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前업계인이 본 시로바코(SHIROBAKO) 패러디
[유포니엄]前업계인이 본 울려라! 유포니엄 리뷰 (1~4화)
[유포니엄]前업계인이 본 울려라! 유포니엄 리뷰 (5화)
초등학교때 오케스트라 부 (클라리넷) 중, 고등학교때 역시 오케스트라 부 (퍼커션)
대학교때 역시 오케스트라 부 (퍼커션)에서 시간을 보낸 내가 울려라! 유포니엄 6화를 리뷰해본다
6~8화를 한번에 리뷰할려 했는데 6화가 또 카미화라서 눈물 흘리느라 한편밖에 리뷰를 못하게 됬다 아아 카미애니 아아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4GOdP
6화 삽입곡인 반짝반짝 작은별의 어레인지 버전인 작은별 환상곡
참고로 원본의 가사는 영국 시인인 제인 테일러 썼고. 프랑스로 이 시가 넘어가 부르게 된게 시초다
~6화~
콩쿨. 음악을 하는 학생들이 무시 할 수 없는 이 대회는 한국에선 목숨걸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일단 국내 콩쿨에서 입상을 하면 예고/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니까.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 콩쿨은 독주회에 가깝고 오케스트라 같은 단체 콩쿨은 시에서 주관하지 않고 특청 업체에서 주관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엔 시티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주관 전국 콩쿨이 대세인 듯. 참고로 오늘 콩쿨이 끝났다.
오늘 (5월 30일) 끝난 이 콩쿨도 과연 누가 울고 웃었는지는 아직 결과가 안나와 모른다. 주최는 시티필, 후원은 이탈리아 롬 AIDA 아카데미. 하단에 본 콩쿨은~ 하면서 국내 진학에 도움 된다며 적어놓은 문구가 씁쓸할 따름. 울려라! 유포니엄이 진심으로 음악이 좋아서 오케스트라를 시작하는 학생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오디션. 한국이나 일본이나 둘 다 보통 상급자가 우선권한이 있고 1학년 신참들은 내년부터 기회를 잡는 경우가 많다. 말로는 긴장해서 실수한다, 3학년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 등 번지르르한 말로 포장한다. 반발이 있을것 같지만 암묵적으로 모두 동의하는 상황. 솔직히 실력이 없는 1학년이나 3학년이나 각각 '나도 내년엔 자동으로 나가겠지 뭐' 라던가 '올해가 마지막인데 보내주겠지 뭐'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대하는 애들도 적진 않다
과제곡은 타사카 나오키의 프로방스의 바람 자유곡은 호리카와 나미에의 초승달 춤. 과제곡은 콩쿨에서 주어진 말그대로 '과제'. 다른 학교들도 같은 과제곡을 연주하며 서로 경쟁한다. 과제곡은 지휘자의 취향, 연주자의 실력으로 가감이 가능하다. 자유곡은 학교에서 정하는 곡. 보통 심사위원이 좋아하는 곡이라던가 해당 도시에 태어난 작곡가들의 곡을 선정해서 연주하는 편이 많다. 아니면 대회 이름이 유명 작곡가를 땄을 경우 그 사람이 작곡한 곡을 사용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선생님은 그래서 호리카와 나미에를 자유곡으로 선정한것. 참고로 타사카 나오미와 호리카와 나미에는 둘다 실존인물
오디션을 본다 해서 곡의 전부를 연주하게 만들진 않는다. 보통 지휘자가 원하는 파트라던가 연주자가 힘들어 할것 같은 파트를 불게 만들어서 상대평가를 한다. 실력이 밀린다면 원래 리더였던 주자도 밀려날 수 있다.
아스카가 이 부분에 짖궂다고 하는 이유는 시작 파트가 빠른 템포로 시작하는데 이때 박자를 놓치지 않는가/핑거링(손가락 놀림)은 부드러운가/호흡은 흐트러지지 않는가/고음은 깔끔한가 등을 평가 후에 아스카가 푸- 푸-하고 드래그하는 파트는 앞 파트의 빠른 템포를 흥분하지 않고 느긋하게 연주가 가능한가 등의 평가를 한다. 아스카의 연주가 끝난뒤 쿠미코도 연주를 하는데 템포가 느리고 핑거링 역시 불안정 하다. 이는 쿠미코가 아직 실력이 아스카 만큼 뛰어나지 않다는걸 보여주는 장면. 아니 사실 쿠미코 쪽이 키타우지 고등학교 기준으론 정상일 것이다. 아스카는 보자마자 수준급으로 연주하는 거고
금관악기 역시 목관악기처럼 분리 후 정리가 가능하다. 아니 그보다 선배님들 후배 악기관리 안하게 만들다니. 저 튜바 1천만원에 가까운 고가품인데. 악기나 자동차나 피규어나 관리는 중요하다. 목관은 솔직히 금관에 비해 매우 편한 편인데 금관의 경우 보이는것 처럼 완전 분해뒤 칠하고 딱고 조이고 해서 깨끗함을 유지한다. 참고로 하츠키가 관을 뽑았을 때 저렇게 깔끔하게 나오지 않는다. 현실에선 침이 주르르륵 하고 쏟아져 나오며 연습 끝나고 금관파트 가면 바닥이 미끌미끌 반들반들. 물론 목관도 침이 어느정도 나오긴 한다.
