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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반달로보트가 위기에 처한 나반장과 지나를 구했는데....
그날밤 나반장의 집에서...
아세라는 카이저에게 붙잡혀 전설의 용사에 대해 털어놓으라는 심문을 강요당하는 악몽을 꾸었습니다...
다행히 악몽에서 깼으나....
이런 이런.... 여자 베드라맨들이 몸소 찾아오셨네요...
여자 베드라맨들은 아세라에게 순순히 아바돈을 따르라고 하지만 아세라는 결코 반역자들의 말을 들을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 시각 한박사와 현이 드라이브중이었는데
나반장 집을 지나던 도중 현이가 뭔가를 본 모양입니다.
그 무렵 아세라는 여자 베드라맨들과 고군분투중이었는데
화력으로 밀어붙이는 여자 베드라맨들의 공격을 피하기에 바빴습니다...
그 광경을 한박사와 현이가 목격했고
외계인들의 엄청난 파워에 경악을 금치 못한 한박사는 저들을 물리칠 방법이 없다고 속을 태우는 가운데
여자 베드라맨들의 계속된 공격을 견디다 못한 아세라는 내일 아침 해가 뜨는 장소로 가겠다고 아바돈에게 전하라고 말하자 여자 베드라맨들은 흡족해하면서 물러갔습니다.
아바돈은 대장 베드라맨으로부터 자신을 방해한 자가 반달가면이라는 걸 보고 받고서 아세라 공주가 지구로 도망친 이유가 그것 때문이라고 깨닫는 가운데
뒤이어 여자 베드라맨들의 아세라 공주가 우주의 용사 반달가면과 함께 제발로 찾아올 것이라는 보고에 껄껄대고서는
갑자기 여자 베드라맨들에게 푸른 빛의 광선을 쏩니다... 대체 왜...
그런데 잠시 후...
헐... 광선을 맞은 여자 베드라맨들이 카이저로 변했네요... 그러니까.... 여자 3명이 합체한 모습이 카이저라... 좀... 기묘하군요...
다음날 경찰서에서는 나반장이 지나로부터 강혁이 나희와 함께 아침 일찍 나갔다는 말에 요즘 나희가 좀 이상해졌다고 숙덕이는 가운데
한박사와 현이가 급하게 찾아오고서는 한박사 왈 나희가 외계인이라고 나반장에게 말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꽤 웃기는 장면들이 있는데... 그건 나중에 올리도록 하죠...
그러거나 말거나 강혁은 아세라와 함께 아바돈 일당과 최후의 대결을 벌이고자 해가 뜨는 장소로 향하는데....
아세라가 말한 해가 뜨는 장소라는게... 드림랜드였나요?
이 드림랜드에 사실은 놀이기구나 다름없는 우주선을 타고 온 남자 베드라맨들이 나타났고
뒤이어 골프카트 타고 온 강혁과 아세라.
이들이 이렇게 마주함으로서 지구 아니 전 우주의 운명이 걸린 싸움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