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다음 주나 다다음 주쯤이면 애캐토 시즌이 돌아올 모양인데, 역대 제가 응원했던 작품/캐릭터들의 이런 대회 쪽 성적을 요약해 보면 최모토 준우승 2회, 애캐토 우승 1회, 준우승 1회, 투니초이스 준우승, 사이모에 3위 등 나름 준수했던 편입니다. 특히 렘이 우승했던 2016년 대회에서는 리제로 뿐만이 아니라 제가 감상했던 작품/캐릭터들이 수십명 가까이 본선에 올라갔고, TOP 10에만 6명(렘, 에밀리아, 레이나, 람, 요우, 리코)을 올리는 등 승승장구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애니맥스 등 타사 방영작까지 고려해도 저에게 있어서 볼 작품이 가장 풍부했던 해는 2016년이었습니다.
성적을 떠나서 유독 제가 응원했던 캐릭터들이 애캐토에서 꿀잼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았고 매년 열정적으로 응원했던 저였으나, 작년부터 제 감상작들이 죄다 애니맥스 등 타사로 유출되는 경우가 많아져서 라프텔을 우선 결제하게 되다 보니 이제는 애캐토에도 별반 관심이 안 가더랍니다. 보고 싶은 신작이 나오기만 하면 60~70% 정도가 애니플러스 방영작이었는데 이제는 20~30%도 안 나옵니다.
그래도 소아온, 사에카노, 페이트, 달링프라, 살육의 천사, 청춘돼지 같은 유력 후보들도 있고 그나마 제가 청춘돼지 감상 중이기에 감상/응원작이 전원 못 나오는 사태만은 면했지만(사실 작년에도 선샤인 2기 말고는 제 감상작은 죄다 타사 방영작이었습니다), 당장 올해 대회만 해도 바이올렛 에버가든, 타카라다 릿카 같은 유력 캐릭터들이 죄다 출전하지 못하고, 애니 장르의 한 축인 일상물 애니가 몽땅 전멸했는데 과연 이런 대회에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까 하는 회의감이 들더라고요.
물론 이 게시판에서도 제가 과도하게 출전과 우승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다 보니 여러분들께 지적당한 적도 있었기에 지금도 반성/자중하고 있고 렘의 우승으로 이 분야에서의 무관의 한을 풀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이런 투표로 인해 더 이상 타 작품 팬들과 신경전 벌이고 싶지도 않고(제가 응원하는 작품 내세우면서 타 작품 까내리는 등 내부의 적도 많았음), 인기가 있고 없으면 어떠냐 그냥 본인만 재밌게 즐기면 된다는 생각이 저에게도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최모토, 사이모에나 투니초이스도 없어진 지 꽤 됐죠. 굳이 한다면 애플/애맥 작품들 모두 취합하는 라프텔에서 분야별로 캐릭터 투표가 아닌 작품별로 투표해서 조촐하게 시상하는 게 나을 듯...
(IP보기클릭)112.220.***.***
그런거에 큰 의미 부여하지 말고 없는셈 치면됩니다. 거기서 자기가 좋아하는캐릭1등한다고 그작품 팬들한테 꽤 유의미한 이익이 생기는거도 아니니까요
(IP보기클릭)211.49.***.***
1위 ~ 3위권에 진출한 캐릭터는 출연 작품에 한정하여 2주간 VOD 무료 개방 서비스 혜택이 주어지며 TOP 10에 진입한 캐릭터들은 애니플러스 광고방송을 통해서 TV와 라이브에 방송되어 소개된다. 1위 ~ 3위권에 진출한 캐릭터 중 같은 작품에서 나오는 캐릭터가 2명 또는 3명 이상인 경우에는 해당 작품 한정으로 VOD 무료개방 서비스 혜택이 4주 또는 최대 6주까지 제공될 수 있다. 극장판도 vod무료개봉 해주는지 잘 모르겠는데 그런거해주더라도 고작 몇천원정도 가치이니 꽤 유의미한 이익이 아니다고 생각합니다.
(IP보기클릭)119.64.***.***
1등하면 해당 작품을 무료로 뿌리는데 이익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 않나요
(IP보기클릭)222.234.***.***
(IP보기클릭)112.220.***.***
그런거에 큰 의미 부여하지 말고 없는셈 치면됩니다. 거기서 자기가 좋아하는캐릭1등한다고 그작품 팬들한테 꽤 유의미한 이익이 생기는거도 아니니까요
(IP보기클릭)119.64.***.***
Scathach
1등하면 해당 작품을 무료로 뿌리는데 이익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 않나요 | 18.11.14 18:33 | |
(IP보기클릭)211.49.***.***
힘찬
1위 ~ 3위권에 진출한 캐릭터는 출연 작품에 한정하여 2주간 VOD 무료 개방 서비스 혜택이 주어지며 TOP 10에 진입한 캐릭터들은 애니플러스 광고방송을 통해서 TV와 라이브에 방송되어 소개된다. 1위 ~ 3위권에 진출한 캐릭터 중 같은 작품에서 나오는 캐릭터가 2명 또는 3명 이상인 경우에는 해당 작품 한정으로 VOD 무료개방 서비스 혜택이 4주 또는 최대 6주까지 제공될 수 있다. 극장판도 vod무료개봉 해주는지 잘 모르겠는데 그런거해주더라도 고작 몇천원정도 가치이니 꽤 유의미한 이익이 아니다고 생각합니다. | 18.11.14 19:25 | |
(IP보기클릭)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