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페러 성인의 전용테마, 침략의 서곡은 매드무비
제목이고 BGM 이름은 절망의 암운(闇雲)입니다.
암흑우주 대황제 엠페러 성인
3만년전 침략자로서 수많은 괴수와 우주인을 이끌고 우주를 수호하던
빛의 나라를 멸망시키려 했습니다. 이 싸움은 울트라 대전쟁이라 불리며
타로 본편에서 맏형 조피가 형제들에게 설명해줄때 엠페러 성인이란
이름까지 언급됬습니다. 아마 타로 본편의 최종보스로 출연할 예정
이였겠지만 어른들의 사정으로 무산됬겠죠. 그리고...
작중에서나 현실에서나 40여년이 흐른 뒤인 뫼비우스에 등장.
측근인 4천왕이 전멸후 양산형 인페라이저를 도쿄를 포함한
세계 각 주요도시에 13체를 파견해 숨통을 조이지만 지구인이
항복을 거부하고 뫼비우스와 우호관계인 우주인들이 지원을
오며 저항하자 결국 인페라이저를 물리고 직접 강림하는데
엠페러 성인이 강림하는것 만으로 도시가 초토화 됩니다.
그렇게 이번에야말로 빛의 나라와 깊은 인연이 있는
지구를 멸망시키기위해 스스로 강림한 황제
대전쟁 당시 빛의 나라 내부까지 침입했으나 당시 경비대장이던
켄(울트라의 아버지)과의 싸움에서 옆구리에 부상을 입고 후퇴
그 후 40여년간 소모된 세력을 다시 모으며 암약하고 있었습니다.
"보아라 이미 태양은 그 빛을 잃고 있다."
엠페러 성인 강림의 조짐이 보일때부터 태양에 이상하리 만큼 많은
흑점이 관측되었는데 그건 사실 엠페러 성인이 조종하는 어둠이
태양을 잠식하는 거였습니다. 결국 완전히 암흑에 잠기고만 태양계
스케일 미쳐 돌아가네
"짐이 강림한 이상 이 별에 미래는 없다!"
전형적인 악당들의 허새성 멘트지만 위와 같은 짓들을
한뒤 나타나서 전혀 허새로 안느껴지네요.
쟈무샤와 히카리가 달려들지만 닿지도 못하고 충격파에 날려집니다.
울트라맨도 포박할 만큼 강력한 카코의 초능력도 눈빛만으로 튕겨냅니다.
류의 기습으로 만들어진 틈을 통해(사실 엠페러가 그냥 가만히 있던 거지만)
쟈무샤와 히카리가 참격을 날리지만 위처럼 너무나 간단히 막히고 맙니다.
아무리 힘을 실어도 꿈쩍도 안하고 오히려 엠페러 성인이
조금 힘을 가하자 다시 날려지는 쟈무샤와 히카리
사이타마에게 덤빈 괴인들처럼 싸웠다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발리는 둘을 보며 황제는 비웃습니다.
미라이(뫼비우스) 포함 방위대를 끝장내기 위해 발사한 충격파에
쟈무샤가 스스로를 방패로 하고 강자와 싸우는 것밖엔
관심이 없던 쟈무샤는 지킨다는 것을 깨닫고 산화합니다.
그리고 쟈무샤가 소멸하면서 남은 빛이 미라이에 손으로
쟈무샤의 죽음에 분노하며 히카리는 나이트 슛을
날리지만 엠페러 성인은 파리 쫒듯이 간단히
튕겨내고 히카리는 다시 충격파에 맞습니다.
결국 아브 기어가 박살나 맨몸이 되지만 아브 기어 덕에 쟈무샤랑은 달리
목숨을 건집니다. 히카리 역시 "혹성 아브여.... 감사한다!"라는 말과 함께
끝났다고 생각한 엠페러 성인의 틈을 노리고 달려들어 쟈무샤의
검으로 참격을 날리지만 엠페러 성인에게 큰 부상은 못입힙니다.
그리고 인페라이저들과의 연전으로 변신을 못하고 있던 미라이는
쟈무샤가 남긴 빛 덕분에 뫼비우스로 변신해 전투에 참전합니다.
"아직 저항할 힘이 남았을 줄이야, 사천왕을 쓰러트릴만하군."
둘이 합체 광선을 날리지만 이것마저 황제는 춤을 추듯이
감싸안은뒤 튕겨냅니다. 사기도 정도껏 사기여야지 원...
"허나 이제 끝이다!!!"
울트라 일족을 분쇄하는 기능이 있는 레조륨 광선으로 뫼비우스를
문자 그대로 가루로 만듭니다. 주인공 보정은 가출했나 보네요.
