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오버로드3이 죽을 쑤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건 제작사도 쓰레기지만 태생적인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너무 호흡이 길어요. 스토리를 일단락 지으려면 최소 9권까진 가야 되는데 1쿨론 당연히 어림도 없고 2쿨로도 불가능입니다.
반드시 3쿨까진 가야 되는 스토리였는데 2기와 3기는 사실상 분할 2쿨이었지만 서도 결국은 모멘텀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보니까 퀄리티가 추락해 버렸습니다.
이 계열에선 리제로와 코노스바 정도가 오버로드 급 성공작으로 꼽을 수 있을 텐데
코노스바야 개그 작품이라 걍 볼 때만 웃기면 된다지만 리제로도 3장을 우겨 넣기 위해 주인공에게 랩을 시키던 구간이 있었지요.
일반 라노베는 어쨌든 1권에서 하일라이트를 집어넣어서 1쿨 짜리 하일라이트 구간으로 설정하기 쉬운데
소설가가 되자 계열은 인터넷 연재하던 작품들이라 태연하게 1권 분량에선 복선만 까는 경우가 많아 초반 플롯을 짜기가 빡셉니다.
게다가 딱 자기들끼리만 통하는 독특한 문법 같은 게 있는데
어디선 무능한 귀족이 나오느니 엘프가 나오느니 학원이 나오느니 출세를 해야 한다느니 정석적인 전개가 있습니다.
이걸 애니로 만들면 엄청 반복이 되다 보니 굉장히 지루합니다.
나이츠 앤 매직 같은 건 뻔한 부분을 다 생략해 버리고 로봇물로 쓸만한 부분만 남겨서 해결을 봤지요.
오버로드3보다 재밌던(...) 이세계 마왕 같은 건 사실 되자 계열의 플롯만 빌려온 일반 라노베였기 때문에 애니화하면서도 저 함정들을 피해갈 수 있었지요.
하여튼 앞으로 전생 슬라임이다 뭐다 온갖 이고깽이 대기를 타고 있을 텐데 벌써부터 두려워지는 구석이 없지 않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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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라노벨은 단권으로 끝내는 구성으로 시작을 하니까요. 이후 인기가 있냐없냐에 따라 권수가 달라지는 운명이고, 편집 기자랑 상의를 하면서 조정을 할 수 있지만, 웹소설은 그런 브레이크가 없이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고깽 계열쯤 되면 플룻이고, 나발이고 그냥 자신의 지식 기반이 부족한 것만 잔뜩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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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스토리가 허술하면 아예 각색을 하지 않는이상 어떻게 애니를 만들어도 망하기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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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라노벨은 단권으로 끝내는 구성으로 시작을 하니까요. 이후 인기가 있냐없냐에 따라 권수가 달라지는 운명이고, 편집 기자랑 상의를 하면서 조정을 할 수 있지만, 웹소설은 그런 브레이크가 없이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고깽 계열쯤 되면 플룻이고, 나발이고 그냥 자신의 지식 기반이 부족한 것만 잔뜩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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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 내가 곧 답이다 | 18.09.22 0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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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스토리가 허술하면 아예 각색을 하지 않는이상 어떻게 애니를 만들어도 망하기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