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소드 아트 온라인 2기 13화] 病신 메이커

[고기방패]

* 이 글은 [소드 아트 온라인]에 대한 글쓴이의 주관적인 감상을 담은 리뷰입니다.

따라서 이 글로 [소드 아트 온라인]을 판단하지 말고, 리뷰가 싫으신 분이 있다면 뒤로 가기를 누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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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하는 놈이 이 따구로 말하냐?

사치에게 부끄럽지도 않니?

흠, 데스건이 얼마나 버텼죠?

5분

그렇습니다, 5분...

GGO편의 메인 빌런이라는 놈이 고작 5분 만에 뻗어버렸어요

있잖아요, 제작진 여러분.

이 X같이 재미없는 용비어천가는 집어치우시고, 그냥 데스건을 없애는게 어때요?

그러는게 당신네들 XX이보다 더 보기 좋을거에요.

그렇게 해서 키리토와 시논은 나중에 싸우기로 다짐하고 공동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여러분이 기대하신대로 시논을 X病신으로 만들어 키리토의 트로피로 만들기 위함이죠!

이게 뭐라고 시논을 X病신으로 만든건가요?

시논이 댁들에게 얼마나 잘못했길래 일개 트로피 따위로 전락했냐고요?

사와시로 미유키(시논 성우)가 댁들 초밥 위에 와사비를 듬뿍 발라줬나요?

사와시로 미유키가 절대 갚지 못할 대출에 보증이라고 섰나요?

말해봐요 제작진! 말해봐! 

C발 이해가 안된다고!

왜 이 딴 X病신에게 비싼 성우를 붙인건데!

테라의 황금옥좌 맙소사, 이건 그냥 돈 낭비야!

...그렇습니다. 계속 얘기했듯이, 쿄지가 두번째 데스건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럴 듯하면서도 전혀 그럴 듯 하지 않게 들릴 수 있을까요?

만약 쿄지의 비중이 매우 높고, 각본을 잘 짰다면 나쁘지 않은 반전이 됐겠지만... 너무 이상해요. 

무슨 제출일 끝나기 직전에 단숨에 대충 휘갈겨서 제출한 레포트 같아요.

이건 길버트 듀랜달이 끝나기 직전에 데스티니 플랜을 선포한 것 만큼 이상해보여요.

예전에 말했지만, 12화까지 쿄지의 출연시간은 다 합쳐서 12분이에요.

네, 12분이요. 메인 빌런에, 반전 포인트의 중심이나 되는 중요한 캐릭터의 출연시간이 고작 12분이에요.

이건 <에일리언 카버넌트>에서 데이빗이 5분 나왔다가 막판에 스리슬쩍 월터랑 바꿔치기 한 것과 같아요.

내내 게으름이나 피우는 작가와 제작진이 지들은 이렇게 게으름 피워도 돈방석에 앉는다고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주어진 12분 조차도 쿄지는 전혀 인상적이질 못했어요.

있는지도 없는지도 구분이 안가는 건 말할 것도 없으며, 심지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에요.

게다가 쿄지에 대한 묘사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이를 잃게합니다.

알아요. 쿄지보다 더 개같고 죽어마땅한 악역들은 일본 애니만 하더라도 한다스라는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걸 완전히 실드 칠 수 없습니다.

키리토 이외의 존재에게 미소녀를 넘겨주지 않겠다며 접근할 만한 남자들은 모조리 X신으로 만들겠다는 작가의 억지가 느껴져요.

보세요. 이 애니는 언제나 이런 식이었요.

오로지 키리토 단 한명을 위해, 키리토가 떠받드는 '그 새X'를 위해,

작가와 제작진은 모든 인남캐들의 출연시간을 죽이고, X신으로 만들기 바빴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작가와 제작진은 키리토가 모든 미소녀들을 독점하게 했습니다.

지들 애니가 X病신 되는 걸 감수하면서 말입니다.

예전에도 말했듯이, 저는 키리토가 <스타워즈 시퀼 시리즈>의 주인공 레이랑 본질적으로 유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이건 유사한걸 넘어 일란성 쌍둥이 남매, 아니... 도플갱어입니다,

분명히 키리토와 레이는 서로를 만나면 반드시 둘 다 죽을겁니다.