엠페러 성인: 어떠냐 울트라의 아버지. 네놈들의 희망은 꺼졌다.
울트라의 아버지: ........
승리를 확신하며 과거의 숙적인 울트라의 아버지를 조롱하는 황제
울트라맨 사이에도 신으로 평가받는 킹이라면 모를까 울트라의
아버지가 어떻게 엠페러 성인에게 대항할수 있던 건지... 물론
울트라의 아버지도 당시 최강이긴 했지만 엠페러 성인을 상대하긴
역부족이죠. 아마 황제에겐 쥐약이나 다름없을 빛으로 가득한
빛의 나라에서 싸워서 가능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허나 소멸한줄 알았던 미라이는 살아있었고 히카리와
GUYS동료들과 융합해 피닉스 브레이브로 강화 합니다.
더러운 주인공 보정
GUYS 동료들: 미라이... 너 죽은게...
미라이: 전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황제: 이 운빨트라맨들이 진짜 ㅂㄷㅂㄷ
레조륨 광선을 날리지만 인간과 융합한 뫼비우스에게 더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메피라스 성인을 레조륨 광선으로
숙청 시킨걸 생각하면 광선 자체의 위력도 상당한데
피닉스 브레이브가 그걸 무시할만큼 강화했다고 볼수 있겠네요.
"아직 모르겠나? 엠페러 성인! 난 더이상 혼자가 아니야!"
그렇게 최종전답게 다구리를 시작하는 주인공팀
그리고 40여년간 침략자들의 사체나 무기를 연구하며 발전시킨 오버 테크놀로지
메테오르. 그 메테오르의 최종 강화형이자 그동안 지구를 지켜준
울트라맨들에게 보답하기위해 만들어진 파이널 메테오르가 기동합니다.
본래 울트라맨들의 광선빔은 행성파괴조차 가능할 만큼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형제중 광선 위력이 약한 쪽에 속한 레오가 지쳐있는 상태에서 블랙 스타를
날려버린게 그 예죠. 파이널 메테오르는 지구의 파괴를 막기위해 최소한으로
쏴야만 했던 광선을 증폭시켜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그동안 행성 내에서 쓸수있는 최대 출력으로
발사되는 뫼비움 나이트 슛이 발사됩니다.
그리고 사코미즈 총감과 융합해 전사들중 광선 위력이 가장 강한 조피도 가세합니다.
엠페러 성인: 어째서냐 울트라의 아버지? 어둠이야말로 영원한 세계란 말이다!
울트라의 아버지: 어둠이 있어야 빛이 있고 빛이 있어야 어둠이 있는 법
그리고 지구에서 싸움이 있던 동안 뫼비우스, 히카리, 조피를 제외한 나머지 8명
초대 울트라맨, 세븐, 잭, 에이스, 타로, 레오, 아스트라, 에이티가 엠페러 성인이
태양에 펼친 어둠을 정화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빛을 되찾은 태양계. 이러한
직간접적인 다굴로 더이상 엠페러 성인은 전력을 다할수 없는 상태입니다.
"짐은 암흑의 지배자 이대로 쓰러질거 같으냐!"
대전쟁 당시의 흉터가 덧나고 몸이 부서지기
시작하지만 쓰러지지 않고 버티는 황제.
이내 뫼비우스는 자신의 몸을 에너지화해 적을
관통하는 기술인 뫼비움 피닉스를 날립니다.
결국 황제를 관통해 드디어 치명상을 입힙니다.
"어째서…어째서 짐이 울트라맨들 따위에게! 짐은…울트라맨에게
진 것이 아니다! 그렇군…인간의 조그만 희망이라는 빛…
울트라맨에게… 인간의 유대에…! 진 건가…
"짐이…빛이 되어간다…!"
그렇게 엠페러 성인은 산화하여 싸움이 끝납니다.
말도 안되는 강함을 보여준 엠페러 성인이지만 충격적이게도
본편에서의 모습이 만전의 상태가 아니였는데요.
대전쟁 당시 쓰던 전용 검 엠페러 블레이드와 전용 갑주 아머드 다크니스
없이 싸웠습니다. 아머드 다크니스는 갑옷 자체가 의지를 가지고 있어
엠페러 성인이 아니면 다룰수가 없기에 주인의 사후 울트라맨이건 뭐건
근처에 있는 생명을 흡수해 자신이 움직이기 위한 부품으로 써 깽판을
부려 뫼비우스 후일담의 최종보스가 되죠. 결국 주인처럼
피닉스 브레이브에게 패배하지만...
