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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전 3화의 시작은 2801년 은하연방을 창설하였다는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대략적인 과거역사에 대한 서술이지요. 구작의 4화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와 일본이 가운데가 아니라 한국이 가운데다!!!! 설마 은영전 작화 하청을 한국에서 했나? 구작 하청은 북한에서 했는데...
모든 문제의 시작인 루돌프 폰 골덴바움 입니다.참으로 옷차림이 전근대적입니다. 이 양반 취향때문에 골덴바움조 은하제국은 전체적으로 전근대적인 이미지를 유지하게 됩니다.
루돌프를 보면 헌법을 제대로 안 만들면 어떻게 되는지 교훈을 줍니다. 은하연방은 이원집정부제로써 국가원수와 수상이 따로 국정을 수행하였습니다. 하지만 루돌프가 이 두가지 직책을 겸직하게 되어서 무한한 권력을 손에 넣게 되지요. 두개의 직위는 겸하지 않는다는게 헌법에 명시된게 아니라 불문율로 관습화 되어 있었다는게 치명적인 문제였습니다.
루돌프와 그 부하들. 좌측은 무관복 우측은 문관복입니다. 확실히 군국주의를 지향하던 프로이센왕국 말기~독일제국 시기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복장입니다.(루돌프는 본격 우주급 독빠.) 이제 은영전 코스프레는 의상기준을 여기에 맞출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어째 저 뒷쪽에 키 큰 문관은 에른스트 팔스트롱 같은 느낌이... 초대 사회질서유지국 국장이었던 인물로써 그냥 독일 나치의 게슈타포 같은 조직이라 보면 됩니다.
공화파로 유형지 행성에 있던 자유행성동맹의 국부 알레 하이네센. 공화주의자인 그는 같이 유배되어 있던 동지들과 함께 이 지옥같은 제국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
유배지 행성에 널려있는 드라이아이스를 우주선으로 개조해 탈출에 성공, 무려 50년을 떠돈 끝에 겨우 사람이 살 수 있는 미지의 행성군에 도착하여
자유행성동맹을 세웁니다. 구작때 오각형 상징에 익숙한 저로써는 아직까지 익숙치 않은 새로운 동맹문장입니다.
다시 현재로 넘어와서 프리드리히 4세가 칙령으로 라인하르트에게 제국원수봉을 하사합니다. 소설에 언급한대로 약간 지친 것 같으면서 무미건조한 목소리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레고르 폰 뮈켄베르거 원수입니다. 은하제국군 우주함대사령장관이지요.
금발의 애송이를 뒷다마까고 있는 오프레서 상급대장입니다. 은하제국군 장갑척탄병총감입니다.
사실 오프레서의 발언은 어느정도 틀린 말이 아니었습니다. 동맹군이 무능했던것은 사실이니까요. 다만 소설 원작에서는 양 웬리에 대한 내용이 대화중에 등장하지만 신은영전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심복인 안스바흐 준장이 미리 등장합니다. 아무래도 워낙 중요한 인물이다보니...
제가 은영전에서 두번째로 좋아하는 캐릭터인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의 등장입니다.전제군주제에서는 저런 사고방식을 가진 인재가 최고라고 생각하는지라... 이미 고인이 되신 구작 성우분이 다시 살아돌아오신 줄 알았습니다.
의안에 이상이 생기셨습니다. 아마 의안에 이상이 생기면 두통도 수반하는가 봅니다 ㅠㅠ
아아... 미간을 찡그리시는 표정이 매력적입니다 하하하 ㅇㅂㅇ...(죄송합니다)
구작과는 달리 라인하르트랑 오베르슈타인은 좀더 일찍 대면합니다. 소설 원작에서는 이게 맞습니다.
자기소개하고 바로 물러나는군요. 부임지는 이제르론 요새입니다. 아마 다시 만나게 되겠지요.
과거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쇼타 키르히아이스입니다. 순둥순둥하게 생겼습니다.
쇼타 라인하르트입니다. 시건방진 표정이 매우 귀엽습니다.
안네로제 등장입니다. 전체적으로 작화가 이상하다는 평이 많습니다만 서민적이면서 순수한 한 떨기 꽃이라는 소설원작에서의 표현으로 본다면 이쪽이 더 맞긴 한거 같습니다. 적응이 안 될 따름이죠... 성우분이 그 유명한 사카모토 마아야 인데 남편인 스즈무라 켄이치가 양 웬리 성우라는게 아이러니... 성우 목소리는 아직까지 별 감흥이 들진 않네요.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듣다보면 이것도 익숙해지겠죠 ㅇㅇ 벌써부터 괜찮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안네로제 보고 부끄부끄하는 쇼타 키르히아이스.
구작에서는 냅다 도망쳤는데 여기서는 도망치지 않습니다.
라인하르트는 학교에서 자신을 괴롭히려 한 무리들을 박살냅니다. 때리는 과정은 안 보여주네요. 키르히아이스가 왔을때는 이미 상황완료.
