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소드 아트 온라인]에 대한 글쓴이의 주관적인 감상을 담은 리뷰입니다.
따라서 이 글로 [소드 아트 온라인]을 판단하지 말고, 리뷰가 싫으신 분이 있다면 뒤로 가기를 누르십시오.
...그렇게 해서 시논이 키리토에게 구해집니다.
그 자리에서 방아쇠 한번 당기면 끝날 일 아니냐는 질문이 있겠지만, 그런거 집어치우세요.
이 애니는 <소드 아트 온라인>입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에선 모든게 주인공의 편의주의 위주로 돌아갑니다.
캐릭터가 X장을 털리든, 개연성은 애저녁에 나가 뒤졌든, 멍청함과 모순의 화신이든,
이 모든 G랄들은 <소트 아트 온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왜냐고요? 이 애니는 X라 구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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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리뷰에서 어떤 분께서 아주 좋은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고맙군요. 차라리 금박지로 싼 개똥이나 줄 것이지.
이렇듯 시논은 모순에서 시작해 모순으로 끝나는 캐릭터에요.
현실에선 모형 총 쥐는 것만으로도 발작하는 사람이 게임에선 아무 이유 없이 멀쩡했고,
다시 게임에선 이제까지 잘 당기던 방아쇠도 못 당깁니다.
키리토랑 한번 엮인 뒤로 아주 X장을 털린 건 더 이상 논할게 못됩니다.
그렇습니다. 시논은 사람이 아닙니다. 아바타 입니다.
전투력, 체력, 성격, 지능 등등... 클릭 한두번이면 전부 바뀌는 겁니다.
와우! 이제야 시논에 대한 수수께끼가 모두 풀리네요!
여러분! 기뻐하세요!
모든 수수께끼가 풀렸어요!
하하하ㅏ하하하하ㅏ하하ㅏ하하하ㅏ하하ㅏ하하
하하하ㅏ하ㅏ하하ㅏ하하ㅏ하하ㅏ하하ㅏ하하ㅏ핳
하ㅏ햐ㅏ하ㅏ하하ㅏ하ㅏㅎ하ㅏ하하ㅏ하하ㅏ하하ㅏㅎ
하ㅏ하하ㅏ하ㅏ하ㅏ하하ㅏ하하ㅏ하하ㅏ하하ㅏ하하ㅏ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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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ㅏ하ㅏ하ㅏㅎ하ㅏ하하ㅏ하하ㅏ하하ㅏ하하하ㅏ하ㅏ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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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C발 새X들아!!!!!!!!!!!!!!!!
못 믿겠다고요? 이 개C발 것을 못 믿겠다고요?
좋습니다. 2화랑 10화를 돌아가면서 봅시다!
둘이 졸라 같죠? 똑같은 사람 같죠?
부끄러운 줄 알아라, 애니야! 부끄러운 줄 알아라!!
사치는 아주 잊어버린 니 X끼한테 듣고 싶지 않거든.
그 와중에도 우리의 제작진께서는 키리토 용비어천가에 여념이 없습니다.
자기들이 만드는 애니가 X되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항상 강조했지만, 이 애니는 키리토를 위해 자기자신을 X病신으로 만드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 났어요.
키리토를 띄워주기 위해 다른 캐릭터들을 멍청이로 만들고, 개연성과 설정을 죽이고 지들 꼴리는대로 XG랄을 해놨습니다.
예를 들어 <기동전사 건담 오리진>을 봅시다.
오리진은 샤아 아즈나블 동인지 소리를 많이 듣는 작품이고 실제로 샤아는 애니에서 있는 보정 없는 보정 다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리진은 샤아를 띄워주기 위해 주변 캐릭터들을 모조리 비중도 없는 X病신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오리진은 샤아 뿐만 아니라 지온 출신 인물들을 모두 돌아보며 그들에게 충분한 비중을 부여해 그들이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행동하는지 보여줬습니다.
설사 1,2화만 등장하고 죽는 조역이라해도 그들을 허투루 쓰지 않았고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만약 오리진이 샤아 이외의 지온과 연방의 모든 캐릭터들을 멍청이로 만들었다고 가정해봅시다.
라라아는 모순과 모순에 X신력을 더한 트로피고,
자비 가문 사람들은 매번 출연 시간이 죽어나가서 있는지 없는지 구분이 안갑니다.
세이라는 X도 안나오고 X도 쓸모 없고,
랄 아재와 하몬 여사는 샤아에게 몇마디 들었다고 갑자기 샤아의 열렬한 신봉자가 됩니다.