장르와 성별만 다르지, 키리토와 레이는 서로의 복사+붙여넣기에요.

매력도 없지, 공감대도 없지, 역경도 없지, 노력도 없지,

처음부터 힘도 들이지 않고 강해졌지,

성장할 이유도 없고, 흔들릴 이유도 없는,

그저 처음부터 모두를 쉽게 짓밟고 모두의 위에서 군림할메리수 중의 메리수입니다.

심지어 제작진이 키리토나 레이를 위해 주변 모든 캐릭터들을 x病신으로 만들고,

스토리 전개가 처음부터 끝까지 키리토나 레이의 편의주의 위주로 충실하게 굴러가며,

개연성과 설정과 세계관을 희생시키는 것까지 모두 흡사합니다.

어쩌다 일본 애니와 할리우드 영화가 이 지경까지 몰렸을까요?

어떻게 이런 몰개성하고 재미없으며, 특정 누구를 위한 '그릇'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지 전 이해가지 않아요.

만약 올해의 최악의 주인공상이 있다면, 키리토와 레이는 만장일치로 각각 남자상과 여자상을 수상할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원작자 카와하라 레키에게 짤 하나를 헌정하는 걸 끝으로 13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아무튼!!! 

[요시노는 내아내]

사실 뭘 말하려고 해도 너무 속 빈 강정이라 말하기가 어렵죠.
말도 뭐가 있어야 하는거지 백지에다 뭐라 하는건 철학가나 할 짓이니.
그럼에도 꼭 말해야했던건
솔직히 팬텀 불릿이 부제인 이유가 너무 병1신같은거 아니냐 이거..

[박뚜먹OK?]

하 ㅅㅂ...재미없는 것을 넘어서 현실성과 개연성은 맨틀 아래에다가 버리고 왔구만 ㅅㅂ...내 학창시절 ㅅㅂ...

[양산품]

소아온을 본 김두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설명이 덜 된 것 같은대, 키리토가 어떻게 시논의 집까지 제시간에 맞춰서 갈 수 있었는지 설명해주실분?

[자이젠 아오이]

동굴에서 만약을 대비해 서로의 집주소를 말해줬었고, 키리토가 GGO 로그인했던 곳이 시논의 집과 가까운 곳이었기에 빠르게 올 수 있었다...라는 편하디 편한 설정이었어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저기서 시논이 키리토에게 도와달라고 연락을 했나요?
...물론 2년간 침대에 누워만 있던 놈이 어떻게 달려와서 쿄지를 제압할 수 있는지는 묻지 않겠습니다.

[자이젠 아오이]

스티븐이라 읽는줄 알았던 사총의 닉네임이 사실 Sterben, 임종을 뜻하는 의학 용어 > 시논 친구 쿄지가 의사 아들 > 의사 아들놈이 사총이니 저런 의학 용어를 알겠구나! > 그런 짐작 후 돌진
....이었을거예요 연락같은건 없이 그저 키리토의 직감뿐...

[sixout]

일단 다음화에서 나오지만 키리토는 쿄지를 제압하지 못했습니다. 역으로 털렸죠.(....)

[108번째 넘버즈]

그래도 밑에는 더 밑이 있는 말이 있듯이 이런 곁설정만 띄워주고 아예 활약조차도 어의없는 주인공들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비록 도토리 키재기 이지만 아예 곁설정만 대단하게 하고 정작 어무갓 조차도 못하는 잉여보야는 그나마 "그릇"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되네요.(사카키 유우야나 쿠로사키 이치고 처럼.....)

[포인트 겟터]

토는 대량 학살마를 떠받들기 시작한 시점에서 이미 악당보다 못한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허당일지언정 생각은 그릇되지 않은 이치고가 나아요. 유우야는 언급할 가치도 없는 녀석이고

[지나가던 고양이]

위험한 상황에 무기도 안 들고 가는 센스

[루리웹-797080589]

공기로 만들어놓고 후에 아사다상 아사다상 아사다상 아사다상 아사다상!! 만 연창하다가 퇴장해야했던 쿄지와 그 안의 사람에게 묵념

[라그나로쓰구이]