이후에도 같은 정점급 악역인 레이블러드 성인이나 빛의 나라 유일한 범죄자인 베리알이
유용하게 써먹었죠. 저둘이 썻을 때의 위력을 보면 엠페러 성인이 쓰면 어느정도일지
무엇보다 엠페러 성인은 싸움내내 전혀 진지하지 않았죠. 뫼비우스가 아니라 과거의
숙적인 울트라의 아버지를 더 신경썼고 주인공네는 그냥 실력좀 키운 애송이 정도로
생각했으니 처음부터 진지하게 풀템끼우고 백병전으로 싸웠다면 지구는 끝이였겠죠.
본인도 오버 스펙의 사기캐인데 템마저 사기템이란 점에서 타노스가 생각나네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엠페러 성인 수준의 깽판을 벌인 악역은 극소수
입니다. 강함까지 포함하면 넥서스의 최종보스인 다크 자기가 비견될
만한데요. 오히려 이쪽은 황제 이상이라 볼수도 있는게 세계관의 신이나
다름없는 노아의 숙적, 암흑파괴신, 명왕등 거창한 이명과 그에 어울리게
울트라맨 킹을 발라버린 적이 있으며 우주 전체에 큰 혼란을 일으켜
왔지만 정작 본편인 넥서스가 암울한 스토리와 고어한 묘사로 아동에게
어필을 못해 조기종영되면서 자기도 설정만한 강함을 못보였죠. 노아에게도
시종일관 맥아리 없이 두들겨 맞기만 하다 산화, 결국 설정을 찾아보지
않으면 그냥 좀 강한 악역정도로 밖엔 안보이죠.
넥서스 시리즈와 함께 참으로 아쉬운 악역
황제는 긴가 극장판에선 최종보스가 소환한 더미로 출연합니다.
본편에도 안나온 육탄전을 벌이며 뫼비우스를 압도하지만
애초에 더미였던지라 버닝 브레이브로 강화한 뫼비우스에게
산화 당하죠. 언젠가 다시 본편에도 비중있게 출연했음 좋겠네요.
사실 황제에겐 나름대로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태양이 사멸하고 많은 생명이
죽었지만 인공 태양인 플라즈마 스파크를 만들어 생존에 성공한 울트라맨들과는
달리 엠페러 성인은 강력한 어둠의 힘을 얻어 고향과 동족이 모두 죽고 혼자만
살아남았습니다. 이일로 황제는 빛을 매우 혐오하게 되었고 작중에서도"왜 빛에
유지되는 것에 집착하느냐! 어둠이야 말로 영원하거늘!" 라는 대사가 그것을
증명하죠. 물론 수만년 넘게 저지른 짓들은 결코 실드쳐줄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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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엄청난 임팩트를 내뿜은 악역은 다시 없을 겁니다. 첫등장 당시의 웅장한 분위기와 압도적인 위압감, 초월적인 스케일의 힘과 카리스마는 가히 전율 그 자체. 제게 있어서는 영원히 울트라 시리즈 사상 최강의 최종보스로 기억될 겁니다. 헌데 요즘엔 참칭 황제의 힘셔틀로 이용되는 굴욕을...츠부리야!!! 참칭 황제에 불과한 베리알은 계속 재등장시키면서 진정한 황제이자 우주의 지배자이신 엠페러 폐하는 왜 부활시키지 않는 거냐!!! 이 무슨 대역무도한 짓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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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엄청난 임팩트를 내뿜은 악역은 다시 없을 겁니다. 첫등장 당시의 웅장한 분위기와 압도적인 위압감, 초월적인 스케일의 힘과 카리스마는 가히 전율 그 자체. 제게 있어서는 영원히 울트라 시리즈 사상 최강의 최종보스로 기억될 겁니다. 헌데 요즘엔 참칭 황제의 힘셔틀로 이용되는 굴욕을...츠부리야!!! 참칭 황제에 불과한 베리알은 계속 재등장시키면서 진정한 황제이자 우주의 지배자이신 엠페러 폐하는 왜 부활시키지 않는 거냐!!! 이 무슨 대역무도한 짓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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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의 하시라마 만큼은 아니지만 그 힘이 이용당하는게 많더군요. 아머드 다크니스는 다른 악역들에게 두번에 걸쳐 쓰였고 긴가 극장판에선 모습을 배낀 더미가 나오고 엠페러 성인의 힘이 담긴 캡슐은 베리알 최종 강화에 쓰였죠. | 18.05.23 0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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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라마도 그렇고 전설급 먼치킨들은 고인능욕으로 그 힘이 이용당하는 게 일상다반사인 듯. | 18.05.23 1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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