아무로는 존재감이 너무 없어서 시청자들이 얘네가 있는지 조차 모릅니다.
그리고 C발 <소드 아트 온라인>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X같은데 잘팔린 X신 영화들 처럼요!
이 엿같은 <트랜스포머 3>나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수많은 G랄들을 보고,
얘네들이 이 엿같은 것들에 비해 뭐가 나은지 말해보세요!
이 개X같은 C발 것들아!
캬학!!!!
저만 이게 멍청하다고 생각하는건가요?
키리토는 지가 왜 싸우는지 그 이유를 시논에게 지껄이기 시작합니다.
자기는 현실이든, 게임이든, 지키고 싶은게 많아서 죽을 수가 없댑니다.
일본 애니와 게임에서 오랫동안 우려먹어서 이젠 사골도 안남은 '지키고 싶은게 있어' 클리셰를 들은 제 귀를 씻을 시간도 안주고,
이 애니는 이제까지 그랬듯이 시논의 입으로 키리토를 찬양하기 바쁩니다.
이건 그냥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서 만든 '그릇'의 못 만든 용비어천가에요.
왜 X같은 '그릇'을 위한 용비어천가를 만든거죠?
왜 제작진은 '그릇'을 위해 모두를 족치는 거야?
왜 작가는 이 따위 캐릭터를 만든거지?
왜 아무도 이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은거야!?!?!?
...이렇게 시논을 上病신으로 만들면서 말이죠.
시논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4년 전 국내 인기투표에서는 7위까지 먹었다고 합니다.
그럼 시논이 덕후들 눈에 매력적으로 비쳐졌다는 소리인가요?
시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좀 미안하지만, 전 시논이 이렇게 인기 있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아스나와 리파도 x도 쓸모 없는 장식품 A,B에 불과했지만, 걔네는 인기 있을 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하지만 시논에겐 그럴 만한 이유가 안 보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3화까지는 그럴 수도 있겠다고 칩시다.
하지만 키리토랑 엮이기 시작한 4화부터는 가면 갈 수록 X구려지고 X신력을 각성하는게 눈에 빤히 보입니다.
모순과 모순에 모순을 더해서 공감은 둘째치고 멍청함의 화신과 낭비 그 자체예요.
지금까지 게임에선 아주 멀쩡했으면서 갑자기 웽웽웽 거리는지 모르겠고,
떡대가 C발 큰 개틀링을 갈기는데 눈하나 끔뻑 안한 사람이 질질 짜는지도 모르겠어요.
전 시논이 어느 정도 괜찮은 캐릭터가 되길 원했어요.
사치 만큼은 아니더라도 공감할 수 있고, 자기만의 이야기와 비중을 갖고 뚜렷한 활약을 남기길 바랬어요.
하지만 제작진은 그럴 역량이 있는데도 시논을 족쳐서 거지 발싸개로 만들었어요.
그래야 애니가 더 좋아진다고 생각했을까요?
이 애니는 시논을 어떻게 좋은 캐릭터로 만드는지 잊어버렸나요?
아님 일부러 X신으로 만든건가요?
게다가 이런 애가 소아온에서 인기있다고요?
이건 티리온 라니스터가 국왕 시해 누명을 뒤집어 씌운 뒤,
에소스 대륙으로 넘어가서 혼자 집을 지은 뒤,
농부가 되어 2개 시즌 분량 내내 전원일기를 찍는 격이에요.
보통 때였다면 넘어갔겠지만, 시논은 소아온이란 작품의 인기 캐릭터에요.
어째서 얘가 인기 있는지 덕후로서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요.
그리고 아주 옘病하고 자빠졌죠.
또, 3부에서 반드시 키리토가 나오고, 쿄지를 공기로 만들고, 시논을 족쳐야만 했습니까?
키리토를 아주 빼고, 그 비중을 시논과 쿄지에게 몽땅 때려박았다면 덜X신스러웠을 텐데 말입니다.
그랬으면 시논도 지금 같은 거지 발싸개보단 훨씬 멀쩡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애니는 키리토 용비어천가를 위해 모두를 X病신으로 만드는데 여념없어요.
어떻게든 키리토를 띄워보려고 지 목을 조르고 있다고요.
이로서, 애니 제작진은 키리토를 위해 일부러 모든걸 X病신으로 만든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키리토를 띄워줘서 애니를 족치는게 가치 있다고 믿고 있어요.
마치 캐슬린 케네디와 라이언 존슨이 느그들만의 PC를 위해 스타워즈를 족치는 것처럼 말이죠.
