냅니다.

해외 리엑션 BJ들도 여기서 같이 박수를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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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또 모두 박수를 쳤습니다...(해외 리액션 BJ들...)

 

연설 전문을 다시 한번 적겠습니다.

 

저는... 저는 정했습니다.

못 본척 하지 않기로.

못 들은 척 하지 않기로.

침묵하지 않기로.

그러기 위하여 저는 지금 이곳에 서 있습니다.

입후보 하기 전까지 꽤나 방황했습니다.

그저 교사였던 저에게 그런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닐까 하고.

하지만 정했습니다. 그리고 맹세했습니다.

아스타테 회전에서 전사하여 지금은 이 곳에 없는 저의 약혼자에게.

 

예전에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역사란 먼지를 뒤집어 쓴 과거의 것일 뿐이라고.

하지만 틀렸습니다.

역사란, 지금 살아가는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역사서에 이름을 남기는 사람들의 것만이 아니라 지금 살아가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한 발, 한 발이 미래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역사는 지금까지 수많은 전쟁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전쟁과 함께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그것은 우리들 자신이 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의의 전쟁이라고 목청 높여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은 숭고한 행위라고.

하지만 정의란 무엇인가?

숭고한 행위란 무엇인가?

정하는 것은 우리들 개인입니다.

전장으로 가족을 배웅하는 당신, 전장에서 가족을 잃은 당신이나 저 입니다.

결코, 어딘가의 안전한 곳에 몸을 숨기고 자신은 어느 하나 잃지 않으면서 상처입지도 않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언제나 되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어디에 있는가?

병사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당신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라고!

-은하영웅전설 DNT 9화 제시카 에드워즈-

 

이 연설은 명문입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제시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입후보 하기 전까지 방황하였다는 것은 단순히 약혼자를 잃은 슬픔이나 정치인으로 전향하고자하는 고심 뿐만이 아니었음을 보여줍니다.

단지 주전파를 대변하는 욥 트뤼니히트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는 이유로

직장도 잃고 매국노라고 매도당했던 핍박도 그녀를 힘들게 하였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제시카의 연설은 스토리 안의 상황을 알고 보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제시카의 말을 그대로 들려주고 싶은 정치가들이 있다는 것.

결국 우리 개인이 역사를 바꾼다는 제시카의 말에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해나가야 함은 물론, 민주주의 국가에서 시민의 정치관심과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이번 지방선거 투표는 꼭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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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화는 막간희극 입니다.

뒤의 국기는 페잔자치령의 국기입니다.

리메이크 에서의 페잔국기는 OVA보다 훨씬 나아진 것 같습니다.

엄연히 페잔자치령은 명목상으로 은하제국의 제후인 영주국가입니다. 따라서 페잔자치령의 국가원수 또한 란데스헤르(자치령주)라고 부릅니다.

OVA때와 마찬가지로 골덴바움 은하제국의 상징이 붙어있습니다.

 

이번 화 리뷰를 마치면서

두가지는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

 

1. 이번 리메이크 제작진은 동맹빠이다.

일단 분량부터 시작해서 각각의 인물들에 대한 내용이 매우 풍부해졌습니다.

제국과는 달리 말입니다.

이전 OVA와 비교해더 제국의 비중은 줄어들고 동맹의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OVA 만들던 시절에는 은하영웅전설을 보는 관점이 영웅들의 서사시이기에 아무래도 인물이 많은 제국에 힘을 줬다면

지금 리메이크는 최악의 민주주의와 최선의 전제주의간의 대립이라는 것에 더 중점을 둬서 동맹에 더 많은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제작사가 일본 기준으로 좌익 성향인 IG입니다. 이들 제작진 성향상 동맹에 더 자신들이 할 이야기가 많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일본의 현 시국에 맞물려서 IG 제작진들은 한 풀듯이 은영전에서 하고싶은 것을 자유롭게 풀어낸다는 느낌입니다.

이건 은영전 팬으로써 매우 긍정적이라 봅니다.

 

2. 여성의 자주적인 이미지가 크게 증가했다

물론 은영전은 옛날 기준으로 봐도 여성의 사회참여나 진취성이 부각된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계가 존재했었죠. 결국 결말은 여성의 능력보다 상대를 잘 만났거나 상대보다 뒤지는 것으로 묘사했으니까요.

