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1기 37화.. 왕기, 나는 지금 사선에 있노라...
이때까진 무명이었던 먼치킨, 이목의 계략에 빠져.. 전멸의 위기에 처한 왕기군.
"적병 10명을 밸 때까지, 쓰러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습니다. "
(...) 이때에 1차로 지림.
ㅠㅠ 방난몬이랑 일기토 하는데, 중화십궁한테 저격 당함..
장면 삽입곡,「결의」킹덤 애니가 저퀄3D에는 불만이 많았지만, OST가 대박이었습니다.. 정말이지 따로 들어도 괜찮을만한
비장하고 웅장한 사운드트랙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당시, 공홈 들어가면서 대체 OST집이 언제 발매하나 수시로 체크할 정도였습니다..
'장군'의 창에 무게가 다른 이유...
"장군이란.. 백인장이나 천인장 등과 마찬가지로 계급, 직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
"하지만, 그 곳에 다다르는 사람은 불과 한줌.. 수 많은 사지를 넘고,
수 많은 공훈을 세운 자들만 다다를 수 있는 곳입니다. "
"결과, 장군이 손에 넣는 것은 천만의 사람들의 목숨을 이끌고 싸울 책임과 절대적인 영예.. "
"그렇기에, 그 존재는 무겁고.. 그렇기에, 눈부실 정도로 빛납니다. "
"우후후.. 당연하지요.. 천하대장군입니다 !!"
타인을 이끌어 가야하는 '장'이라는 칭호의 무게.. 그 중에서도 특히 타인의 목숨을 걸고 싸우는 '장군'이라는 칭호의 무거움...
여태까지 가볍게 여겼던 점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
킹덤 1기 최종화 삽입곡,「이별」「계승」이보다 더 멋지고, 장렬할 죽음이 흔치 않을 정도로.. 음악이 정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장군'이라는 칭호의 무게..
"무에 살며.. 한 시대를 이루고, 더욱이 무에 죽을 수 있는 것은 행복... "
"믿음직한 다음 세대의 새싹과도 만났으니,
아무런 미련없이.. 마침내 먼저 간 동료들의 곁으로.. "
" 장군에는 두가지 부류가 있다. 자신이 전사할 때에 부하들의 사기가 꺽이는 장군과,
오히려 부하들이 주군을 따라서 죽을 때까지 항전하게 만드는 장군이 있다. 왕기는 명백히 후자이다. " 적장 대사 中..
흔히들 <킹덤>의 장점을 10,000 vs 10,000의 거대스케일이라시던데.. 저는 그보다 그 안에있는 장군 한 사람.. 졸병 한명의 시각, 심리묘사에
감탄했습니다. 때문에 3d저퀄이여도 충분히 장점이 유지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장군'이라는 칭호의 무게가 다른 애니였습니다.
이 장면을 본 뒤.. 향후, <킹덤>은 왕기의 그늘에 가려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다음에 함곡관 전투와 최성 방어전에서 어찌보면, 그에 부족함 없는
'장군'들의 명대결이 이어지더군요.. 만화방에서 본 뒤에 바로 서점가서 다 질렀습니다. 애니화가 바로 그 직전에 끝났는데, 너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