애니는 20살도 안 먹은 주인공을 아주 망할 영웅으로 만들려고 아주 쥐어짭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X도 영웅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더욱이 키리토랑 엮인 다른 모두가 X라 구려진다면요!
(IP보기클릭)1.248.***.***
사실 여캐의 인기는 생긴 게 90%를 먹고 들어가니까요. 남캐도 크게 다를 거 없어요. 생긴 게 반반하면 모순덩어리 주인공도, 장식품 히로인도 빨아주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뭔가 엄청 불편하고 거북하지만 이게 진실이에요.
(IP보기클릭)121.125.***.***
현암도 마찬가지였죠. 동생을 앗아간 귀신에게 복수를 하려고 힘을 길렀더니 그 귀신의 정체를 알게 된 순간 오히려 절망하게 되고, 그로 인해 악은 무조건 죽여없애야 한다는 생각을 고쳐 불살로 전향하게 됐으니까요. 목숨이 위태로울 때마다 이러한 과거와 신념이 항상 묘사되어 현암이라는 캐릭터의 사상과 그 생각, 입장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시논의 경우는 이러저러한 일이 과거에 있었다, 라고 언급은 자주하지만 정작 인물의 행동에서 총을 쐈다, 못 쐈다 하는 식으로 일관성 없고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어색하게 보일 수밖에요.
(IP보기클릭)115.40.***.***
죄송합니다 고기방패님. 아무리 소아온과 비교를 해도 트랜스포머 3편부터는 용서가 안돼요...
(IP보기클릭)39.115.***.***
시논이 인기있는 이유 = 디자인이랑 성우가 잘 뽑혔으니까.
(IP보기클릭)115.138.***.***
와.. 나 마침내 본문에 등판하고 말았어. 사실 제가 이 부분 보면서 제일 궁금했던건 이겁니다. 그러니까 ON/OFF 기능 달린 저 아바타의 트라우마 스위치는 그렇다치고. 무려 탑 30에 드는 랭커씩이나 될 정도로 FPS에 심취한 빠요엔이 저 흔해빠진 토카레프를 게임상에서 단 한 번도 만난적이 없었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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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방황하는 해밀튼
현암도 마찬가지였죠. 동생을 앗아간 귀신에게 복수를 하려고 힘을 길렀더니 그 귀신의 정체를 알게 된 순간 오히려 절망하게 되고, 그로 인해 악은 무조건 죽여없애야 한다는 생각을 고쳐 불살로 전향하게 됐으니까요. 목숨이 위태로울 때마다 이러한 과거와 신념이 항상 묘사되어 현암이라는 캐릭터의 사상과 그 생각, 입장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시논의 경우는 이러저러한 일이 과거에 있었다, 라고 언급은 자주하지만 정작 인물의 행동에서 총을 쐈다, 못 쐈다 하는 식으로 일관성 없고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어색하게 보일 수밖에요. | 18.03.17 0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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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고기방패님. 아무리 소아온과 비교를 해도 트랜스포머 3편부터는 용서가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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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드노아는 각본가만 안바뀌었어도... | 18.03.17 1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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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논이 인기있는 이유 = 디자인이랑 성우가 잘 뽑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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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캐의 인기는 생긴 게 90%를 먹고 들어가니까요. 남캐도 크게 다를 거 없어요. 생긴 게 반반하면 모순덩어리 주인공도, 장식품 히로인도 빨아주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뭔가 엄청 불편하고 거북하지만 이게 진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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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태그 지원 안하는 플레이어로 봐서 그런듯싶네요 | 18.03.17 1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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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 마침내 본문에 등판하고 말았어. 사실 제가 이 부분 보면서 제일 궁금했던건 이겁니다. 그러니까 ON/OFF 기능 달린 저 아바타의 트라우마 스위치는 그렇다치고. 무려 탑 30에 드는 랭커씩이나 될 정도로 FPS에 심취한 빠요엔이 저 흔해빠진 토카레프를 게임상에서 단 한 번도 만난적이 없었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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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적하신 부분이 이거인가요? | 18.03.17 1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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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시논이 "되버려서"라는 부분이요. 올리신 스샷의 대사는 직역투이긴 할지언정 맞춤법은 틀리지 않았어요. | 18.03.17 13: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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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기는 최소한 악당이 카인은 간지났고 하루토랑 엘엘프는 매력적인 주인공인데 | 18.03.17 1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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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선 완전 미친 연기를 보여줬던지라.. 문제는 코바야시 성우님도 연기를 잘해서 성우분들이 라디오였나 거기서 어둠에 떨어졌단 식으로 드립도 쳤죠. | 18.03.17 2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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