힐데가르트도 그렇고(라인하르트) 도미니크도 그렇고(아드리안 루빈스키) 프레데리카도 그랬습니다(양 웬리).

하지만 리메이크판에서는 여성의 주체적인 성향이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사실상 페미니스트로 불릴 수 있는 두 인물, 도미니크 생 피에르와 제시카 에드워즈는 상당히 큰 존재감을 부각시켰습니다.

도미니크의 경우에는 루빈스키가 생각조차 못한 것을 지적하는 부분까지 보여줍니다.

제시카의 경우에는 아예 처음 등장때부터 장 로베르 랍에게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니 OVA에서는 사관학교때부터 사귀었던 것이 리메이크에서는 거의 최근까지 랍이 퇴짜맞은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최근에 어디서 은하영웅전설이 여혐이라면서 중상모략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그렇습니다.

 

물론 은하영웅전설에서 등장하는 여성인물이 극단적으로 적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여성 인물들이 마냥 수동적이고 순종적인 이미지로는 절대 안 그려집니다.

은영전에서의 여성 인물들은 매우 당당하고 자기 주장 할 줄 알고 자신의 의지로 세상을 헤쳐나가는 또 다른 영웅들입니다.

지금 나오는 라노벨들과 비교해봐도 이만큼 여성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런 소설을 여혐으로 본다는 것은 진짜 뭐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다음주에는 그 핵발암물질 젊은 장교도 나올 것이고 사실상 1쿨에서 나올 인물들이 전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텐보로랑 포플랭도 다음주에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

 



댓글 | 22
1


BEST
저도 구작은 제국에 좀 더 관심 있는 사람들이, 신작은 동맹에 좀 더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만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신작이나 구작이 어느 한 쪽에 쏠려 있다는 느낌은 아니고, 좀 더 세심하게 다루고 있다는 느낌으로... 특히 제시카 에드워즈의 인물 특징은 신작에서 아주 잘 해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길치 장면이 안 나온 건 이미 차가 가고 있는 방향이 있는데 그 반대로 돌아서 걸어가는 게 이상하기 때문에 뺀 게 아닐까요? OVA에서는 어떻게 나왔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그리고 이번화 다시 보면서 궁금했던 게, 제국령 침공작전은 군부에서 제안된 것이니 국방위원장이 평의회에 의제로 올렸을 거 같은데 본인이 반대에 투표한 건 좀 앞뒤가 안 맞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평의회에서 반대할 거였다면 그냥 군 내부에서 기각했어도 됐을 텐데... 아니면 이제르론 점령 이후에 사회 전반적으로 그런 침공 주장이 대두되어서 그 발암물질의 제안과는 별개로 평의회 의제에 오른 것일까요.
18.06.10 01:48
(4977366)

118.37.***.***

BEST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본편처럼 제국 입장에서 제국주의의 향수, 엘리트주의에 대한 환상만 남길지, 최선의 황제정 보다 민주주의가 낫다는 보편적 이야기로 끝맺음 할지 궁금하네요 한편으로 I.G가 좌익성향이고, 동맹 부분이 원작에서도 좌익성향 이였다 하더라도, 최근 일본 젊은이들의 우경화 추세에 따라가지 않으면 본질인 매출이 안나올수 있고.. 일본의 민주화 수준이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에서 이런 현실 비판적 내용에 어떤 반응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일본에서 반전주의 작품은 거의 ... 뭐 작품 전체가 반전주의적 내용이라기 보단 영웅서사시 같으니 별 영향 없을수도
18.06.10 10:33
그런 사람들은 여캐가 더 많이 나오는 작품이라면 그건 그것대로 여성상품화, 여혐작품이라고 갖다 붙이는 이상한 사람들이 더 많으니 신경 안 쓰는 게 낫습니다. 그린힐 대장은 미래의 사위를 살려줘서 딸은 행복해졌으니 나름 행복하겠죠..? (총살감이었구나..)
18.06.10 01:06
(3363831)