옷 때문에 누나가 걱정할까봐 키르히아이스의 제안으로 둘다 물에 빠져서 돌아왔습니다만 물에 빠지는 과정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어느날 학교 돌아와보니 누나가 황제한테 붙잡혀 갑니다. 아버지인 세바스티안 폰 뮈젤. 아무리 황제에게 거스르면 멸문지화라고 하지만 너무 무기력했습니다.
15살 짜리 안네로제는 늙은 황제의 애첩으로 이렇게 끌려갑니다 ㅠㅠ 키르히아이스에게는 라인하르트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라인하르트가 사라져서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때 라인하르트가 와서 유년학교 입학을 제안합니다. 군인이 되자!
유년학교에서 본 귀족자제들은 온갖 호사를 누립니다. 자기 손을 쓰는 일이 없지요. 짐도 밑에 사람들이 다 들어주고
지가 옷 입는 경우도 없습니다. 옷은 스스로 좀 입어라.
교내에서 결투 시키면서 보는걸 즐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넘들은 정신상태가 글러먹었습니다.
소총과 권총은 미래스럽지 않은 디자인이면서 레이저가 나갑니다. 아마 일부러 이렇게 했겠지요. 여기는 루돌프 폰 골덴바움의 취향인 군사국가 프로이센과 독일제국을 모티브로 만든 은하제국이니까요.
이 귀족생퀴들은 평민을 인간으로 안 봅니다. 사람을 말처럼 부리면서 대결을 펼칩니다.
그러면서 니 말이 너 느리다느니, 한심하다느니 개소리를 해대고 있습니다. 제국 문벌귀족들은 소설이나 구작이나 여기서나 막장인것은 별 차이가 없군요.
루돌프 대제의 동상입니다. 아예 로마식 토가를 입고 위풍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구작때는 막시밀리안 폰 카스트로프가 토가를 입고 나왔죠. 신은영전은 카스트로프 동란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아마 5화때 나오지 않을까요?
소설의 표현대로 루돌프의 동상에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경례 안하면 바로 붙잡혀 갑니다. 가히 북쪽의 왕조국가랑 비슷합니다.설마 거기도 설마 동상 눈에 감시카메라 설치했을까요????
노이에 상수시 안에서는 감시카메라 빼고는 자동화가 엄금되어 있는걸로 아는데 후궁의 처소에 자동차를 타고 갑니다...
(소설에서는 렌트카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궁궐 안에서는 마차 타고 다닌다는 것은 구작에서만 나온 설정인 것 같습니다.)
그뤼네발트 백작부인이 된 안네로제 입니다 ㅠㅠ 구작에서는 나오지 않은 원수각하가 포도주 가지러 가는 모습도 재현되어 있고 회상씬에서 "라인하르트님 우주를 손에 넣으십시오"라고 말하는 키르히아이스도 나옵니다. 그러면서 종료.
4화는 불패의 마술사입니다. 양 웬리 이야기죠. 소설대로라면 양 웬리 어릴적 이야기가 잠깐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가 되는 화입니다. 13함대 창설 이야기는 여기서 안 나올거 같고 제시카 에드워즈랑 천하의 개쌍놈 욥 트뤼니히트는 4화에서 등장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마도 구작의 3화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아 기대됩니다. 동맹판 애국기동단, 서북청년단인 그 유명한 우국기사단이 등장할 것이거든요.
개인적인 소감이라면 정말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작을 머릿속에 지워버리고 본다면 진짜 잘 만든 애니입니다. 늘 보면서 느끼지만 구작이 명품배우들 캐스팅한 퓨전사극이라면 이번 신작은 아이돌들을 캐스팅한 정통사극이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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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은 무능하다기 보다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제국의 인구는 250억, 동맹의 인구는 130억입니다. 거의 두배 차이이지요. 기술력 또한 동맹보다 제국이 월등히 뛰어나다고 나옵니다. 동맹은 말그대로 유형지에서 탈출한 십여만명의 사람들이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다시 일으켜세운 나라라서 객관적으로 제국보다 기술력이 딸렸습니다. 게다가 전쟁을 한두번 하다가 말다가 한게 아니라 무려 150년가량 전쟁이 지속됩니다. 전쟁이라는게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이기는건데 동맹은 모든 면에서 제국보다 딸렸습니다. 오히려 저때까지 나라 지속시킨게 용할 정도입니다. 허긴 국가 이권은 페잔한테 전부 다 넘어가버렸으니 저게 나라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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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첫번째로 좋아하는 인물이 양 웬리 입니다! 비바 데모크라시! 뒈져라 카이저! | 18.04.18 0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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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은 무능하다기 보다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제국의 인구는 250억, 동맹의 인구는 130억입니다. 거의 두배 차이이지요. 기술력 또한 동맹보다 제국이 월등히 뛰어나다고 나옵니다. 동맹은 말그대로 유형지에서 탈출한 십여만명의 사람들이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다시 일으켜세운 나라라서 객관적으로 제국보다 기술력이 딸렸습니다. 게다가 전쟁을 한두번 하다가 말다가 한게 아니라 무려 150년가량 전쟁이 지속됩니다. 전쟁이라는게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이기는건데 동맹은 모든 면에서 제국보다 딸렸습니다. 오히려 저때까지 나라 지속시킨게 용할 정도입니다. 허긴 국가 이권은 페잔한테 전부 다 넘어가버렸으니 저게 나라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말이죠. | 18.04.18 0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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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르론 요새나 대기권으로 여유롭게 진입하는 제국군함과 셔틀로 오고가는 동맹군을 보면 기술력차이도 엄청납니다 함선들의 능력차도 설정상으로는 크고요.. 소설이나 애니묘사는 공평하게 폭죽꼴이지만... 그래서 구 애니판을 보면 동맹군 명장들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국력이나 성능은 딸리지만 제국보다 뛰어난 인재풀로 버티어온 동맹군이 오랜 전쟁으로 타락?