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검사 스파다에겐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둘은 같은 피를 나눈 형제였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철천지 원수인 양
대립하고 싸웠죠.
그랬던 둘도 아버지의 힘을 차지하려고 했던 페이크 최종보스를 함께 힘을 합쳐 쓰러트리면서
형제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나 싶었지만...
강한 힘을 추구해온 형은 아버지의 힘을 독식하려 했기 때문에
두 형제는 또 다시 대립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동생에게 패한 뒤 마계에 낙오되는 길을 택했던 형은
무모하게도 몸이 성치 않은 상태에서 마왕한테 덤볐다가....
거꾸로 마왕에게 패하면서 세뇌당해 그의 부하가 되고
결국 동생의 손에 최후를 맞으면서
두 형제의 관계는 비극으로 끝나게 되죠.
그리고 이쪽은 리부트 작의 형제들.
이쪽은 원작과 달리 유치한 말싸움도 나눌 정도로 사이가 좋은데다가
함께 마왕을 쓰러뜨리기도 했죠...
그러나 막판에 형이 악마한테서 해방된 인류를 자신들이 지배하겠다는 딴 꿍꿍이를 보인 바람에
이 두 형제도 사이가 틀어져 버렸고....
DLC 시나리오에서 형이 새로운 마왕이 됬다는 스토리로 결말이 나면서
이 두 형제의 스토리도 비극으로 끝날 거라는 예감이 들게 합니다.
원작도 리부트작도
단테와 버질의 이야기는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나 봅니다.
하긴 이름의 모티브인 신곡의 단테 알리에르기리와 베르길리우스가
어떻게 됬는지를 생각하면 이렇게 되는게 이상할 것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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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te! Do Some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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