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부터 1화 리뷰에 적혀있으니 모두 본 착한 유게이에겐 배트밀크를..
자. 귓동냥으로밖에 듣지 못한 수작의 세계로 떠나보즈아!
(1. 스스로 걸어가는 코우세이)
3시 30분 콩쿨 시작.
현재 3시.
4번째 연주.
시작부터 카오리의 콩쿨에 대한 태도가 여실히 나타난다.
긴장감이란 전무한 그녀.
(스스로 걷는건 연출인가? 아니면 연출미스인가?)
(2. 뛰는 연출)
사진이라 그렇지만 실제로는 카메라를 흔든것처럼 전체가 흔들린다.
이런걸 찾는것도 하나의 즐거움.
(묘미!)
(3. 건물 내부)
옷을 꽉 조인것만같은 긴장된 분위기.
츠바키와 료타가 체육계의 대회에 비유하며 대회는 어느것이든 비슷하다고 감상을 말한다.
"음악은 모두 세레브네.." -료타
(4. 플래쉬백)
오랫만에 그 공기를 맛본 코우세이가 식은땀을 흘린다.
(5. 어머니)
코우세이의 뇌리에는 어머니의 이미지가 스쳐지나간다.
대회.
콩쿨이라고 한다면 어머니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장소였기 때문에 당연하다면 당연한것.
(6. 흐응 헤에 호오)
그리고 츠바키의 눈치.
가장 가까이서(소꿉친구 + 애정) 코우세이를 봐왔던 그녀로써는 코우세이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는걸 알려주는 씬.
(7. 내부)
배경을 보여주는것도.
장대함.
료타는 가장먼저 '축구 경기장(스타디움)'에 비교한다.
여담이지만 이런 무대는 음향이라던가. 건축상 설계가 다 계산되어 있다고 한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츠바키가 이 공기가 코우세이의 초등학생 시절에 응원을 왔을때 이후로 오랫만이라고 한다.
(8. 좁은 클래식 세계)
건조한 공기, 먼지의 냄새.
촉각과 후각으로 입체적으로 내부를 묘사한다.
비어있는 자리로 향하는 그들에게 '피아니스트 아리마'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쟤 아리마 맞지?'
'많이 컷네.'
'사이키 콩쿨 최연소 우승..'
'외국에 갔다고 들었는데..'
'왜 바이올린 부문에.'
(9. 으ㅇ기잇)
코우세이 이외에는 모두 알고있던 사실.
"그야, 알면 너 안올거잖아."라며 츠바키는 고백한다.
(9-1. 가장 잘 알면서)
이후, 삐이익-하는 소리와 함께 제 1번의 연주가 시작된다.
(10-1 조연)
(10-2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
1번 2번 3번.
같은 연주만 계속되서 재미없다는 츠바키.
-과제곡.
즉, 콩쿨에서는 얼마나 '악보'대로 연주하느냐가 관건.
연주자 본인의 곡해석보다 기교, 기술의 영역을 심사하는것이라는 설명.
(10-3 잠)
단조로운 연주에 잠든 료타.
이 작품에서 '잠'은 보이는 그대로의 이미지 = 지루하다 로 쓰여,
주 조연들의 '특별성'의 시작을 알리는 장치로 쓰인다.
(잠이 깬다, 집중한다 = 주 조연의 연주가 그만큼 ~~하다)
(11. 배경설명)
"주최자가 유별난 사람이라.
보통 예선에서는 바흐나 파가니니둥(독주)
반주가 들어가지 않는 과제곡으로 체택하는데,
이 콩쿨은 모두 반주가 있는 과제곡이야.
굉장히 드문 일이야.
우승자는 주최자가 소유한 '과르니에리로
-'주) 스트라디바리우스와 픽적하는 바이올린 명기
'리사이틀 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어."
-'주) 독주회. 한마디로 한명만이 주인공인 연주회.
깊은 코우세이의 지식에 체육계인 츠바키는 물음표를 띄운다.
(12- 1 2 3. 실수)
연주자들에게 맺힌 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실수했고 코우세이는 그것에 눈치챘다.
(콩쿨은 악보대로-)
그리고 코우세이는 "힘내 조금만더 힘내."라며 그를 마음속으로 응원하며 반주를 손가락으로 두드린다.
(13 심사위원)
심사위원들 또한 확실히 감점을 기재한다.
