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리뷰] [애갤 유저 칼럼] 10 - 위대한 악의 과학자들 : 슈퍼전대 편. [8]




(695219)
작성일 프로필 열기/닫기
추천 | 조회 65106 | 댓글수 8
글쓰기
|

댓글 | 8
1
 댓글


(IP보기클릭)14.138.***.***

BEST
굳이 따지자면, 슈퍼전대 시리즈의 특성상 언제나 선은 이겨야 한다는 것과 악은 때때로 끝을 알수 없을만큼 유능하고 치밀하며 꼼꼼하지만 결국에는 그들도 결과가 정해진 플롯에 따라서 어떻게든 치명적인 흠결을 드러내고 희생당할수 밖에 없는 어찌보면 진정한 창조주 밑에서 놀아나는 최고의 광대가 되는 것이죠. 사적으로는, 권력이나 재력및 지력을 가진 이들. 그중에서도 일반인들과 한참의 궤를 달리하는 힘을 가진 자들이 일반인들을 위해 널리 베풀려고 하지 않는 이유가 인간이 본디 가지고 있는 힘의 격차가 확실하게 극명하기때문에 어떠한 타협을 이룰만한 연결고리가 부족하거나 그 선이 얇은게 원인이라고 봅니다. 가진자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일반인들과 타협을 이루려면 어떻게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의 본질이나 목표같은 것들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에누리가 불가피할테고,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가진자들의 생각을 쉽사리 이해하기 힘들고 능력을 따라가자니 시간도 재화도 지성도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쉽사리 지쳐버리기 때문인 거죠. 그래서, 어느쪽이건 힘을 가진자. 특히나 지성의 영역에서 궤를 벗어난 인물들의 경우는 자신의 지적인 욕망도 인간들에 대한 효율적인 '대화' 의 수단을 찾는것도 동시에 생각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스스로가 이끌지 않으면 안된다는 일종의 강박관과 선민의식이 동시에 강화되고 그것을 위해 '지배' 를 정당화시키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인생은 어차피 인간인 이상 한정적이고 그나마도 육체가 노쇠해버리면 온전하게 생각하는것도 어려워질테니 자신이 온전하게 있을수 있는 상태에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보통의 다수의 일반인들과 타협을 이룰수 있을만한 방법은 자신이 보스가 되어서 지배하고 강제로 자신의 방식대로 이끌어나가는 선택지밖에는 남지 않게 되는것입니다. 서로가 대화하고 인식을 고치고 하나의 결론을 이끌어나가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리고 효율이 나오지 않는 일이라 여기니까요. 고독한 천재는 인간과의 심리적인 거리가 떨어져버리면 그 인간을 도구나 별반 다르지 않게 생각하기 쉽다고 봅니다. 인간이 실험용 생쥐 내지는 샘플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죠. 지나치게 효율성을 강조해버린 나머지 결국 자신의 지적인 결정을 완성시키기 위한 목적과 인간 모두의 고른 발전이 모두 달성되지 못하고 전자만 남겨지게 되는 거죠. 그렇게 매드 사이언티스트라 불리는 존재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현실에서 저 위의 3명과 맞먹을 수준의 무시무시한 천재들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저 포지션에 대응할 존재들이 딱히 힘이 없냐면 그런것도 아닌지라 다가오는 인공지능과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정도가 되는 세상에서 효율을 위해서 가치가 없어질 인간은 어떻게든 배제시키려는 시도를 할수 있으리라 봅니다. 어차피 그들의 안쪽에서 인간의 소중함을 혁신적으로 일깨워줄 수단이 없다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항하기 위해서라도 다수의 일반인들은 각자가 시류에 민감해지고 속임수에 휘둘리지 않을 능력을 상시 갖추고 있어야 하겠죠. 그렇다 해도, 인간들은. 특히나 상시 전장같은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피로감을 느끼기 쉬운 다수의 일반인들에게 있어서는 엘리트들이 뭉친 카르텔과 싸우기에는 인적인 숫자만 앞설뿐 여러가지로 불리한 입장에 놓인건 사실이기에, 언젠가는 가급적이면 빠르게 앞으로의 모든 인간이 목표로 할수 있는 추상적인 목표와 안식을 바랄수 있는 최소한의 피난처정도는 스스로 낼수 있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17.10.13 08:19

