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소드 아트 온라인]에 대한 글쓴이의 주관적인 감상을 담은 리뷰입니다.
따라서 이 글로 [소드 아트 온라인]을 판단하지 말고, 리뷰가 싫으신 분이 있다면 뒤로 가기를 누르십시오.
니가 '추측'한다는 것은 곧 네 말이 '사실'이란 뜻이겠지!
그야 이 딴걸 컨텐츠랍시고 낑겨놨는데 사단이 안 날리가!
4천명이 죽든 말든 니들에겐 아무렇지 않겠지!
그게 니들에겐 일상이잖아!
좋습니다... 일단 제 생각에는 ALO라는 게임은 디지털 월드처럼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디지털 월드.
디지털 월드는 '인간이라 불리는 어떤 신적 존재'에 의해 창조된 데이터 세계입니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조된 세계로서 네트워크의 일부에 마련된 공간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우시면 '그 새X'는 자기만의 디지털 월드를 만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뭐, 말이 그렇다는 거고, 솔직히 제 심정을 말하면 ALO를 디지털 월드랑 비교하는 건 디지털 월드에 대한 거대한 모독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측면을 봐야 하죠.
한 세계관이 가지는 독자성, 그 세계관에서 살아가는 캐릭터들의 특징과 그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
모든 면에서 ALO는 디지몬 월드에 비해 꿀립니다.
왜냐고요? 그냥 전형적인 양판소니까요. 그 것도 X나 재미없는!
...그냥 롤백하면 다 끝날 일 아닌가?
생각해보세요. 이건 그냥 망할 가상현실 게임이에요.
컨텐츠에 문제가 생겨서 X되게 생겼다? 그럼 롤백해버리고 문제가 되는 컨텐츠는 수정하거나 아주 지우면 되요.
왜냐하면 이건 그냥 게임이니까요. 사람들 놀라고 만든 게임이요.
예를 들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어느날 갑자기 지 맘대로 바리안 린을 예토전생시켰다고 가정해봅시다.
예토전생한 바리안 린은 이유 없이 훼까딱해서 지 아들 뚝배기를 깨부수고 다시 얼라이언스의 맹주로 취임,
살생부를 짜서 다른 동맹들의 수장과 그들의 부하들을 모두 죽여 얼라이언스를 인간이 절대권력을 쥐는 단일 통합 제국으로 만듭니다.
한편 호드에선 실바나스가 바리안을 따라해 다른 종족 지배계층을 모조리 숙청하고 호드를 자기 혼자 절대권력을 휘두루는 단일 제국으로 만듭니다.
이렇게 해서 단일 통합 국가가 된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서로를 멸망시키기 위한 총력전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의 블리자드는 뭘 할까요?
어쩔 줄 몰라서 쩔쩔맬까요? 아님 이 것도 컨텐츠라며 지 게임이 X되든 말든 놔둘까요?
답은 간단하죠. 롤백하고, 문제가 되는 컨텐츠와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삭제합니다.
그래서 전 이 전개에 대해 전혀 위기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게임상 인공지능이 아무리 날뛰어봤자, 운영자들이 콘센트 뽑으면 그걸로 말짱 꽝이니까요.
라그나로크고 뭐고 자시고 ALO가 존폐의 위기에 몰렸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그저 키리토 용비어천가에 구절 좀 추가하고 싶어하는 작가의 얄팍한 수만 느껴질...
XX 이건 또 뭐야?
플레이어 데이터는 백업이 되는데 필드는 안된다고?
이 개XX을 무어라고 설명해야할지 도저히 생각나지 않습니다.
아니... 정말 이해가지 않아요.
이건 넥슨이 지들 배때끼를 채울 캐시 아이템을 게임상에 추가할 수 없는 것만큼 멍청하게 들려요.
어차피 게임상에서 인공지능이 날뛰어봐야 고작 '게임'아닌가요?
이 애니는 어떻게든 키리토에게 업적을 세워주겠다고 자기 자신을 계속 자해하는 것에 여념없습니다.
캐릭터들의 활약을 뒷받침할 이야기의 개연성이 전혀 매끄럽지가 않아요.
더 끔찍한건 따로 있습니다.
오, 테라의 황금옥좌 맙소사... 이건 재미없어요.
너무 재미없어서 수면제를 먹지 않으면 애니보다 졸아버릴 정도에요.
게다가 그 와중에도 이 애니는 주인공 띄워주기에 여념없습니다.
보세요. 시스템 외 스킬을 썼대요.
어떻게해서 사용했냐고 저한테 묻지 마세요.
왜냐고요? 이 애니는 이제껏 그래왔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거니까!
그 와중에 우리의 영웅들이 이름 모를 귀쟁이랑 만났습니다.
오, 클라인이 귀쟁이에게 반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트로피들은 함정이라며 그냥 지나가자고 하네요.
