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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하이큐 콘셉트의 싸움 극장판 리뷰: 배구 경기를 보고 온 것 같은 느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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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 콘셉트의 싸움을 보게 됐습니다. 이번 극장판이 현재로써는 하이큐 극장판 중에서도 마지막 극장판이라고 하네요.(물론, 하이큐 4기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극장판이 더 나올 수도 있다고 하네요)
 무대인사 덕에 어쩌다 이 극장판을 2번 보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번째로 봤을 때가 첫번째로 봤을 때보다도 더 몰입감있게 본 것 같네요.
 제 개인적인 감상평 시작합니다.

 좋았던 점: 
 1. 좋은 퀄리티의 더빙
 이전 극장판들도 그랬듯이 이번 극장판도 더빙이 잘 되었습니다. 이번 극장판도 중복이 있기는 하지만, 이전 극장판들에 비하면 중복이 그렇게 신경쓰이지는 않을 정도로 잘 돌린 것 같네요.(남도형님을 시라토리자와 감독으로 중복을 쓴 것은 조금 신경쓰이기는 했지만요)
 4번째로 참여하는 것이어서 그런지, 대부분의 성우님들의 캐릭터 연기가 더 물이 오른 것 같네요. 
 이번 극장판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당연하겠지만, 신용우 성우님의 츠키시마와 김승준 성우님의 우시지마였습니다.
 신용우 성우님이 무대인사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번 극장판에서는 츠키시마 대사가 가장 많았고 그래서였는지 용우 성우님의 연기에 더 몰입하면서 듣게 된 것 같네요. 평소에 쿨한 듯하면서 무신경한 톤과, 활약을 했을 때 '아자'하는 톤의 갭도 인상적이었고요.
 승준님의 우시지마도 정말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승준님의 연기는 승준님하면 보통 떠올리는 미소년 연기와는 다소 달랐는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판을 본 제 동생은 조금 아쉬웠다고 하지만요) 우시지마라는 캐릭터에 맞게 카리스마 있고, (평소 톤과 비교하면)약간 낮은 톤에서 잘 연기해주 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번 극장판 쿠키 영상에서 해주신 '잘 부탁한다'는 관객들이 '어~' 소리를 내는 것이 이해될 정도로 톤과 연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2. 준수한 작화
 이것또한 이전 극장판, 그리고 tv판의 장점이기도 하죠. 이번 극장판 역시 작화 퀄리티가 좋습니다. 특히나 배구 경기 장면이 이번 극장판에 많이 나오듯이 경기 장면에서 작화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이 보였습니다. 몇 몇 응원씬이나 스틸 이미지가 아주 가끔 뱅크씬으로 쓰이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배구 경기의 박력과 스피드를 잘 표현해 준 것 같네요.

 3. 준수한 ost
 이것도 역시나 이전 극장판에서와 같은 장점이죠. 개인적으로 이번 하이큐 극장판에서 사용된 ost가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해 마세요. 이 극장판에서 마음에 들었던 점들은 꽤 있습니다. 좋았던 점을 계속 쓰라면 더 쓸 수 있지만, 어차피 '이전 극장판에서와 같은 장점'이라는 표현을 너무 많이 반복할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쉬운 점:(솔직히 이건 총집편이라서 그런 것이라고 보면 될 겁니다)
 1.번역?
 이건 아쉬웠다기 보다는 조금 ㅇㅇ? 싶었던 점들을 나열한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극장판에서 대사 몇 부분이 약간 ㅇㅇ? 싶더군요.
 예를 들면, 히나타가 우카이 감독에게 "'~냐'라고 생각합니다" 했을 때, 솔직히 '~냐' 부분에서 '히나타가 원래 저런 반말하는 캐릭터였나?'하는 생각과 함께 의아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히나타가 레온 보고 '오른팔'이라고 한 것도 조금 의아했습니다. 극장판에서도 왜 '오른팔'이라고 한 것인지 설명도 안 됐고, 원작 tva를 챙겨본 제 동생도 잘 모르던 것 같고, 심지어 (신뢰성은 떨어지지만) 나무위키에도 안 써져있더군요.
 그리고, 이번 극장판에서 사용된 신조어도 조금 억지로 넣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3번째 극장판에서도 '이거 실화냐'라는 표현을 썼고, 관객들도 같이 웃었고, 이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극장판을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가장 그렇게 느꼈던 것이 텐도의 '팝콘각', 유이가 사용한 '노답'이라는 표현입니다. 저도 신조어를 댓글 등에 사용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이런 신조어들을 실제로 입으로 말하는 것을 들을 때 가끔 (나쁜 의미로) 소름이 돋더군요. 
 텐도의 경우야, 텐도 캐릭터 자체가 그런 캐릭터이다보니 그나마 넘어갈 수 있는데, '노답'은 조금 ㅇㅇ? 스럽더군요. 동생이 자막판에서의 그 장면을 보여줬는데, 거기 자막으로는 '장난 아니다' 이런 표현이었더군요. 그래서, 왜 '노답'이라는 표현을 썼는 지 조금 의아했습니다.

