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기사 가로, 사에지마 코우가는
몰로크라는 호러에게 씌인 신스가와 마리라는 연쇄 살인범을 베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바로 그 여자의 아버지가
딸의 원수를 갚고자 사에지마 코우가에게 접근했습니다.
코우가는 호러에게 씌인 인간은 베어버리는게 규칙이라고
애써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노인은 물었습니다.
"대체 누가 그런 규칙을 정한 거지?
그럼 너한테 묻겠다.
니가 베어버린 자들의 가족들은?
애인은? 친구는? 아버지는? 어머니는?
그들을 잃고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은??
그리고 죄 없는 사람들은??
너한텐 들리지 않는가?
그들은 희생자인가?"
그렇게 코우가에게 정신적인 압박을 넣은 그 남자는
코우가에게 총으로 결투하자면서
자긴 그저 살인자일 뿐이라고 스스로 인정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결국 코우가에게 제압당했고
코우가는 그가 인간이었기 때문에 죽이지 않고 그대로 떠나려고 했는데.....
그 남자는 (아마도 류자키 카루네가 넘겨준) 몰로크를 쥐어보이고는.....
'니가 죽인 내 딸의 외침을 들어라!'라며 외치고
호러가 봉인된 단검으로 자신을 찔러서 호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호러에 빙의되면서 그는 엄청난 고통을 맛보게 되었고
코우가가 결과적으로 자기 딸을 구한 거나 마찬가지였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가로에게 쓰러지는 길을 택했고...
최후에 코우가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소멸했습니다.
'호러가 됨으로서 딸의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는게 아이러니하다'
라는 자르바의 감상과 함께
코우가는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대부분 호러에게 빙의된 인간들은 거의 다 자업자득인데 비해
저 에피소드에 나온 딸을 잃은 아버지처럼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죠.
거기다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도펀트나 조디아츠, 스매시 등은 그래도 다시 인간으로 돌아갈 수라도 있는데
호러는 한번 호러가 되면 그걸로 끝이라는게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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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가로 2기부터 은아기사 제로가 단독으로 나오는 에피소드들이 정말 무거운 스토리가 나오죠... | 17.08.19 1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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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21화입니다. | 17.08.19 1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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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7.08.19 1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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