그냥 너 님 X이 섰다고 정직하게 얘기하십쇼.
그런데 이 사람은 대체 누굴까요?
유저인가요? 아니면 X같은 인공지능입니까?
어째서 이 사람이 이 곳에 갇혔던가요?
지 혼자 돌아다니다가 잡혔나요? 아니면 원래부터 이러라고 만들어졌나요?
뭐, 상관없겠죠. 어차피 아무 X에 쓸데 없을 장식품이니까.
그리고 이상할 정도로 클라인이 불쌍해집니다.
생각해보세요. 이 애니는 지금까지 모든 여캐들을 키리토에게 몰빵했어요.
더 좋아질 수 있는 캐릭터를 족쳐서 XXX으로 만들어 키리토의 트로피로 만들 정도로 작가와 제작진은 키리토를 위해 모든걸 족쳤습니다.
이건... 그냥 불쌍해요.
제작진이 조금 양심에 찔리니까 공장 재고품보다 쓸모없는 트로피를 만들어 이거 먹고 떨어지라는 것 같아요.
어차피 이 친구가 X껄이는 것에 대해 관심 있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린 이 친구가 어떻게 족쳐지는지가 궁금합니다.
제작진이 키리토 용비어천가에 구절을 추가하기 위해 어떻게 자기자신을 새롭게 족치는지가 중요합니다.
...저만 이게 X나 바보 같다고 생각하나요?
그러니까... 이 덩치 차이를 보세요!
이건 동네 뒷산과 에베레스트를 비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x같은 에베레스트가 있다면 바로 저 친구가 그 에베레스트 일겁니다!
뭐, 그렇게 됐다고 합니다.
일단 이 것으로 16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대신, 분량이 모자라니까 조금 제 넋두리를 할까 합니다.
바로 이 XX먹을 애니의 인공지능에 대해서 말입니다.
예전부터 전 이해가지 않았습니다.
여기 나온 캐릭터들은 하나 같이 인공지능을 실존하는 사람보다 더 사람으로 취급하고, 소중한 인격체로 생각합니다.
키리토와 아스나는 유이를 자기 자식 취급하고,
리파는 이 정체모를 괴수를 통키라 부르며 지 친구처럼 생각합니다.
젠장, 심지어 클라인 조차 예외가 아니에요.
물론 이 애니에 등장하는 인공지능들은 흔히 매체에서 등장하는 인공지능들처럼 인간에 가까운 유사지성체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네들을 실제 사람들보다 소중한 존재로 아주 쉽게 대할 수 있을까요?
<에일리언 프리퀼 시리즈>의 주역인 데이빗 8은 인간에 한없이 가까운 안드로이드입니다.
그는 유이처럼 인간에 한없이 가까운 외모와 지성을 가졌습니다.
그럼 주변 사람들이 데이빗을 실제 인간보다 더 소중한 존재로 생각했을까요? 유이가 그랬듯이?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주변 사람들은 데이빗을 무시하거나 인간 아래로 봤고, 창조주인 피터 웨이랜드 조차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데이빗은 실제 사람보다 소중한 존재가 아닌, 그냥 '피조물'이었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은 인공지능을 실제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보다 더 사람으로 대하실 수 있습니까?
몇몇은 그렇다고 대답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대부분은?
극도로 혐오하지는 않아도 사람 취급은 안하겠죠.
인공지능이 아무리 한없이 인간 같아도 그들은 본질적으로 인간이 아닙니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인간처럼 사고해도 어디까지나 그들은 인공지능 입니다.
인간을 비롯한 생물들은 모름지기 자기 혹은 자기가 속한 집단 밖의 존재에 대해 경계합니다.
하물며 아예 종이 다른 개체라면 어떨까요?
정말로 마음이 열린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인공지능을 혐오하지 않더라도 동등한 개체로 취급하지 않을 겁니다.
아무리 그들이 인간처럼 생겼어도 결국 인공지능이니까요.
게다가 작품이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묘사와 논리는 그야말로 빈약하고 공허하기 짝 없습니다.
심지어 역겨움도 느껴져요.
이 애니의 캐릭터들은 래핑 코핀에겐 분노하면서 4천명을 죽인 '그 새X'에겐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심지어 '그 새X'를 선구자 혹은 몽상가로 묘사해 지들이 죽은 4천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간접적으로 보여줬죠.
그런 주제에 인공지능은 아주 사람처럼 취급합니다. 그 것도 실제 사람보다 더 소중한 존재인 것 마냥요.
더욱 심각한건, 그렇게해서 X라 띄워주는 인공지능들도 하나 같이 키리토의 업적을 위한 장식품에 불과합니다.
자기만의 드라마와 개성을 갖지 못한채, 그저 키리토를 띄워주기 여념없는 '도구'였어요.
