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녀석은 꺾이지 않았다.
또 멍하니.... 은근슬쩍 돌아왔다.
「나는, 나는 말이야......」
또 카토가 계기를 만들어줬다.
그렇다면, 결정만은 내가 직접 내려야만 한다.
대표로서, 결정해야만 하는 것이다.
「나는..... 아직, 서클을 계속하고 싶어」
「응」
「카토 외에는, 미치루밖에 안 남았지만...... 그 녀석도 이 상황에 남아줄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는...... 다시 한 번 게임을 만들고 싶어!」
「응」
그래서 꿈을 이야기했다.
카토를 멋대로 멤버에 넣으면서.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아니, 빼지 않겠다는 듯이......
거만하고, 억지스럽고, 호쾌하게..... 작년에 버금가는 꿈을 이야기했다.
「그러니까 카토 메구미.... 다시 한 번, 내 메인 히로인이 되어줘!」
「나를, 또, 모든 사람이 부러워할 만한.... 메인 히로인으로, 만들어줘」
.....최강의 파트너와 함께 말이다.
「아키 군.....」
카토는 '울어도 돼.' 같은 상냥한 말은 하지 않았다.
울고 있는 나를, 상냥하게 안아주지도 않았다.
그저 눈앞에 있는 나를, 평범하게 받아들여줬을 뿐이다.
웃지도 않고, 곤란해 하지도 않고,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울지 않으면서.....
평범하게, 멍하게, 무표정.... 아니, 무표정하지는 않았다.
아주 약간, 상냥한 쓴웃음을 지으면서, 계속, 계속 내 곁에 있어줬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봐도....
몇분, 몇 십 분 동안 내가 어리광쟁이 처럼 울어대도.....
최후의 최후의 최후까지....
내가 자신의 발로 다시 걸음을 내디딜 때까지, 나와 함께 멈춰서 있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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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파트너, 좋은 아내, 좋은 어머니의 3가지를 모두 해낼 수 있는 갓토. 음험한 검스 쫄보와 답없는 그딴 여자에겐 절대 불가능할 일이죠. 이러니 갓토를 밀어줄 수밖에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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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왜 잘랏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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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벽을 넘는 여자 : 음, 어째 분위기가 다음은 없을것같네. 조금 빠르지만 다음권 에피소드를 끌어와서 마무리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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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선 안보이던 부분이 나와서 좋네요. 카토가 손을 내미려다가 접고 가만 지켜보는 거 뭔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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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왜 잘랏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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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조절일수도 있고 작가 취향이 보브컷일수도 | 17.06.23 1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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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시작 시에 윤리군이 메구미에게 반했을 때 머리가 단발머리였죠 ㅎㅎ 다시 한번 더 자기에게 반해달라는 메세지일수도 | 17.06.23 18: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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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표면적인 이유는 어디사는 얀데레 캐릭터랑 비슷해 보인다고 짜른거긴 한데 ㅋㅋㅋㅋ 카토의 머리 길이는 지난 1년동안 그녀가 서클 활동을 해오며 쌓아온 결심의 집대성이죠 (연애 감정보다 서클을 우선시한다, 토모야를 포기한다 등등등) 카토가 머리를 자른건 지난 1년간의 결심을 뒤로한채 서클 활동도, 토모야에 대한 마음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도 머리를 자른 뒤로 더 이상 예전처럼 연애전선에서 한발 물러설려는 모습도 안 보여주니까요 | 17.06.23 18: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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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벽을 넘는 여자 : 음, 어째 분위기가 다음은 없을것같네. 조금 빠르지만 다음권 에피소드를 끌어와서 마무리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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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선 안보이던 부분이 나와서 좋네요. 카토가 손을 내미려다가 접고 가만 지켜보는 거 뭔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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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파트너, 좋은 아내, 좋은 어머니의 3가지를 모두 해낼 수 있는 갓토. 음험한 검스 쫄보와 답없는 그딴 여자에겐 절대 불가능할 일이죠. 이러니 갓토를 밀어줄 수밖에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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