한게 지금 은영전의 배경시기지요 불리한 상태에서 제국군을 상대로 대승리를 거둔 | 18.04.18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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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파오,유수프 토패롤, 브루스 애쉬비를 위시한 730마피아 맴버들... 군적 인재는 상당히 풍부했죠. 이런 사람 갈아넣어서 나라 지키는 것은 양 웬리 대에서 정점을 찍지만 결국 사람의 능력이란 한계가 있는 법. 제국령 침공같은 멍청한 짓으로 우란푸, 애플턴 같은 그나마 남아있던 인재들까지 모조리 날려버린 동맹은 바로 멸망 수순에 돌입하죠. 인재풀 이야기를 빼먹었는데 보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8.04.18 2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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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못 이길 구작이라면 원전인 소설을 최대한 고증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두면 성공한다고 봤기에 옆에 은영전 소설책 두고 비교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사운드 같은 경우에도 3화 와서는 좀더 나아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나름 클래식풍도 많이 채용하고 있구요. 그나저나 역시 익숙한게 더 편하다는 것이 인간생리인지 '발퀴레는 그대의 용기를 사랑하노라'는 구작이 더욱 감동적이라는 느낌을 떨칠수가 없네요 ㅠ | 18.04.18 08: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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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구판 애니에서도 나왔는지는 긴가민가한데.. 전 게임판에서 나왔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다른 곡들도 다 좋아했지만, 특히 이 곡이 맘에 들어서 지금도 벨소리로 쓸 정도.. ㅋ 게임 시리즈 6 CD가 아직도 집에 있는데, 조만간 다시 좀 돌려봐야겠네요. ㅋㅋ 소설은 서울문화사 판이었나요? 여튼 2~9권만 샀다가(제가 너무 늦게 샀는지 1권은 이미 절판되어 있더군요. 결국 대학 갔을 때 도서관에서 빌려봤던 -_-)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개정판을 다시 사려고 생각 중입니다. 사실 비교를 못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 ;; | 18.04.18 1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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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판 애니에서는 도리아 성역 회전에서 사용된 베토벤 교향곡 7번 4악장이랑 은영전6 게임 오프닝에서 사용된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3막 서곡 하인리히왕 만세를 좋아합니다. 저는 을지판을 중학교때 처음 접했는데 나중에 가서야 해적판에다가 오역투성이였다는 것을 알았다죠... 지금 저가 가지고 있는 것은 이타카 판입니다. 서울문화사 판도 괜찮죠. 나름 정식수입판본인걸요. | 18.04.18 1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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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취향에 딱 들어맞는 외모였죠. 나이가 들어서도 황제가 총애하는 것을 보면 외모 보다 성격에 황제가 반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애니에서는 그런 안네로제의 품성을 잘 드러낸거 같습니다. 아마도 사카모도 마아야 씨가 그점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감흥이 없었던 이유는 단순히 구작과 비교가 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포니테일을 좋아하시는군요 ㅇㅂㅇ 저는 숏컷이 좋습니다 ㅇㅂㅇ...(힐데가르트가 내년에나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게 안타까울 따름...) | 18.04.18 1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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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나올 성우가 많은데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응?) | 18.04.18 1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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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의 경우도 "로리콘 대령과 그의 어머니가 되어주었을 여인"이 각각 헌병 사령관과 그뤼네발트 대공비로 나와서리... ㅋㅋㅋ | 18.04.18 1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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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출신 성우들이 많이 나왔었죠. 정말 경악했던게 '우주 괴수'이신 연방의 하얀 사신이 한순간에 전환성 히스테리 증상있는 희대의 '우주 쓰레기'가 되어 버렸으니... | 18.04.18 14: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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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샤아 소령님처럼 군공을 세워 출세하겠어!" 하던 "지온 패망의 1등 공신"은 결국 황제 다음가는 자리인 "로이에란트 총독"까지 출세했으니... 결국 더 출세하려다가 (실은 지구교도들 때문에 내몰린 거지만) 목숨을 잃게 되는... *ㅠㅠ* | 18.04.18 1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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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건담덕후는 아니다보니 와카모토님이 건담에도 출연한 것은 몰랐네요 ㅠㅠ | 18.04.18 14: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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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건담 1화에서 죽은 엑스트라라서 별로 안알려졌죠. 그나마도 리마스터 버전에선 저렴한 성우로 바꿈; | 18.04.18 21: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