여기서 코우세이의 '음악'에 대한 지식, 기량, 마음 등을 옅볼 수 있다.
(14. 이례귤러 심사위원.)
다른 심사위원들이 다 형태 그대로의 음악을 보고 심사위원장에게 아부를 떨때.
혼자서 담담히 정 반대의 감상을 말하는 사람.
보통 청춘만화의 배틀물등 에서 주인공의 비기를 설명해주는 존재로 많이 등장하는 이 캐릭터성.
(평범하지 않은 주인공의 특별성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례귤러)
여기서는 탈심사위원적 시각으로 차후에 일어날 하이라이트 장면의 감상을 '주인공 내부 시점'시각으로 설명해줄 나름 중요한 조연이 될듯.
(15-1, 2. 미즈하시 카오리.)
"내가 갈구하며 호소할지니.."
(미키나노! 쥬산나노! 개소..)
흑마술은 잘 모르지만 카오리가 긴장될떄(연주전에) 자기최면을 위해 되뇌이는 문구 같다.
허 참 처자 예쁘긴 허네..
(16. 포인트)
그리고 이 부분.
감독은 여기서 1. 연주를 제외한 모든 소리를 뮤트하고 2. 이 전에 연주됬던 과제곡의 연주의 소리보다 한층 더 높은 소리로. 3. 그리고 단조로움에 대비될 특색을 덧씌워서.
카오리의 연주를 강조한다.
(설계당했다..)
관중이 집중하고 심사위원이 소란을떨고 이례귤러가 반응한다.
(17. 잠2)
료타도 잠에서 깼다.
(전투력- 아니 음악력 측정기? 스카우터?)
눈동자를 빛내며 모두 연주에 집중하게된다.
(18 -1, 2, 3 특별성)
그리고 그 실력을 뽐내는 카오리.
(19. 반응)
관중과 주인공3인방 이 같은 과제곡이냐고 물을정도로 다른 색을 비추는 곡은 바로.
(20. 반응2)
심사위원장이 이를 악 물고,
(21. 반응3)
샤프심을 부☆숴 버릴정도로 '콩쿨'의 '과제곡'에 어울리지 않는. '모독'이었다.
"모독이다!
템포도, 강약조절도 엉망진창!
피아노까지 무시하고 제멋대로 켜고있어!
작곡가랑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그녀의 색을 덧입힌 크로이체.
그녀의 크로이체.
그녀의 곡.
"이건 더이상 베토벤의 곡이 아니야.. 이건 영락없이 그녀의 곡!" -코우세이
"일단 손부터 나가고,
성격 안 좋고
인상도 최악이다
하지만
(5초라는 영상에서는 긴 침묵을 통한 강조)
(22 -1,2,3,4,5,6,7)
그럼에도 그녀는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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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이례귤러2)
심사위원중 하나가 그녀에게 감탄한다.
"가진 재능은 탁월한데. 왜 이런 얘가 무명이지?"
심사위원장은 "엄숙한 콩쿨에서!"라며 화를 낸다.
(24. 이례귤러3)
하지만 몹시 안타깝다며 심사위원의 역할을 다 한다.
앞서 써놓았듯이 콩쿨에는 적합하지 않다.
(즉, 콩쿨에서는 얼마나 '악보'대로 연주하느냐가 관건.
연주자 본인의 곡해석보다 기교, 기술의 영역을 심사하는것이라는 설명.)
코우세이도 우승도 입상도 무리라고 감점이 너무 많다고 한다.
(25. 우승에 대한 그녀의 생각 유추)
★음악을 하는 이유를 강조. 그 후 콩쿨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연주? 그렇다면 왜 무엇을 위해?
(25-1 유추2)
★그리고 어떻게 저렇게 즐겁게 연주할 수 있는 걸까?
(26. 계획대로)
카오리를 보고 몰두하는 코우세이를 보는 츠바키.
역시 데려오길 잘했다는 소리가 들리는듯한 씬.
(27. 꽃다발)
연주가 모두 끝나고 아이들에게 꽃다발을 받는 카오리.
무척이나 감동받았다고 한다.
(28. 콩쿨에 대한 그녀의 자세)
그리고 관계자가 곧 당락발표를 게시할 예정이니 보고가라고 한다.
그녀 본인에게의 말투나 직접 말을 건걸로 보아 관계자도 그녀의 연주가 인상적이었다는 느낌은 전해준다.
그리고 그것에 관심이 없다는 카오리.
