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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6년](스압/충격&잔인주의!!)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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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영화?'하실 분도 있겠지만, 애니 파트에 대한 글입니다. *다시 한 번 경고합니다. 잔인 주의.)

 

아아, 광주여 무등산이여

죽음과 죽음 사이에

피눈물을 흘리는 

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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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아버지는 어디로 갔나

우리들의 어머니는 어디서 쓰러졌나

우리들의 아들은

어디에서 죽어 어디에 파묻혔나

우리들의 귀여운 딸은

또 어디에서 입을 벌린 채 누워있나

우리들의 혼백은 또 어디에서

찢어져 산산이 조각나 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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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도 새떼들도

떠나가버린 광주여

그러나 사람다운 사람들만이

아침저녁으로 살아남아

쓰러지고, 엎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우리들의 피투성이 도시여

죽음으로써 죽음을 물리치고

죽음으로써 삶을 찾으려 했던 아아 통곡뿐인 남도의

불사조여 불사조여 불사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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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이 곤두박질치고

이 시대의 모든 산맥들이

엉터리로 우뚝 솟아 있을 때

그러나 그 누구도 찢을 수 없고

빼앗을 수 없는

아아, 자유의 깃발이여

살과 뼈로 응어리진 깃발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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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우리들의 도시

우리들의 노래와 꿈과 사랑이

때로는 파도처럼 밀리고

때로는 무덤을 뒤집어 쓸지언정

아아, 광주여 광주여

이 나라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무등산을 넘어

골고다 언덕을 넘어가는

아아, 온몸에 상처뿐인

죽음뿐인 하느님의 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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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리는 죽어버렸나.

더 이상 이 나라를 사랑할 수 없이

더 이상 우리들의 아이들을

사랑할 수 없이 죽어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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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로에서 금남로에서

화정동에서 산수동에서 용봉동에서

지원동에서 양동에서 계림동에서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아아, 우리들의 피와 살덩이를

삼키고 불어오는 바람이여

속절없는 세월의 흐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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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두가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구나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두가

넋을 잃고 밥그릇조차 대하기

어렵구나 무섭구나

무서워 어쩌지도 못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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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개월째이던 가정주부 최미애는 결혼 후 친정집 바로 곁에 세 들어 살고 있었다. 고등학교 교사인 남편은 학생들 걱정 때문에 아침부터 시내에 나갔다. 그녀는 정오까지 들어오겠다던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돼 골목에 나가서 기다리던 중이었다. 그녀는 전남대 정문에서 평화시장으로 들어가는 고목의 맨홀 뚜껑 위에 홀로 서 있었다. 시위대를 추격하던 공수대원이 쏜 총에 맞아 그녀가 쓰러졌다. 식구들이 뛰어나갔을 때 그녀는 피를 흘리며 이미 숨이 끊긴 상태였다.식구들이 그녀를 집으로 옮긴 후에도 뱃속의 태아가 한참 동안 격렬하게 움직였다. 태내의 아이라도 살려보려고 인근 병원에 연락했으나 병원에서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오후 4시경 남편이 집에 돌아왔을 때 태아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개정판), 창비, 219쪽127.png

(여보 당신을 기다리다가

문 밖에 나가 당신을 기다리다가

나는 죽었어요......

그들은 왜 나의 목숨을 빼앗아 갔을까요

아니 당신의 전부를 빼앗아 갔을까요

셋방살이 신세였지만

얼마나 우린 행복했어요

난 당신에게 잘해주고 싶었어요

아아, 여보!

그런데 나는 아이를 밴 몸으로

이렇게 죽은 거예요 여보!

미안해요, 여보!

나에게서 나의 목숨을 빼앗아 가고

나는 또 당신의 전부를

당신의 젊은 당신의 사랑

당신의 아들 당신의

아아, 여보! 내가 결국

당신을 죽인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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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광주여 무등산이여

죽음과 죽음을 뚫고 나가

백의의 옷자락을 펄럭이는

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

불사조여 불사조여 불사조여

이 나라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 언덕을 다시 넘어오는

이 나라의 하느님 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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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한 번 죽고

한 번 부활하여

오늘까지 아니 언제까지 산다던가

그러나 우리들은 몇백 번을 죽고도

몇백 번을 부활할 우리들의 참사랑이여

우리들의 빛이여, 영광이여, 아픔이여

지금 우리들은 더욱 살아나는구나

지금 우리들은 더욱 튼튼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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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들은 더욱

아아, 지금 우리들은

어깨와 어깨 뼈와 뼈를 맞대고

이 나라의 무등산을 오르는구나

아아, 미치도록 푸르른 하늘을 올라

해와 달을 입맞추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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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 무등산이여

아아, 우리들의 영원한 깃발이여

꿈이여 십자가여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젊어져갈 청춘의 도시여

지금 우리들은 확실히

굳게 뭉쳐있다 확실히

굳게 손잡고 일어선다.