유이는 그런 '도구'의 대명사입니다.
그녀가 게임에서 할 줄 모르는건 아무 것도 없어요.
유이만 있으면 모든 어려움이 단번에 해결될 수 있습니다. 누가보면 도라에몽의 사차원 주머니인줄 알겠어요.
하지만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 유이는 캐릭터로서의 매력을 모두 잃었습니다.
우리는 그녀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관심 없었습니다.
그녀는 단지 키리토의, 키리토에 의한, 키리토를 위한 도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압니다. 유이는 착하고, 데이빗은 나쁘죠.
그 것도 아주 많이 나쁩니다. 인간 입장에선 데이빗은 아주 전형적인 '혐오스러운 지성'이죠.
하지만 둘 중 누가 더 인공지능 캐릭터 같고, 누구의 드라마가 더 재밌으며, 누가 더 매력적이냐고 묻는다면,
전 망설임 없이 데이빗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
데이빗은 단순한 인공지능 A가 아닌, 에일리언 프리퀼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입니다.
그는 창조주보다 우월한 피조물이면서, 동시에 스스로 진정한 우월한 창조주가 되기 위해 제노모프를 창조했습니다.
또한 겉으로는 인간에게 호의적인 척하면서 뒤로는 호박씨를 까며 인간의 뒷통수를 치는 '속물'이죠.
유이는 어떨까요?
착하고, 키리토에게 도움된다, 이게 끝이에요.
세상에 그 어떤 사람이 이런 캐릭터에게 흥미를 느끼겠어요!? 아무도 안 그럴거라고요!
이런 캐릭터는 죽은 캐릭터라고 합니다.
자기만의 이야기가 없고, 생각도 없이, 그저 누군가를 위한 도구에요.
이런 캐릭터에게 어떤 매력이 있겠고, 어떤 철학이 있으며, 어떤 재미가 있겠습니까?
휴우... 드디어 끝났습니다.
예전부터 말하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꺼내게 되었군요.
아무튼 중요한건, <소드 아트 온라인>의 인공지능 캐릭터들은 구립니다. 아주 X구리죠.
그리고 기억해두세요.
X나 매력없는 착한 '도구'는
성격 XX맞지만 비중 많은 '혐오 지성'보다 못하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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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토:AI는 이 세상을 더 좋게 만들 거야! 존 코너:뭐 ㅅㅂ?
(IP보기클릭)223.62.***.***
뭐 , 솔직히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는 좀 철학적인 논의니까 작품속에서 이들을 사람으로 대하고 어쩌고가 옳다 그르다에 대한 판단은 작가한테 맡기는게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전개가 겁나 납득하기 어렵고 묘사가 설득력이 없어서 그냥 게임 중독으로 밖에 안보이는게 문제같음
(IP보기클릭)58.226.***.***
인공지능과 인간의 경계를 넘어 모든 인간과 유사한 존재들-인간의 경계, 간단히 말해 무엇이 인간인가? 라는 이 원초적인 질문을 다룬 작품은 정말 셀 수도 없이 넘쳐나죠. 그중에선 블레이드 러너나 A.I같은 걸작 중의 걸작들도 있고, 가까이 최근 일본 애니들만 봐도 낙원추방이나 로봇아빠의 역습같은 수작이라고 불릴만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봐 왔던) 이런 작품들의 공통점은, 전부 질문에 대한 답을 확실히 내지 않아요. 확답을 하지 않는다고요. 제작진이 누구든 간에 전부 이게 민감한 주제라는걸 알고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 작가는, 이 작품은, 고찰의 깊이는 앞서 말한 작품들과 비교해서 그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되는 주제에, 왜 확답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 걸까요. AI도 생명체다 인격체다 그런 어조의 말들을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뱉어내냔 말입니다. 독자를 설득하려고 하는 면이라도 제대로 보인다면 또 몰라 설득도 안해요. 애당초 주인공 다룬다고 AI 캐릭터를 세심하게 다루질 않으니까 설득을 할 수가 있나. 이건 그냥 강요죠. 자기 사상을 독자보고 걍 받아들이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작가라면 저하고 비교도 안될 만큼의 작품을 접했을텐데 그런 걸작품들을 보면서 자기 사상의 깊이에 대해 창피하다는 생각도 안들었을까요.
(IP보기클릭)123.212.***.***
스고우가 치트쓰던거랑 유이에몽이랑 뭔 차이인지 솔직히 알수가 없긴 하죠.(...