211.197.***.***

소노자키 시온
동맹의 군법이 어떤지는 몰라도 전투 중에 할일 없다고 멋대로 퍼질러 잔 것은 현대 기준에서 봐도 총살감 맞습니다... 그나마 OVA에서 태도불량 수준으로 순화한 것이죠... | 18.06.10 01:10 | | |
BEST
저도 구작은 제국에 좀 더 관심 있는 사람들이, 신작은 동맹에 좀 더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만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신작이나 구작이 어느 한 쪽에 쏠려 있다는 느낌은 아니고, 좀 더 세심하게 다루고 있다는 느낌으로... 특히 제시카 에드워즈의 인물 특징은 신작에서 아주 잘 해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길치 장면이 안 나온 건 이미 차가 가고 있는 방향이 있는데 그 반대로 돌아서 걸어가는 게 이상하기 때문에 뺀 게 아닐까요? OVA에서는 어떻게 나왔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그리고 이번화 다시 보면서 궁금했던 게, 제국령 침공작전은 군부에서 제안된 것이니 국방위원장이 평의회에 의제로 올렸을 거 같은데 본인이 반대에 투표한 건 좀 앞뒤가 안 맞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평의회에서 반대할 거였다면 그냥 군 내부에서 기각했어도 됐을 텐데... 아니면 이제르론 점령 이후에 사회 전반적으로 그런 침공 주장이 대두되어서 그 발암물질의 제안과는 별개로 평의회 의제에 오른 것일까요.
18.06.10 01:48
(3363831)

211.197.***.***

모토오리 코스즈
소설에서는 젊은장교가 국방위원회가 아닌 최고평의회 의장의 비서에게 작전안을 찔러넣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사실 저도 왜 국방위원회쪽으로 올린 것으로 변경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어떻게 갖다붙이면 그럴듯하게 말을 맞출 수 있을거 같긴 하지만 그냥 소설원안대로 갔더라면 나았을건데 하는 생각입니다. 그 젊은 장교는 사실 전선에서 공을 세운 것도 없는데 준장까지 올랐습니다. 사실 스펙이라고는 사관학교 수석졸업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미 정황상 동맹에서 유력한 권력가 집안의 자식이라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그래도 굳이 국방위원회 쪽에 작전안을 올린것에 대해서 그럴듯한 해석을 해보자면... 일단 욥 트뤼니히트는 그 작전안을 당장 채택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ㅄ같은 작전안을 최고평의회쪽에 떠넘겨서 그들의 동의로 작전이 채택되면 자신이 책임질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는 겁니다. 괜히 이걸 막으면 젊은 장교의 집안에서 어떻게 태클 걸었을지도 모르고 피곤했을거니깐요. 그리고 어차피 통과할게 뻔했으니 자신은 거기서 반대표를 던짐으로써 유력 주전파들 전부 실각시키고 자신이 권력을 독점할 기회로 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트뤼니히트니깐 가능했던 행동이라고 봅니다. | 18.06.10 02:02 | | |
(3363831)

211.197.***.***

모토오리 코스즈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깐 최고평의회 의장의 비서에게 작전안을 직접 올렸다면 과연 이걸 의제로 논했을까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물론 최고평의회 의장은 동맹의 국가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입니다. 하지만 국방위원회도 거치지 않은 이 작전안을 직권상정한다는건 뭔가 좀 억지스럽긴 합니다. 반대로 국방위원회를 통과해서 이 안건을 올렸다면 절차적인 하자가 없습니다. 어차피 국방위원회라는 동네 자체가 주전파 집합소들이고 거기서 의결내리면 아무리 국방위원장이라고 하더라도 최고평의회에 올릴 수 밖에 없다고 '핑계'대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트뤼니히트가 반대표를 던졌을때 최고평의회 사람들이 놀람을 넘어서 '경악'했다고 나와있습니다. 분명 국방위원회에서 안건을 가져왔는데 그 수장인 위원장이 반대했으니까요. 하지만 트뤼니히트에게는 변명할 명분이 충분합니다. 이 안건이 올라온 이유는 단순히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다수결로 올라온 것이고 다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고 하면 그만이니까요. | 18.06.10 02:16 | | |
천화원
확인해보니 그렇네요. 제작진들이 '일개 장교가 최고평의회에 직접 제출하는 건 절차를 너무 뛰어넘은 것 같으니까 한 단계 아래인 국방위원회로 바꾸자'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트류니히트는 본인에게 화살이 향하면 아랫물의 책임으로 떠넘기면 될 뿐이겠네요. | 18.06.10 02:21 | | |
(3363831)

