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글에서 농담으로 신화 그대로면 하늘의 신이 페도라고 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하늘의 신의 자식과 땅의 신의 자식의 회합]
[장인과 사위의 대면]
유우나가 말하는 결혼이 진짜든, 그것에 빗댄 다른 의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야기의 틀이 보여왔으니 그걸 기준으로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시작은 유우나의 장 12화
천손(레오)이 땅에 내려와 벚꽃과 번영의 여신(유우나)에게 한눈에 반해 결혼을 신청합니다.
여신의 아버지(신수?대사?)는 결혼을 허락하고
벚꽃의 여신의 언니인 돌과 영원의 여신(토고)도 같이 시집을 보냅니다
천손은 타입이 아닌 언니 여신을 돌려보내고 여동생 여신과 첫날밤을 보냅니다. 여신은 하룻밤 만에 잉태를 하게됩니다
너무 빠른 임신에 천손은 토지신에 의한 NTR을 의심합니다만, 주목할 부분은 여신이 임신했다는 부분입니다
다음은 천신에 저주에 의한 유우나의 증상입니다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미열, 산소부족
졸림, 불면증 등 수면장애
우울증?
저주 치고는 종목이 다채로운데, 저거 다 임신 초기 증상입니다[..]
임신 시 몸의 부진이 일어나는 원인은 체내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이는 신수의 힘으로 구성되고 천신의 저주를 받은 현 상태의 유우나와 유사합니다
신화는 여신의 잉태 부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천손강림신화는 부정을 의심하는 천손에게 여신이 "뱃 속의 아이가 천손의 계보가 아니라면 무사하지 않을 것이다" 하며 불 속에서 출산을 하는 것으로 끝이 나는데
이 때 태어난 자식들이 신의 격과 인간의 수명을 동시에 가지는 덴노의 선조가 되겠습니다
실제로는 임신을 하지 않았으니 출산 할 리 없습니다...만 신화에서는 부모와 자식이 동일하게 취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유우나 자신이 천손의 자식이 되는 것인데, 앞서 말했듯이 천손의 자식은 신의 격과 인간의 수명을 동시에 가지고 천손에게서 지상을 물려받아 지배하게 됩니다
현시점 작중에서 하늘의 신이 지배하고 있는 밖의 세계는 여전히 불에 뒤덮혀 있고 신수는 오랜 세월동안 결계로 인류를 지킨 결과 수명이 다해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유우나의 향후를 예상해 보자면
유우나는 현재 받고 있는 천신의 저주나 모종의 의식을 통해 신 혹은 그에 가까운 경지로 오르게 되고
지배권이 천신에게서 인간이며 천손의 자식인 유우나에게 옮겨짐으로써 밖의 세계가 인류에게 우호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노기 소노코의 선례를 보았을 때 이 세계관의 신 취급은 말 그대로 인간이 아닌 취급이므로
신화 상에서 천손의 자식들에게 수명을 부여한 토고가 활약하여 유우나를 완전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인간의 영역으로 끌어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p.s
야타가라스는 천손의 증손인 진무덴노가 동쪽을 정벌할 때 길을 인도하여 태양신의 사자로 인식되었습니다
작중에서는 하늘신 관련이 아닌 안내자의 이미지로써 나온 것 같습니다
그 정체는 초대 용사인 노기 와카바의 인공정령
구상 당시의 기술적 한계였던 단순녹음, 재생에 불과한지, 혹은 기술이 진보하여 정말로 영혼을 정령화시킨 것인지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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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손 신화와 대부분 일치하긴 하는데 레오는 태양의 모습을 하고있는걸보니 천손이라기 보다는 왠지 아마테라스의 분령정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헙니다. 아마테라스 자신이 여신이다보니 잉태 비스무리한건 하고싶어도 못하는거고 대신에 맘에 들었으니까 찜해둔다는게 저런 참상이 된거 같기도요. 그나저나 봄을 맞이하지 못한다는건 춘분인 3월 20일경에 수명이 다할걸로 예상되던데 마침 유우나 생일이 3월 21일이더군요. 제작진이 악마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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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페도니 청혼이니 웃으면서 읽었는데 그게 사실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진짜 결말 어떻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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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9님의 몇가지의 유우나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생각한 것입니다만.... 쿠메유와도 접점이 생길 것이라고 하는데.... 쿠메유와의 접점이 생기게 된다면.... 그것은..... 용사부원 5인이 유우나의 상태를 돌려놓기 위해서 하늘신에게 배빵 레이드를 하러 떠났고.... 그 레이드의 성공으로 유우나의 상태가 어느정도 인간의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그것을 성공시키기 위한 희생으로 토고, 후우, 이츠키, 소노코가 이승하직하여 건멸치만 생존한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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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페도니 청혼이니 웃으면서 읽었는데 그게 사실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진짜 결말 어떻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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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손 신화와 대부분 일치하긴 하는데 레오는 태양의 모습을 하고있는걸보니 천손이라기 보다는 왠지 아마테라스의 분령정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헙니다. 아마테라스 자신이 여신이다보니 잉태 비스무리한건 하고싶어도 못하는거고 대신에 맘에 들었으니까 찜해둔다는게 저런 참상이 된거 같기도요. 그나저나 봄을 맞이하지 못한다는건 춘분인 3월 20일경에 수명이 다할걸로 예상되던데 마침 유우나 생일이 3월 21일이더군요. 제작진이 악마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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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신 아마테라스와 천손 니니기 그리고 진무덴노는 신화적으로 동일시되기도 합니다 | 17.12.16 2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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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신을 상대하는 신수가 땅의신의 집합체이고 레오 버텍스가 노와유때 보인 법칙 바꿔서 불바다 만드는 장면이라던가 와스유, 유유유에서 보인 레오의 초월적인 전투력을 고려할때 현재 용자시스템의 한계인 5~6명이 갖춰져야 격퇴가능한걸 생각해보면 현인신 정도인 덴노가 그정도의 권능을 가졌다고 보기에는 격이 너무 떨어져보이더군요. 신을 상대할수 있는건 신으로 보는게 맞을테고요. 뭣보다 레오가 남정네 덴노가 되버리면 나이도 수백살 먹은 아저씨가 파릇파릇한 중학생 보고 혼 납치하고 불고문으로 문신 새기는 인간 말종이 되어버리는거 같아 좀 너무하네요^^;;;; | 17.12.16 2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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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인간말종 맞은뎁숑 | 17.12.17 17: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