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호소다 마모루 - 장르로서 애니메이션은 흥미가 없다

[알바아론]

이번 미래의 미라이 개봉하면서 한 호소다 마모루의 인터뷰

◇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본 것은 ...

 

호소다 감독은, 06년에 공개되어, 기록적인 롱런을 기록한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주목받아,
그 후, 「섬머 워즈」(09년)는 16억5000만엔, 자신의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회사 「스튜디오 치즈」의 제1탄으로서 발표한
「늑대 아이 아메와 유키」(12년)는 42억2000만엔 및 이후 「괴물의 아이」(15년)는 58억5000만엔으로 착실히 흥행 성적을 늘려,
동시에, 국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작품도, 5월에 개최된 제71회 칸느 국제영화제 개최 기간중 「감독주일」에 애니메이션 작품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출되어, 화제가 되었다.
그런 활약을 계속하는 호소다 감독 외에도, 흥행 수입 250억엔을 넘어 16년 연간 흥행 성적 1위를 기록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스튜디오 지브리를 퇴사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의, 스타지오포녹의 첫 장편 작품으로서 발표한 「메어리와 마녀의 꽃」(17년),
게다가 16년에 개봉되여, 지금도 롱런 상영을 계속하고 있는(7월 17일 현재) 카타부치 스나오의 「이 세상의 한구석에」등, 애니메이션의 화제작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 일본의 애니메이션계의 현상과, 라이벌이라고도 해야 하는 다른 애니메이션 감독의 작품을, 호소다 감독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 물음에 호소다 감독은 「실은 저는, 애니메이션(영화) 보고 있는 것은 미야자키(하야오)씨의 작품 정도로, 미야자키씨의 작품도,
「바람이 분다」(13년)를 몇 년 전에 오래간만에 보고, 그때, 「원령공주」(97년) 그 후로 본 것 이라고 하면, 주위의 사람들은 「당신 애니메이션 감독맞아?」
라고 놀랐습니다(웃음).
그러나, 자기 작품을 만들고 있으면, 시간이 없어서 볼 수 없다고 정직하게 털어 놓았다.

 

◇애니메이션은 하나의 기법

 

어쨌든, (애니메이션) 영화조차도 그러한 상황이므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은 전혀 보지 못했으며, 더 말하자면 실사 영화조차 보지 못했다
이번 「미래의 미라이」의 제작을 마치고, 칸느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겨우 「세이프·오브·워터」(17년)를 본 정도이다.
그 때문에, 현대의 일본의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게 없다」 하지만, 자신이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가 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는 것을 하나의 기법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는 기법을 사용하고 영화를 만들고 있다는 의식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즉, 장르로서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는 것에는, 사실, 예전부터 흥미가 없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는 기법을 사용해서, 보다 영상 표현, 영화 표현을 더 발전시키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컴퓨터고급]

이거 또 잘난척 한다, 무시한다는 얘기 나올 것 같은 느낌인데.

[알바아론]

시간없어서 다른사람 작품은 안본다 하는 또 다른 감독은
안노가 있습니다

[르윈 데이비스]

안노는 일요일 아침마다 특촬 드라마는 100% 체크함

[르윈 데이비스]

얼마 전까지 영화 만들었고 용의 치과의사 음향 감독도 하고 자동차 CF도 찍고 신에바 콘티도 짜고 이번에 특보 올라온 거 감독 체크도 했을 테니 최근엔 꽤 하는 거 많았을 겁니다. 작년에도 신극 10주년 행사도 프로듀스했으니 그다지 놀진 않았을 겁니다.

[죄수번호Ｐ]

저 감독이 하신 말씀 자체는 그냥 자기 작품 만드느라 바빠서 다른 애니 볼 시간이 없다.
그보단 애니메이션이라는 기법으로 어떻게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싶다 정도인데
이걸 이상하게 해석해서 다른 작품 까는 악질빠나 어그로 때문에 이런글은 항상 걱정부터 드네요...

[르윈 데이비스]

토미노 영감님은 츤데레 노릇 하시면서 유명한 건 나름 다 챙겨보는 느낌. 최소한 신고지라와 너이름은 보심.

[알바아론]

대머리영감은 손자랑 같이 러브라이브 극장판까지 보는거 보면....

[立直]

그래도 너의 이름은 정도는 봤겠지 싶은데

[불타는아파트]

누군지 모르겠지만 만화가중에서 '만화가 지망생이라고 만화만 보지말고 다른 많은 경험을 하라' 는 얘기를 했다는 얘기가 떠오르는군요
호소다 감독이 애니메이션을 만든다해서 다른 애니메이션하고만 비교하고, 다른 애니메이션하고만 공부할 이유는 없고 오히려 그런게 더 나쁘다고 할 수 있겠죠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하는 영화감독이고, 그 영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얘기지,
다른 사람 애니메이션은 볼 가치가 없다 라거나 이런 식으로 해석될 이유는 없는 얘기네요

[랑가나단]

애니메이션을 하나의 기법이라고 생각하고, 장르로써의 애니메이션은 관심이 없다.. 이건 덕후들 입장에서는 잘난 척하는 것처럼 보일 여지가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기 생각이니 남이 왈가왈부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만, 영상 매체로 컨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이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다른 영상 매체마저도 아예 안 본다는 건 좀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네요. 애니메이션이 하나의 기법이라고 생각한다면,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등 다른 영상 매체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의 기법을 연구해서 발전을 추구하는 게 감독이라는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는 맞는 행위가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테니까요.