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심슨]여혐과 페미니즘

[센쥬 토비라마]

원래 언젠가 한번 써보려 했지만 귀찮아서 묵혀둔 주제였는데

마침 사회 돌아가는 꼬라지가 꼬라지이다 보니 관짝에 들어가있던 내용을 예토전생하게 되었습니다.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가치중립적으로 쓸 내용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스프링필드출신의 유명인이 성공해서 고향에 방문하게 되고

그런 그녀를 선생이었던 스키너(템제리언) 교장이 환영합니다

학창시절에 우수했던 성적을 회상하는 템제리언

그러나 수학에서는 B를 맞았다고 하는데

스키너는 이를 여자니까 라는 이유로 치부하고

스키너는 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데

그나마 눈치가 있던 제자가 스승을 변호하려 했지만

넌씨눈을 자랑하는 스키너는 자폭을 거행하고

쥐와 고양이에게 린치를 당하게 됩니다.

다음 날

자기 어머니를 포함한 시위대를 상대하게 된 스키너

스키너는 적당히 넘어갈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토론회를 연 스키너

스키너는 자존심을 접어두고 치마를 입고 연설을 하는 강수를 두었지만

아무래도 분노한 여성들의 말빨을 버텨내지 못합니다

결국 멘븡이 와서 기절한 스키너

차머스 교육감은 이를 보자마자 새로운 교장을 소개합니다.

변명을 잘하든 못하든 이미 경질은 예정되었던 것이죠

새로운 교장은 스키너와는 다른 방향으로 맛이 가 있었고 부임하자마자 남녀분리를 시행합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여자들과 억지로 어울릴 필요가 없다는 것에 기뻐하는군요

심슨의 성향을 알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내용을 설명하자면

이 에피소드에서는 양성이 다 평등하게 까입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제가 심슨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리사 심슨이 주인공으로 앞으로 3편정도 분량이 남았습니다

[BUSTERS-REVIN]

그래 저게 요즘 소위 페미니스트들이 하는 짓이란건가

[사쿠라다 아카네]

저기서 새 교장은 두 성-젠더적이건 섹슈얼적이건-을 이전 교장과 마찬가지로 규정적인 관념을 가지고 양 측에 속성을 부여하고 권력을 행사하고 있죠. 우스개 소리로 과장해보면 어린 시절의 억눌렸던 트라우마가 요상하게 발현되었다고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은 역사성이란게 있죠. http://todayboda.net/article/7013 다음의 특집기사를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해당 기사가 진리는 아닙니다만 어느정도 일관되게 정리된 생각이라 읽기 편하실겁니다.

[49호]

저 이후에 일어난 재앙을 보면 한국의 미래 같기도 하단 말이죠.

[단가문]

성차별적 편견을 가진 인간이 발단이 된다. -> 그걸 빌미로 남혐주의 성차별자가 목소리를 높인다.
사스가 헬잘알 심슨.

[디젤펑크]

저런거 볼때마다 느낀게 페미니즘은 걍 사이비 종교입니다

[지구별외계인]

몇화인가요?

[푸르손]

C.A : 페미니즘 운동은 과거의 전재로 남아있는 사회적으로 여성의 활동범위를 제한하거나 그러한 시각들을 바꾸기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째서 남녀 양성 평등과는 선을 긋고, 심하면 온갖 타 집단을 헐뜯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부를 제외하고는 민족주의나 국수주의같아 무섭기만 합니다.
간혹 비교적으로 하이드라가 성 평등의식이 훌륭하다고 느낄때도 있습니다.

[화4성8토1끼3]

진짜 심슨 제작진은 무슨 생각을 하면 저런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리얼 예산의 문제가 아닌 제작진 마인드의 차이다........

[frank thomas4]

역시 심슨.

그리고 좀 상관없는 얘기지만 패밀리 가이 x 심슨 에피에서 피터가 위 에피소드의 스키너하고 비슷한 짓 했다가 까이죠 ;;;

[랄 아재]

새로운 교장은 메갈...읍읍!

[카이케]

지금 딱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네요.

[지나가는 녀석]

지금 딱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라 소름 돋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