(IP보기클릭)119.192.***.***
저번에도 생각했습니다만 현재의 전개를 위해서 앞서의 전개를 바보로 만드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 좀 이상하지요. 건게일 때도 그랬지만 키리토의 독자적인 수사를 위해서 일본정부의 수사가 아무것도 단서를 못 잡고 무능한 정부가 되버리고 '또' 사람이 죽었는데 살인사건이라고 경각심을 갖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달리 말해 현재의 전개를 위해서 앞선 전개를 '일단 그렇게 퉁치자'하고 넘어가는 것 같아 단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물론 이전에 토론하면서 언급한 내용이긴 합니다만 전개를 위해서 무리수를 놓을수도 있겠죠. 분노의 질주처럼 말입니다. 문젠, 소아온은 분노의 질주처럼 개X는 시각효과가 분 단위로 펑펑 터지는 작품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항상 너나나나 인명경시를 해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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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조드
저번에도 생각했습니다만 현재의 전개를 위해서 앞서의 전개를 바보로 만드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 좀 이상하지요. 건게일 때도 그랬지만 키리토의 독자적인 수사를 위해서 일본정부의 수사가 아무것도 단서를 못 잡고 무능한 정부가 되버리고 '또' 사람이 죽었는데 살인사건이라고 경각심을 갖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달리 말해 현재의 전개를 위해서 앞선 전개를 '일단 그렇게 퉁치자'하고 넘어가는 것 같아 단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물론 이전에 토론하면서 언급한 내용이긴 합니다만 전개를 위해서 무리수를 놓을수도 있겠죠. 분노의 질주처럼 말입니다. 문젠, 소아온은 분노의 질주처럼 개X는 시각효과가 분 단위로 펑펑 터지는 작품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항상 너나나나 인명경시를 해대니까.. | 18.03.21 0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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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동네 인간들은 겁나 무능해서 그걸 모릅니다. 현실 스카이넷 맞고요 묘사 보면... 저 카디널이라는 존재는 | 18.03.21 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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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 솔직히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는 좀 철학적인 논의니까 작품속에서 이들을 사람으로 대하고 어쩌고가 옳다 그르다에 대한 판단은 작가한테 맡기는게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전개가 겁나 납득하기 어렵고 묘사가 설득력이 없어서 그냥 게임 중독으로 밖에 안보이는게 문제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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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죄송합니다 | 18.03.21 08: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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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고우가 치트쓰던거랑 유이에몽이랑 뭔 차이인지 솔직히 알수가 없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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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인간의 경계를 넘어 모든 인간과 유사한 존재들-인간의 경계, 간단히 말해 무엇이 인간인가? 라는 이 원초적인 질문을 다룬 작품은 정말 셀 수도 없이 넘쳐나죠. 그중에선 블레이드 러너나 A.I같은 걸작 중의 걸작들도 있고, 가까이 최근 일본 애니들만 봐도 낙원추방이나 로봇아빠의 역습같은 수작이라고 불릴만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봐 왔던) 이런 작품들의 공통점은, 전부 질문에 대한 답을 확실히 내지 않아요. 확답을 하지 않는다고요. 제작진이 누구든 간에 전부 이게 민감한 주제라는걸 알고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 작가는, 이 작품은, 고찰의 깊이는 앞서 말한 작품들과 비교해서 그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되는 주제에, 왜 확답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 걸까요. AI도 생명체다 인격체다 그런 어조의 말들을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뱉어내냔 말입니다. 독자를 설득하려고 하는 면이라도 제대로 보인다면 또 몰라 설득도 안해요. 애당초 주인공 다룬다고 AI 캐릭터를 세심하게 다루질 않으니까 설득을 할 수가 있나. 이건 그냥 강요죠. 자기 사상을 독자보고 걍 받아들이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작가라면 저하고 비교도 안될 만큼의 작품을 접했을텐데 그런 걸작품들을 보면서 자기 사상의 깊이에 대해 창피하다는 생각도 안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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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작가의 의도는 인공지능이 인간에 준하는(유이) 수준이나 적어도 반려견에 준하는 수준까지 될 수 있고, 또 실제로 그런 존재도 있으나 사람들은 그런 대우를 해주지 않고 그런 대우를 해주는 키리토 일행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긴한데.... 묘사가 워낙 깊이가 없어서 그냥 게임중독자로 밖에 뵈지 않는다는게... | 18.03.21 1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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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토:AI는 이 세상을 더 좋게 만들 거야! 존 코너:뭐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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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버츄어유튜버 키즈나 아이 양께서 친히 인생 종쳤다고 하십니다. 끝났다고 빌어먹을 키리토 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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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했다는 거 아닙니다.. | 18.03.21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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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 왕창 달려서 당황하신듯ㅋㅋㅋ | 18.03.21 1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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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가 더 문제인게, 작중에서 유일한 진짜 인공지능(사람과 동일한 영혼이 있음, 4부에 등장하기에, 아직 안나옴)의 제작 방식과는 전혀 다른, 영혼 없는 프로그램이라는게 작중에 공언되어 있다는겁니다. | 18.03.21 1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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