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매우 주관적이며 소드 아트 온라인에 대해서 주로 부정적인 시선으로 다루었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 작품에 애정을 가지고 계셔서 이 작품에 대한 비판을 견디기 힘드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누르시기를 권합니다.
8화에서는 키리토와 아스나의 사이가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주로 보여줍니다.
이 애니를 보면서 아스나가 독보적인 메인히로인이라는 건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겁니다.
그도 그럴게 아스나는 굉장히 게임실력이 좋기 때문에
키리토에게 보호만 받는 다른 히로인 후보들과는 다르게 아스나는 유일하게 키리토와 대등한 관계입니다.
키리토는 자기가 너무 세서 파티보단 솔로를 선호하는데 아스나와의 파티를 통해 파티에 대한 인식이 바뀔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입지가 확고하죠.
이 둘이 연인관계로 발전해나가는 과정에 대해서는 딱히 코멘트할 게 없습니다.
두 캐릭터가 모두 완성형 캐릭터에 가깝게 그려져서 관계발전이 순탄하거든요.
예를 들어 연애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것하면 갈등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완벽한 두 캐릭터 사이에 갈등 같은 건 발생하지 않죠.
그래서 이 작품에서는 두 사람이 아닌 제 3자를 통해서 갈등을 만들어냅니다.
이런 제 3자를 통한 갈등은 흥미롭게 그려질 수 있습니다만
여기선 아쉽게도 갈등을 일으키기 부족할 정도로 캐릭터가 무능하고 찌질하게 나옵니다.
왜 주인공에게 적대하는 캐릭터는 모두 찌질하게 나오는지......
이 캐릭터는 키리토가 강하고 멋있다는 것만 다시 증명합니다.
8화 마지막, 9화 초입에서 보스 몬스터를 발견합니다.
그 주인공이 제대로 겁먹고 꽁무니 빠지게 도망가는 장면을 통해 굉장히 강하다는 것을 암시켜주죠.
사실 이 장면을 보고 '드디어 올 게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도 그럴게 이 애니의 메인 컨텐츠는 보스 공략인데 8화까지 딱 한 번 나왔거든요. 7화 만의 보스 공략인겁니다.
그리고 그 메인 컨텐츠가 주인공도 쉽게 해결할 수 없다면?
기대가 안 될 수가 없죠.
도망치고 난 뒤 보스에 대한 논의를 아스나와 나누는 사이에 클라인이 등장합니다.
클라인은 마음에 드는 캐릭터입니다. 캐릭터 자체가 분위기메이커 역할도 하고 있어서 키리토의 행동과 표정을 다양하게 유발시키거든요.
클라인이라는 캐릭터가 키리토 옆에 계속 있었다면 저는 키리토에게 정을 붙였을 지도 모르겠네요.
좋군요. 마음에 드는 캐릭터도 나왔고 스토리도 드디어 다뤄야할 걸 다루기 시작합니다.
이제 보스 공략을 위해 사람을 모으고 보스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과 논의가 오가겠죠?
1화 이후로 처음으로 기대가 되는군요.
하지만 이 작품은 이 좋은 컨텐츠를 단 1화만에 끝내버리더군요.
찌질하고 무능력한 주제에 권위의식만 가득한 캐릭터를 또 다시 새로 등장시킴으로써 말이죠.
이 작품은 상황전개를 할 때 찌질한 캐릭터들을 너무 자주 사용합니다.
'군'이라는 길드의 리더는 지쳐있는 부하들을 강행시켜서 보스 몬스터에게 도전합니다. 당연히 결과는 참패. 리더는 부하들보다 먼저 목숨을 잃기까지 합니다.
안그래도 절망적인 상황에서 리더까지 잃은 '군'소속 유저들은 보스에게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합니다.
이제 주인공 일행은 좋든 싫든 보스를 클리어해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주인공들이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억지로 만들려고 저런 무능한 캐릭터를 등장시켰다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여기까진 좋게 넘어가겠습니다. 이 좋은 소재를 이런 방식으로 1화만에 소비해버리는 건 굉장히 아쉽지만,
위기 상황인건 여전하고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는 여전히 흥미롭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 위기를 극복하는 장면에서 저는 잠시 탄식을 흘렸습니다.
보고나서 잠시 멍 때렸을 정도니까요.
문제의 그 장면입니다.
제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죠?
제대로 준비해서 공략해도 고생 꽤나 할 것이라는 립서비스랑은 다르게 주인공이 숨겨진 능력을 해방하더니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강하다는 건 충분하다 못해 과할 정도로 보여줬으니 이제 그만 보여줘도 되는데요.
