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토 걍 발명바보 되어버린거 아니냐?!
- 개인적으로는 헤제포 완결방식이 더 좋았다. 좀 너무 급전개였다.
- 반죠한테만 의지하지 않고 구세계와 변함 없는 동료들을 얻었다는 의미로는 키류 센토도 구원받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센토는 평소보다 더 발명가였지만, 키류 센토에게서 변신능력을 빼면 너무 히어로성을 느낄 수가 없어서, 아 그렇군, 생각해보면 이게 당연한거구나, 했음.
- 킬바스 엄청 멋있었지만 전혀 형이라는 느낌이 없음
- 시계열이 V시네 크로즈 -> 헤제포였다면 빌드의 이야기가 더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 (실제론 그렇지 않다는 말)
- 이게 빌드가 아니라 크로즈의 이야기였다면 이걸로 괜찮았을지도 모르...지 않다 에볼토 생존 & 우주 도피라는 결말은 역시 안좋음. 키류 센토가 싸웠던 1년은 대체 뭐였음? 역시 이건 좀 안된다고 생각함.
- 거기다 V시네 크로즈, 어쩔 수 없다는 사정이 있었다곤 해도 반죠의 몸이 펑크날 위험성을 알고서도 에볼토를 부활시킨건 키류 센토 본인이고, 결국 에볼토 생존 & 우주 도피로 도저히 감당을 못했다는 느낌이 있다. 센토 그걸로 괜찮은거야?
- V시네 크로즈로 반죠 주가 떡상하겠지만 에볼토 부활시키고 독에서 회복한 다음에 현장에도 안 가고 히로인한테 보틀 운반시키는 키류 센토가 미움받는 패턴일지도 몰라. 겨우 헤제포로 주가 올려놨는데...!
- V시네 크로즈를 다 보신 빌드 팬 분들과 제발 뜨겁게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팬으로서 어디를 주축으로 두냐에 따라 꽤 평가가 갈릴 작품이라 생각함. 우츠미 팬한테는 어떻게 보였으려나,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느낌인데. 여름 극장판 정도였다 생각하지만.
- 감정적으로 부정적인 요소만 쓰긴 했는데 반죠 류우가에게 있어서 "파트너"는 키류 센토 뿐이었(에볼토의 파트너 운운에 반론)고 "정의의 히어로"는 키류 센토 뿐이었기 때문에 그건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함.
- 반죠가 주역인 탓인지 언제나처럼의 나레이션이 엄청 나른하고 의욕 없어보이는게 엄청 키류 센토다웠다.
- 크로즈 V시네에서 속편이 이어진다면 또 빌드 신세계편은 이어질거고, 소설판 빌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여러가지 의미로 불타버릴 것 같고 진짜 잘 부탁드립니다 무토씨
- V시네 크로즈는 개인적으로는 엄청 공들이고 완성도 높은 하이퍼 배틀 DVD같은 느낌이라 보면 더 즐거워질지도 모르지만 어디까지나 빌드 번외편으로서 보지 않으면 꽤 괜찮은, 작품일지도 모른다. 크로즈라 하기보단 반죠 류우가 멋있어. 전투신과 폭발은 굉장히 좋았다.
(번역: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fse&no=537827&pag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