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P
(1) 교황 인노첸시오 11세 기념물
타이틀이 뜨기 전 나레이션이 나올 때 나오는 이곳은 성 베드로 대성당 내부인데
그중에서도 화면 왼쪽에 있는 조각상이 십자가를 들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왼쪽에 있는 것이 교황 인노첸시오 11세 기념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인 타이틀이 나온 다음...
(2) 성 요한의 성탑 외벽에 있는 이콘
한 1초쯤 잠깐 나왔다가 휙 전환되는 이 그림은
'하느님 사랑의 성모(Madonna of Divine Love)'를 주제로 한 모자이크 이콘입니다.
바티칸 시국 주변을 두른 레오 성벽에 있는 성 요한의 성탑 외벽에 있습니다. 출처
(3) 산탄젤로 다리의 천사 조각상
히라가 요셉 코우와 로베르토 니콜라스를 소개할 때 나온 천사 조각상은
교황청 성채인 카스텔 산탄젤로 앞에 놓여진 산탄젤로 다리를 장식하는 것으로
이탈리아 바로크의 거장 잔 로렌초 베르니니의 지휘 아래 완성되었습니다.
천사들이 들고 있는 건 예수가 수난을 당할 때 사용된 도구(Arma Christi)인데
OP에 나온 건 창을 든 천사(도메니코 구이디의 작품)와 스펀지를 든 천사(안토니오 지오게티의 작품)입니다.
(4) 찬드 바오리
이곳은 인도 라자스탄 주 자이푸르 인근의 아바네리에 있는 찬드 바오리라는 계단 우물을 모티브로 삼은 것 같습니다.
8~9세기 경에 파낸 것으로 알려진 이 우물은 3,500여개의 계단이 13층에 걸쳐 내려가 약 30m 깊이에 달합니다.
(5) 십자가 언덕
이곳은 리투아니아 북부 샤울라이에 있는 십자가의 언덕을 모티브로 삼은 것 같습니다.
제정 러시아의 지배에 대항한 리투아니아인의 가톨릭 신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 언덕에는
약 10만 여개의 십자가가 세워져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6) 성 베드로 대성당의 파사드 옥상
성 베드로 대성당의 파사드 옥상쪽에서 바라본 예수와 열두 제자의 조각상입니다. 출처
(7) 포로 로마노의 성 코스마와 다미아노 성당
이곳은 로마 시내에 있는 포로 로마노의 성 코스마와 다미아노 성당입니다.
로마 제국 시대의 포로 로마노는 제국의 심장부였지만 서로마 제국 멸망 이후 방치되어 서서히 폐허로 변했고
주변에 늘어서 있던 신전이나 공회당은 건축 자재로 전용되거나 용도가 변경되었습니다.
성 코스마와 다미아노 성당의 경우, 원래는 4세기 초 막센티우스 황제의 아들인 발레리우스 로물루스에게 바쳐진 신전이었으나
527년 성당으로 바뀌었으며 현재는 초기 기독교 모자이크 회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8) 판테온, 바벨탑, 지옥
1) 판테온의 내부
아래 장면에 나오는 배경은 로마에 있는 건물 중 로마 제국 시대의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한 판테온으로
장식성 및 하중 감소를 위해 돔 내부 벽면을 우물반자 형태로 파냈습니다. 출처
2) 바벨탑
히라가 요셉 코우의 실루엣과 함께 나온 그림의 실루엣은
대(大) 피터르 브뤼헬이 그린 바벨탑 2점 중 하나입니다.
3) 지옥의 지도
로베르토 니콜라스의 실루엣과 함께 나온 그림의 실루엣은
산드로 보티첼리가 그린 지옥의 지도로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을 화폭에 담았으며
댄 브라운의 소설 및 동명 영화 <인페르노>에도 등장합니다.
(9) 산탄젤로 다리
이건 (3)에서 설명했던 내용이라 생략... 출처
(10) 성 베드로 광장
이곳은 성 베드로 대성당 앞에 있는 성 베드로 광장과 그 주변을 둘러싼 열주랑입니다.
장소 자체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금방 알아볼 수 있었지만
장소가 아니라 짤 중앙에 있는 둥그런 물건이 뭔지 몰라서 한참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히라가가 바둑에서 힌트를 얻어 고안한 '천사와 악마의 게임'을 대국할 수 있는 게임판 같습니다.
2. ED
(1) 성 베드로 대성당 돔의 내부
이곳은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을 떠받치는 기부의 내벽입니다. 출처
(2) 최후의 만찬
이 그림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프레스코화 최후의 만찬을 태피스트리로 짠 것으로, 바티칸 회화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출처
(3) 포로 로마노
이곳은 로마 제국의 심장부였던 포로 로마노이며 화면의 왼쪽에 있는 유적은 사투르누스 신전입니다.
(4) 나보나 광장
이곳은 로마 시내에 있는 나보나 광장입니다.
1세기 경 로마 제국의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만든 경기장 자리가 17세기에 와서 지금과 같은 광장의 모습으로 정비되었으며
화면 가운데 있는 분수는 베르니니가 설계한 4대강의 분수이고, 그 오른쪽 건물은 프란체스코 보로미니가 설계한 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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