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편견 때문에 고생하는 성우들

[바꿔버리겠어!]

애니 갤러리의 메루루 글 읽었는데 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성우로서 일을 했을 뿐이고, 무엇보다 실제가 아닌 단순한 연기를 했을 뿐인데 흑역사라니...

하지만 이러한 편견과 잣대는 우리들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는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돌이 연애를 하게 된다면, 불륜이거나, 범죄자와의 연애 등 윤리적인 문제가 따르는 연애가 아닌 이상 '좋은 커플이다.', '행복한 연애 해라.' 라는 식으로 반응지만, 일본의 경우는 아이돌이 연애하는 중이거나, 과거에 연애를 한 번이라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순간 순식간에 팬들이 떨어져나갑니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은 항상 순결을 지키는 깨끗한 사람이어야한다.' 는 것이 비처녀 논란의 핵심이기 때문에 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들을 상대로는연애조차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일본의 아이돌들은 팬들이 믿든 말든 과거의 연애 경력이나 이성교제 여부를 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스캔들이라도 한 번 나면 해당 아이돌의 팬덤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빅뉴스로 다루어집니다.

마찬가지로 그러한 편견이나 잣대로 인해 대다수의 성우가 피해를 받고 활동이 줄어든다고 하네요. 성우로서 인지도를 쌓으면 각종 매체에 등장하거나 음반을 판매하는 등 활동이 매우 활발해진다는데 단지 성인 작품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비난과 비판을 받고, 그 결과 활동이 적어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원인은 목소리긴 하나 성인 작품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단순히 캐릭터의 목소리가 아닌 연예인에 가까운 가상의 아이돌과 근접해 비처녀 논란 등이 촉발되어 애니메이션 성우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가뜩이나 쥐꼬리만한 페이에 환경도 열악한데 이러한 편견과 잣대로 고생하는 성우분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성우분들을 응원합니다. 힘내주세요~~ 

[RIKKA TAKARADA]

이상한 사람들 참 많아서 어지간한 멘탈로는 하기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RIKKA TAKARADA]

작품에 나온 캐릭터가 성행위 몇번했다고
걸레니 뭐니 온갖 욕 하는것도 참 노답이라느끼는데 현실에까지 이상한 잣대를 들이대는거보면 저게 뭔가 싶은생각이 많이들더군요.

[rarma]

여기서 죠기사키 성우가 로리콘 네타 정말 보기 괴롭다고 하니까 무슨 팬이 만들어준 이미지에 시비거냐던 사람이 있었죠

[라그나로쓰구이]

성인 작품에 좀 참여했다고 그런 소리를 듣는 건 참 너무한 일이죠...

[니트전사]

절대로 용서못할일이죠.

[속도위반.]

엥 이거 완전 배우가 베드신 찍었다고 욕먹는 꼴 아닌가요 ?

성인작품 연기했다고 흑역사 취급하는건 첨보네요 ㄷㄷ

[킨케두=지금]

아이돌이 연애를 하는 부분에서는 어쩔 수 없지 않을까 하네요.

아이돌이 연애를 하는 것을 응원하고 그럴 수도 있지만,
아이유 팬이 아이유와 장기하가 연애하는 소식을 들었을 때
과거 장기하가 마녀사냥등에서 이야기한 자신의 성적 판타지등을 생각하면,
아이돌을 좋아하는 감정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도 누군가에겐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감정이 도저히 좋아할 수 없어서 팬을 그만두는 것을 비판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나쁜건 그 감정을 더러운 형태로 불특정 다수에게 표출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