소프트 케이스가 뭐냐면 가방이다. 하드케이스 같은 경우엔 무거운 만큼 악기를 완벽히 보호가 가능하지만 (특히 비싼 악길수록) 이동에 제한이 있는 반면 소프트 케이스는 가볍다. 하지만 넘어지면 튜바의 입구가 와장창 찌그러질수 있으니 매우 주의해야하는 것. 하츠키 처럼 앞으로 들고 댕기면 넘어져서 튜바 박살난다. 솔직히 슈이치가 없었더라면 아마 튜바군은 박살났겠지. 참고로 튜바 플레이어들은 넘어지면 무조건 앞으로 넘어질려고 한다. 뒤로 넘어지면 튜바가 박살나니까. 자기 몸보다 소중한게 이들에겐 튜바다. 아니 실제로 넘어지는 병원비보다 튜바 수리비가 10배는 비싸니까. 진심으로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해도 자신의 실력이 남들보다 떨어진다는건 그 연주자에게 매우 힘든 일이다. 특히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 학생들에겐 남들과 비교되는 자신이 싫고 자기가 원하는 이미지가 투영되지 않아 관두는 경우도 적잖지 않다. 자신의 실력에 대한 짜증과 분노 그리고 슬픔은 누구든지 한번 쯤 겪는 일. 앞으로 나아가냐 여기서 악기를 놓느냐가 가장 큰 갈림길
아아 여자의 우정에 감동했다. 저렇게 힘빠진 파트 맴버를 달래주는 연주자가 있어야지 잘 굴러가는데, 쿠미코와 미도리는 정말 착한 아이
지휘자가 없을 경우, 즉 서로 연습할 경우엔 현악기 등은 눈을 마주치거나 해서 적절한 신호로 동시에 시작하는 반면 관악기 파트들은 숨을 들이 쉬는걸로 동시에 시작한다. 같이 연습하는 동료들이니까 숨쉬는 것만으로도 시작 타이밍을 알아채리는게 참 아름답지
이야 연출 한번 섬세하다. 처음으로 같이 연주하는, 합주로 음악을 만드는 하츠키가 다시한번 음악의 매력에 반하는걸 이렇게 잘 표현할줄이야.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끼리 석양을 등지며 연주하고 눈을 마주치면서 하나가 되었다는걸 표현하면서, 다시 한번 튜바에 빠지는 하즈키! 역시 쿄애니야! 실망시키지 않네. 참고로 연주곡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반짝반짝 작은별.
※지난 댓글에 카오리와 레이나의 트럼펫 연주 실력을 비교해달라고 했는데 카오리보단 레이나가 한 수 위의 연주실력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딱히 레이나가 견제하는 눈치도 아니였고. 연주 소리만 들어봐도 구분이 쉬운편인데 카오리의 연주보단 레이나 쪽이 훨씬 깔끔하고 흔들림 없고 무엇보다 불필요한 떨림이 적어서 듣기 편했다(뿌릅 거리면서 음이탈 되는 소리)
6화의 아이캐치는 부장의 바리톤 색소폰. 저번에 말했듯이 매우 무겁다. 색소폰류는 다들 비슷한 고뇌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소프라노 색소빼고) 딱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 바리톤 색소폰은 대부분 한명만 기용된다. 저음이지만 그래도 귀 기울이면 소리가 웅장해서 잘 들리는 편. 두명 이상이 있을 경우 저음이 너무 튄다. 참고로 사용하는 색소폰은 야마하 모델.
크 6~8화 한꺼번에 정리할려고 했는데 6화가 상상외로 카미화라서 심장에 안좋았다. 다행히 7,8화는 음악적 지식이 그렇게 요하는 화는 아니니까 다음 기회에 반드시 깔끔히 리뷰를 완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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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유포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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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 ㅋㅋ 이런 비타민같은 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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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가 실력이 더좋은거군요. 덕분에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ㅋ 그나저나 침이 줄줄흐른다니.. 그런건 재현안해서 다행이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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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 ㅋㅋ 이런 비타민같은 뇬 ㅋ | 15.05.30 1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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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가 실력이 더좋은거군요. 덕분에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ㅋ 그나저나 침이 줄줄흐른다니.. 그런건 재현안해서 다행이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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