이젠 네임드 보스도 혼자서 잡아야 성이 차나요?
그리고 이 장면은 엑스트라 스킬인 '이도류'의 데뷔 무대인데요. 확실히 엑스트라 스킬이라는 설정은 흥미로운 설정입니다.
게임 속의 숨겨진 요소는 잘 사용하면 정말 매력적이거든요.
그런데 이 매력적인 요소를 꼭 이런 방식으로 사용해야 했나요?
매번 게임 공략에 있어서 동료와 힘을 합쳐 싸운다거나, 재치나 전략 같은 걸 기대하고 있는데 그런 건 거의 없고 대부분 주인공이 혼자서 힘으로 찍어누르는 게 전부입니다.
지금까지 이 애니메이션에 가지고 있던 불만을 하이라이트에서 해소시키기는 커녕 아예 터뜨려주는군요.
9화야말로 소드 아트 온라인이 무슨 애니메이션인지 잘 표현해주는 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이번 화를 계기로 이 작품을 하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며칠 전, 소드 아트 온라인의 팬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저를 비난하는 쪽지를 보내더군요.
쪽지 내용을 순화시켜서 요약하자면 제가 키리토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도 하지 않고 억지스럽게 깐다는 거 였습니다. 키리토라는 캐릭터의 인격과 능력이 형성되는 과정은 제대로 묘사되어 있는데 제가 놓쳤다고 말이죠.
그리고 하렘 건에 대해서도 쓸데없이 비판한다고도 말했죠.
네, 키리토란 캐릭터와 성격과 능력이 왜 그렇게 형성되어 있는 지에 대한 묘사는 있어요.
단지 그런 묘사가 제 성에 안찰 뿐이죠.
그런 멋있는 묘사들이 주인공에게 너무 몰려있다는 점,
그런 설정들을 말이 되게 하기 위해서 너무 많은 시간을 키리토에게만 소비한다는 점,
멋있어 보이는 요소를 한꺼번에 다루려다보니 여러 토끼 다 잡으려다 해당 요소를 제대로 다룬 캐릭터들의 짜집기 같은 캐릭터가 되었다는 점.
전 이런게 불만이에요.
저는 온갖 매력적인 설정이 버무려진 키리토라는 캐릭터를 보느니 그 설정 중 몇 개만 선택해 집중해서 묘사하는 캐릭터를 보는 걸 선호합니다. 이런 캐릭터들은 각 설정이 다뤄야할 중요한 요소들을 훨씬 더 깊이있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렘 건에 대해서 제가 비판한 이유는 소드 아트 온라인의 경우에는 확실한 연애라인이 있고 그걸 탈락한 히로인들이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를 안하는 방식으로 하렘을 형성하려고 해서 그렇습니다.
차라리 이럴 거면 아예 하렘으로 가는 게 나아요. 적어도 걔네들은 연애라인이 확정되어 있지 않거나 공평한 관계이기 때문에 경쟁상대로라도 지낼 수 있습니다.
애인이랑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주위 친구들까지 애정을 포기 못 하고 자기 애인한테 추근덕거리는 걸 상상해보세요.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이 인간관계는 박살이 나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또 이런 식으로 말하더군요. "대머리가 된 것만으로 엄청 세진 사이타마와 왜 세졌는 지 설명이 되어 있는 키리토, 어느 쪽이 더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라면서 키리토가 사이타마보다 더 잘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주장하더군요.
왜 하필 언급도 한번 한 적 없는 원펀맨을 비교대상으로 골라서 소드 아트 온라인이 더 뛰어나다고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예 이번 기회에 전 원펀맨과 소드 아트 온라인을 비교해볼까 합니다.
먼저 주인공부터 비교하죠.
원펀맨의 사이타마는 말도 안 되게 세지만, 왜 세졌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대신 강해지면서 점점 대머리가 되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해진 비결은 무슨 근육 트레이닝이니 뭐니 하지만 그건 주인공의 착각에 가깝고 왜 강해졌는지는 결국 밝혀지지 않았죠.
반면 키리토의 경우에는 왜 세졌는지에 대한 설정이 하나하나 세세하게 있습니다. 레벨이 높다던가 무기가 좋다던가 베타테스터라던가 원래 게임 경험이 많다던가 등등등.
이것만 보면 키리토가 사이타마보다 더 공을 들였습니다.
하지만, 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리토라는 캐릭터보단 사이타마가 더 마음에 듭니다.
사이타마의 강함을 볼 때마다 저는 사이타마가 왜 저렇게 강한 지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사이타마의 캐릭터 자체의 매력에 빠질 수 있었어요.
