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나고 엔딩크레딧+노래에 3장 예고편까지 다 보고 나가는데(20:38) 집 갈 버스 막차 시간(21:00)까지가 으아아아아아아아아
0. 18:30 영화인데, 진주에서 시외버스 타고 원정 온 거라 17:20 정도에 메박 창원점 부근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도저히 시간을 죽일 곳이 없네요 =ㅁ=...
주문토끼 극장판도 여기서 봤는데, 그 때랑 느낀 건 동일... PC방이라도 있으면 겜 한 판 하면서 시간 좀 죽일건데, 그런 곳도 없어보이고...
1. 개인적으로 19세로 걍 때려 박았어도 문제 없는 수위이지 않았나 싶네요. 사쿠라가 시로 피 빨아먹는 장면은 노출 없이 에로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거사(?)를 치루는 장면도 나름대로 좋아 죽네요. 속옷의 색상이 원래 하얀색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얀색 배치가 좋았던 거 같습니다.
15세 관람가(?)이다보니 대놓고 나오는 건 아닙니다만... 물론 그 다음날 아침 에미야 집 거실 환경이 뿅가죽네요
2. 딱 두 곳에서 단체로 웃음이 터졌는데, 둘 다 시로 집이었네요.
하나는 아침밥상이 어색한 라이더 씨, 다른 하나는 요리하겠다는 린을 두고 모두 앉아 있는 시로-사쿠라-이리야(...)
사쿠라가 언니라고 부를 때는 괜히 흐믓해지더군요. 좋네, 좋아...
라이더가 아침상이 어색하다니까 숟가락과 젓가락을 포크와 나이프로 바꿔주는 시로 씨(...)
3. 전체적으로 시로와 사쿠라의 슬픈 사랑 이야기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특히 빗속에서 사쿠라를 설득시키는 시로의 모습.
솔직히 저렇게까지 나오는데 넘어가지 않는 여자가 없을 거 같습니다 (//ㅂ//)
물론 이 다음에 전투씬이 걸-쭉하게 안 나왔으면 그대로 판타지 조금 섞인 슬픈 연애물로 착각할 뻔 했어요...
4. 사쿠라가 꿈이랍시고 드레스 입는 장면 나오는데, 솔직히 그게 제일 쩔어요.
개인적으로 이번 극장판에서 어디가 제일 좋냐고 물어보면, 저 장면이라고 얘기하겠습니다.
물론 저게 본래 어떤 행동들을 한 건지는... (ㅡㅁㅡ)a
5. 엔딩곡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이기도 했는데, 극장에서 듣는 건 더 다르긴 하네요.
버스 막차 시간에 대해 고민하지만 않았어도 더 감미롭게 들었을 거 같지만요 ㅠ_ㅠ...
3장에서는 어떤 노래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시로가 살아 돌아오는 엔딩으로 갈 것으로 추측되기에, 어떤 노래일지...
그리고 다들 끝났다고 생각하고 일어났는데 3장이 언제 개봉된다는 장면이 남았던 건 유머
2장 개봉이 2달 정도 걸렸으니까, 우린 5월에서 6월 정도에 국내 상영하려나요
ps. 1장처렁 CGV였어도 창원까지 원정을 왔어야해서, 원정 뛴 건 크게 감흥이 없긴 합니다만 구 CGV자리를 메박이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진주 CGV는 케로로파크인가 머시기인가 거기 입점한다고 본래 위치했던 자리는 롯데시네마로 재오픈.)
아니, 그냥 기존의 메가박스 자리라도 다시 오픈 좀 해봐라... 입대 영화였던 곡성을 거기서 보고 그 뒤로 그냥 문 닫았드만...
++++
이리야 분량이 조금 적은 게 아쉬웠네요. 영화 러닝타임 문제이긴 하겠는데, 키리츠구 관련된 이야기를 엿듣는 것으로 만족하려고요(...)
