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강철의 연금술사 41화
엘릭과 슬로스의 만남
개인적으로 강철의 연금술사는 원작보다는 구판 애니를 더 좋아합니다.
세계를 구하겠다던가 이런 것보다는 인물들 개인적 관계에서 오는 갈등, 행동동기를 중시하는 편인데
구판 애니가 그런쪽으로는 탁월하거든요.
그 중에서도 가장 처절한게 엘릭형제와 슬로스의 관계입니다. 작중 슬로스가 어떤 존재인지 꽤나 일찍
암시해줬는데 진행하면서 내내 언제 터뜨리나 싶었는데 딱 봤을때 정말...
2.코드기어스 1기 23화
브리타니아 방어선을 붕괴시키는 루루슈
기억하십니까? 2006년 여름 공백의 2달을...
그런데 이게 10년도 더 전이라는 게 제일 소름...
3. 리제로 15화
마녀교에게 공격당한 메이더스 저택에 도착했으나 팩의 폭주로 죽는 스바루
가장 최근의 작품이네요. 리제로 작품 특성상 어차피 무효가 될 세계이기는 하지만
연출력은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상상력을 자극하듯
에밀리아의 모습을 안보여주는 것 하며 처절한 ost, 그리고 마지막에 영화의 엔딩
크레딧 마냥 올라가는 것까지... 장면 하나만 뚝 떼어놓고 본다면 셋 중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양의 작품을 보는 편이 아니라 작품 풀이 협소합니다.
학생 때 가장 많이 볼 때도 한 분기당 5개를 넘었던 적이 없던 것 같고
20대 중반인 지금은 분기에 하나 볼까 말까하는 수준이라서...
이런 까닭에 동의 안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 취향에는 좋았던 작품들이네요.
빠른 시간안에 위 목록에 추가될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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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정리 잘하렴 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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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정리 잘하렴 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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