반면,키리토의 강함에 대해서는 볼 때마다 신경이 쓰였어요. 심지어 얘가 왜 이렇게 강하게 됐는지 설명이 될 때에도 의문이 사라지지 않았어요. 설명이 말이 되면 될 수록 오히려 주인공 위주의 불합리한 세계관에 의문만 갖게 되었거든요.
사이타마는 러닝타임 동안 주인공이 왜 강한 지에 대해서 설명하느니 차라리 다른 매력적인 요소로 눈을 돌리게 한 반면, 키리토의 경우에는 왜 강한 지에 대해 일일히 설명하느라 러닝타임을 소비하고 있어요. 이게 결정적인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은 키리토에 너무 중점을 둔 나머지, 강해질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요소를 모두 키리토에게 집중시켜버립니다. 그러다보니 세계관을 설명할 때 대부분의 설정이 마치 키리토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기본설정에서부터 소드 아트 온라인은 마법이나 원거리 공격은 거의 없고 백병전 위주의 싸움입니다. 심지어 둔기나 창 같은 걸 주무기로 쓰는 캐릭터는 얼마 등장하지도 않고 제대로 싸우는 장면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결론은 제목 그대로 검술만 나와서 그런지 대부분의 캐릭터가 키리토의 하위호환의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다 검술 쓰는 캐릭터들이고 검술에서 키리토를 당할 자는 없으니까요.
주인공과 세계관 설정부터 다른 캐릭터들의 개성을 죽여버리는 겁니다.
게다가 키리토는 검술을 제외하고도 거의 모든 분야에서 완벽하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의 등장 자체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세계관 설정까지 맞물려서 다른 캐릭터들이 나설 기회가 거의 줄어들어버리죠.
자연스럽게 키리토의 출연시간은 늘어나고 다른 캐릭터들의 출연시간은 줄게 되죠.
키리토라는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이 작품이야말로 여러분들껜 대작이 되겠지만,
저처럼 아니라면? 순식간에 졸작이 되는 거죠. 이 작품의 평이 극과 극을 달리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원펀맨에서는 사이보그, 닌자, 검사, 과학자, 권법가, 초능력자 등등 온갖 다양한 설정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아무리 얘네들이 사이타마보다 약할 지언정 사이타마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싸우기 때문에 하위호환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이타마가 하지 못하는 것들을 다른 캐릭터들은 가능하다는 것이고, 사이타마가 가지지 못하는 특징들을 다른 캐릭터들은 가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설정은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덕분에 사이타마가 등장하지 않는 조연들끼리만 등장해서 싸우는 장면도 자주 나오고 이런 장면도 굉장히 흥미롭게 그려집니다.
사이타마가 마음에 안들어도 다른 캐릭터를 좋아할 여지가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적어도 사이타마는 키리토처럼 주위 캐릭터들을 무쓸모나 무개성으로 만들지는 않아요.
다음엔 적들을 비교해보죠.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주인공에게 적대하거나 합이 안맞는 캐릭터들은 거의 대부분이 무능하고, 찌질하고, 결정적으로 매력없기 그지 없습니다.
제가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이런 류의 캐릭터가 등장할 때마다 정말 보기 힘듭니다.
저런 캐릭터들과 주인공이 답이 정해진 뻔하디 뻔한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 말이죠.
이 캐릭터들의 유일한 장점을 굳이 꼽자면 시청자들의 짜증을 자극해서 이 작품이 재밌다고 속이는 점입니다.
마치 아침막장드라마를 볼 때의 심정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이런 캐릭터들이 너무 자주 등장해요.
반면 원펀맨에서 적들 세력은 보면서 짜증이 치밀어오르는 일은 없습니다.
무능하고 찌질한 캐릭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엄청 자주 등장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매력없기까지 하진 않았습니다. 무능하고 찌질한 것과 매력이 없는 건 다른 문제에요.
주인공보다 약할 지언정 나름 강하다는 임팩트는 충분히 심어주었고 사용하는 기술들과 설정도 매력적일 정도로 독특합니다.
오히려 적들이 주인공보다 더 멋있는 외견으로 나올 때도 있어요.
주인공 띄워줄려는 의도인지 찌질한 적들만 등장해서 짜증만 나는 소드 아트 온라인에 비해 원펀맨은 적들이 등장할 때마다 흥미진진하다구요.
마지막으로 사이타마라는 캐릭터성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 캐릭터는 오히려 강해진 설정을 덕지덕지 붙이지 않은 게 오히려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1화 첫부분에서 세균맨처럼 생긴 빌런이 자신은 지구의 화신이라는 거창한 설정으로 그럴 듯하게 등장했다가 사이타마에게 한 번에 터지는 장면입니다. 이 첫 장면은 원펀맨이 어떤 작품인지 완벽하게 요약해주고 있어요.