어차피 3장에서 이리야가 좀 부각될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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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가 나오면서 환상이 현실로 바뀔 때...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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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쿠라의 드레스 씬을... 원작에서는 그래도 상황파악이 되게끔 표현해주는데 극장판에선 원작 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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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버서커 전투씬을 보면서 헤라클레스 버서커가 보여줄수 있는 최고의 전투씬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전투씬 하나하나의 중량감이 역대 페이트 애니중에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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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쌓인 놀이터에서 시로에게 다이빙하는 이리야는 너무 귀엽더군요 그리고 키리츠구에 대해 듣게 되는 모습은... 끄웅ㄴㄱㄷㅂ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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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W만 보고 봤는데 1장에선 뭔소리 하는거야랑 지겹다는 느낌이 강했는데(사쿠라 이뻐서 참았음) 2장에선 확실히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위(h신말고도)에서 왜 극장판으로 만들었는지 알겠더군요 tv에선 드레스 장면같은 부분을 표현하기 힘들었겠죠. 솔직히 그 장면 앞뒤 정황상 예상이 가긴 했는데..... 연출이 미쳤더군요.. 그리고 엔딩곡은 극장에서 보기 전까지 일부러 안들었는데.. 가사가 참 씁쓸하더군요. 솔직히 뒷이야기는 모르지만 이 커플이 진짜로 행복하게 끝났으면 했습니다. 너무 불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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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56분 정도에 버스 타고 터미널 도착해서 안심했습니다. 까딱했으면 택시타고 달려야 했나 싶었으니... | 19.03.22 0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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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창원에서 봤는데 창원지역 지리를 잘몰라서 겨우 도착하니 자리 빈곳이 거의없어서 깜짝놀랐습니다. | 19.03.22 0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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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 자리는 진작에 빠졌더라고요. 오후 수업이 MT주차라고 1시간 일찍 끝나서 예매했는데, 현장 발권이었으면 그대로 목 아파하면서 봤을 거 같네요. | 19.03.22 0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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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할때는 자리 중간중간에 통로가 좀있는줄알았는데 막상가보니 중간부분에는 통로가없고 사람들이 일자로 쭉 이어져있어서 아쉬웠습니다. | 19.03.22 0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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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가 나오면서 환상이 현실로 바뀔 때... 어우... | 19.03.22 0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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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나왔을 때 메가박스 건물 pc방 간판은 불이 켜졌던데, 문은 잠겼더군요. 나머진 폐업...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은 메모...!! | 19.03.22 1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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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버서커 전투씬을 보면서 헤라클레스 버서커가 보여줄수 있는 최고의 전투씬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전투씬 하나하나의 중량감이 역대 페이트 애니중에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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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밥vs헤클 전투는 우와우와 거리면서 보긴 했네요 | 19.03.22 1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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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언급은 안 했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당황한 씬은 사쿠라의 셀프위로인지라(...) 길가는 자기가 완전히 오판한 건데, 전 다리 한 쪽이 먼저 먹힌줄 몰랐어서 우와우와 거렸죠. | 19.03.22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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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쌓인 놀이터에서 시로에게 다이빙하는 이리야는 너무 귀엽더군요 그리고 키리츠구에 대해 듣게 되는 모습은... 끄웅ㄴㄱㄷㅂㄱㄴ | 19.03.22 17: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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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W만 보고 봤는데 1장에선 뭔소리 하는거야랑 지겹다는 느낌이 강했는데(사쿠라 이뻐서 참았음) 2장에선 확실히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위(h신말고도)에서 왜 극장판으로 만들었는지 알겠더군요 tv에선 드레스 장면같은 부분을 표현하기 힘들었겠죠. 솔직히 그 장면 앞뒤 정황상 예상이 가긴 했는데..... 연출이 미쳤더군요.. 그리고 엔딩곡은 극장에서 보기 전까지 일부러 안들었는데.. 가사가 참 씁쓸하더군요. 솔직히 뒷이야기는 모르지만 이 커플이 진짜로 행복하게 끝났으면 했습니다. 너무 불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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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야의 호감도에 따라 시로 생환/시로 사망으로 갈리는데, UBW처럼 하나는 BD특전엔딩으로 만들고, 다른 하나는 극장으로 보여주겠죠. 전 시로 생환으로 결말이 날 거 같네요. 꽃구경 가자고도 그랬으니. | 19.03.23 15: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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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가깝습니당 마마마 신편 볼 때는 서울까지도 갔고, 그때 제주-서울 코스 탄 사람도 봤거든요(...) | 19.03.24 11: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