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건담 00] 이노베이터도 성숙하기 나름

[루리웹-2121185533]

의도적으로 이노베이터의 능력을 쓰지 않으려 한 탓인지

평범한 인간인 라일보다도 마리나와 펠트의 기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심지어는 처음 솔빙에 들어왔을때로 돌아온 것 같다는 언급까지 나온 세츠나

오랫동안 모르모트 취급 받아온 것 때문인지

누구하고도 공감하고도 이해하려 하지 않았고 ELS와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적대시하다

결국 ELS한테 침식당한 데카르트 샤먼.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이노베이터가 된다고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게 아니라

이노베이터가 되는 것은 서로를 잘 이해하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 중 일부일 뿐이라고 해야 하나?

생각해보면 해 볼 수록 어려워지네요.........

[-_B.R.L.K]

뉴타입도 마찬가지죠ㅎㅎ

[-_B.R.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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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B.R.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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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노아이남편]

역시 인류는 서로 이해하기 힘들.....

[-_B.R.L.K]

같은 한국어를 쓴다고 말이 통하는건 아님죠

[고룡 2nd]

누님연방과 지크로리는 서로 이해할 수 없기에 영원히 싸울 수밖에요

[발리마르]

근데 솔직히 데카르트는 이해를 거부했다기 보단 이해를 할 수 있는 상황 조차 가지지 못했죠. 뭐 갑자기 자기 몸에 이상이 생겼는데. 단번에 모르모트 취급 받고. 풀려났더니 이번엔 이상한 놈들이랑 싸우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상호이해가 가능하겠어요.
데카르트는 그냥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함.

[르골_트럼프트]

확실히 상황이 뭣같긴 했죠.
세츠나의 경우에는 이노베이터로서 가장 먼저 각성한 인물이면서 그 나름대로 생각을 가지고 자숙할 시간이 있었고 데카르트는 극장에서 나온바와 같이 몰모트였으니 상황차가 너무하긴 했죠. 거기다 엘스를 마주한 사람들이나 사령부도 침식하니 "적"이다. 싸워라! 이러니 뭐가됐든 군인인 데카르트에게 선택지는 사실상 없는 거나 다름 없었던 것도 한몫...

다만 세츠나나 데카르트도 엘스가 무언가를 울부짖는다, 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서로가 내린 판단점이 극과 극인게 대조적인 것도 사실이에요.
확실히 신인류인 이노베이터라도 각자 느끼는 바라든가 의식이 명확하게 차이가 난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네요.

[ほのクマ!!]

그러면 만약 상대가 엘스가 아니고 살아돌아왔다면 마네킹이 처우 개선을 요청했으니 시간이 지났으면 좀 변했을지도 모르겠네요.

[only 강다므]

펠트쨩 ㅠㅠ

[霞 詩子]

펠트ㅜ.ㅜ 세츠나같은 놈한테는 대놓고 들이댔어야했어...

[scama]

금딸이 사람을 망치게 하는 증거

[수준김피카츄]

뭐 뉴타입이든 이노베이터든 결국 사람이니까, 그 사람이라는 게 살아온 환경, 교육, 경험에 따라 인격이 형성되고 그 인격으로 행동이 결정되는 생물이니
딱히 진화해서 타인과 공감 능력이 늘어났다고 한들 그걸로 만능자라던가 완벽한 이해자가 될 순 없는 법이죠.

중요한 건 그런 타이틀이 아니라, 그런 능력과는 상관없이 타인과 소통하고 이해하려는 게 중요하다 같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여우댁]

우주세기의 뉴타입도 그렇죠. 퍼스트건담의 마무리에서는 뉴타입의 능력으로 아군을 구하고, 적과 소통하는 등 긍정적인 면이 부각되는 반면, Z에서는 같은 능력을 가지고도 자기자신만을 관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