그 후에도 주인공과 대결하는 적들은 온갖 멋있는 설정을 떠벌리면서 등장하지만 오히려 단순하고 별 것없는 설정을 가진 사이타마에게 역관광을 당합니다.
사이타마란 캐릭터 자체가 마치 요즘 유행하는 거창한 설정놀음을 하는 작품들을 비꼬는 유머처럼 보여요.
복잡하지만 별반 임팩트를 주지못하는 자위적인 설정보다는 단순하지만 확실하게 시청자들을 어필할 수 있는 요소에 집중했기에 원펀맨이 인기작이 될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해요.
사이타마가 왜 강해졌는 지 설명이 안 됐다는 이유만으로 키리토보다 캐릭터성이 떨어진다는 발언은 도저히 듣고 넘어가기 힘듭니다.
리뷰 끝까지 봐 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결국, 저는 이 애니메이션을 끝까지 시청하지 못하게 됐군요.
언젠간 그 유명한 '신기하게도 화가 나지 않았다'는 장면을 직접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그 장면 보기도 전에 저는 주인공 편향적인 이 작품에 지칠 것 같습니다.
리뷰를 하더라도 똑같은 말만 반복하게 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전 여기서 이만 하차하겠습니다.
다른 작품의 리뷰를 하게 된다면 가능하면 제가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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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설정상 여자유저가 극히 드문거로 나오는데, 어째 등장하는건 여캐밖에 없던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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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판소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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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여자유저는 다 키리토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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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게이트 마고열에 묻혀서 그렇지 이것도 개쓰레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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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전 애초에 원펀맨이랑 소아온을 비교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떤 사람이 비난 쪽지를 보내면서 예시로 원펀맨이랑 소아온을 비교하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소아온에 대한 미운털도 사라지겠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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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란 건 원래 취향 문제라고 생각해요. 재밌게 보신 분들에게 뭐라할 생각은 애초에 없고 저한테 그럴 자격도 없죠. | 17.08.13 17: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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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전 애초에 원펀맨이랑 소아온을 비교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떤 사람이 비난 쪽지를 보내면서 예시로 원펀맨이랑 소아온을 비교하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소아온에 대한 미운털도 사라지겠지 합니다. | 17.08.13 17: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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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 보면 소아온은 영웅물 이라기 보다는 중2병 망상일기에 가깝다고 할수 있죠. 무적에 주인공, 능력 있는 여친, 주인공 혼자 무쌍, 가끔 힘들어 하는 부분은 있지만 멋지게 해결. | 17.08.14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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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잘쓰면 작품 못쓰면 중2병 망상일기 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 돈 주고 작품(양판소 위주) 보면 소아온보다 더 심한데도 찬양하는 인간이 많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솔찍히 히스클리프 부분만 아니라면 좋아할 사람만 좋아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찍히 히스클리프 부분만 아니라면 좋아할 사람만 좋아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하니까 두번 말했습니다. 유독 빠나 까가 심한 작품이라 욱하게 되는 댓글이 많이 보입니다. 저도 그 중 하나가 될까봐 여기에만 추가로 댓글 답니다. | 17.08.17 0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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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7.08.13 17: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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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게이트 마고열에 묻혀서 그렇지 이것도 개쓰레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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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방냥
양판소맞음 | 17.08.13 17: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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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설정상 여자유저가 극히 드문거로 나오는데, 어째 등장하는건 여캐밖에 없던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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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여자유저는 다 키리토를 좋아합니다. | 17.08.13 1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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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인공이 카야바 쉴드칠때부터 작품성은 이미 망가짐 | 17.08.13 1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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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개발자가 신 단 쿠로토 처럼 네타 캐였다면 100배는 재밌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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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쵸와는 비교불가능 쓰레기 카야바.. | 17.08.13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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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액월은 캐릭터들이 적대하는 애들까지 전반적으로 매력이 있는데... 소아온은 편중된게 심하다는 느낌....(악역들이 매력이 매우 떨어짐...) | 17.08.13 2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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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유키 자체는 키리토랑 달리 캐릭터성이 이해되기 쉽죠. 단지 외모가 ... | 17.08.13 2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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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 좋았거든요. 그리고 중2병 망상 일기의 구현 이니까요. | 17.08.14 0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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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스나와 키리토의 첫만남은 성추행이 아니였다는 거지만요. 요즘 ㅅㅅ 어필이 많은 일본 애니치고는 그런 건 적은 편입니다. | 17.08.16 17: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