SSI_20170518211206_V.jpg

"철없을 때는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만약 내가 그때 태어나지 않았으면 아빠와 엄마는 지금도 참 행복하게 살아계셨을 텐데...한 번도 당신을 보지 못한 소녀가 이제 당신보다 더 커버린 나이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당신을 이렇게 부를 수 있습니다. 아버지, 당신이 제게 사랑이었음을, 당신을 비롯한 37년 전의 모든 아버지들이 우리가 행복하게 걸어갈 내일의 밝은 길을 열어주셨음을. 사랑합니다. 아버지”



댓글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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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시는 김준태 시인의 걸작에서 가져왔습니다. 글 쓰면서 울었네요ㅠㅠ 정말 무서운 건 저것들이 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거...
17.07.17 13:28
(1641342)

223.38.***.***

BEST
고등학교 때 518을 좀 자세하게 배웠었는데 기록으로 남은 사진들만 봐도 먹먹한 기분이 들더군요. 광주 출신이라 이래저래 들은 이야기들, 외국 갔다 교포분한테 들은 그 당시 이야기들로도 무서워서 오히려 영화나 그런 건 안 봤는데 영화 속의 짧은 애니파트로도 그 참상이 와닿네요. 시기 맞춰서 한 번 봐야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게 해주신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17.07.17 15:10
(3948002)

221.142.***.***

BEST
오늘도 잊지 않겠습니다...민주투사들의 희생을...ㅠㅠ
17.07.17 13:50
BEST
저게 한 7분 정도 됩니다. 사실 영화로는 심의 때문에 그 참상 그대로를 재현 못 해요(...) 영상물로는 이게 제일 최고 수위일 겁니다, 아마. 그나마도 애니까 가능했던 거지 실사였다면;;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라는 책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광주항쟁 최초의 기록물이자 바이블입니다. 그러고 나서 좀더 자세히 파고들어가면 <오월의 사회과학>이라는 책이 있어요. 시민들이 며칠간 이루었던 절대적 공동체를 조명하는 책이먀, 시민들이 계엄군에게 어떤 공포를 느꼈을지 피부에 와닿게 만드는 책이죠. 그 후 희생자들의 이야기와 유족들의 후일담에 대해서는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전2권)>이라는 책이 좋아요. 읽으면서 속 터지긴 하지만...ㅠㅠ(세월호 유가족들조차 명함을 못 내밀 정도의 끔찍한 경험과 고초를 당한 이야기들뿐이거든요. 이건 진짜로 학살이었고, 그 후로도 10여년은 더 군사독재정권이었을 때의 얘기니까...8ㅁ8) 고은 시인의 <만인보>도 마지막 네 권은 절반 이상이 5.18 관련자들 이야기던데 하나하나 사연을 알고 읽으면 정말 가슴을 저밉니다...8ㅁ8
17.07.17 18:47
BEST
현실이 더 끔찍;;
17.07.17 21:52
BEST
본문의 시는 김준태 시인의 걸작에서 가져왔습니다. 글 쓰면서 울었네요ㅠㅠ 정말 무서운 건 저것들이 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거...
17.07.17 13:28
(3948002)

221.142.***.***

BEST
오늘도 잊지 않겠습니다...민주투사들의 희생을...ㅠㅠ
17.07.17 13:50
(1641342)

223.38.***.***

BEST
고등학교 때 518을 좀 자세하게 배웠었는데 기록으로 남은 사진들만 봐도 먹먹한 기분이 들더군요. 광주 출신이라 이래저래 들은 이야기들, 외국 갔다 교포분한테 들은 그 당시 이야기들로도 무서워서 오히려 영화나 그런 건 안 봤는데 영화 속의 짧은 애니파트로도 그 참상이 와닿네요. 시기 맞춰서 한 번 봐야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게 해주신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17.07.17 15:10
BEST
하츠모리
저게 한 7분 정도 됩니다. 사실 영화로는 심의 때문에 그 참상 그대로를 재현 못 해요(...) 영상물로는 이게 제일 최고 수위일 겁니다, 아마. 그나마도 애니까 가능했던 거지 실사였다면;;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라는 책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광주항쟁 최초의 기록물이자 바이블입니다. 그러고 나서 좀더 자세히 파고들어가면 <오월의 사회과학>이라는 책이 있어요. 시민들이 며칠간 이루었던 절대적 공동체를 조명하는 책이먀, 시민들이 계엄군에게 어떤 공포를 느꼈을지 피부에 와닿게 만드는 책이죠. 그 후 희생자들의 이야기와 유족들의 후일담에 대해서는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전2권)>이라는 책이 좋아요. 읽으면서 속 터지긴 하지만...ㅠㅠ(세월호 유가족들조차 명함을 못 내밀 정도의 끔찍한 경험과 고초를 당한 이야기들뿐이거든요. 이건 진짜로 학살이었고, 그 후로도 10여년은 더 군사독재정권이었을 때의 얘기니까...8ㅁ8) 고은 시인의 <만인보>도 마지막 네 권은 절반 이상이 5.18 관련자들 이야기던데 하나하나 사연을 알고 읽으면 정말 가슴을 저밉니다...8ㅁ8 | 17.07.17 18:47 | | |
(1286827)

58.224.***.***

어뜨케 하냐고... 참말로 몰라서 묻소잉. 고로코럼 하면 안된다고 말해라지라잉. 그 총이 무슨 총이냐. 우리가 세금내서 산 총이다. 우덜은 누구냐. 국민이다 이말이여. 국민들에게 고로코롬 하면 안된다고 보여줘야지라이. 가만히 놔불면 고 썩을놈들 나중에 또 그럴것 아니것소. 요로코롬 해도 되는구나 하는거 아니것소
17.07.17 20:51
권력이 아무리 좋아도 왜 저런짓을 했을까?
17.07.17 21:01
(1313252)

121.127.***.***

맛동산건담
수습할수있으니까.... 라고 생각해서 아닐까요 | 17.07.17 22:17 | | |
BEST
현실이 더 끔찍;;
17.07.17 21:52
(1073876)

175.223.***.***

천안문은 얼마나 끔찍했을지...
17.07.17 22:38
(1081516)

122.45.***.***

상부에서 시킨다고 자국민을 학살한 군대라니....
17.07.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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