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서의 긴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우 대륙으로 돌아온 핀과 제이크( 그리고 비모!) 일행.
하지만 다시 돌아온 우 대륙은 원래도 기묘했지만 지금은 훨씬 더 괴상망측해졌습니다.
적어도 옛날에는 다리달린 물고기가 헤엄쳤는데 지금은 물고기 모양의 젤리가 돌아다니고 있지요.
온통 분홍빛 투성이인 주위에 핀은 의구심을 감추지 못하지만
제이크는 한동안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모든 게 새롭게 보이는 게 당연한 거라며 핀의 의문을 일축합...
오 마이 글럽! 누가 집을 이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거야!
흔한 기묘한 리모델링에 빡친 집주인.jtg(제이크 더 독)
바뀐건 단순히 집의 외양만이 아니었습니다. 동거인인 퍼른도
넵터도
벌레인 쉘비마저 모두 간식거리로 변해버린 상황.
게다가 이들에게는 모두 핀과 제이크에 대한 기억은 커녕 자신이 원래 무엇이었는지도 떠올리지 못합니다.
하지만 퍼른은 자신이 풀 소년이었다는 것에 크게 개의치 않고
사탕 소년이 된 지금이 편안하고 기분좋다며 만족해하는군요.
아무튼 이번 사태는 버블검이 실험하다가 사고가 터져 벌어진 일일 거라고 핀은 추측합니다.
하긴 좀비 사태도 골리아드 사태도 모두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버블검의 뻘짓으로 일어났으니 합당한 추론이군요.
집밖을 나선 일행 앞에 이번에는 핑크핑크한 레몬 핑크가 등장하고
그는 예전에는 공포 때문에 타인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그에 따르는 고독으로 슬픔에 가득 차 있었지만 이제는 남들에게 베풀어주며 사는 삶을 누려서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레몬 핑크는 오히려 핀이 시큼둥해 보인다며
탑으로 가서 행복으로 물들여지라라고 외치죠.
자신의 삶의 터전과 사람들이 이상하게 변해버린 것에 흥분한 핀에게
제이크는 항상 시큼둥하고 불안해했던 레몬 그랩은 핑크하게 변한 지금에 더 사람들과 어울리고
핀과 풀의 검이라는 두 정체성을 제대로 통합하지 못해 우울감에 젖어있던 퍼른도 변하고 나서야 웃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물론 이 둘의 겉모습은 우스꽝스럽고 유치하게 변했지만 그들 스스로가 더 행복하고 즐겁다는데 어떻게 이를 함부로 바꾸려 할 수 있을까요?
제이크의 얘기에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핀. 그런 그의 귀에 어떤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소리가 난 곳으로 가보니, 그곳에서는 변하지 않은 스윗P가 주저앉아 있었습니다.
캔디가 찾아왔을 때 자신은 리치라서 괜찮았지만 다른 이들은 모두 이상하게 변했다고 사정을 설명하는 스윗P는
확실히 더 이상하게 변한 부모들한테 쫒기고 있었습니다.
코가손의 경우엔 온몸이 실시간으로 녹아내리는 기괴한 비주얼을 자랑하는군요.
둘은 변하지 않은 스윗P의 몸에 시럽을 발라
아이를 정상으로 보이게 만들거라 얘기합니다.
스윗P가 아무리 자신이 정상이라 호소해도
막무가내식으로 듣지않고 정상으로 돌아가자란 말만 주억거리는 코가손.
좋아. 인정. 확실히 끔찍해.
그 광경에 제이크도 캔디로 변한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건 아니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버블검이 있다는 탑을 올라가려는 둘(플러스 비모!)에게
마쉬멜로가 된 마셀린이 안내역을 자처하며 따라붙습니다.
하지만 탑 꼭대기까지 올라가도 버블검의 그림자도 안보여 의아해하는 일행들.
마쉬멜린은 영문모를 소리를 늘어놓습니다.
어째 데자뷰가 느껴지는데?
그러나 자신을 드러낸 버블검의 모습은 미네르바 보다 더 거대하고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는 핀과 제이크의 물음에
버블검은 자신이 그토록 열망해왔었던 캔디 원소로 각성했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자기 영역에 닿는 모든 이들을 손수 '고쳐줬다'고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버블검.
핀은 버블검이 어떻게 친구들의 의사에 아랑곳 않고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냐며 항의하지만
친구라는 개념은 상호배타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지만 변화시킨 이들은 더 이상 타인을 낯설어 하지 않고 자기자신을 아끼는 것 만큼이나 다른 이들을 소중히 여긴다고 얘기합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직접 경험하면 알게 되겠지.
버블검이 그 의사를 비추는 것만으로도 일행들은 몸이 캔디로 변해버리고
그 광경을 보며 버블검은 모두가 캔디, 즉 그녀의 일부가 됨으로써 더 이상 엄중한 질서와 형벌 없이도 다툼이 없는 이상향이 도래할 것이라고
자신에 차 말합니다.
그대로 변화되려는 순간 하늘에서 갈고리가 내려오고 핀과 제이크는 구사일생으로 버블검의 도움에서 벗어납니다.
얜 빼고 말이죠.(마이너스 비모!)
갈고리를 내려준 건 다름 아닌 아이스킹.
이제 아이스킹은 구름 위에서 산다는군요.
구름 아래로 고개를 떨군 두 주인공의 눈에 비친 우는 4원소로 쪼개진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심지어 엔딩의 배경과 벌마저 변화된 이 뉴 월드를 핀과 제이크는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요?
elements 시리즈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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