 2. 잘 부각되지 않은 우시지마의 캐릭터와 '컨셉트의 싸움'라는 주제
 이건 분명 tv판에서는 화가 진행될수록 차츰차츰 잘 쌓아가면서 보여줬을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tv판을 보지 않고, 극장판으로 먼저 본 제 입장에서는 우시지마가 히나타에게 나쁜 감정을 느끼는 것이 다소 뜬끔없다고 느껴지더군요. 물론, 영화가 진행되면서 그러한 이유들을 잘 보여주기는 하지만, 극장판만 봤을 때는 길에서 한 번 본 것 가지고, 히나타에게 나쁜 감정을 느끼는 것이 다소 뜬금없이 느껴지더군요. 게다가, 극장판에서 우시지마가 나오는 것은 '재능과 센스' 마지막 장면과 '콘셉트의 싸움' 시작 장면에서만 나왔었기에 개인적으로 우시지마나, 시라토리자와 팀이 강한 적이다라는 느낌을 많이 못 받았던 것 같습니다. 우시지마와 시라토리자와라는 팀에 대한 이야기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다보니 말이죠. 게다가, 시라토리자와 캐릭터에 대한 묘사나 활약도 조금 적게 나오고, 나와도 다소 빨리 그 상대를 이겨내다 보니 이 팀이 정말로 강하다는 것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이번 극장판에서의 배구 경기는 다른 경기들에 비해 긴박감이 다소 잘 안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목이 '콘셉트의 싸움'인 것에 비해, 어떤 의미에서 '콘셉트의 싸움'이라는 것이 잘 부각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찾아보니 '콘셉트의 싸움'이라는 주제를 잘 부각시키는 시라토리자와 감독의 과거 회상 장면이나 여러 장면들이  꽤나 삭제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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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콘셉트의 싸움이라는 주제를 잘 보여준 장면이 적은 게 아쉬웠네요

 

  3. 너무 부각된 츠키시마
 참고로 이야기하지만, 저는 츠키시마라는 캐릭터를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좋아하는 편입니다. 다만, 이번 극장판에서 (물론 메인 포스터에 나오기는 하지만) 너무 많은 분량을 차지해서 약간 메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히나타를 다소 병풍으로 만들어 버리지 않나 싶네요. 물론, 츠키시마라는 캐릭터의 성장 자체는 흥미롭습니다. 제가 tv판으로 봤다면 츠키시마라는 캐릭터의 성장에 몰입하면서 봤었을 겁니다. 하지만, 90분이라는 상영시간 안에 (제 예상이지만) tv판에서의 츠키시마 파트를 이번 극장판에 다 집어넣다보니, 너무 츠키시마만 부각이 되고 되려 역효과만 난 것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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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극장판에서 거의 주인공이라도 해도 좋을 츠키시마

 

 

 

  4. 몰입을 방해하는 플래시백+다소 필요없는 장면들
  위의 단점에 이어서, 이번 극장판에서는 츠키시마의 성장을 부각시키려다보니 꽤나 많은 플래시백이 나오는 편입니다. (동생 왈) 대부분이 2기에서의 플래시백들인데, 이번 극장판은 이런 플래시백들이 조금 과도하게 사용되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각 장면의 의미나 분위기를 강조하는 데 사용되었고, 몇 몇 플래시백은 그렇게 신경쓰이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는 몰입을 방해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이번 극장판에는 굳이 넣어야 했나 싶은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개그씬들이라던가, 유이가 나오는 장면이라던가, 그리고 경기 중에 나왔던 절벽 장면(이건 아마 절벽 위에 있는 것처럼 위태롭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불필요했던 것 같네요) 등이 말이죠.

 총평: 
 제가 아쉬운 점을 다소 많이 나열해서 제가 이 영화를 싫어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이번 극장판은 다른 극장판들과 마찬가지로 볼만했습니다. 제목에 쓴 그대로, 시라토리자와와 카라스노 간의 배구경기를 연속으로 봤던 느낌이었고, 그런 생각으로 영화를 보신다면 (제가 이 영화를 2번째로 봤을 때처럼) 이번 극장판을 볼만합니다. 김승준 성우님의 우시지마도 맘에 들었고, 배구 경기 자체도 볼 만했고요.
 다만, 극장판으로써 본다면 아쉬운 점도 마음에 들었던 점 만큼이나 있었던 것 같고, 그래서 정말로 tv판이 더빙됐으면 하는 소망이 더 강해지는 것 같네요. 몇 몇 캐릭터는 분량이 너무 적고(성우님들도 가끔 언급한 적이 있지만), 동생 말에 의하면 너무나도 좋은 장면들이 편집됐다는 말을 듣고나니 정말로 어떠한 기적이 일어나서 하이큐 tv 시리즈 전체가 극장판 성우진 그대로(중복 성우는 조금 바꾸어도 상관없고요) 더빙됐으면 좋겠네요 ㅠㅠ 
 2번째나 3번째 극장판에 비하면 아쉽지만, 첫 번째 극장판보다는 볼 만했던 것 같네요. 재밌게 본 순으로 나열하면 3-2-4-1 인 것 같네요.
 저와 제 동생 둘 다 5/10을 줍니다.

 



댓글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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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팔 번역은 모르는 사람이 역시 많았군요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 원래는 "벤케이"였다고 합니다. 벤케이는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우시와카마루를 섬긴 가신인데, 우시지마 와카토시는 줄여서 우시와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거든요. 그래서 우시와카의 옆에 있는 강건한 얼굴의 남자=벤케이라는 식의 드립이었는데 그 일본 역사 인물인 벤케이를 닮은 오히라가 이름은 레온이라는 서양식 이름이라 놀라는 장면이었습니다. 번역 난이도 자체가 어마무시하게 어려운 장면이었다고 봅니다.
18.03.15 01:34
방구석폥귄
아하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오른팔'이래서 우시지마가 왼손잡이이고 레온이 오른쪽에 있어서 오른팔이라고 한 건가? 이 생각을 했거든요. 확실히 번역이 너무 어려운 장면이네요. | 18.03.15 07:43 | | |
(1254115)

118.35.***.***

좀 아쉬운 느낌이긴 하죠... ㅠ 그래서 TV판을 보셔야 만화책이나
18.03.1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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