211.197.***.***

모토오리 코스즈
아마도 기존 소설에서 군부가 직접 최고평의회 의장에게 작전안을 제출하는 모양새 때문에 일부 팬들에게 제기되던 '은영전의 동맹도 결국은 군국주의 국가'라는 비난이 있긴 했었습니다. 아마도 제작진에서는 동맹에서의 군국주의 요소를 어떻게든지 지우기 위해서 설정변경을 변경했고 최선이라고 생각한 방식이 국방위원회를 거쳐 절차대로 안건이 올라갔다고 한 것 같습니다. | 18.06.10 02:25 | | |
(5041525)

211.59.***.***

양이 율리안을 대하는 태도라든가 율리안이 전쟁에 말려드는걸 원하지 않는다고 쇤코프에게 말한걸보면 어째 대한민국 부모보다 제대로 된 부모네요(그전에 율리안의 양육비를 원스타가 부담 못할리가..) 페잔은 너무 화려해서 밤에 잠이 오나 싶군요 빛공해 때문에 잠설치겠다;; 도미니크 애교점은 구판과 반대방향에 찍혔네요 ㅋㅋ 구판에서도 도미니크가 루빈스키가 자기 애 낳아달라고 하니 쿨하게 씹었죠 ㅋㅋ 프로덕션 IG의 연출법이 영화 스타일인데 저 복선 연출이 정말 영화같네요(IG가 예전에 실사 영화 한번 만들고 그뒤로 때려치고 인랑 실사영화판권을 한국의 김지운 감독에게 넘긴걸 보면 자국 영화의 한계를 알고 넘긴듯) 그나저나 생활력이 개판이어서 그렇지 부모로서의 자세는 제대로 된 부모네요 양 IG가 은영전 리메이크를 만들기위해 프로젝트 발표한뒤 4년이나 걸려서 나온것도 그렇고 제시카의 연설도 그렇고 아주 단단히 맘먹고 깡따구를 키웠나 봅니다 하긴 요즘 라노벨이 요상한 제목에 여성 캐릭터가 죄다 로리로리한것만 본것같네요 아텐보로와 포플랭과 코네프는 오프닝과 엔딩에 나왔으니 빨리 나왔음 좋겠네요 그 젊은 장교는 보기는 싫으나 구판 성우의 절륜한 연기가 극강이어서 신판 성우 연기도 어떨지 궁금하네요
18.06.10 04:10
(3363831)

211.197.***.***

일리시나
저도 그 금지어(젊은 장교를 앞으로는 금지어 라고 부르겠습니다) 성우가 누굴지 엄청 기대가 됩니다. 설마 오마쥬로 후루야 토오루 그대로 쓰는 건 아닐지-ㅁ-...(사보 성우를 하는 것을 봐도 젊은 사람 목소리 못내는거 아닌거 증명되었고 문제는 본인이 엄청 싫어하는 캐릭터라는거...) | 18.06.10 16:10 | | |
(5041525)

211.59.***.***

천화원
구판 일부 성우들이 다른역으로 나오니 카메오 출연할지도 모르죠 | 18.06.10 16:42 | | |
(1248451)

113.130.***.***

어우...제시카의 연설을 듣고 있으니 소름이 쫙 돋을 정도로 감동받았습니다 하지만...이후의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다 아는 상황에서 이 장면을 보게 되니 정말 씁쓸하기 그지없네요
18.06.10 07:44
(3363831)

211.197.***.***

겟타빔1
리메이크에서 가해자는 우국기사단 간부... | 18.06.10 16:12 | | |
(4977366)

