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18화에서 새로운 수사본부로 거점을 옳긴 키라수사대.
그런데 도저히 의욕이 느껴지지 않는 류자키에게 이유를 물어보는 라이토(노트 소유를 포기해 기억을 지움).
"없어요. 실은 충격 먹었습니다."
"충격을 먹어?"
"알다시피 저는 이때까지 라이토 군이 키라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추리가 빗나가서 완전히 쇼크 받았거든요.
하긴 아직 의심을 하고 있지만요.
그래서 이걸 했고요."
"알다시피 키라는 인간을 조종할 수 있다.
그러니까 제가 라이토 군을 보고 키라라고 의심하도록
라이토 군의 행동을 조종한 거다.
라이토 군도 미사 씨도 키라한테 조종당한 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모든 게 앞뒤가 맞아 떨어져요."
"그렇게 생각하면 나도 미사도 비록 조종은 당했어도
키라였단 뜻이잖아?"
"네, 그건 틀림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키라입니다."
"제 생각에 감금될 당시에 라이토 군은 키라였습니다.
그래서 감금된 직후부터 더 이상 범죄자가 죽지 않게 됬죠.
거기까진 라이토 군이 키라였다는게 말이 됩니다."
"그런데 2주가 지나자 다시 범죄자가 죽기 시작했어요.
이것으로 키라의 다음 수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키라의 능력은 다른 사람에게 전해진다."
"꽤 흥미로운 추리이긴 하지만 정말 그렇다면 키라를 잡는 것도 쉽지 않겠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도저히 의욕을 보이지 않고 있는 류자키.
그런데......
Knock Out Critical Smash!!!!
(그런데 수갑으로 연결되 있어서 더블 녹아웃)
어, 케이크 밟았어......
"진짜 아픕니다....."
"웃기지 마.
내가 키라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추리가 빗나갔기 때문에,
의욕이 다 사라졌다고?!!"
"괜히 안 좋아질지도 모르겠네요.
이 쪽에서 움직여봤자 얻을 게 없으니까 신중해지잔 뜻입니다."
"그럼 이쪽에서 움직이지 않고 대체 무슨 수로 잡으려고??
이미 죄 없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이 일에 휘말렸는지 알아??
게다가 미사하고 난 감금시킨것도 너잖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유가 어찌됐든 간에......"
"한 대엔 한 댑니다."
너희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거 잊었니?
"추리가 빗나갔단 것보다
야가미 라이토=키라
아마네 미사=제 2의 키라
라는 추리론 사건이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맥이 풀린 것 뿐입니다.
인간으로서 그 정도도 안 되는 겁니까?"
"그래, 안 돼.
게다가 니 녀석의 말투는
내가 키라가 아니면 도저히 직성이 안 풀린다는 말투야."
"라이토 군이 키라가 아니면 직성이 안 풀린다.....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깨달았습니다.
라이토 군이 키라이길 바라고 있었다는 거."
"받은 대로 돌려준다니까요....
저 이래뵈도 엄청나게 강하다고요....."
이걸 보고 어떻게든 싸움을 말리기 위해
둘이 있는 방으로 전화를 건 마츠다.
"류자키, 기뻐하세요!
우리 미사미사가 에이틴 독자 인기투표에서 1등을 차지했어요!"
"네, 그렇습니까?"
"그러니까 이시나 감독의 다음 작품의 주인공이 됬다는 뜻이라고요!"
"무슨 일이야?"
"마츠다가 늘 하는 바보 짓이요."
"원래 마츠다 씨가 좀 모자라잖아?"
"전부 들리거든요??"
처음 데스노트를 봤을때 괜히 웃겼던 저 주먹다짐.
수갑으로 연결된 채로 상대를 때리다가 같이 나가떨어지는
우스꽝스런 장면 때문인가, 아니면 마츠다의 바보 짓 때문인가
이유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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