(IP보기클릭)14.138.***.***

BEST
굳이 따지자면, 슈퍼전대 시리즈의 특성상 언제나 선은 이겨야 한다는 것과 악은 때때로 끝을 알수 없을만큼 유능하고 치밀하며 꼼꼼하지만 결국에는 그들도 결과가 정해진 플롯에 따라서 어떻게든 치명적인 흠결을 드러내고 희생당할수 밖에 없는 어찌보면 진정한 창조주 밑에서 놀아나는 최고의 광대가 되는 것이죠. 사적으로는, 권력이나 재력및 지력을 가진 이들. 그중에서도 일반인들과 한참의 궤를 달리하는 힘을 가진 자들이 일반인들을 위해 널리 베풀려고 하지 않는 이유가 인간이 본디 가지고 있는 힘의 격차가 확실하게 극명하기때문에 어떠한 타협을 이룰만한 연결고리가 부족하거나 그 선이 얇은게 원인이라고 봅니다. 가진자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일반인들과 타협을 이루려면 어떻게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의 본질이나 목표같은 것들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에누리가 불가피할테고,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가진자들의 생각을 쉽사리 이해하기 힘들고 능력을 따라가자니 시간도 재화도 지성도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쉽사리 지쳐버리기 때문인 거죠. 그래서, 어느쪽이건 힘을 가진자. 특히나 지성의 영역에서 궤를 벗어난 인물들의 경우는 자신의 지적인 욕망도 인간들에 대한 효율적인 '대화' 의 수단을 찾는것도 동시에 생각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스스로가 이끌지 않으면 안된다는 일종의 강박관과 선민의식이 동시에 강화되고 그것을 위해 '지배' 를 정당화시키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인생은 어차피 인간인 이상 한정적이고 그나마도 육체가 노쇠해버리면 온전하게 생각하는것도 어려워질테니 자신이 온전하게 있을수 있는 상태에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보통의 다수의 일반인들과 타협을 이룰수 있을만한 방법은 자신이 보스가 되어서 지배하고 강제로 자신의 방식대로 이끌어나가는 선택지밖에는 남지 않게 되는것입니다. 서로가 대화하고 인식을 고치고 하나의 결론을 이끌어나가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리고 효율이 나오지 않는 일이라 여기니까요. 고독한 천재는 인간과의 심리적인 거리가 떨어져버리면 그 인간을 도구나 별반 다르지 않게 생각하기 쉽다고 봅니다. 인간이 실험용 생쥐 내지는 샘플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죠. 지나치게 효율성을 강조해버린 나머지 결국 자신의 지적인 결정을 완성시키기 위한 목적과 인간 모두의 고른 발전이 모두 달성되지 못하고 전자만 남겨지게 되는 거죠. 그렇게 매드 사이언티스트라 불리는 존재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현실에서 저 위의 3명과 맞먹을 수준의 무시무시한 천재들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저 포지션에 대응할 존재들이 딱히 힘이 없냐면 그런것도 아닌지라 다가오는 인공지능과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정도가 되는 세상에서 효율을 위해서 가치가 없어질 인간은 어떻게든 배제시키려는 시도를 할수 있으리라 봅니다. 어차피 그들의 안쪽에서 인간의 소중함을 혁신적으로 일깨워줄 수단이 없다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항하기 위해서라도 다수의 일반인들은 각자가 시류에 민감해지고 속임수에 휘둘리지 않을 능력을 상시 갖추고 있어야 하겠죠. 그렇다 해도, 인간들은. 특히나 상시 전장같은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피로감을 느끼기 쉬운 다수의 일반인들에게 있어서는 엘리트들이 뭉친 카르텔과 싸우기에는 인적인 숫자만 앞설뿐 여러가지로 불리한 입장에 놓인건 사실이기에, 언젠가는 가급적이면 빠르게 앞으로의 모든 인간이 목표로 할수 있는 추상적인 목표와 안식을 바랄수 있는 최소한의 피난처정도는 스스로 낼수 있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17.10.13 08:19

(IP보기클릭)119.197.***.***

닥터 오브라는 켄프와 마젠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능이 떨어지지않나요? 그래서 실제로 볼트에 초대받은건 켄프와 마젠다 뿐이고, 오브라는 그저 따라온것뿐이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인다는거지, 오브라도 천재의 범위에 들어갈 수 있긴하지만요.
17.10.13 09:48

(IP보기클릭)121.144.***.***

글로벌 넘버즈헌터
닥터 오브라는 전형적인 공부기계가 된 범재였죠. 과거이야기를 보면 어머니의 지독한 교육열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인물로 나옵니다. | 17.10.13 10:46 | |

(IP보기클릭)116.33.***.***

역시 독타맨님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17.10.13 09:52

(IP보기클릭)175.223.***.***

사연이 많은 과학자들이네요
17.10.13 12:46

(IP보기클릭)211.222.***.***

초성신이 아니라 초신성 플래시맨입니다. 정말 끝을 알수없는 과학력을 가진 자들.
17.10.13 16:37

(IP보기클릭)221.165.***.***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근데 쟈 데모스는 타이탄 노바 2방 맞고 죽지 않았나요?
17.10.13 20:45

