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베르세르크

[제멋대로 황제]

코르커스나 디아3의 도둑 용병같은 캐릭터들은 보면 뭐랄까.. 전 원칙이나 룰이나 법을 잘지키고 그런 캐릭터을 좋아하지만 이런 캐릭터도 싫진 않아요.

자기 욕구대로 사는 인간들이라고 볼수있는데, 어느정도 이기적인 성향도 있지만, 일반 범죄자처럼 극이기적인 성향은 아니니까.. 예전엔 도적단의 리더이기도 

했으니까 다른 사람, 다른 동료를 생각하는것도 있고.. 자신이 먼저 덤비긴했지만, 자신의 동료를 다치게하고 죽인 가츠에게 계속 분노를 보이는 그런 모습을 봐도,

사실 완전 나쁜 인간이라고는 볼수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싫지는 않아요 이런류의 캐릭터는..

[GrayGhost]

어찌보면 매의단은 주류에 끼지 못한, 극단적으로 말하면 낙오자들의 집합인듯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대접받을 수 있는 것이 목숨값대로 일하는 용병이란 것이고, 그 와중에 그들과는 다른 그리피스의 지휘아래 승승장구하다 결국은 그리피스 갓핸드 전생의
노자돈이 되버렸으니...
코르커스가 가츠에게 "넌 그리프스와는 다르다"라는 투로 깔아뭉게는 것이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 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만은...
저런 저렴해보이는 모습이, 현실에 대입해보면 사람냄새난다. 혹은 현실성 있어보여 정겹다라는 느낌을 주는 거겠죠.
까놓고 말해 사람냄새 나봤자 도둑놈 두목이었던 거고, 의리가 있어봤자 그들만의 세계에서 통하는 저렴한 의리라 폄하(?)도 할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미워할수 없는게 사람인가봅니다.

[루리웹-797080589]

사실 코르커스는 가츠를 존경하는게 두려워서 증오한거란 의견이 많죠.

자신은 꿈을 잃고 그리피스의 아래서 싸워왔는데 그저 살아가기만 하던 가츠가 그리피스의 꿈에만 묻혀 살 순 없다며 매의 단을 뛰쳐나가려는 모습을 봤으니까요.

그 모습이 코르커스한테는 빛나보이는 동시에 자신의 현실을 비춰주는지라 두려웠을테고 그것때문에 가츠에게 저런 반응을 낸거같기도합니다.

이시도르는 애니까 가츠를 동경할 수 있는거고 코르커스는 현실을 알아버린 어른이라는 차이랄까요..

[angelfull]

코르커스 말은 저래도 결국 매의 단 + 가츠의 진정한 매의 동료 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