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가에겐 큰 영향을 끼친 기사가 있죠.
친아버지인 타이가 역시 마찬가지지만 오늘 살필 사람은 이 분이 아니고
코우가의 스승이었던 시지마 와타루도 아닙니다. 오늘 살필 분은 바로...
바로 이 분 입니다.
가로 레드레퀴엠에서 출현한 마계기사 겐기죠.
코우가가 장성한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지만...
아버지를 잃고 분노를 품었던 코우가에게 뼈저리게 일갈하기도 하고.
또 조언을 해주며 온화하게 대해주기도 했죠. 비록 황금기사도 아니고 와타루처럼 원로원 소속인 네임드 기사도 아니었지만..
현재 코우가의 가치관을 형성한 인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그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데..
마경호러 카르마를 쓰러뜨리려는 가로를 돕기위해 카르마에게 목숨을 잃은 영령들이 돕는 가운데 겐기 역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랜만에 듣는 딸의 목소리에 발걸음을 멈춰세우고...
잠시 딸에게 향하는 아버지..
오랜만에 불러보는 딸의 이름을 다정히 읊조리곤..
온화한 미소를 띄우며 멀어집니다..
죽어서도 기사로서 사명을 이루기 위해 가로를 도우러 달려나가는 모습.. 레드 레퀴엠을 보면서 영화의 제목이 왜 레드 레퀴엠인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마계열전에서도 위기에 빠진 렛카를 돕는 역할로 등장하시는데..
정말 네임드 기사는 아니더라도 훌륭한 수호자라 평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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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섬기에서 주조역을 맡았던 분이 3기에서 부라이로 조력자로 옮겨탔는데 반대로 인격자였던 겐기는 류우가 사가에선 흑막, 빌런으로 바뀌었었죠. 아미리는 카르마에서 선역 법사로 가나했지만 호러화(...) | 18.04.16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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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을 오가는 편집장님.. | 18.04.17 23: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