(IP보기클릭)210.99.***.***

검천
정확히는 타이탄 노바! 라고 기술명을 2번 외친거고 꺼라 위키에 의하면 7번 이라고 적혀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보면서 확인하니 기술명을 외친건 2번이고 7번은 계속해서 발사하는 연출을 보여주는데 그게 7번 이라서 그렇게 적은겁니다. | 17.10.17 21:37 | |


1
 댓글





읽을거리
[MULTI] 아쉬움 남긴 과거에 보내는 마침표, 백영웅전 리뷰 (31)
[MULTI] 고전 명작 호러의 아쉬운 귀환, 얼론 인 더 다크 리메이크 (15)
[게임툰] 자신만의 용을 찾는 여행, 드래곤즈 도그마 2 (46)
[게임툰] 공주의 변신은 무죄,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32)
[NS]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기념사업의 끝 (156)
[MULTI] 개발 편의적 발상이 모든 것을 쥐고 비틀고 흔든다, 별이되어라2 (88)
[NS] 여아들을 위한 감성 영웅담,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48)
[게임툰] 해방군은 왜 여자 뿐이냐? 유니콘 오버로드 (126)
[MULTI] 진정한 코옵으로 돌아온 형제, 브라더스: 두 아들의 이야기 RE (11)
[MULTI] 모험의 과정이 각별한 경험으로 맺어질 때, 드래곤즈 도그마 2 (52)
[게임툰] 키메라와 떠나는 모험, 덱 빌딩 로그라이크 '다이스포크' (39)
[게임툰] 번뜩이는 재치와 액션으로! 마리오 vs. 동키콩 (41)



ID 구분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118 전체공지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8[RULIWEB] 2023.08.08
30620978 공지 스포일러 공지사항입니다 (20.09.14) 百喰 綺羅莉 18 519905 2020.09.14
30587534 공지 [애갤 유저 칼럼] 안내 및 리스트 업데이트 (19.07.27) (17) 양웬리 12 835086 2017.06.26
28316776 공지 [필독]애니 갤러리 게시판 공지사항(20.09.14) (13) 桃喰 綺羅莉 24 1401837 2015.12.27
이야기 데어라 5기 3화를 보고 생각난 게임 이도로 71 01:12
이야기 애니 제목이 너무 궁금합니다 (12) 루리웹-8603343159 1 994 2024.04.22
이야기 블아 애니 전투씬 허접한건 선생때문인거 같네여 (5) 이전한투러브전문가 3 897 2024.04.22
30635859 애니 제멋대로 황제 6 2591 2024.03.30
30635858 애니 헬귀스타크 25 5832 2024.03.30
30635857 애니 헬귀스타크 11 4585 2024.03.30
30635856 리뷰 netji 6 1506 2024.03.30
30635855 리뷰 박유수 11 2015 2024.03.30
30635854 애니 예술은폭발이라능 10 2674 2024.03.29
30635853 애니 해적왕☆프리덤 9 3880 2024.03.29
30635852 애니 헬귀스타크 17 4559 2024.03.29
30635851 애니 헬귀스타크 16 7372 2024.03.29
30635850 리뷰 루리웹-6273483688 5 2230 2024.03.29
30635849 애니 netji 6 1441 2024.03.29
30635848 리뷰 오퍼레이션 스트릭스 11 6964 2024.03.29
30635847 애니 예술은폭발이라능 9 2782 2024.03.29
30635846 리뷰 예술은폭발이라능 14 4391 2024.03.29
30635845 애니 헬귀스타크 5 5191 2024.03.29
30635844 리뷰 지나가던 ?? 4 1748 2024.03.28
30635843 리뷰 netji 9 2709 2024.03.28
30635842 애니 헬귀스타크 6 1764 2024.03.28
30635841 애니 헬귀스타크 10 2978 2024.03.28
30635840 애니 헬귀스타크 10 2878 2024.03.28
30635839 애니 제멋대로 황제 5 748 2024.03.28
30635838 애니 예술은폭발이라능 9 2602 2024.03.28
30635837 리뷰 애니츠 6 1549 2024.03.28
30635836 특촬 위즌 3 1164 2024.03.28
30635835 애니 저항세력 4 2095 2024.03.28
30635834 애니 게이게이유게이 12 3242 2024.03.27
30635833 애니 헬귀스타크 7 1265 2024.03.27
30635832 애니 헬귀스타크 5 1843 2024.03.27
글쓰기 298326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