★그럼 그녀의 목적은 대체?
(29. 어머니2)
그리고 그것과 비교되는 주인공의 연주가(피아니스트)로써의 과거.
순간의 대비가 임팩트있다.
(30- 1, 2 내면)
정상적인 광원효과와 다르게 주제를 제외한 모든것의 채도를 떨어뜨려서 '비현실적인'느낌을 낸다.
이후 나오는 코우세이의 내면의 나레이션을 위한 하나의 장치.
(31 -1, 2 역광)
훌륭하게 사용해서 주제를 강조해 냈다.
(32-1,2,3,4 대비)
멈춰서있는 자신과 달려나가는 료타.
이 대비를 통해 료타는 주인공 자신은 조연인 친구A임에 머물러 있다고.
그녀의 아름다움을 느꼈지만 그것에 닿을수도 닿기도 겉으론 원하지 않는 코우세이를 표현해 냈다
(설계당했다..2)
(33-1,2 친구A)
직접 언급하며 쐐기를 밖는 소꿉친구
그러나.
(34-1, 2 질문)
코우세이에게 어땟냐고 묻는 카오리.
(35. 한번)
작중에서는 "어.. 땠어?"하고 목소리가 떨림.
"그저 그랬다. 평범했다"는 뉘양스
(36. 두번)
두번째.
재차 클로즈업 하고 떨리는 카오리의 손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37. 솔직함)
그리고 그걸 보고 솔직하게 감탄을 말하는 코우세이.
"게다가 모르는 애들이잖아.
따로 꽃다발을 준비한것도 아니고.
저 아이들은 네 연주를 듣고 급하게 꽃을 사서 건네준 오늘 일을 잊지 못할거야.
아마.
그런 연주였어."
★우리는 여기서 <'콩쿨의 결과에 연연하지 않던' 카오리의 손떨림이라는 긴장>을 왜 보여줬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녀가 음악은 연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쩜 그렇게 즐겁게 연주할 수 있는걸까?
1. 카오리는 코우세이를 알고있었다.
2. 카오리는 료타들을 부르면 코우세이가 올것 또한 알고있었다.
(이 부분은 상당히 설득력이 떨어지는게, 이게 맞아 떨어지려면 카오리가 츠바키의 내면 즉, 코우세이에 대한 마음들이나 과거를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가능한 일 이기 때문.)
3. 카오리는 코우세이에게 연주를 들려주고 싶었다.
(콩쿨의 결과에 연연하지 않은 그녀의 목적은? 연주만큼이나 코우세이에게 감상을 묻는데에 긴장했다는것은 그것이 그녀의 목적이었을 듯 하다.)
이쯤에서 앗 하고 떠오른게.
1. 카오리는 콩쿨의 입상여부에 신경쓰지 않음에도 그 순간을 즐겁게 연주한다.
2. 마이페이스에 4차원으로 보일정도로의 적극성. 자유분방. 필터를 거치지 않는 행동력의 캐릭터성.
3. 그리고 무엇보다 수작이지만 결말이 슬프다는 필자의 팔랑귀.
"얘 혹시 시한부 아님?"
그런 설정이라면 위에 모든게 자연스럽게 납득 설명이 된다..
(그래서 유게에 "어 쉽라ㄹ 혹시?"하고 물어봄)
그리고
(38. 감상)
그가 솔직담백하게 말한 감상을 곱씹는 카오리.
이후에 "그게 뭐야~"하고 딴청을 피우고 가버리지만.
확실한건 왜 우리가 이걸 보고있는가.
'미즈하시 카오리는 2년간 피아노를 등진 괴물 피아니스트 코우세이를 알고있었다.'
(39-1, 2 조연감.)
(40. 복선 깔아두기.)
그리고 결과적으로 카오리는 청중추천으로 2차에 진출 성공한다.
"정신을 차리자
붉은 빛을 띈 구름 스크린 위에서.
눈꺼풀 뒤의 암막에서 반복된다."
몇번이고, 수도없이.
그때마다 내 마음은..
어머니가 내게 남겨주신 게
사라질것만 같아서.
다시 한번 더 듣고싶지만,
듣고싶지 않다.
만나고 싶지만.
만나고 싶지 않아..
이런 감정을 뭐라고 하더라.
이런 기분을 뭐라고 하더라."
(41-1,2,3,4,5,6,7)
코우세이의 독백.
음악과 씬의 컷부분의 최고점을 맞물린 강조가 돋보인다.
