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에서는 이렇지다만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가방(bag)=짐과 같습니다.
짐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짐(명사)
1.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하여 챙기거나 꾸려놓은 물건
2. 맡겨진 임무나 책임
3. 수고로운 일이나 귀찮은 물건
(출처: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36225000)
가방과 서벌이 처음 만나고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가방을 서벌을 잘 쫓아가지 못합니다. 이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 뒤떨어지는 사람의 신체능력을 나타낸 것.
하지만 생각해 봅시다. 가방은 다른 프렌즈들에 비해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데도, 항상 가방(bag)을 메고 다닙니다. 나중에 서벌이 하는 말처럼 “가방은 노력가이다.”라는 해석도 가능하겠지만, 파도 파도 고증만 나오는 애니답게 여기서도 사람의 특성이 나타납니다. 사람은 2족 보행으로 덩치가 비슷한 종에 비해서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운반하는 힘이 강하다는 것.
“다른 동물의 4족 보행과 비교하면 인간의 직립 보행은 다음의 장점이 있다.
앞다리=팔이 도보에서 해방되어 중량물의 운반이 쉬워졌다. 그리고 4족 보행을 하는 동물과 비교해도 체구에 비해 큰 팔을 가지며, 중량물의 운반 능력이 높다
(출처: https://ja.wikipedia.org/wiki/%E7%9B%B4%E7%AB%8B%E4%BA%8C%E8%B6%B3%E6%AD%A9%E8%A1%8C)
이런 가방에게 서벌에게 귀찮은 것, 짐과도 같았을 겁니다.
하지만, 서벌은
(네, 그렇게 됐습니다.)
가방은 사람의 특징인 다른 동물들에 비해 뛰어난 지혜를 가지고 여러 상황들을 해결하고,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즉, 가방(bag)=짐=도구=지혜를 의미한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에는,
(전세계의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린 이른바 "11화 쇼크")
거대 세룰리안이 쳐들어오자 가방은 파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피하지 않고 오히려 세룰리안에게 흡수된 서벌을 구하고 자신이 미끼가 되어 잡아먹힙니다.
여기서 "짐"의 정의를 다시 떠올려 봅시다.
짐(명사) 2. 맡겨진 임무나 책임
맡겨진 임무와 책임을 다하는 가방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앞서서 가방이 가진 가방은 “지혜”를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즉, 사람이 가진 “지혜”=“책임”이라는 메시지가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여담)
가방이 거대 세룰리안을 유인하는 장면은 영화 “쥬라기 공원(1993)”에서 티렉스를 유인하는 장면의 오마주입니다.
(IP보기클릭)71.190.***.***
쥬공영화의 저장면도 찐한게... 그냥볼때는 렉시의 우얼함에 지리게 되지만, 영화상 그랜트의 묘사를 보면 찐하죠.. 애초에 애들을 영문모를 이유로 싫어하고, 그래서 팀과렉스를 최대한 피하던 사람, 저 자리에서 가장 공룡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는 사람, 그러면서도 시간을 끄는 방법을 구상+실현 가능한 사람이 앨런 그랜트 박사죠. 보통사람이라면 방법을 알려주고 자칭 '아이를 좋아한다'던 말콤박사한테 떠넘겨도 됐을겁니다. 하지만 애초에 그쪽으론 생각도 안가고 바로 애들 구해야한다는 일념으로 생긴게 저 장면. 가방도 위험성을 인지하고, 시간을 끄는 방법을 알고, 그 자리에서 가장 약한 존재였지만 저런 행동을 취하는게 찐하고.. 갓작 충성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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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공영화의 저장면도 찐한게... 그냥볼때는 렉시의 우얼함에 지리게 되지만, 영화상 그랜트의 묘사를 보면 찐하죠.. 애초에 애들을 영문모를 이유로 싫어하고, 그래서 팀과렉스를 최대한 피하던 사람, 저 자리에서 가장 공룡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는 사람, 그러면서도 시간을 끄는 방법을 구상+실현 가능한 사람이 앨런 그랜트 박사죠. 보통사람이라면 방법을 알려주고 자칭 '아이를 좋아한다'던 말콤박사한테 떠넘겨도 됐을겁니다. 하지만 애초에 그쪽으론 생각도 안가고 바로 애들 구해야한다는 일념으로 생긴게 저 장면. 가방도 위험성을 인지하고, 시간을 끄는 방법을 알고, 그 자리에서 가장 약한 존재였지만 저런 행동을 취하는게 찐하고.. 갓작 충성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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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방피씨로 대체되었다 | 19.02.12 12: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