솔직히 5권에서 나온 쿄지는 그런대로 괜찮은 녀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6권에서 터뜨려주더군요ㄷㄷ

[페이스리스]

이제와서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도 우습지만 문득 생각이 나서 그러는건데 이 애니 13화동안 대체 뭘 한거죠? 아니 뭐 진짜 아무것도 없네

[psydriver]

...개인적으로 쿄지를 저렇게 만드는 걸 보면서 소설 사는 걸 포기했습니다. 이미 연인이
결정난 주인공에게 여자 한명 더 붙여주겠다고 그나마 호감이 가게 등장한 남캐를 저따구로
써먹는 게 너무 별로였습니다. 스고도 그렇고, 쿄지도 그렇고 굳이 이런 인간 쓰레기로 만든
건 그냥 인성을 저따구로 만들지 못 하면 키리토가 승리(?)하는 것에 당위성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을 정도죠.

[psydriver]

풉, 논리로는 반박 못하고 비추만 주고 간 소아온 팬이 하나 있나보네요.

[루리웹-1078673291]

하나 뿐이 아닌듯ㅋㅋ반박하는 댓글은 하나도 없는데 비추만 넘처남

[톰조드]

근데 팬들이 엄청 많으니까 반발작용이 있을것은 얼추 다들 예상하셨을겁니다. 리뷰가 너무 늦게나온게 문제라면 문제죠, 5년은 전에 나왔다면 댓글 분위기가 아마 철혈과 비슷한 반응이었을까 싶은데.

[쿨피스500원]

키리토 미소녀 독점을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

[루리웹-4785388630]

이 작품의 대표 문제점은 딱히 내세울 대표 악역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 카야바 이놈은 미화된지 오래고 스고우,쿄지 이놈들은 답없는 찌질이로 만들고 다른 작품들만 해도 대표 악역이 존재하는데

그렇게 욕먹는 블리치도 아이젠이 있고 그 나루토도 우치하 마다라 라는 악역이 그리고 주인공의 아처 에너미로 우치하 오비토가 있습니다. 그런데 소아온은?

노치자와 에이지라는 주인공의 아처 에너미가 될 만한 캐릭터를 찌질하게 만드는 게 이 만화 본질입니다.

정말 답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도 모자라 역겹죠

[루리웹-2691373654]

그 막장메카물 혁명기 발브레이브도 카인 드레셀은 매력적인 악당이였죠.

[미아키스]

편애는 예나 지금이나 이야기를 망치죠 데스마치처럼

[루리웹-1576403690]

소드아트온라인은 아직 제대로 틀이 안잡힌 낙서노트라고 하면 사자↗은 설사노트군요

[루리웹-1576403690]

ㅈㅗㅈ 적었는데 검열 걸림 ㅋ

[루리웹-1078673291]

4부는 정말 어떻게 될지 걱정....
스케일과 등장인물은 왕창 늘어나고 키리토의 비중이 크게 줄지만 결론은 키리토 짱짱의 추진력을 얻기 위해 잠시 리타이어한것뿐
수백년을 날고긴 정합기사 수십명과 수년을 날고 긴 언더월드 전사 수십명이 힘을 합쳐봐야 키리토 하나가 낫다라는 결론이...

[r175uk4 fuj1m4ru]

그렇습니다, 5분...

GGO편의 메인 빌런이라는 놈이 고작 5분 만에 뻗어버렸어요

있잖아요, 제작진 여러분.

이 X같이 재미없는 용비어천가는 집어치우시고, 그냥 데스건을 없애는게 어때요?

그러는게 당신네들 XX이보다 더 보기 좋을거에요.

정답입니다. 다음 분기에 키리토고 시논이고 전부 빼놓은 건게일 배경 외전 애니가 나와요

[루리웹-1576403690]

악당이 악당 같지가 않고, 등장인물은 주인공 비추어주는 스포트라이트...

[sixout]

빌런 출현시간

쿄지 : 12분
신이치 : 0분
조니 블랙 : 0분

참 대단하네요.

[개인적애니메이션자료실]

데스건은 지금까지 소아온 악역중에서 그나마 진짜실력으로 키리토한테도전했다는점이 대단한거죠 다른악역은 버그쓰도 데스건은 (sao)감옥에서 연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