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화단의 갈 곳 찾기에 의해 걀라르호른이
멸망하고, 독립이란 이름의 혁명이 시작됐다!!!
그리고 나는 그 세계를 나의 색으로 물들일 것이다!!!!"
노르바 시노가 알레한드로 코너를 향해 이렇게 선언한지도 어언 1년.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참고)
그 뒤 어떻게 됐을까?
노르바 시노 본인은 아리안로드 함대와의 전투에서 개죽음.
철화단은 본거지까지 쫓기고 쫓기다 고립되어 멸망.
걀라르호른은 멸망하는 일 없이 조직을 이전보다 민주적으로 개편했고,
지구 경제권이 화성 경영을 단념해 화성 연합이란 게 생겨 초대 의장으로
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이 등극해 휴먼 데브리 폐지에 함께 서약했지만,
이면에는 테이와즈 등의 알력 작용으로 인해 결국은 겉보기만 그럴싸함.
그리고 철화단은 그 시대의 흐름 속에서
그냥 어둠 속으로 묻힌 채 역사에서 잊혀짐.
결국 독립이고 혁명이고 나발이고 없었다 하더라.
이걸 보고 최고로 기분이 High해진 알레한드로 코너.
"하하하하하하!!!! 주접들 떨더니 꼴들 좋구나 꼴 좋아!!!
결국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하고 망한 채 잊혀지다니!!!"
"한 번 더 지껄여보거라 노르바 시노!!!! 이 세계를
너의 그 천박한 색으로 물들이겠노라고!!!!
응!!!? 응!!!!?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 혼자 신나셨구만 나한테 졌던 주제에!!!"
"!?"
"갑자기 그게 무슨 헛소리야 임마. 너무 충격받아서 머리가 맛이라도
갔냐. 내가 언제 너 같은 천박하고 머리 빈 돌탱이에게 졌다는 거야?"
"설마, 빔이란 빔은 모조리 다 막아낸다고 빼애액거리는
그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를 믿고 까부는 것이냐!!!?"
"그 잘난 장갑이 GN 입자에도 효과가 있는지, 있다면 이
알바아론의 빔 캐논에도 견딜 수 있나 한 번 실험해볼까!!!?"
"아니, 됐어. 실험하고 말고 할 것도 없어.
넌 이미 진작에 나한테 졌으니까."
"그러니까 그게 대체 무슨 초딩급 억지냐고 이 철혈 색한아!!!"
"에휴, 기억력 딸리는 바보 광대를 위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줘야겠군."
"널 쓰러뜨렸던 건담 엑시아!!!!"
"그 순간 그 엑시아를 물들이고 있던 건"
"바로 이 류세이고의 휘광이었다고!!!!"
"뭣!!!!!!?"
"그런 억지가 어딨어!!!!?"
"여기 있잖아 임마!!! 억지도 아닌 명백한 진실이고!!!!"
"그래, 네 말대로 분하지만 나는 그냥 죽어서 시체도 없이 비석에 이름만
대충 끄적여졌고 우리들 철화단도 망해서 초라한 비석만 남고 말았다."
"허나!!!!"
"네 놈은 이 몸의 류세이고 모드의
휘광 앞에 꿇어 엎드려져 진 것이다."
"아니다 이 핑크야아아아아 누가
천박한 분홍을 트란잠으로 봐주나
볼까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결국 말도 안 되는 개드립으로 우기며 우격다짐을 하던 둘은
자기들 기체를 동원해 진짜로 치고 박고 싸우기 시작했다.
작년에 이어 계속되는
혀영된 황금 바보 광대 VS 천박한 분홍 철혈 색한
자, 이번에야말로 승부를 가릴 수 있을 것인가?
"그게 트란잠 컬러인지 아닌지는 아무래도 좋아..."
"그냥!!!!
너희 다 죽어버려!!!!!"
- 파아아아아앗
"세츠나 F 세이에이이이이이이이이이!!!!!!!!"
"제기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
- 콰지지지지지직
- 치직
- 콰아아아아앙.
그렇게 둘이 나란히 증☆발.
이것이 세계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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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작년 이 때 건담 플라우로스의 공개 컬러 갖고 말이 많았던 무렵 시노랑 코너를 갖고
한 번 패러디를 만들었던 적이 있죠. 그 때는 철화단이 편애적으로 잘 나가는 전개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설마 그렇게 망해버릴 줄은 몰랐죠. 아니, 복선이야 여럿 있었지만 진짜로
뭐 하나 이룩한 거 없이 완전 악당 군벌 똘마니로 남은 채 멸망해버릴 줄 누가 알았을까요.
그래서 철혈의 오펀스 종영 직후 해당 게시물을 구상해봤지만 귀차니즘이 도져 자꾸
미루다가 그냥 1주년 기념으로 해볼까 장난성으로 생각한 걸 진짜로 이렇게 1년 지나
딱 올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아 이 놈의 귀차니즘과 프라탑 줄이기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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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한 분홍색을 어디다가 트랜잠에 비벼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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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나름 현실을 반영한게, 일개 용역업체가 깽판부려봤자 거대 정부조직에게는 그저 귀찮은 잔챙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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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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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나름 현실을 반영한게, 일개 용역업체가 깽판부려봤자 거대 정부조직에게는 그저 귀찮은 잔챙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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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간대에 올렸으니 야심한 밤이 아닙니다. | 17.12.07 20: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