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축제를 앞둔 어떤 고등학교.
교감인 쵸로마츠는 축제 계획을 짠 토도마츠 교사한테 계획에 조금 문제가 있다며
계획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어떤 문제점들이 발견된 걸까요?
"우선 아치, 이거 관두면 안 됄까요?"
"네? 뭐가 문제인 거죠?"
"학생들이 이 밑을 지나가면 높이 4m가 넘는 건축물이 되겠지요?"
"아...아니, 건축물이랄 것 까진......"
"쓰러지면 학생들이 다칠 것입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쓰러지지 않게 주의하겠습니다."
"아니네! 초속 5m짜리 태풍이 오면 어쩔 겁니까??"
"그 정도 태풍이 오면 문화재는 중지될 걸요?"
"아, 위험해. 상상만 해도 너무 무서워."
"저기 너무 예민하신 것 아닙니까? 그런 상상을 하면 끝이 없고
이건 스티로폼이라서 쓰러져도..."
"스티로폼??!!! 학생들이 입에라도 넣으면 어쩔 거지요???"
"아니에요, 우리 학생들이 갓난아기에요??!!!!!"
"그리고 유령의 집. 이것도 안 돼요!"
"네?"
"안에 들어온 사람을 놀래켜 비명을 지르게 한다...
이건 대 놓고 괴롭히는 거잖습니까?"
"ㄱ...괴롭혀요?? 어디가요????"
"거긴.....엄청 무섭잖아요......"
"그야 귀신의 집이니까...."
"학생을 괴롭히는 건 안 돼니 그 안에서 놀래키는 건 금지입니다."
"그럼 그냥 집 구경 하란 말이에요?? 드럽게 재밌겠네요!!!!!"
"그 태도는 뭐지요? 내 말을 안 들으면 선생님의 월급은 없습니다!
SNS에 선생님의 욕을 퍼뜨리고 문화재를 즉시 중지시킬 것입니다."
"이게 괴롭히는 거잖아요! 저를 괴롭히고 있잖아요!!"
"이건 갑질입니다."
"갑질도 나쁜 거거든요??!!!"
"그리고 이 생 밴드 라이브....
제가 무척 기대하고 있어요."
"??? 이건 괜찮나요??!!!!"
"내가 라이브를 좀 좋아해요."
"취향저격??"
"노 뮤직 노 라이프!!"
"우와, 재수없어!!!"
"어.....어쨌든 기대해주세요. 올해는 멋진 무대를 위해 고성능 AV 기계를 준비했어요"
"AV라고??!! AV?? 아아아아악~~~"
"아니, AV는 음향 기곈데요, 아 그러니까 AV는.....아 좀!!!"
"완전 돌겠네.....이 사실이 교육위원회에 알려지면 난 모가지야....."
"아, AV는 오디오 비주얼이란....."
"나도 압니다!! 하지만 AV라고 하면 학생들은 그걸 상상하고 묘한 기분이 들 수도 있다고요!!"
"아무도 안 그러거든요??!!!"
"아니요, 사실 나 살짝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으아악?? 변태 짜식아!! 당신이 상변태구만!!!"
"그리고 노점에서는 소시지를 팔 예정입니다."
"소시지라고??!!"
"그리고 초코바나나...."
"초코바나나??!!!"
"망고 주스랑...."
"망고 주스??!!!!!"
"맛밤..."
"맛바아아암??!!!!!!!"
"거기에 볶음국수...."
"볶음국수???!!!!!!!"
"대체 볶음국수에서 뭘 느낀 거에요??!!!"
"빨간 색깔이 내 스타일이야...."
"아오, 왜 그래??!! 지금 몸 안에서 뭘 느끼고 있는 거냐고??!!!
괜찮아, 괜찮냐고 교감!!!!!"
"교감?? 지금 나하고 뭘 교감하자는 거지?"
교오오오오오가아아아아암!!!!!!
뭔 소리야?? 이제 아무것도 못하고 뭔 말도 못하겠어!!!
-끝-
저 교감은 당장 해고감이야......
그나저나 전 저 장면을 더빙판으로만 봤는데 이호산 님과 김혜성 님의 연기가 짱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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