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도쿄 매그니튜드 8.0] 유가족에게 보내는 메세지 - 애니메이션 명장면#14

[아이린 ~*]

※ 이 애니는 반전을 보유하고 있어, 스포일러 조심하시길.. 1쿨짜리 가슴 찡한 재난물입니다.

본 작품은 수도권에서 거대지진 발생을 가정하여, 방대한 연구와 검증을 기반으로 제작된 픽션입니다.

살아 생전에.. 유우키가 핸드폰에 남긴 메세지 하나,  "힘내서 걷자. "

〈도쿄 매그니튜드 8.0〉ED곡 - M/elody 가사 첫 부분,

" 네가 언젠가 전해줬던 메세지..

귓가에서부터 뭉클해져와.

무언가 부족한 것 같았던 하루 하루에, 찾고 있었던 것을 찾아냈어. "

유우키가 남긴 문자, 미래 (미라이, 未来)

이때에 쓰인 OST 29번 트랙「For 용기(Yuuki)」라는 곡.  이 음악이 유우키 회상씬에 깔려서 우신 분들이 꽤 많으셨죠...

한 소년의 짧은 인생을 보여준 것 뿐인데도.. 울컥했던 명장면.

필자가 1쿨 중에 손 꼽는 명작이라고, 칭송하고 다니는 만화. 이 애니를 완결 본 날, 자려고 누웠는데..

뜬금없이, 저의 청각과 시각이 모두 온전히 있는 것에 감사함이 느껴졌습니다..

가끔씩, 나오는 이런 명작들을 보면.. 살아있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언젠가 나올 이런 애니를 위해..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이 애니가, 판매량이 500대인 것을 알고.. 동공지진 

이 작품이 전 11화에 걸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 하나.. 미라이(미래)의 마지막 대사, "걸어나가야지, 유우키(용기)가 보고 있는 걸.. "

이 애니는 단순한 시뮬레이션화가 아니라, 유가족에게 전하려는 격려의 '메세지'가 있기 때문에 명작이 아닌가 합니다..

작 중, 위험에 빠진 누나를 동생의 환영이 구해주었지요.. 돌이켜보면, 미라이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유우키 덕이었습니다.

희생자도 가족들이 주저앉아 있는 것을 원치 않을 것입니다.. 무너져간 자리에 남은 추억과 사랑을, 미래에 대한 용기로...

[허벌나게뜨거운수박]

자그만 용기 하나가 죽음을 이겨낼 용기를..눈물 콧물 다 쏟으며 봤습니다..

[아네즈]

마지막에 눈물이... 진짜 수작이상인데 인지도나 판매량이 너무 낮아서 안타까운 작품입니다 ㅠ

[아이린 ~*]

재난급 판매량이었습니다.. 이런 희생자가 안 생기게 하기 위해, 리뷰를 시작했습니다.

[LB6]

아무생각없이 한화 나올때마다 챙겨보다가 마지막화 보고 충격받았던거 기억나네요.

[로크리드]

5년 전 국내 방영할 때 감동적으로 봤던 명작이네요. 지금도 가끔 생각납니다.

[lovemyowngame]

영화로 각색해도 재밌겠다 생각해죠.
판매량... 애니시장이 서브컬쳐소비층으로 넘어간 것이 크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