118.37.***.***

BEST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본편처럼 제국 입장에서 제국주의의 향수, 엘리트주의에 대한 환상만 남길지, 최선의 황제정 보다 민주주의가 낫다는 보편적 이야기로 끝맺음 할지 궁금하네요 한편으로 I.G가 좌익성향이고, 동맹 부분이 원작에서도 좌익성향 이였다 하더라도, 최근 일본 젊은이들의 우경화 추세에 따라가지 않으면 본질인 매출이 안나올수 있고.. 일본의 민주화 수준이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에서 이런 현실 비판적 내용에 어떤 반응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일본에서 반전주의 작품은 거의 ... 뭐 작품 전체가 반전주의적 내용이라기 보단 영웅서사시 같으니 별 영향 없을수도
18.06.10 10:33
(3363831)

211.197.***.***

청춘모에
해외에서 더 많이 팔아먹을 거라서 역설적으로 국내 눈치 안보고 만들 수 있는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깐 블루레이 출시에 한국어도 넣어줬으면 하는 바램. 무조건 삼. | 18.06.10 16:14 | | |
(5041525)

211.59.***.***

천화원
하긴 한국어도 넣어줬음 하네요 당장 원펀맨이랑 4월 구라 그리고 최근에는 빙과도 한국어더빙 bd내줬는데 그러니 힘내라 석유왕 미라지! | 18.06.10 16:40 | | |
(5038247)

183.91.***.***

잘 읽었습니다. 뭐 겉면만 보면 미망인이 되는 세명의 여성+정부라는 여성인물의 배치가 수동적이라고 맘에 안드는 분들도 있겠군요. 속사정 즉 과정을 보지 않고 얘기하는 수준이니 별 시덥잖다는 생각이라 넘겼습니다만(물론 일본 애니메이션이 양적으로 봤을 때는 여성상품화에 크게 일조하고 있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겠지만). 그런데 사실상 상견례에 가까운 식사에 일품인건 인정하겠는데 왜 젤리 샐러드밖에 안나오는 것인가...율리안군 배부르게 해주려면 더 시켰어야지!
18.06.10 11:40
(3363831)

211.197.***.***

limfish
그렇죠 한창 클 귀여운 남자아이인데 말이죠 ㅇㅂㅇ... 잘 먹여야 하는뎅 ㅇㅂㅇ... | 18.06.10 16:14 | | |
확실히 정당이 없으니까 동맹이 계속 전쟁만 외치게 된 까닭 아닐까요? 당장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민주당 의원이 갑자기 '나는 자유한국당 말이 맞는 거 같다, 남북미회담 결사반대!' 라고 했다간 바로 당한테 두들겨 맞고 쫓겨나겠죠. 즉 정당은 아무리 소수의견이라도 그걸 꾸준히 유지시킬 수 있는 힘이 있죠. 헌데 자유행성동맹은 만약에 글쓴분께서 말씀하신대로 정당이 없는 민주정이라면. 결국 화평파든 주전파든 개인의 모임일 뿐이니까요. 그래서 변절하기가 훨씬 쉬웠겠죠. 화평당, 주전당 요렇게 당이 있었더라면 탈당을 해야하니.. 즉 동맹의 문제점은 동맹 시민들이 대표자를 뽑는 건 민주적이지만, 그 대표자의 의사가 끝까지 이어지지 않다는 것이겠네요. 막말로 남북회담 찬성하는 인물 뽑아놨더니 얼마 안 있다가 반대하는 형국;;
18.06.10 19:13
(3363831)

211.197.***.***

자유행성동맹
그러니깐 어느쪽이든 극단적인 것은 좋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한때 정당무용론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에게 보란듯이 정당무용론 국가를 시뮬레이팅 해서 보여준 것이라 봅니다. 결론은 공산주의처럼 폭망... 결국 이론은 이론일 뿐. | 18.06.10 21:06 | | |
(4733731)

211.37.***.***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이분이 쥐잡이용 블라스터를 들고 아주 일찍 부임하셨어야 했는데... =_=; 말 그대로 저건 "블랙리스트" 건이네요.
18.06.10 19:16
(3363831)

211.197.***.***

랄 아재
하지만 역시 로이엔탈식 즉결처단보다는 동맹에서 시민혁명이 일어났어야 한다고 봅니다 ㅇㅂㅇ;;;; | 18.06.10 21:07 | | |
(4733731)

223.38.***.***

천화원
맞는 말입니다 | 18.06.11 00: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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