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전개가 너무 빨라서 따로 언급된거 같지는 않지만
일단 좌측의 혼다 치에미라는 소녀는 주인공 카나자와 노부아키의 여자친구 입니다.
왕 게임은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지 못하면 무조건 사망"이라는 잔혹한 규칙을 가진 서바이벌 게임입니다.
직전의 왕 게임에서 베프인 하시모토 나오야를 살리기 위하여 주인공은 다른 친구들을 속이는 등
치사한 방법을 사용했었는데 이에 대한 인과응보 일까요?
지난번 왕 게임 미션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았다는 기쁨도 잠시,
이번에는 "주인공의 여자친구와 베프가 사랑을 나누지 않으면 베프 사망"이라는 아주 골때리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 미션 마감까지 10분 남음
주인공은 잇다른 친구들의 죽음과 눈앞에 있던 친구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자괴감 때문에
정신이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상태입니다.
손에 손잡고~
주인공은 여친 치에미와 베프 나오야를 침실에 억지로 감금시켜 놓곤
괴로움을 곱씹으며 두 사람에게 신속히 왕 게임 미션을 수행하라고 절규합니다.
※ 미션 마감까지 5분 남음
베프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소중한 친구의 여자친구를 건드릴순 없다며, 그리고
오래도록 쌓아온 두 사람의 행복이 깨지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버팅겨 보지만...
묵묵히 고민하던 치에미는
하지 않으면 친하게 지내온 친구가 죽어버린다는 사태의 심각성과
그를 어떻게 해서든 살리고자 하는 노부아키의 뜻을 존중해서
결국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미션 마감까지 겨우 3분 가량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절대로 하지 않겠다며 저항하던 베프를 주먹으로 기절시킨 뒤
히로인에게 다시 한번 부탁을 하는 노부아키.
이에 치에미는 눈물을 글썽인채 고개를 살짝 끄덕여 줍니다.
그래도 여친이 베프랑 하는 모습은 차마 보고 싶지 않았기에 집 밖으로 나와버린 주인공...
코믹스 판에선 볼 수 없던 애니만의 오리지널 서비스컷
잠시뒤, 날이 추워서인지 서러워서인지 부들부들 떨고 있는 주인공에게
이번 미션이 무사히 완료되었다는 확인(사살) 메일이 도착합니다.
거사를 치른 직후, 약속이나 한듯 서로가 서로를 껴안는 두 사람.
아무리 왕 게임이라지만 지켜줘야할 소중한 여자친구에게 다른 남자를 범하게 만들다니...
주인공은 미안하다며 흐느껴 울기 시작합니다.
이 NTR 이벤트는 왕 게임 1부의 몰입감을 높이는 나름 극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
애니의 경우 어른의 사정 때문인지 1부와 2부 내용을 꾸역꾸역 합친데다
인물간의 연결고리 묘사나 감정 연기 파트를 모두 스킵하며 급전개하고 있어서 그닥 와닿지 않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SAO의 아스나와 스고우의 경우처럼 히로인이 농락은 당하지만 간만 잡고 끝나는 식의 여타 작품들과 달리
이건 진짜 메인 히로인의 정조가 무너져내린 케이스이기 때문에 다른 의미로 충격적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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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보고 작화가 왜 이리 야애니 같지? 했는데... 야애니가 맞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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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만 자극적으로 하다가 중반가면 어중간 해질 느낌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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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에서 갑자기 전개가 이상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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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가 참...막장드라마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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