(사랑 새끼야 사랑)
(42. 족쇄)
영화의 한장면이라는 코우세이의 묘사처럼.
주인공과 히로인으로 가득찬 그 세계에서.
친구 A라는 명함을 그의 마음을 얽매는 족쇄가 된다.
(43. 과연?)
어째서 이런곳에 죽치고 서있냐는 코우세이의 말에,
카오리는 와타리(료타)군을 놀래주려고 몰래 기다리는 중이라고 한다.
이 이전에 "오늘은 부활동 빼먹고 케이코랑 놀러가려고 했어"라는 소리를 들은걸 회상하는 코우세이.
(콩쿨부분과 귀가길 사이에 '사랑을 하면 바뀐다'는 주제로 장면이 있긴 했지만 생략. 분명 그런장면이 들어가있었음)
"와타리는 아직 부활동중이야.. 아마도."라는 코우세이의 말.
료타가 다른여자랑 놀러간걸 보여주는것도 뭐하고 기다려도 쓸데없다는 말을 돌려한듯 하다.
그러나.
(44. 행동력 무엇?)
"여름 대회도 가까워졌으니 방해하러 가는건 좀.. 좋지 않은것같아.
와타리는 그렇게 보여도 신경질적이어서.."
"음.. 일리있어. 방해하면 날 싫어하겠지?"
(45. 이 소ㅑㅇ년이?)
코우세이 "헤?"
(46. 친구A)
<주인공과 히로인 사이에서 그들을 돋보여주는 조연>
"마치.. 영화의 한장면 같았다."
"그렇지말 카오리는 료타를 좋아하는걸. 친구A씨!"
"나는. 친구A였으니까."
2화의 주제와 가장 연결되는 말들이다.
료타를 포함한 삼각관계보다는,
주인공이 심적으로 히로인(카오리)에게 다가가는걸 막는 장치이다.
-료타의 코우세이에 대한 반응
카오리를 화제로 언급했을때 연인보단 친구! 라는 느낌으로 양보하는 분위기일 정도로 가벼움.
감독이 이 제목으로 우리에게 말하고싶었던건,
피아노 없이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할정도로 떨어진 코우세이의 자신감.
그리고 그걸 통한 자신의 마음에도 솔직해질 수 없을 고집 등 인것 같다.
친구A, 조연 등의 대사를 찾아다니며 그 장면을 보면 인상적일것이다.
2화의 후기.
하........... 얘 시한부 아님?
(진짜로 끝까지 안봐서 모르고 스포도 슬펐다. 수작이다. 봐봐라는 말밖에 못들음.)
작화.. 라고 해도 되려나?
공을 굉장히 많이 들인것 같다.
연주하는 장면. 얼마나 작화가들을 갈아 넣었을까 싶을정도로 매끄러웠다.
이렇게 '특정부분'만 영화의 하이라이트급으로 뽑아낸건 대단하다.
(이제와서 쿄애니 바이올렛 에버가든같은걸 보고나선.. 눈이.. 높아져버릇어..)
그리고 더욱 대단한건 음향.
음악 관련 장르라서 그런건지 음악과 영상의 시너지가 장난이 아니다.
2시간짜리 극장판 영화였다면 상당히 좋았을텐데.
1화 2화 끊겨져 있는 애니메이션이라 장면장면이 큰 의미를 가지고 다가오기엔 몰입이 부족하다.
(근데 그걸 음악과 미디어의 매치 시너지로 커버친다!)
그럼에도 사진밑밑에 설명한 연출들은 결코 나쁘지 않았다.
별로..
좋았다!
24화라는 긴 분량을 보기에 망설여진다면 2화의 연주장면을 한번쯤은 봐보는것도.
감독이 우리에게 보여준것만으로는.. 글쎄.
카오리가 설계왕 하라구로 샹년으로 밖에 안보인다.
(요오..망한뇬..~~@@)
앞으로의 중점은
'음악'과
'관계'와
'성장'이
어떻게 변모할지.
총괄의 연출과 함께 기대되는 바이다.
(IP보기클릭)118.35.***.***
(IP보기클릭)49.164.***.***
한 화마다 보면서 만들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전할 메시지가 그렇게 없네요. 1쿨은 설명해야 그럴듯 할텐데. 그리고 2쿨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극장판 1 2 3부화가 가장 좋았을텐데.. | 18.02.24 02: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